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골드문트]

영화화 된다는 소식을 듣고 3권짜리 만화책을 구입.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독파.

한시간이면 3권쯤 못읽으랴 생각했었는데, 반나절이 걸렸다.

김혜린의 만화처럼 곱씹으며 봐야했기 때문.

한국만화의 걸작이다.

처음엔 그림체가 별로였는데, 보다보니 너무나도 잘그린 그림.

임진왜란, 서자로 태어나 세상에 대한 불신과 불만 가득한 견자가 맹인검객 황정학을 만나 검술을 배우게 되고, 검술은 물론 삶과 죽음, 세상, 그리고 사랑에 대해 깨달아 간다는 내용의 만화다.

장풍과 검기, 검강, 경공술등은 나오지 않지만, 느릿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결투 장면들은 독자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고우영, 방학기, 이두호의 뒤를 잇는 사극 만화의 걸작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 듯.

그런데 백성현이라는 배우가 견자역을 연기한다고.

백성현이 누꼬? -_-

[울프걸]

내도 모른다.

보고싶네 저 만화.

[ssam]

저 만화 좀 오래전에 보긴 봤는데... 언제쯤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 아마도 단행본이 아닌 연재로 본 기억이 나고.. 재미있게 봤고.. 끝을 못본 만화로 기억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