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1일 KT(32,500원 0 0.0%)에 대해 비통신 계열사와의 본격적 시너지 효과로 기업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KT 이석채 회장이 경영 2기 비전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을 두고 전통적 통신 영역보다는 KT의 통신 네트워크를 장점으로 한 콘텐츠, TV플랫폼, 솔루션 등의 비통신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KT는 발표를 통해 2015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 40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솔루션과 앱, 콘텐츠와 같은 가상상품 유통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유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연구원은 "KT의 전략이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의 통신 사업은 요금인하와 같은 규제, 치열한 마케팅 경쟁 등으로 성장성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를 넘어 KT가 가지고 있는 우량 자회사의 가치를 부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글로벌 미디어 유통 부분에서의 성과를 위해 컨텐츠와 솔루션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Ustream(소셜 방송 플랫폼), 엔써즈(동영상 검색 서비스), 넥스R(Cloud), KT이노츠(Cloud)와 같은 솔루션 관련 자회사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력 계열사인 BC카드와의 모바일 페이먼트(payment) 사업, KT렌탈과의 스마트카, KT텔레캅과의 스마트보안 시장 진출 등과 같은 KT의 네트워크와 다양한 고객을 활용한 본격적인 연계 상품도 활성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또 KT가 향후 3년간 주당배당금을 최소 2000원 이상으로 공시함에 따라 KT주가의 하방경직성을 확보하였다고 판단하고 고배당 매력이 부각되는 하반기 이후 주가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KT 지속하여 횡보하고 있는 종목으로 특별한 모멘텀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현재 분봉매도시그널 유입되면서 단기탄력도 약한 모습이구요 횡보나 하락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가의 방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KT 단기매매자는 한차례 상승이후에 매수하셔도 무방하구요 보유하시는 분들에게 손절가는 30500원을기준으로 위험관리에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KT 반등할 경우 단기 목표가로는 33500원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로 저항선이 두텁고 특별한 모멘텀도 없어 단기간내에 도달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