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08.17 기준) 댓글 확인 후 답변 중이나 확인이 늦을 수 있습니다 ㅠㅠ 양해부탁드립니다!
Ⅰ. 들어가며
우선 저는 운이 좋게도 다른 수험생분들에 비해 비교적 빨리 합격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험방법에 대해서는 저와는 다른 다양한 의견과 더 오래 공부하신 분들의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합격 수기를 꼭 써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 할 수 있었던 방법과 용기를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저는 제가 한 방식대로 1년을 꼬박 하는 것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저는 다른분들보다 수험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고 자주 울고 우울한 기분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 시간을 먼저 견뎌온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그 시간을 겪을 수도 있는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
저 또한 수험생활 동안 수십개의 합격수기를 보면서 저에게 <필요한 부분만 쏙쏙> 뽑아서 적용했듯이,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필요한 부분만 적용하시고 온전히 저의 방법이 옳은 것은 아니라는 점 양지 부탁드립니다 :)
+) 1차,2차,기타 멘탈 관리에 대해 모두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필요한 부분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Ⅱ. 자기소개
1. 저는 지방대 어문계열을 졸업했고, 비법 비경영입니다. 올해 27살로 계속 취준을 하다가 중간에 2번 인턴생활을 했습니다. 직업 안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22년 1월말 노무사를 공부하기로 결정했고 2월 8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총 공부한 기간은 22년 2월 8일~9월3일, 약 7개월 입니다.
2. 저는 지방에서 인강을 들으며 스터디카페와 1인독서실에서 공부 했습니다.
저는 학원가에서 쓰는 커리큘럼(GS0기~3기)를 모두 인강으로 수강했으나, 0기와 1기는 빠르게 다 듣고, 2기와 3기는 온라인 첨삭반으로 들으면서 수강일자를 맞췄습니다.
노동법을 기준으로 보자면,
(1) GS0기(2월 10일~3월14일)
(2) GS1기(3월17일~4월10일)
(3) GS2기(4월10일~6월5일)
(4) GS3기(6월 26일~) 이렇게 됩니다.
Ⅲ. 공부시간 및 생활패턴
1. 공부시간
(1) 순공부시간 및 휴식시간
저는 앞서 말씀드렸듯 남들보다 진입 시기가 늦었기 때문에 이를 따라 잡기 위해서는 <더 적게 자고, 더 많이 공부>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균 10~12시간 공부했고, 1차 직전과 2차 직전에는 13~14시간씩 했습니다.
하루를 온전히 휴식한 날이 없었습니다. 일요일에 12시~3시까지 남자친구와 점심을 먹고 카페를 가는 것 만이 휴식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2번정도 크게 슬럼프가 와서 그때는 좀 더 쉬었습니다.
(2) 공부시간 분배
저는 인강을 듣던 시기를 빼고, 혼자 공부를 할 때에는 <매일 4과목>을 공부했습니다.
순서는 행쟁 -> 인사 -> 경조 -> 노동법 으로 잡고 끝까지 이렇게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아침>에 가장 뇌활동이 활발했던터라 아침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미라클 모닝도 해보았었습니다. 2주정도 해보니 미라클 모닝은 너무 피곤했던터라 제가 시험 직전까지 잡았던 공부 스케줄은 <07:30AM~12:30AM> 정도였습니다.
6:30~40 분경 일어나서 세수와 양치만 하고 우유와 바나나를 들고 24시간 스터디 카페에 가서 착석하면 거의 7시~7시30분 쯤이었습니다. 그때부터 12시 전까지 초반에는 인강을 듣고, 후반에는 <행쟁> 공부만 했습니다.
점심먹고 나서는 자리를 옮겨 1인 독서실로 가서 <인사 -> 경조> 를 하고, 저녁 먹고 나서 집가기 전까지는 <노동법>을 했습니다.
본인에게 가장 부족한 과목을 가장 정신이 맑을 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생활패턴
저는 7개월간 생활 패턴이 <거의 동일>했습니다.
아침에 챙겨가는 음식과 입는 옷이 같았기에 아무 생각없이 일어나서 바로 스터디카페로 갔고, 일주일에 1번 혹은 2번씩 요가를 가는 것이 유일한 운동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는 계속 공부를 하고 저녁은 후반부로 갈수록 독서실에 도시락을 싸서 가서 판례를 보며 먹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비활성화했고, 모든 매체로 부터 떨어져 지냈습니다. 카카오톡도 남자친구와 가족을 제외하고는 하지 않았고 후반부에는 문자를 활용했습니다. 저는 조금만 자극이 주어져도 흔들릴 것 같아서 더 독하게 했습니다.
시간 활용을 잘 하기 위해서 밥 먹을 때& 이동할 때& 샤워할 때& 머리 말릴 때 <판례 or 경영개념 녹음파일 듣기>를 추천드립니다. 해당 내용은 과목별 공부방법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3. 건강관리
(1) 저는 일주일 1-2번 요가를 갔고, 허리와 어깨 통증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6월달 부터 허리 디스크 증상이 있어 도수치료와 물리치료를 1주일에 한번씩 시험 직전까지 받았고, 중간에는 손목 통증이 심해서 같이 치료 받았습니다.
(3) 엎드려서 7분씩 자던 것이 습관이 되어, 밤에도 잠이 들고 7분이 지나면 깨고 심장이 쿵쿵 뛰는 것이 반복되었습니다. 잠을 잘 수가 없어서 다른 합격수기를 통해 찾은 <비타퓨전 슬립웰 젤리>를 해외직구로 구매해서 먹었습니다. 효과는 좋았고 시험전까지 계속 먹었습니다.
(4) 정말 다행히도 감기나 코로나가 걸리지 않았고 저는 비타민씨,루테인,유산균,홍삼,철분제,비타민D,칼슘, 한약 등 정말 여러가지를 잘 챙겨먹었습니다. 영양제 잘 챙겨드시는건 정말 추천드립니다.
(5) 손목은 처음부터 <반테린 손목보호대>를 착용했지만 3기때는 너무 아파서 찍찍이로 된 손목 보호대를 하나 더 착용했습니다. <바르는 파스>를 약국에서 받아서 써봤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답안지 위에 샤프로 적으면서 공부했는데 그 방법 때문에 손목이 더 아팠던 것 같습니다. 너무 아플때는 노트북 펜슬로 적으니 훨씬 괜찮았습니다. 미리 손목 보호를 꼭 하시길 바랍니다.
Ⅳ. 1차 공부
1. 민법(신정운 강사님) : 이론강의, 객관식 문제풀이, 4DAYS / 84점
: 공부 시작과 동시에 입문자 강의를 듣고 이론강의를 매일 3강좌씩 1.4 정도의 배속으로 들은 후 <민법 기본서> 회독하다가, 객관식 문제집 문제 풀면서 강의 들었습니다.
객관식 문제집 다 들을 후에는 저는 <객관식 문제집>으로 회독을 하려고 문제집에 형광펜으로 한번에 알아 보기 쉽게 옳은것/틀린것 을 표시해서 계속 회독했습니다. 시험이 가까워졌을 때는 <노무사 기출만> 회독했습니다.
신정운 강사님 4DAYS 저는 개인적으로 강추합니다. 제가 워낙 신정운 강사님 개그를 좋아하기도 했고, 빠른 배속으로 해서 수업 들으면 한번에 정리가 되서 좋았습니다!
2. 노동법(김기범 강사님: 객관식 문제풀이, 4DAYS),(김광훈 강사님: 부속법령특강), 에센스 OX퀴즈 풀기 / 88점,88점
: 노동법은 2차 강의를 듣다보니 가장 준비를 늦게 한 과목입니다. 김기범 강사님의 객관식 문제풀이 강좌만 들을려고 했으나 2차 공부할 때는 주로 다루지 않았던 조문이 많이 나오고 외울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저는 김기범 강사님께 직접 메일을 드려 공부방법에 대해 여쭸습니다.
에센스를 사서 OX라도 꼭 풀어라고 말씀해주셔서 저는 에센스 OX는 <기화펜> 사용해서 3번정도 풀었습니다. 4DAYS는 4일 남았을때 빠르게 듣고 그 책으로 마지막 회독 했습니다.
김광훈 강사님의 부속법령특강은 많이들 들으셔서 저도 들었는데, 확실히 듣고 나니 마음은 한결 편했고 에이포 몇장으로 정리되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3. 경영학(이해선 강사님): 객관식 문제풀이, 4DAYS / 76.75점
: 경영학도 인사와 경조를 듣다보니 비슷한 부분들이 있어서 4월11일 부터 객관식 문제풀이 강좌만 듣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4DAYS듣고 정말 시험문제와 비슷하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2.0으로 들었었는데 진짜 강추합니다.
4. 사보법(이주현 강사님): 기본 이론 강의 / 80점
: 사보법은 다들 외계어라고 하면서도 금방 잊어버리니 2주전에 하라는 후기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래도 걱정이 되서 19일 남았을 시점인 4월25일부터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무슨 말인지 모르지만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두음자를 따라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기본이론 다 듣고 나서 뒤에 수록된 문제를 <기화펜>으로 3번정도 풀어본 것 같습니다. 계속 틀리는 문제는 틀리지만 어느순간 자연스레 암기가 됩니다.
5. 기출 문제집 & 학원 모의고사
저는 5년치 기출문제집을 사서 과목별로 OMR 해서 직접 풀었습니다. 20년도와 21년도는 100분 재서 전과목 풀었습니다. 학원 모의고사는 합법꺼 사서 2회모두 시간 재서 풀었고 둘다 합격점수가 나왔습니다.
6. 1차시험 관련 후회되는 점
저는 평균 80점으로 넉넉하게 붙어야지 2차 공부하는데 신경이 안쓰일 것 같아서 1차 <시험 18일 전>부터 1차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83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합격했지만 사실 1차는 60점만 넘으면 되기 때문에 높은 점수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차 공부를 놓은 후 다시 공부했을 때가 수험기간 중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공부한 내용이 정말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고, 2기 중이었기에 모의고사를 쳐야하는데도 따라잡는것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은 1차 치기 전에 2차를 놓는 기간을 <최소한으로> 하시길 추천드리고, 다른 분들은 모의고사만 본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아예 2주 넘게 강의와 모의고사 모두를 놓는 것은 비추천 입니다 ㅠㅠ
Ⅳ. 2차 시험 : 이수진 강사님/ 윤성봉 강사님/ 김유미 강사님/ 김유미 강사님
1. 강사님들 선택한 이유
저는 공부 시작전에 카페에 있는 합격 수기들을 서치하며 <가장 많은 수강생>이 들은 강사님들로 선택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모두 만족합니다.
2. 노동법: 이수진 강사님 / 63.2점
(1) 단권화
쟁노로 단권화 했고, 모의고사 <스프링 제본> 해서 시험직전까지 봤습니다.
스프링제본 넘 강추합니다... 저는 너무 늦게 해서 아쉽더라구요!
(2) 이수진 강사님 강좌 특징 및 좋았던 점
양이 많다는 것은 알고 들었지만 정말 자료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남들 하는건 다 해야하는 성격이어서 더 좋았습니다. 수진쌤 자료만 보면 다른 자료를 안 봐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저는 다른 강사님들 자료는 일절 보지 않았습니다.
시험에도 강사님께서 중요하다고 말한 것과 모의고사에서 풀어본 문제가 나왔습니다.
지방에서 인강으로 공부하는 수강생들에게 가장 힘든 점은 <소통>입니다. 수험 방법이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바로바로 하지 못하는 부분이 힘듭니다. 수진쌤은 카톡과 네이버카페를 통해서 수강생들과 계속 소통하셨고, 답장 속도나 내용이 정말 수강생을 위한다는 것이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수험방법에 대해서 3번정도 카톡으로 여쭤봤고, 모르는 문제는 주로 카페를 통해 여쭤봤습니다.
(3) 공부방법
이수진 강사님은 <판례 녹음 파일>도 있고, <유튜브>에 올려주신 녹음본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녹음 파일을 듣다가 아이폰의 경우 하나만 연속반복이 어려워서 유튜브 프리미엄 끊어서 제가 모르는 판례만 끝까지 계속 들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통상임금>이 끝까지 외워지지 않아서 시험 전날까지 판례를 들었는데 시험 문제에 나와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통합노동법에 <형광펜>을 칠하는 것도 정말 조심스러웠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단권화할 책에만 잘 하면 될 것 같습니다. 2기때 통합노동법에서 쟁노로 <단권화>를 했고, <사례집>예습은 쟁점 찾기라도 하고 인강을 들었습니다.
저는 3기 마지막까지도 <포섭>이 정말 부족했습니다. 포섭이 부족한 이유는 결국 <판례암기>가 부족하기 때문이었고 계속 쟁노는 회독했고, 저는 숨소리처럼(?) 혼자 중얼거리며 손으로 쓰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포섭하는 방법을 알기위해 강사님의 <모의고사 해설>을 많이 봤습니다.
또한 저는 책을 정말 <더럽게> 썼습니다. 3기 종강 후에는 어차피 다시 볼 책이 아니라 생각하여, 계속해서 외워지지 않는 문장은 눈에 띄는 형광펜으로, 꼭 들어가야하는 키워드에는 파란색 펜으로 표시를 했고, 모의고사에 나온 문제 중에서 문제푸는 LOGIC을 적어서 포스트잇으로 붙이거나 펜으로 써놨습니다.
저는 어리석게도 가장 양이 많은 노동법의 공부시간이 가장 적었었습니다. 읽으면 이해되기 때문에 그것이 암기라고 생각했고, 잘못된 것을 깨달은게 3기였습니다. 암기가 너무 되지 않아서 결국 3기부터는 시험 전까지 저녁시간 5시간을 노동법에 할애하면서 따라잡을 수 있었습니다. 노동법에 꼭 시간 할애 많이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3. 행정쟁송법: 윤성봉강사님 / 59.5점
(1) 단권화
사례집과 모의고사 스프링제본으로 했습니다.
(2) 윤성봉 강사님 강좌 특징 및 좋았던 점
워낙 행정쟁송법의 용어가 새롭다보니 0기에는 사실 이해를 거의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윤성봉 강사님의 GS1기는 사례로 진도가 나가기 때문에 정말 어려웠습니다. 저는 사례과제를 거의 풀지 못하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강사님은 수강생들이 <이해할 때까지> 설명을 해주십니다. 반복해서 듣고 이해하려고 하다보면 어느순간 이해가 되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온라인으로 듣다보니 카페로만 질문을 할 수가 있어서 즉각적인 답변을 얻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뒤늦게 달린 답변을 보면 이해가 되도록 정성껏 써주십니다.
(3) 공부방법
다른 과목들보다도 행정쟁송법은 제가 3기 전까지 가장 힘들어했던 과목입니다. 이때 다른 합격수기를 보면서 배운 방법이 <사례녹음> 이었습니다.
1기 사례 프린트를 직접 녹음해서 계속 끼고 있었습니다. 저는 조금 늦게 녹음을 시작한 터라 30개가 넘는 모든 사례를 다 녹음 하진 못했지만 제가 부족한 판례는 골라서 녹음해서 시험 치기 직전까지 들었습니다.
직접 녹음하면서 읽게 되고, 다시 귀로 듣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길가다가 혼자 판례를 외우고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모의고사를 치고나면 윤성봉 강사님이 올려주시는
<시험해설파일>이 있습니다. 저는 이 파일도 자주 들었는데, 아침 준비시간에 들으면 공부하러 가는 길이 덜 우울하고 바로 스터디카페에 앉아서 행쟁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다른 합격수기를 통해 알게된 방법인데, 사례집에 있는 내용을 <주제별로 분류>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취소소송의 대상: 1번 사례, 7번, 9번 / 원고적격: 2번, 10번,11번> 이런식으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내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해서 프린트 한 후, 저는 "오늘은 취소소송의 대상, 원고적격, 피고적격 해야지" 이런식으로 2기를 보냈습니다.
같은 내용을 계속 보다보니 더 이해가 빠르고 암기가 잘 되었으며, 제가 여기 정리된 주제를 다 외울 수 있다면 어떤 문제도 풀 수 있다는 자신감도 붙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 참고)
2기 중간쯤 행쟁 공부에 대해 갈피를 도저히 잡을 수 없어서 수업 중 첨삭 팀장님께서 쓰신 첨삭평을 보고 거기에 적힌 메일로 <공부방법>에 대해 문의 드렸고, 감사하게도 노무사님은 친절히 답장을 주셨습니다. 답장에서 제가 얻는 부분은 <저 만의 답안지 틀>을 정하고 그 안에 들어갈 내용을 뽑아서 답안지에 쓰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답안지의 틀을 잡는 것도 이해가 되지않았기에 저는 일단 <사례집의 답안 구성>을 저의 답안지 틀로 사용하기로 하고, 사례집 회독을 시험까지 계속 했습니다.
3기 전 방학때도 윤성봉 강사님께도 직접 메일을 드려 공부법과 단권화에 대한 문의를 드렸습니다.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저는 <사례집>으로 단권화를 했으며 <모의고사>와 사례집만 보고 기본서나 서브노트는 보지 않았습니다.
강사님은 "문제를 읽는 것이 아니라 <풀어야한다>" 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례집을 문제와 질문을 보고 먼저 쟁점과 목차 짜기를 반복 했습니다.
저는 손으로 뭐든 적어야 하는 성격이어서 목차를 손으로 적고, <키워드>를 손으로 적어가면서 리마인드 하는 연습을 오전동안 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2기 방학부터 행쟁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었는데, 하다보니 행쟁은 반복되는 부분이 많고 양이 적다보니 어느순간 이해가 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4. 인사노무관리론: 김유미 강사님 / 63.1점
(1) 단권화
기본서인 <전략노트>로 단권화하고, 모의고사 스프링 제본해서 A급 이슈는 시험 직전에도 찢어서 봤습니다.
단권화 교재에 대해서 고민이 계속 되었으나, 갑자기 내용이 확 줄어드는 목차키워드를 보니 이해가 되지 않았고, 필기와 형광펜을 옮기는 시간에 차라리 회독을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여 전략노트로 선택했습니다.
(2) 김유미 강사님 강좌 특징 및 좋았던 점
김유미 강사님 교재는 두꺼운 만큼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를 통해서 이슈가 되는 부분들(중대재해처벌법, 노동이사제 등)을 다루어 주시기 때문에 시험에 모르는 문제가 나올 걱정은 없었습니다.
<두문자, 마인드맵, 마스터시트> 처럼 수강생들을 위한 강의자료가 정말 좋습니다. 저는 마인드맵은 방에 붙여두고, 두문자는 코팅하여 회독할 때마다 봤으며, 마스터시트는 화장실 갈 때, 밥 먹을 때 등 계속 들고다니면서 봤습니다.
김유미 강사님은 카톡으로 질문을 받으시는데 답장이 오는 속도나 내용에서 <진심>이 느껴지십니다. 저는 공부방법에 대해서도 여러번 여쭤봤었는데, 그럴때마다 고민이 많이 해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의지한 강사님이셨고, 강사님의 합격자 티타임을 가는 것이 버킷리스트였기에 그 원동력으로 더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3) 공부방법
[인사&경조 공통]
: 김유미 강사님은 인사와 경조 모두 <개념 mp3파일>을 구글 드라이브에 올려주십니다. 저는 파트별로 하나의 음원파일로 만들어서 <샤워할 때나 이동할 때> 틀어놨습니다. 사실 정확하게 들리지는 않지만 그냥 귀를 열어준다고 생각합니다. 개념 암기가 중요한 과목들이기 때문에 암기할 때 특히 좋았습니다.
<두문자>자료는 제가 늦게 두문자를 외우기 시작해 아쉽지만, 뒤늦게라도 저는 코팅을 해서 <회독 할 때마다> 독서대에 올려두고 계속 외웠습니다. 두문자는 처음에는 익숙치 않아 외워지지 않는 듯 하지만, 결국에 두문자가 기억나고 책 내용이 기억나게 되었습니다.
두문자를 외우기위해 해당 내용 옆에 <포스트잇을 세로로> 붙여 적어놓고 외웠습니다.(아래사진참고)
그리고 1기인가 2기 때 <마인드맵> 파일을 매번 올려주십니다. 저는 방에 그 마인드맵을 다 붙였습니다. 머리 말리거나 로션 바를 때 마인드맵을 계속 눈에 익혔습니다. 인사의 경우에는 전체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특히나 도움이 되었습니다.
3기때 주시는 <마스터시트>는 개념과 두문자등 간략하게 정리된 자료입니다. 3기때는 2-3번은 마스터시트를 먼저 다 읽고 회독을 했고, 그 다음부터는 이동 중에나 자투리 시간에 마스터시트를 계속 들고다니면서 봤습니다.
[인사]
인사는 법 과목과 달리 <단원을 넘나드는> 과목이다보니 한 꼭지에서 문제가 나오더라도 여러 꼭지에서 내용을 가져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회독>이 특히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상위개념>을 항상 적은 후에 문제에서 묻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상위개념을 먼저 떠올리다보면 해당 단원이 생각이 나고, 끌어올 내용들이 더 생각났습니다.
<소제목쓰기>를 2기부터 연습했습니다. 초반에는 내용만 잘 쓰는 것이 목표였다면, 다회독을 할 수록 소제목을 쓰는 것이 문제 이해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방식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영문병기와 부등호 표기>를 최대한 많이 하려했습니다. 어차피 저희 답안지는 사람이 읽고 점수를 매기는 것이기 때문에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영문은 처음에는 외울려고 하진 않았으나, 회독수가 늘어날 수록 영문도 자연스레 암기가 됩니다. 부등호 표기는 <키워드>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사용을 했고, 문장당 1개씩은 꼭 했던 것 같습니다.
4. 경영조직론: 김유미 강사님 / 62.8점
(1) 단권화
기본서인 <전략노트>로 단권화하고, 모의고사 스프링 제본해서 봤습니다.
(2) 인사 내용과 동일합니다.
(3) 공부방법
경조는 일단 양이 방대하나, 처음 공부하면 재미있으실겁니다. 저 또한 처음에 <개인파트>가 재밌어서 인강듣는게 재밌었으니까요 ㅎㅎ 그러나 <조직파트> 들어가서는 내용이 많이 낯설고 외울것이 많아 숨이 턱 막혔습니다.
이에 저는 역시나 <다회독>을 추천드립니다. 하나의 개념을 잡고 계속 외우기보다는 여러번 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인사와 동일하게 저는 <상위개념> 적기, <영문병기와 부등호표기>를 계속해서 썼습니다.
다만 경조는 정확한 개념을 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연결고리라던지 단원을 넘나드는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모의고사를 칠 때마다 "짧은 설명과 키워드 부족" 이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역시나 <책을 더럽게> 썼습니다. 키워드 라는 것이 사실 내가 답안지를 쓸 때 <기억날 만한 단어>이자 핵심 단어 입니다. 긴 문장에서 기억 나는 단어가 많기 위해서 저는 책에 형광펜도 많이 쓰고, 빨간펜도 많이 썼습니다(물론 초반이 아니라 후반을 말하는 겁니다).
끝까지 외워지지 않는 키워드는 가장 눈에 띄는 형광펜으로 표시해두었습니다.
또한 경조는 <암기>가 가장 필요한 과목인데, 저는 회독을 하면서 계속 외워지지 않는 주제는 <포스트잇>에 적어두고, 만약 그 주제가 "개인파트"에 있다면, 제가 "조직파트"를 회독하는 날에 회독 후 그 외워지지 않는 주제를 <추가로 암기> 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5. 마지막 한달 회독 스케줄
(1) 노동법(8월3일부터) : 7일 -> 6일 -> 5일-> 4일-> 4일-> 2일-> 1일(시험 전날) 총 7회독
(2) 행쟁(8월5일부터) : 8일 -> 6일 -> 5일 -> 4일 -> 3일->2일->1일(시험 전날) 총 7회독
(3) 인사&경조(7월26일부터): 12일 -> 10일 -> 6일 -> 5일 -> 2일-> 1일(시험 전날) 총 6회독 했습니다.
6. 단권화 관련
(1) 인덱스 표시
저는 어떤 교재로 단권화를 하든 책에 <인덱스 표시>를 꼭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 또한 시간이 아까워서 미루다가 늦게 하게 되었는데, 특히 인사와 경조는 인덱스 표시를 해놓으면 이 과목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한 눈에 들어오고, 회독 스케줄을 짤 때도 어떻게 짜야할지 한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모르는 주제는 따로 인덱스를 해놓고 공부할 때마다 계속 반복해서 찾아보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2) 스티커
A급,B급, 2기 1회(모의고사), 3기 2회, 2020 기출 등 이런식으로 강사님들께서 수업시간에 표시하라고 말씀해주는 부분들 + 모의고사 기출 <표시>를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은 별 스티커를 따로 붙여두기도 했습니다.
모의고사 표시도 해 놓으면 회독 중 이해가 안될 때 해당 모의고사 답안지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Ⅴ. 기타
1. 모의고사
(1) 등수
노동법은 2기 때 수강생 600명 기준으로 평균 375등이었고, 3기 때 수강생 531명 기준으로 평균 238등이었습니다.
다른 과목들도 거의 <중간>정도 이거나 행쟁 같은 경우에는 중하위권 이었습니다.
저는 등수에는 그다지 연연해하지 않았고, 첨삭에 더 많이 영향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첨삭평이 좋지 않으면 다음번에도 그럴까봐 걱정이 되어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곤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적인 첨삭평을 받고나서 오기가 생겨 더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도 있습니다.
(2) 모의고사 공부법
저는 혼자 시간을 재고 풀었습니다. 3기 때는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서 풀었습니다(요일은 토요일에 3과목, 일요일1과목). 3기 때 경조 한번 오픈북 한 것을 빼고는 오픈북은 하지 않았습니다. 모르는 부분이 시험에 나온 경우에는 뭐든 소설이라도 썼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도 이런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시험지를 첨삭받고, 모범 답안과 강사님의 답안을 가지고 인강을 들은 후 경영과목은 수강생 모범 답안에서 <닮고 싶은 부분>을, 강사님의 답안에서는 책에 빠진 필요한 부분은 <각필>하고 오려 붙였습니다. 법과목은 수강생 모범 답안은 보지 않고, 강사님 답안을 모아두고 스프링 제본 후 계속 회독했습니다.
모의고사 자료들이 점점 <짐>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되었기 때문에 꼭 그 해당 주 안에 위 과정을 하고 필요 없는 것은 버리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슬럼프 및 멘탈관리
(1) 슬럼프
1) 1차 시험친 직후 : 앞서 언급했듯이 2주 넘게 놓친 공부를 다시 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1차를 치고 하루 쉰 다음날 노동법 강의를 딱 틀었을 때 그 당혹감과 긴장감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머리가 새하얘지는 느낌이었고, 특히나 1차 공부와 겹치지 않는 행쟁은 그야말로 외계어였습니다.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어 도망치듯 스터디 카페를 나와 '전효진 변호사'의 동영상(유튜브에 <전효진 공부자극> 이라고 치면 나오는 10분짜리 영상) 을 들으며 걸었습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힘든 시기에 전효진 변호사님의 영상을 들으면 계속 눈물이 났습니다. 울면서 걷고, 마음을 다잡은 적이 2-3번 됩니다. 지금 다시 그 영상을 본다면 울지 않을 것 같지만, 그 때는 지금의 나처럼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해야 붙을 수 있을지' 에 대해 몰랐던 전효진 변호사님의 마음이 느껴지고 대단해서, 또 안쓰러워서 더 눈물이 났던 것 같습니다.
결국 이 때의 슬럼프는 수업 중에 모든 강사님들께서 "1차치고 오면 힘들다. 조금 쉬면서 따라잡아도 된다. 지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차근차근. 시간이 약이다. 하루이틀 쉬는 것은 괜찮다." 라고 해주는 말씀들을 적어놓고 포기 하고 싶을 때 보면서 견뎠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이 가장 맞는것 같습니다.
제가 힘들어 하던 시기는 2차 시험 <D-103>일 때였습니다. 저는 하지 못했지만, 정말 이 때 하루 이틀 쉬는 건 시험의 합/불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금은 꼭. 쉬시길 바랍니다.
2) 3기개강 직전 : 2기 마지막 쯤에 행쟁 첨삭에서 혹독한 평을 받았고, 그게 트라우마처럼 되어 모든 모의고사가 무섭고 자신감이 많이 꺾인 상태였습니다. 3기 개강을 앞두고 걱정되는 마음이 커져서 결국 하루종일 울었던 적이 있습니다. 매일 무섭고 끝까지 해낼 자신이 없는 때였습니다. 저는 제가 무엇을 이토록 두려워하는지를 그 <원인>을 찾으려고 했고, 그 것은 모의고사에서 또 안좋은 평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이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은 어쨌든 공부 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며칠 울다보니 다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2) 멘탈관리
1) 명상
저는 불안감이 많은 사람입니다. 공부를 하다가도 긴장이 되면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귀에서 심장이 뛰는 듯 하고, 혼자 모의고사를 풀때도 긴장되어 손이 떨렸습니다. 매일이 걱정과 긴장이었고, 이에 저는 <명상>을 시작했습니다.
거창한 것이 아니고, 그저 <눈을 감고 5분 정도 심호흡>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앉은 자리에서 하고, 공부하다가 너무 갑갑하고 힘들 때 심장 박동수를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했습니다.
2) 기도
저는 종교가 있어서 해당되는 부분이기에 이 부분은 취사선택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기 도중에 아침에 일어나 스터디카페를 가야하는데, 오늘 하루를 또 보낼 자신이 없어서 무서웠습니다. 이 때 저는 속으로만 하던 기도를 <입 밖으로> 꺼내어 기도를 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입 밖으로 기도를 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의 걱정과 두려움을 말하며 도움을 청하는 것이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박수치기+할수있다 외치기
이거는 윤성봉 강사님도 말씀하셨던 부분 중 하나인데, 스스로 계속 할 수 있다고 외치는 겁니다.
저는 여기다가 박수를 치면서 했는데, 누군가 봤다면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법 한 행동입니다 ㅎㅎ
제가 한 행동을 바로 <박수를 치면서 "나는 할 수 있다!!!!!"를 열번 정도 외치는 것> 입니다.
저는 아침일찍 스터디 카페를 갔었기 때문에, 제가 항상 1등으로 도착했고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터디카페에서 하기도 하고, 어떤 날은 걸어가면서 하기도 했습니다.
이게 무슨 효과가 있나? 하실수도 있지만, 사실 하루종일 공부하다보면 말할 시간도, 몸을 움직이는 시간도 적습니다. 그래서 이렇게라도 아침에 스스로를 깨워주는 효과도 있고 내 입에서 귀로 "할 수 있다" 는 긍정적인 메세지를 계속 듣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시험 날 까지도 했습니다 ㅎㅎ
4) 동기부여
저는 동기부여 되는 <글귀>를 적어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놓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그 글귀들을 계속해서 읽곤했습니다.
3. 스터디 여부
(1) 통화스터디
3기 전 2기 방학때 잠깐 <노동법 통화스터디>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때도 암기가 너무나 부족한 상태였고, 통화스터디를 할 만큼 현출이 되지 않았기에 스터디원분께 양해를 구하고 그만뒀습니다.
(2) 생활스터디(비대면)
1차를 치고 슬럼프에 빠져있을때 카페를 통해 시험을 끝까지 <완주>하자는 취지의 카톡스터디에 함께 했습니다. 각자 일주일 공부 스케줄을 보내고, 하루에 공부한 내용과 시간을 찍어 보내는 스터디 였습니다.
저와 같이 지방에서 인강으로 처음 공부하는 분들은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공부하는지, 또 어떤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에 대해 궁금하실겁니다. '나만 힘든것이 아니구나.. 이 시기에는 다들 이런 어려움이 있구나' 하는 동병상련의 마음이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저를 일으키는 힘이었고, 끝까지 시험을 완주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활스터디 추천합니다!
Ⅵ. 마치며
저는 2차 시험 마지막 날 경조 시험지를 제출하자마자 눈물이 났습니다. 마지막날 몸이 안 좋았었기 때문에 시험을 끝까지 해냈다는 대견함과 뿌듯함, 후련함 모든 감정이 북받쳐올라 반나절은 운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혹시나 이번에 떨어지더라도 노무사 공부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었습니다. 이만큼 공부했는데 떨어진다면, 저는 내년에는 이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저는 7개월간 공부에 대해 미련이나 후회가 없었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시험 후 다시 취업준비를 하고 있던 와중 들은 <합격소식>은 제 인생에서 가장 짜릿한 감정을 느낀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혼자였다면 절대로 이 수험생활을 완주할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 가능했고 운도 따라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합격수기에서 말하듯 "끝까지 하면된다" 라는 말씀을 꼭꼭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시험 한달 전, 일주일 전에도 외워지지 않는 판례들이 많았습니다. '이게 가능할까? 그냥 포기할까?' 하는 생각이 수없이 많이 들었지만, 지금까지 지켜봐준 가족들, 그리고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싶어서 그냥 했습니다. 정말 <그냥> 묵묵히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자주 찾아 올 텐데 그럴때마다 꼭. 스스로를 토닥이고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면서 묵묵히 하루를 잘 견디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끝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시험 치는 순간에도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사람이 합격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응원하겠습니다.
최대한 많은 내용을 상세히 담고 싶어서 합격수기를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성껏 답변 드릴테니 <공개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쪽지는 받지 않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15 14:2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5.13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