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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기간 : 2017.10월 ~ 2017.11월 (2개월 예상 / 일기예보를 보고 조망 좋은 날 택일) ▣ 산행일 : 4회에 걸쳐 종주 ※ 금남정맥은 정맥의 꽃 ▣ 거리/구간 : 145km(GPS기준) / 8구간 | ||||||
구간 | 날 짜 | 경 로 | GPS거리 (km) | 진행누계 (km) |
산행시간 | 기 타 |
1 | 17/09/30(토) | 주화산-보룡고개-연석산-운장산-피암목재 | 18.0 | |||
2 | 10/01(일) | 피암목재-장군봉-싸리재-백암산-백령고개 |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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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10월 중 | 백령고개-인대산-오향고개-배티재 | 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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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 배티재~대둔산-월성봉-물한이재 | 13.4 | |||
5 | " | 물한이재-깃대봉-천호봉-양정고개 | 18.4 | |||
6 | " | 양정고개-향적산능선-국사봉-계룡산천황봉- 쌀개봉-관음봉-금잔디고개-윗장고개 | 19.2 | |||
7 | 11월초 | 만학골재-팔재산-성항산-진고개 | 20.3 | |||
8 | " | 진고개-청마산-부소산-구드래나루터 | 21.2 | |||
총 산행거리(선답자gpx트랙) | 145.2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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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2일전..날씨와 조망을 보고.. 최종 산행일 결정
금남정맥(金南正脈) 안내
금남정맥은 남한 9정맥의 하나로 금남호남정맥이 호남정맥과 분기하는 조약봉(구 주화산)에서 시작하여
부여의 구드레나루터까지 이어지는 도상 128km의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의 동(東) 사면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의 상류를 이루고
서(西) 사면으로 흐르는 물은 만경강을 이루며, 일부는 금강 하류로 흘러든다.
금남정맥은 국립공원 계룡산을 비롯하여 도립공원 대둔산, 진안고원의 최고봉인 운장산 등,
거의 명산들로만 이어져 있어 정맥꾼들에게는 이른 바, "정맥의 꽃"이라고 불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정맥이 거의 흔적만 남아 있는 부여의 부소산성과 낙화암, 조룡대는 그 여맥을 다하는 종착지가 되며
이른바 백제의 문화와 역사의 향취가 남아있는 유서 깊은 곳에서 끝을 맺는다.
금남정맥을 이루는 주요산은 다음과 같다.
주화산(565m)을 시작으로 입봉(637.4m) 연석산(925m) 운장산(1,125.9m) 인대산(666m) 대둔산(877.7m) 월성봉(650m) 바랑산(555m) 깃대봉(303.1m) 함박산(404m) 천호봉(360m) 천마산(287m) 계룡산(845m) 성항산(217m) 금성산(121m) 부소산(106m) 등이 있으며 금남정맥 상의 최고봉은 운장산이 된다.
카프리가 실제로 걸은 금남정맥 1구간...모래재-피암목재 구간 오룩스 지도
1. 산행일자 : 2017. 9. 30(토)
- 날씨 : 맑음, 조망 좋은 편
2. 산행지 : 금남정맥 1구간(모래재휴게소-피암목재)
- 산행코스 : 모래재휴게소-주화산-입봉(637.4m)-보룡고개(26번국도)-675.4-황새목재-바위전망대-연석산(925)-늦은목-
(칠성봉)-운장산(1등삼각점)-서봉-활목재-피암목재
- 산행거리 : 18.5km(오룩스 gpx)
- 산행시간 : 9시간 22분(08:55-18:17)
3. 누구랑 : 카프리 홀로
4. 산행기록(오룩스gpx)
금남정맥1구간(모래재-운장산-피암목재) 카프리__20170930_0855.gpx
5. 산행후기
(요 약)
연석산,운장산,구봉산이야 여러 번 가봤지만...맥대로 걸으니 생소하고 좋았다.
맥을 타다가 조망처에서 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것도 보람차다. 또 몰랐던 산을 하나하나 체크해 가며 걷는 것도 좋다.
이래서 맥(脈)에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나 보다. 연석산 조망대와 운장산에 올라 사방팔방으로 터진 조망에 경탄했던 하루였다.
배낭을 내려 놓고, 산경표를 보며..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하산해서 모텔집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친절했다. 경상도 말씨가 구수했고, 하루 내내 쏟은 땀 때문에 저녁 9시부터 단잠에 빠졌다.
(산행후기)
- 2017년 10월은 황금연휴이다. 9.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무려 10일이다.
달력을 보며 무엇을 할까 생각했다. 결론은 금남정맥이다. 이미 금남호남정맥을 마치고 주화산에서 호남정맥으로 갈까,
금남정맥으로 갈까 망설이던 참이었다.
거리도 호남정맥에 비해 짧고, 정맥의 꽃이라는 금남정맥에 드디어 배팅을 한 것이다.
- 새벽 04:50분에 알림이 울린다. 어제 저녁 선답자 산행후기를 보느라..저녁 12시가 다 되어 잠을 잔 관계로 피곤하다.
아내가 차려 놓은 아침을 먹고, 콜 택시를 부른다. 06:05분 광주버스터미널에서 전주행 우등버스를 탄다.
2주전, 지리산에서 다친 꼬리뼈 때문에 꼬리뼈가 닿는 부분이 아프다...버스에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
-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모래재까지 택시를 탄다. 모래재휴게소에 내려 주라고 하고 눈을 감고 있는데..도착했다고 내려준다.
계산하고 내려 보니...모래재휴게소가 아닌, 소태정휴게소이다. gpx를 켜니 26번 국도로 카프리가 중간에 지날 구간이다.
목적산행이라 어쩔 수 없다. 114로 물어봐서, 부귀면 택시를 불러 모래재 휴게소로 간다.
- 드디어 모래재휴게소에서 출발...산길로 들어서니 기분이 좋다. 주화산, 입봉을 거쳐 보룡고개에 도착한다. 입봉(笠峰)은 삿갓입자로
우리 말로는 삿갓봉이다. 삿갓 답게 오르막 난이도가 높다. 보룡고개에 내려서니 4차선 국도이고..중앙분리대가 높은데 주위를 두러번
거려도 마땅히 건널 곳을 찾지 못해 중앙분리대를 넘어 무단 횡단했다.
- 675.4봉, 황새목재를 거쳐 연석산을 향해 진행한다. 연석산 오르기 1km 전에 나무목재로 만든 조망대가 있다.
걸어온 길을 바라다 보는 조망이 환상이다.
연석산를 지나 운장산 서봉 오르기 전에도 여러 조망처가 있다. 대둔산까지 다 보인다. 힘들게 서봉(칠성대)에 올랐다.
마침 청주에서 온 30살 먹은 젊은이가 있어, 인증샷을 찍었다. 두 청년은 현재 한남금북정맥을 종주중인데..조망이 거의 없다고 한다.
- 친척집이 부귀면 궁항리 정수암 마을이어서 운장산은 친척집에 올때 마다 자주 오른다고 한다.
젊은이로 부터 운장산 주변 산에 대해 많이 배웠다. 운장산은 옛 이름이 주줄산이라 하였으나, 조선중기 성리학자 송익필이 은거하면서,
그 운장이란 호를 따서 운장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운장산을 다녀와, 피암목재로 하산했다. 피암목재로 전라도 말로 비암(뱀)이 많은 목이 있는 재라는 뜻이라고 한다.
피암목재에 도착하니 하얀 개가 반겨준다. 부른 택시를 타고 인근 화이트 모텔에 가서 샤워하고 저녁을 먹는다.
저녁을 먹을려고 보니 입천장이 다 헐었다. 음식 먹기가 고역이다. 그런데 모텔 종사자 남자 어르신이 낚시 광이어서..
어제 잡은 고등어와 우럭회를 준다. 그 남자는 요새 산에서 능이버섯을 많이 채취한다고 한다
- 1리터 물을 2통 얼리고 모텔 방으로 돌아와 아내랑 통화하고 9시뉴스 헤드라인만 보고 잠을 청한다.
내일 4시 50분에 알람을 맟추어 놓았다. 05시 30분에 식사하고 새벽 6시에 택시가 오기로 되어 있다.
산행 통계
고도표..상당히 힘들었다...
등산지도
모래재 휴게소 주소가 진안군 부귀면 모래재로 572번지라고 적어놨다..
택시기사한테 이 주소만 알려줬어도...잘 못 내리지 않았을텐데...
광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06:05분 전주행 우등버스를 타고
전주 고속터미널에 내려..택시를 타고 모래재휴게소로 출발
나는 당연히 택시기사가 모래재휴게소를 알줄 알고 신경을 안쎴는데..
소태정휴게소에 내려 주고 가버렸다.
소태정휴게소는 26번 국도에 위치
캐논 미러러스 M3 카메라
부귀면 택시를 불러...소태정휴게소에서 모래재휴게소로 이동
들머리1
들머리2... 좌측 길로 오릅니다.
전주공원묘지가 아닌 길로 오릅니다.
개가 짖습니다.
산길에 접어 드니...기분이 좋습니다.
주화산(조약봉)
조약치와 주화산
-조약치(鳥躍峙)는 새조, 뛸약 자로 향토지에 의하면 경사가 심하여 종종걸음으로 걸어간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군의 부귀면 봉암리에 소재한 고개이다. 진안과 전주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고개이다. -한국지명유래집 전라.제주편에서 발췌-
-주화산은 565m의 봉우리로서 예전에는 이름이 없었으나, 2000년대 이후 산악인들이 주화산이라 이름 지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결국, 주화산과 조약치는 같은 지명으로 보면 되겠다. 현장 이정표를 보면 주화산(조약봉)으로 기재되어 있다.
입봉...삿갓 입(笠)자를 한글로 풀어쓰면 삿갓봉
철망이 쳐져 있고...아마 멧돼지 보호용이나 특용작물 재배용 인듯
금남정맥은 저 철망을 넘어 옵니다.
왜? 금남정맥 표지석은 세우면서 길은 막아 났을까요?
해발 410m 보룡재입니다
국도 26호선은 처음에는 곰티재를 통과했지만 이후 모래재를 통과하다가 소태정의 보룡재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변경되었다.
-출처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넘어 갈수 있을까 해서...소태정휴게소 쪽으로 걷다가...할 수 없이 4차선 차단막을 넘습니다.
(나중에 택시기사님에게 들으니..지하보도가 있다고 합니다..택시기사가 진안군수에게 건의해서 지하도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산죽길도 종종 있고
황새목재
황새목재 전경...멀리는 금남호남정맥의 시루봉, 덕태산 선각산
바랑산님 수고하셨네요..힘내겠습니다.
혼자 진행하다..버섯을 따는 두 부부를 만났는데...혼자 한다고 갸우뚱합니다..
궁항저수지로 내려가는 이정표
나중에 호남알프스를 두 구간으로 나눠 종주할때는 궁항저수지를 날머리, 들머리로 해도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고
바위 조망처로 오르는 계단
조망대...여기서 배낭을 내려 놓고..산너울을 감상
좌측 산너울은 운장산에서 이어진 옥녀봉 능선..우측은 금남정맥길...가운데는 궁항리
옥녀봉(玉女峰, 737m)
부귀면 황금리와 정천면 봉학리 경계에 있는 운장산 줄기의 산이다.
지명은 정상에서의 모습이 마치 운하가 병풍을 둘러친 가운데 옥녀가 목욕하고 비취비녀를 꽂아 쪽진 것 같은 모양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전한다.
마이산이 보입니다. 마이산 왼쪽은 부귀산
마이산 뒤는 좌측부터 성수산, 시루봉, 선각산, 팔공산
오른쪽에 희미하게 볼록 숫은 산은 지리 반야봉...
눈으로는 천왕봉도 희미하게 보였습니다(성수산과 시루봉 사이 움푹 패인 곳으로)
맨 뒤는 덕유산 주능선
좌측부터 향적봉,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이 보이고
궁항정수지 뒤로 옥녀봉이...보이고
맨 오른쪽은 내동산
연석산을 거의 다 오고
연석산(硯石산)은 벼루를 만드는 돌이 많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벼루연
서봉과 운장산이 보이고
동봉은 가려 보이지 않음.
오늘 걸은 금남정맥을 되돌아 보고...가운데 산이...호남정맥상의 만덕산...
지도를 보고 걸어온 고개를 하나하나 대조해 보는 재미도 상당...
저기 산너울은 호남알프스 종남산, 서방산, 위봉산
호남알프스 지도...2구간으로 종주하려면..아까 궁항리를 들,날머리로 하면 좋을 듯...(중간지점)
675.4봉 부터가 금남정맥
가운데 산이 원등산(713m), 좌측 재가 55번 국도 상의 율치
연석산 930m
위풍당당 서봉과 운장산
서봉에서 피암목재로 내려오는 능선
가운데 바위산이 장군봉
줌으로 장군봉을 당기고
줌으로 최대한 당겼더니...대둔산이 보이고
산너머산입니다.
왼쪽 옥녀봉 능선..가운데 궁항저수지..우측 금남정맥 능선
한가운데 산은 내동산
서봉 오름에 새로 목재 계단이 생기고
운장산 서봉
서봉(칠성대)에서 카프리님...
가운데 옥녀봉이 카프리를 유혹...언젠가 가봐야 할 산...
선답자 후기를 봤더니 길은 괜찮다고 함.
좌측 동봉, 우측 운장산
저 깊은 골이 검태마을이라고 어느 분이 알려줍니다.
피암목재로 내려가 내일 가야할 금남정맥 2구간
대둔산도 다시 줌으로 당기고
2구간에 그렇게도 수려한 산이 많음을 내일 깨우칩니다.
이 젊은이는 30세인데..청주에서 오신 분..정수암 마을에 친척집이 있다고 합니다.
아까 검태마을도 이 분에게 들었습니다.
칠성대는 정수암 마을 인근에 있다고 젊은 분이 알려 줍니다.
둘만 모이면 산에는 선생님이 있습니다.
동봉과 운장산
옥녀봉 능선
운장산(雲長山, 1126m)
운장산은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부귀면, 완주군 동상면에 걸쳐 있다.
남쪽과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으로 유입되고, 서쪽 계곡으로 흐르는 물은 완주군 동상면을 지나 만경강으로 흘러 금강과 만경강의 발원지 구실도 하고 있다.
운장산은 해발 1,125.9m의 높이로 금남정맥 중 제일 높은 산이다.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 있는 칠성대를 지나 한참 더 올라가면 오성대가 있는데 조선조 중종 때의 서출 성리학자 송익필(1534~1599년)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요 등산 코스로는 부귀면 궁항리나 황금리로 오르는 코스와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로 오르는 코스가 있고 주천면 중사, 외처사동 마을에서 시작하여 동봉으로 오르는 코스도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이 무척 뛰어나다. 북쪽으로 대둔산과 계룡산이, 동으로는 덕유산국립공원, 남쪽으로는 마이산과 그 뒤로 지리산 전경이 웅장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 옛 이름은 주줄산이라 하였으나, 조선 선조 19년 귀양살이하다 불우하게 죽은 문장가 송익필의 운장이란 자를 따서 운장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주민들은 산을 신성시 하고 있다. 출처 : 김형수님 한국555신행기
운장산 1등 삼각점입니다.
옛적 운장산 정상석은 이렇게 뿌리뽑혀 뒹글고 있고
다시 서봉으로 되돌아가 피암목재로 하산
활목재에서 피암목재는 저 계단을 내려가지 않고 좌측으로 가야 함
어둑어둑 해지는 저녁 6시 17분에 피암목재 하산 완료
피암목재 개가 반겨 줍니다.
빵을 하나 주고...
피암목재도 어두워 집니다..택시를 타고....모텔로 이동
산행 참고 자료
운장산 지도1
운장산 지도2
금남정맥 산경표
오룩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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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증샷을 찍어준 사람이있어 다행이었네요 ..ㅎㅎㅎ
작가님이 진행했으면 좋은 사진 많이 남겼을텐데요..
금남호남정맥을 마무리하고 두갈래의 정맥길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대장님의 후기를 보니 금남정맥이 땡깁니다. 홀로 정맥산행까지 도전하시는 모습이 대단하시고 멋지십니다. 마지막 구간까지 무사완주를 바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금남정맥은 좋은 계절을 택하고 호남정맥은 너무 산행거리가 기니까 산악회를 택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나사모에서 대간 끝나면 호남정맥을 하지 않을까요? 1대간 9정맥은 관심은 있는데..할려니 엄두가 안 나네요..
혼자서 또 외로이 산행을 하시네요
무언가를 이렇게 혼자서 할수 있다는것 힘든 자신과 싸움인데 대단하시네요
무사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산악회에서 벗어 나 천천히 자유롭게 산행해 보고 싶어 이렇게 혼자 산행을 하게 되었답니다..1박2일로 동행을 구하기도 쉽지 않고요..
입봉에서 급좌틀 해야하는데 그냥 직진해서 알바했던 지난날이 생각나 미소지어봅니다.
뚜버기님도 금남읗 하셨군요..행복한 연휴 되세요
나사모 금남정맥 땜방구간인 모래재-피아목재을 홀로 했던 기억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출발 후 한 명도 만난 적이 없었고 피암목재에 도착 후 교통편이 없어서 벌초하러 온 분의 차를 얻어타고 운일암반일암으로 갔다가, 억세게 운이 좋아 나가는 전주택시탔던 기억이 즐거운 추억으로 되살아 옵니다.
형님도 금남정맥 1구간을 보충산행으로 마무리 하셨네요...억새게 운이 좋았군요...
금남을 타 보니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