선생님이 들려주는
분쟁이야기 1 (한반도 아시아)
박신식 글/ 조성덕 그림
대상: 어린이 > 단행본 > 역사/그림책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역사/그림책
어린이 > 초등 3학년~4학년
어린이 > 초등 5학년~6학년
128면 / 175*225mm / 2014년 6월 25일 / 값 11,000원
ISBN : 978-89-97943-09-8 73900
추천포인트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의 동북종정, 일본의 역사 왜곡 등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고 분쟁을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분쟁의 원인과 진행 과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분쟁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며,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키울 수 있게 합니다.
- 평화의 소중함과 자기 자신과 관련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릅니다.
<초등학교 교과연계>
사회 5-2 3. 대한만국의 발전과 오늘의 우리
사회 6-2 1. 우리 국토의 모습과 생활
사회 6-2 2. 세계 여러 지역의 자연과 문화
도덕 5 10. 우리는 자랑스러운 한인
국어 5-2 6. 깊은 생각 바른 판단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한반도 ‧ 아시아의 분쟁 역사!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분쟁 지역 중 하나입니다. 크고 작은 교전이 끊이지 않는 남북 관계 때문입니다. NLL(북방한계선)과 DMZ(비무장지대)의 존재만으로도 우리나라에 분쟁의 씨앗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정작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심지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억지 주장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단순히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주장만 되풀이하는 것으로는 분쟁이 해결되기 힘듭니다. 지리적, 역사적으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실히 알고, 일본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평소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우리의 주권, 더 나아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세계 곳곳에 남아 있는 분쟁의 씨앗을 거두자!
세계 곳곳에 남아 있는 분쟁의 씨앗을 거두지 않으면 지구촌은 끊임없는 전쟁의 위협과 공포 속에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분쟁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이제 나라와 나라 사이의 분쟁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의 분쟁이라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 영향은 우리에게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결국 세계의 평화와 우리나라의 평화가 곧 나의 평화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제쳐두었던 분쟁의 역사를 제대로 아는 일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분쟁이라고 하면 대부분 북한을 떠올리겠지만, 독도와 관련된 일본과의 분쟁, 고려사를 두고 벌어지는 중국과의 분쟁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분쟁이 많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다양한 분쟁의 원인과 진행 과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분쟁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며, 분쟁의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사소한 분쟁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분쟁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고민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과 관련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책 속에 삽입된 크고 선명한 지도는 아이들이 분쟁 지역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어, 자칫 어렵거나 지루할 수 있는 분쟁의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아이들에게 물려줄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 25분, 북한 함정 두 척이 연평도 서쪽에서 NLL을 침범했습니다. 남한 함정은 교전 규칙에 따라 북한 함정에게 NLL 위로 올라가라고 경고 방송을 했지만 북한 함정이 갑자기 함포 사격을 시작했지요. 25분 만에 전쟁은 끝났지만, 남한 측 장병 여섯 명이 사망하고 열여덟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바로 제2차 연평해전입니다.
그 후에도 NLL로 인해 남한과 북한 사이에는 많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2009년에는 서해교전이 터졌고, 2010년 3월 26일에는 북한 잠수정의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해 장병 46명이 전사한 일도 있었지요. 같은 해 11월 23일에는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해서 해병 두 명이 죽고, 열여섯 명이 다쳤으며 민간인도 열 명이나 부상을 당했습니다. NLL은 언제 또 터질지 모르는 한반도의 화약고입니다.
정작 우리는 분쟁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 세계에서는 한반도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분쟁 지역으로 꼽고 있습니다. NLL 뿐만 아니라 비무장지대 DMZ, 독도 모두 우리 현실 속에 도사리고 있는 분쟁의 씨앗이지요.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분쟁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다양한 분쟁의 원인과 진행 과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분쟁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며, 분쟁의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남북의 평화와 통일, 세계의 평화를 꿈꾸고 실현하는 평화 전도사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추천의 말>
2013년 봄이었다. 개성공단 가동이 멈추었고, 그곳에서 일하던 사람들 모두가 남한으로 되돌아왔다.
곶자왈작은학교 아이들과 이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들은 남북한 지도자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은근히 이 상황을 즐기는 어른들도 보기 싫다고 했다. 왜 그랬을까? 아이들 생각은 간단하지만 틀림없는 것이었다. “전쟁은 안 돼요, 전쟁은 모든 것을 불태워요. 이젠 전쟁 대신 평화를 가꾸어요. 모두 함께 손잡아요.” 아이들은 그런 마음으로 시를 쓰고, 손 팻말을 만들었다.
그해 봄, 곶자왈작은학교 아이들은 비무장지대로 여행을 다녀왔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임진각,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아이들은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북한의 모습을 살필 수 있었다. 남북 사이에 굳게 닫힌 철문을 보며 무척 안타까워했다. 혹시 휴전선 너머 북한 사람들이 들을 수 있을까 오카리나 연주도 했다. 철책에서 멈춘 증기 기관차를 끌고 북쪽으로 넘어가는 퍼포먼스도 했다. 그렇게 아이들은 남북 사이의 평화와 통일을 빌고 또 빌었다. “내가 어른이 되면 굳게 닫힌 철문이 진짜 활짝 열리면 좋겠다. 그래서 서로 한라산과 백두산을 마음대로 오가고, 같이 손잡고 놀면 좋겠다. 걱정 없고 평화로운 세상이 되면 좋겠다.”
- 제주 곶자왈작은학교 대표교사 문용포
<목차>
1. 한반도의 화약고, NLL
2. 독도는 우리 땅
3. 동북공정을 막아라
4. ‘댜오위다오’와 ‘센카쿠’
5. 카슈미르의 종교 분쟁
6. 독립을 향한 티베트의 염원
<저자 소개>
* 글 : 박신식
196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MBC 창작동화대상’, ‘계몽사 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장편동화 《아버지의 눈물》《등대지기 우리아빠》《공짜밥》《엄마 왕따》등과 동시집 《풀, 풀이름 짓기》를 냈으며 현재 서울송중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입니다.
* 그림 : 조성덕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25년간 활동하며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 및 전집, 교과서, 학습지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최근 작품으로 《미로탐험(자랑스런 우리 역사, 한국의 전통문화)》《세계문화유산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37B4753BB501333)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9A64753BB5015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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