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함께 열쇠를 가지고 옥상에 올라가 보니 환풍구를 빨랫줄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매어놓고 있었다.
환풍기가 돌아가면서 비가오면 빗줄기를 튕겨내고, 화장실의 대변냄새를 날리고, 주방의 가스냄새를 날려서
주민들의 인체에 해가 가지 않도록 장치해둔 환풍기를, 돌아가지 못하도록 끈으로 매어둔 관리소장과 기사.
환풍구 위에도 벽에도 바닥에도 군데군데 수없이 균열이 생겨서 금이 가 있다.
옥상에서 내려오는 물이 틀림없는데도, 그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 우리집 13층에서 물이 샌다면서
끝끝내 부인하고 있다. 지금은 누수를 수리한 상태라면서. 그러나 비가 오면 지금도 벽을 통해서 물이 새고 있다.
또 우리집 13층은 그들이 의심스러워하는 작은방을 3차례 파고, 그들이 와서 화장실 욕조도 깨어 내었으나 전혀
물이 새는 곳이 없었다.
우리집에서 파는 곳마다 물이 새는 곳이 없으니까, 또 이곳이 의심스럽다, 저곳이 의심스럽다 하면서 계속 자기들
과실을 발뺌하고 오리발을 내밀면서, 우리집을 트집잡고 있음. 작은방이 이상 없자 중앙화장실의 욕조를 깨어내고
그곳도 이상이 없자 이제는 뒷베란다를 트집잡고 있음. 뒷베란다와 붙은 작은방의 습기는, 그들이 욕조를 깨어낸 탓으로
남편이 땀냄새를 풍기면서 돌아와 화장실에서는 샤워를 할 수 없기에, 뒷베란다 유리창에 커튼을 치고 밤에 샤워를
했기 때문에, 남자가 서서 물을 장시간 덮어쓰다 보니 작은방 벽이 젖어서 습기가 생겼다가, 남편의 샤워장소를 다시
본래의 화장실로 옮긴 후에는 전혀 습기가 없는 상태임.
옥상에서 금간 곳을 수리하기 전에 오랫동안 벽 속에 빗물이 스며들어 있다가 13층, 12층까지 내려오는데, 수많은 시일이
소요되었고 40여일을 물이 흐르다가 현재 12층 천장에서는 물이 새는 것이 멎었는데도 아직도 우리집을 의심함.
우리집에서는 17년을 똑같이 밥해먹고 더우면 샤워하고- 최근에는 무더워서 두 곳의 화장실에서 날마다 샤워함-
생활하고 있는데도, 벽 속에 고여있다가 오랫동안 흐른 물을 우리집에서 새는 물이라고 고집을 피우고 있음.
환풍기를 줄로 묶어 두었으니 팔랑개비처럼 생긴 구멍으로 물이 들어가서 벽체를 적시고, 비가 오면 스며든 물이 모여서
13층과 12층에 누수를 일으킨다고 얘기하고 이 날 줄을 풀었는데, 다음에 비가 오니까 또 물이 새어서 열쇠를 얻어서
올라가 보니, 또 다시 세 개의 환풍기를 줄로 매어두고 있었다. 그들의 미련함에 기가 막힌다. 이런 사람들이 과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관리비를 내어서 월급을 주고, 아파트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사람들인가. 경비원들은
옥상에서 물이 새는 것을 다 알고 있었는데, 경비원들보다 생각이 짧고 도무지 판단력이 없는 관리소 사람들이다.
방바닥을 파둔 뒤에 한 달이나 이 사건을 질질 끌어오면서 한여름 무더위에 창문을 양쪽 다 열어두고 선풍기를 켜고 살면서
독성이 있는 시멘트 가루와 건축자재에 든 석면을 마시고 13층 부부(식구 2명)가 똑같이 호흡기인 폐와 목병으로 마른기침이
나고, 늑막이 몹시 아픈 통증으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으며, 작은방에서 도치라이트(열기구)를 사용했던 남편은 극심한 비염
까지 발생한 상태. 코안에서 축농증 같은 노란 물이 흐르고 있음. 그런데도 오랫동안 사건을 방치하면서, 결국 공사장 같은 실
내 현장에서 한 달이 넘도록 생활하는 두 사람이 병까지 나는 최악의 사태까지 도래하였음. 석면에 노출되어 분진을 마신 사람
은 심각한 후유증으로 석면에는 적당한 약도 없으며 나중에는 폐암으로 발전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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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칸막이벽과 12층 천장에서 물이 새는 가능성이 있는 환풍구 자리, 환풍구 아래 평면에 곳곳이 금이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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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자리에서 수직으로 올라가 있는 옥상의 환풍구 자리 옆에도 금이 가서 땜질을 해놓았다. 반대쪽도 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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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 왼쪽에서도 물이 새는데, 물새는 곳의 비슷한 위치인 수직벽을 방수제로 때워놓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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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금이 가서 방수제로 땜질을 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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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바닥도 곳곳을 방수제로 때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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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은자(ㄴ) 구조로 1층 높이만큼 내려가 있는 10,11호 라인 옥상에도 역시 여러 곳을 방수제로 때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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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통로(8,9호 라인)의 옥상 균열 모습. 방수제로 떼우기 전에 이미 물이 벽 속으로 스며들어서 누수를 발생시킴.
아파트에서 금으로 스며든 물은 한 층을 내려가는데, 보통 30~50일이 소요된다고 함. 몇 년 전에 옥상 누수공사를
했다고 하니까 15층, 14층, 13층을 내려오는데, 일년이란 기간이 소요된 것이 계산상으로도 타당함.
또 한번 벽 속에 스며든 물은 흡수되는데도 오래 걸리고, 그 물이 이슬처럼 흐르면서 빠져나가는 데도 오래 소요된
다고 하니까 12층 천장에서 물이 샌지 40여 일만에 한 다라이쯤 빠지고는 이제는 그친 상태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13층에서 샌 물이라면서, 우리집을 파 보아도 전혀 이상이 없음에도 아직도 관리소장은 터무니없는 의심과 억지를
부리고 있음. 자신의 과실을 끝까지 책임지지 않고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려는 심보. 기사는 이치에 맞는 말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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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곳곳의 누수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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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곳곳의 누수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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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곳곳의 누수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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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5층 천장에서 물이 샌 자리인데 15층 천장의 물새는 자리와 위치가 동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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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정리 2008년 7월 25일
첫댓글 7월 26일 새벽에 큰 비가 내렸는데, 옥상의 빗물이 동과 동 사이 벽을 타고 반경 1미터가 넘게 우리 작은방에 고였다. 아침에 전화로 불렀더니 와서 보고는 그제서야 옥상이 원인임을 그들도 인정하다. 우리집에는 전혀 누수되는 곳이 없다. 7/31일과 8/1일에 옥상 누수방지 공사하다. 옥상에 니은(ㄴ)자 모양으로 생긴 9호 라인 위에 기계로 구멍을 뚫고 그 속에 골타르를 집어 넣어서 막았다. 우리집 누수장소 위의 수직벽 옥상에 큰 균열이 있어서 그 속으로 물이 많이 들어갔다고. 땜질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