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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락골 자유 게시판 스크랩 인천 남동구-소래포구 해양생태공원
소포(우종성) 추천 0 조회 666 15.12.15 16:10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소래포구

 

소래포구는 1933년 소래염전이 들어서고, 1937년 국내 유일의 협궤열차가 다니는 수인선이 개통됨에 따라 발전된 마을로 1918년 조선총독부에서 발간한 축척 1:50,000 지형도에 보면 소래포구는 바다 한가운데 비쭉 나와있는 곳으로 시흥시 월곶동으로 건너다니던 도선장다. 

 

▲갯내음 솔솔 풍기는 포구에 앉아 먹는 대하와 전어 맛은 일품! ▲소래포구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  

 

 

 

소래철교는 남서쪽 끝자락에 허름하고 낡은 철교가 갯골을 가로질러 걸려있다. 폭도 좁고 그리 길지도 않은 이 철교가 소래협궤철교다. 소래를 오가던 사람이면 한번즘은 타 보았을 꼬마열차의 추억도 간직하였으리라 그 다리 밑으로 만선의 기쁨을 힘찬 엔진소리에 담아 포구로 들어오는 작은 어선들의 행렬은 과히 장관을 이룬다.

 

 처음에 철길로 된 다리를 건너서 들어가는데 은근히 무섭다. 밑에 틈사이로 보이는게 그냥 바다이다. 지금은 철로 된 발판이 깔려있고 양 옆에 손잡이도 있지만 예전에는 손잡이고 발판이고 뭐고 없었다고 한다. 발판이 헐어서 밑에 바다가 숭덩숭덩 보이는걸 그냥 걸어다녔다고....

 

먹을거리가 풍성한 소래포구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은 철로 산책과 낙조 감상. 수인선 협궤열차가 달리던 철로를 걸으며 낭만을 즐긴 뒤에는 포구 가득 드리워진 붉은빛의 낙조를 감상할 것. 저녁 6시 무렵이면 낙조를 볼 수 있다. 문의 032-453-2141~2

 

철교끝자락에 갯냄새와 신싱한 젓갈용 새우, ?게, 민어, 농어, 병어, 광어, 망둥어, 소라, 우럭등이 많이 생산되는 고장이다. 김장철이면 들통을 든 아주머니들이 즐비하게 장시진을 이루기도 한다. 시장내에서 횟감을 쳐 소주 한병과 곁들여 포구쪽으로 들고 나가면 선착장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소주 한잔에 인생을 모두 잊고 살만큼 정겨운 모습으로 술한잔 걸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어시장에는 350여개의 좌판 점포가 자리하고 있다. 97년 이전에는 각자 파라솔을 펴놓고 장사를 하던 것을 이제는 번듯한 모양으로 시장을 형성했다. 팔닥거리는 생선을 파는 상인이나, 선어를 좀더 싸게 사기 위해 흥정하는 손님의 얼굴에선 정겨움이 묻어 난다.

 

소래거리는 어촌과도시가 함게 병존하는 느낌을 주며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마을 축제라도 열린 것 같은 소래거리는 10여미터의 폭으로 40여곳의횟집들이 늘어서 있다.

노천횟집에서 바다내음과 바람을 맞으며 회를 먹어도 일품이다.

 

공판장은 하루 두어 차례 배가 들어올 때마다 공매인들과 상인들 간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진다. 때를 잘 맞추면 특이한 목소리와 표정이 나나무하는 진기한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수도권 제일의 재래 어항으로 꼽히는 소래포구.▲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소래포구 안의 어시장.  

 

▲인천해양생태공원을 방문하면 방게와 논게 등 갯벌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인천 남동구는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가는 인천 염전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주기 위해 1997년부터 총사업비 194억 원을 들여 44만8000여 평의 부지에 해양생태공원을 조성해 2004년 말 사업을 마무리하고 해양탐구 자연학습장을 개장했다. 

 

해양생태공원은 인천시 만수동 남동구청에서 소래 방향으로 가다 서해안고속도로 고가 밑에서 좌회전해 농로를 1.3km 정도 따라가면 찾을 수 있다.

 

생태공원입구

▲인천해양생태공원의 수차. 소금물을 직접 퍼올리는 체험이 가능하다. ▲인천해양생태공원 염전 전경.

인천시가 관리하는 생태보호구역이자 그동안 수많은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누렸다. 이렇게 넓은 곳에 아파트를 지어도 수 백 채를 짓겠건만 공터를 그냥 놓아둔다고 다툼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모양이다.

도로 하나를 두고 한 켠에서는 하늘을 가리는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는데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어 자랑스럽기까지 한 생태공원. 일제시대부터 운영되었던 염전지대를 그대로 인수해서 그 상태 그대로 초지와 습지 등 다양한 생태서식공간을 구성해 놓았다. 때문에 이곳에 가면 계절별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들이 도처에 널려있다.

 소래염전/엔시싸이버

공원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토 일요일은 공원은 열지만 염전학습장은 운영안한다.

넓은 초지에 난데없는 바둑판의 물결이라. 1934년부터 1996년까지 62년동안 운영되었다는 염전인가 싶어 길을 따라 내려갔다. 반듯한 소금밭에 조그만 간판이 세워져 있다. 토판, 옹패판, 타일판. 염전을 만들기 전 바닷물이 잘 증발되어 손쉽게 소금을 모을 수 있도록 기초공사를 하는데 연대별로 그 재료가 달랐다. 그 덕택에 폐염전으로 남은 이 곳에는 염전의 바닥을 이루었던 깨진 항아리 조각들이 도처에 널려있다.

 공원 한 쪽에서는 실제로 작은 규모의 염전이 운영된다. 4월에서 10월까지는 소금이 생산되는 과정들을 모두 관찰할 수 있다. 소금밭에서 눈을 돌리니 허름한 창고가 눈에 띈다. 나무판자로 뚝딱뚝딱 지어 그 모습에 꽤 정감이 간다. 창고 안에는 아직도 하얀 소금이 수북하게 쌓여있다. 창고지기의 말에 따르면 소금은 저장기간이 길수록 맛이 좋단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인천해양생태공원부터 인천대공원 인근까지 이어지는 3km의 자전거도로를 따라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하이킹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상쾌한 바닷바람이 솔솔 불어와 스트레스가 말끔히 가신다. 단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는 대여해주는 곳이 없으므로 집에서 챙겨가야 한다.

 

소래포구축제 

 

 

 

  

 풍어제

 

 

맛집

소래포구 소래어시장 안에 위치한 2층 규모의 인천횟집. 대하구이를 직접 주문해 먹거나, 다른 곳에서 대하를 구입해 양념만 부탁해도 된다. 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30분~밤 12시, 주말 오전 9시30분~새벽 2시/대하소금구이 1kg 2만5천원선(양념만 할 경우는 5천원), 매운탕 양념 7천~1만원. 문의 032-446-1413


▲ 상호 : ‘인천회집’
▲ 전화번호 : ☎032-446-1413
▲ 주소 : 인천 남동구 논현동 111번지 12/5
(소래어시장 젓갈골목끝 우측횟집골목 중간)
▲ 주차 : 소래포구입구 공영주차장
▲ 화장실 : 식당내부 2층
▲ Tip : ‘인천맛집멋집’ 단골모임 업소로 본 기사 취재 업소. 소래포구에 있어 싱싱한 방어를 저렴한 가격에 바로 사서 먹을 수 있다.
방문전 미리 주문시 ‘大방어’도 예약 가능(시세는 경락가 기준)
예약시 방어회, 방어구이, 방어매운탕, 방어초밥을 포함하는 ‘방어 풀코스’ 가능.

 

 

소래역사관앞의 옛날 증기기관차 

소래가는 길

1.서울 동부지역이나 강남에서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신갈에서 인천방향의 영동고속도로로 갈아탄 다음 월곶나들목에서 나오면 된다. 바로 만나는 큰 도로에서 인천/시흥방향으로 우회전해서 500여미터를 가면 영동고속도로가 지나는 고가도로 앞에 닿는다. 고가앞에서 월곶신도시와 소래대교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하면 곧바로 소래대교다. 대교에 올라서면서 4차선으로 들어 간 다음 대교가 끝나는 내리막 길 끝에서 만나는 신호등에서 오른쪽 고가아래로 들어가면 된다. 고가 아래로 진입하면서 왼쪽방향으로 들어가면 S자로 돌아 갯벌과 만나는 지점에 주차장이 있다.

2. 서울 서부지역이나 영등포,또는 도심지역에서 가고자 한다면 제 2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게 가장 빠르고 편하다. 남동나들목에서 나온다음 바로 만나는 도로에서 좌회전해 남동공단방향으로 들어가면 첫 번째 큰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안산가는 길이 나온다. 이를 따라 고개하나를 넘으면 바로 만나는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소래포구 이정표가 나온다. 이를 따라 들어간 다음 소래포구 앞에서 풍림아파트 정문을 지나도 되고, 다음 막다른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1차선으로 붙어서 조금만 가면 풍림아파트 앞의 신호등에서 왼쪽으로 해양생태공원 이정표가 나온다. 이를 따라 고가도로 아래로 좌회전해 들어가면 된다.

3. 외곡순환도로를 탄다면 장수나들목에서 나오면 된다. 장수나들목에서 오른쪽 출구를 통해 빠져나온 다음 지하차도를 지나야 한다. 지하차도를 나오면 바로 고가를 만나는데, 여기서 4차선을 타고 고가 오른쪽으로 직진을 해야 한다. 고가 밑에서 첫번째 사거리와 신호등이 나오는데 여기서 직진이라는 얘기다. 그리고 바로 다음이 장수사거리다. 장수사거리에서 남동구청 방향으로 우회전 한다음 왼쪽에 주공아파트를 지나 GS 칼텍스 주유소가 있는 만수사거리까지 직진하면 된다. 만수사거리에서 다시 좌회전하면 곧바로 남동구청이다. 남동구청앞을 지나 6km 정도를 그대로 직진 하면 소래대교 바로 직전의 풍림아파트앞 사거리다. 여기서 좌회전해 고가 아래로 진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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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2.15 16:33

    첫댓글 소래산 산행후 소래포구 다녀오셨습니다.
    요즘은 어떤 회감이 인기인가요? ㅎ

    스티커
  • 작성자 15.12.15 16:38

    우럭 광어 좋습니다. 누촌애님 농한기 시간 있으시면 만나서 소래 가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소래 생태공원 너무 좋은 곳 입니다.

  • 15.12.15 16:52

    우와~~포구다~~
    인천지부 번개로 회한번 맞읍시다~~ㅎㅎ

  • 15.12.16 08:31

    좋은여행 하셨네요
    꼼꼼하신 기록 감사합니다. 많은도움 되겠네요~~

  • 15.12.16 10:54

    갯내음이 물씬풍기는 소래포구 좋지요. ㅎ.ㅎ.

  • 15.12.16 13:17

    옛날생각 나네요
    지두 구로에 살땐 옆지기랑 자주 갔었는데 특히 꽂게철에...
    좋은 산행뒤엔 좋은 먹걸이가 함께해야 추억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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