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후기 2017. 10. 7(토) 한강기맥 제12구간 불발령~운두령 산행기록(알프스대장님)

[여유시간]

 2017년 10월7일(토)한강기맥 제12차 산행기록(東進)

※한강기맥[漢江岐脈]

◆ 한강기맥 개요 
한강기맥은 백두대간 상의 두로봉(오대산)에서 양평의 두물머리까지이어지는 산줄기로 
북한강과 남한강의 물줄기를 가르며, 거리는 약 167km에 달한다. 

산경표상 1대간9정맥에 속하지는 않지만 그 웅장한 산세와 심산유곡의 모습은 정맥의 
반열에 올려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당당한 산줄기다. 
백두대간에서 비켜나있는 오대산 비로봉 줄기를 포함, 기맥의 최고봉 계방산으로 
솟구치면서 고산준령의 면모를 유감없이 이어간다.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던 백두대간이 오대산 두로봉(1421.9m)에서 가지를 쳐 
남서쪽으로 이이지면서 상왕봉(1491m)과 비로봉(1563.4m) 및 호령봉(1566m) 등 
오대산 군을 일구고, 1374m봉에서 방향을 서쪽으로 바꾸어 계방산 군을 일군 다음, 
다시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1271.8m봉을 일군다. 
1271.8m봉을 지나면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불발령으로 이어진다. 
불발령을 지나 잠시 북서쪽으로 이어지던 산줄기는 1052.0m을 지나 방향을 남서쪽으로 
바꿔 덕고산(1125m)을 일구고, 덕고산을 지나면 다시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운무산
(980.3m)과 수리봉(959.6m)을 일군다. 
수리봉을 지나면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학산(876.4m)과 덕구산(656m) 및 응곡산(603.1m)
만대산(680.0m)을 지나가게 된다. 
만대산을 지난 기맥의 산줄기는 또 다시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음산(929.6m)과 
금물산(774m)을 일구고, 금물산을 지나서는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갈기산(684.9m)과 
소리산(658.1m)을 일군다.
소리산을 지나면 용무산까지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이어지다가 용문산을 지나면서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농다치고개로 이어지고, 농다치고개를 지나서는 538.1m봉
까지 남서쪽으로 이어지다가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청계산(656.0m)으로 이어진다. 
청계산을 지나면 잠시 북쪽으로 이어지다가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214.7m봉을 
지나가게 된다. 
214.7m봉을 지나면 서서히 남서쪽으로 고도를 낮추다가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그 맥을 
한강으로 넘기고 있다.

◆마루금을 이루는 주요 산줄기를 이어보면...

오대산 두로봉(1421.9m)상왕봉(1491m)비로봉(1563m)효령봉(1561m)뽀지게봉(1358.7m) 
방산(1577m)보래봉(1324.3m)청량봉(1052m)삼계봉(1070m)덕고산(1125m)운무산(980.3m) 
수리봉(959.6m)대학산(976m)덕구산(652.2m)응곡산(603.7m)만대산(680m)오음산(930.3m) 
금물산(774m)시루봉(504.1m)갈기산(684.9m)송이재봉(670m)싸리봉(812m)단월산(778m) 
용문산(1157m)소구니산(779.9m)옥산(577.9m)말머리봉(500m)청계산(658.4m) 등이 있다. 

◆ 한강기맥의 유래

한강기맥은 공식명칭이 아니고「태백산맥은 없다」「산경표를 위하여」의 필자인 
조석필님과「신산경표」의 저자이신 박성태님이 산경표를 더욱 유용하게 쓰기 위하여 
산경표에서 이름을 얻지 못한 몇몇 산줄기를 기맥으로 부르자고 하였다는 말이 있다.

◆남한의 산줄기 중에서 

호남정맥 내장산에서 분기되어 영산강의 북쪽 벽을 이루다 목포유달산으로 가는 
영산기맥, 
호남정맥 바람재봉에서 분기되어 영산강의 남쪽 벽을 이루다 해남 땅끝으로 가는 
땅끝기맥, 
그리고 백두대간 남덕유산에서 분기되어 낙남정맥과 함께 진양호를 에워싸며 내려가다 
남강댐에 이르는 진양기맥, 
등을 제시하였기에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는 한강기맥도 통상 100km 이상 되는 특수한 
의미를 부여하는 산줄기로서 독립된 강을 가르는 분수령이기에 여기에 맥락을 맞춰 
한강기맥으로 제안하였다.

또한 혹자들은 한강기맥은 남한에서 5번째로 높은 계방산(1,577m)을 필두로 1천m급 
고봉이 10여개가 넘고 험준한 준령들이 많고, 오대산에서 출발하여 시종일관 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며 내려오기 때문에 두강의 중앙에 있는 산맥이라고 하여 한때 한중기맥
이라고 주장도 하였다. 
그리고 금남정맥, 금호정맥, 영산기맥, 땅끝기맥, 진양기맥보다 산줄기의 길이가 더 길어 
한강정맥이라고 명명하려고도 했으나, 현재는 대부분이 한강기맥이라고 부르고 있다.

◈산행구간 : 운두령~ 삼면봉`보래령~보래봉~자운치~흥정산갈림길~불발령

◈산행거리 : 제12차 구간거리 GPS 약:14.69km,(어프러치 미포함)

◈산행일시 : 2017년 9월16일(토) 알프스대장님. 쑤꿀고문님. 무상님. 하늘조각님.
                                 맑은영혼님. 와룡산님. 천우신조님. 여유시간

◈총 소요시간 :  8시간 05분 소요 ★09시25~17시30분 (하산  미포함 )

◈날 씨 : 평년가을 날씨 / 안개 조망없음

◈교 통 : 갈때 - 천호역~알프스대장님 차량으로 운두령 도착 산행시작 
          올때 - 불발령~청정검문소옆 저녁식사~알프스대장님 차량으로 귀가
 
▼한강기맥 제12구간의 운두령에서 불발령 구간은 홍천군 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의 
경계를 이루며 동서로 뻗은 산줄기는 어느 한곳 만만히 넘는 재나 도로 하나 없는 
첩첩산중 오지중 오지산간 줄기라고 말할수있다.
오늘구간은 특색없고 조망없는 산행길이지만 가을을 품고있는 산행지라 하겠다.

 
▼12차 코스 : 운두령~불발령(역산행)  


 
▼운두령(雲頭嶺/1,089m)도착 
계방산(桂芳山) 들머리에 있는 고개로 강원도 홍천군 내면과 평창군 용평면을 잇는 
31번 지방도로, 남한에서 자동차로 넘나드는 고개 중 함백산 만항재(해발 1,330m) 
다음으로 높은 고개이며, 항상 운무(雲霧 )가 넘나든다는 뜻에서 ‘운두령(雲頭嶺)’이란 
지명이 유래하였다.

다음구간에 계방산을 향해 가야 할 운두령 들머리 계단길을 바라보고 들머리로 향한다. 

 
▼운두령 휴게소 쉼터 들머리 방향
마루금은 운두령 임특산물 홍보관과 생태관리센터 사이길로 진행한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판 좌측 임도길로 이어간다.  

 
▼좌측에 송신중계탑이 있는 갈림길에서 우직진으로 이어가고.. 

 
▼안개가 자욱한 운두령 숲속으로 접어드니 숲은 고요하고 아늑하게 느껴지며 
등로길에는 낙엽이 쌓여 폭식푹신하여 걷기에 아주 편안하게 이어진다.
등로길 주변에는 참나무가 대종을 이루고 있고, 참나무들은 가을을 품고 있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름길을 이어가면 산불감시초소에 도착하게 된다.  

 
▼산불감시초소 도착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이곳에서 가야 할 마루금 능선길 방향으로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이 없어 오늘 산행내내 조망없는 산행을 하였다.
그나마 오늘 구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온전히 조망해 볼 수 있는 곳인데.. 

등로길은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며 왠지 오지 숲속은 쓸쓸함이 느껴진다. 


 
▼1,172봉 갈림길 도착
아무런 표시가 없는 둔덕 봉우리 전 마루금길은 우측으로 이어가고..
가을풍경을 품고 있는 등로길은 특색없이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넘어간다. 


 
▼운두령의 숲은 이상적인 형태를 띠고 있는 참나무가 울창하고 그 아래 
관목이 자리하고 그 밑에 풀이 무성하다. 
오지 산행지 등로길은 특히 참나무의 고목이 더러 있고, 100년은 넘었을 
우람한 고목과 어떤 고목은 몇백년도 넘었을 것으로 판단이 된다.
어떤 고목들은 살아 있는 나무인데도 속이 비어 껍질만 서 있는 나무도 있었다. 
고목을 보고 탄성 발하면서 능선의 봉우리를 쉬엄쉬엄 여유있게 넘고 넘어 간다.  

 
▼삼면봉(三面峰, 해발1274.6m)도착
평창군 봉평면, 용평면과 홍천군 내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삼면봉이라고 한다.
우측에 삼각점(봉평417/2005재설) 자리잡고 있는 봉우리에 잡목으로 조망이 없다.

"메일꽃 필 무렵"의 작가인 이효석씨가 1907년 봉평면에서 태어났다.
이 일대는 해발 600~800m의 고원지대이며 한랭성 기후에 지리적 조건으로 
큰 규모의 고랭지채소 단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여름에는 메일꽃이 피고 있다.

"메일꽃 필 무렵" 소설 간략하게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장돌뱅이 ‘허 생원’은 예전 개울가에서 만난 ‘성 서방네 처녀’를 그리워하며
 ‘조 선달’과 함께 ‘봉평장’에 간다. 
후에 술집에 들려 술좌석에 앉던 중 ‘충주집’과 농탕치는 ‘동이’가 꼴사나워 
‘동이’를 향해 따귀를 때리며 내쫓는다. 
하지만 그날 밤 다음 장을 향해 산길을 걸으며 ‘동이’네 가족사, ‘허 생원’의 
옛 여인 등 대화를 나누면서 ‘동이’가 ‘성 서방네 처녀’의 아들임을 직감하며 
우연 같은 운명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발자취가 뚜렷하게 이어지는 등로길은 낙엽이 쌓여 희미하게 이어지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등로옆 입석바위가 있는 지점을 지나 1,341.9m봉 도착한다. 



 
▼1341.9m봉 도착
독도(이경일) 코팅지 표지판이 붙어있어 그 나마 봉우리 역할을 하고있다.
삼각점(봉평 305/2005 제설) 자리잡고 있다.  



 
▼헬기장(해발1382m)도착
오늘 한강기맥 마루금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지만 봉우리 이름이 없고 헬기장으로 
이곳에서 마루금은 직진으로 헬기장을 가로질러 내림길 내려간다.

헬기장에서 간식과 휴식후 이어가고.. 

 
▼안개가 낀 등로길 주변에는 곳곳에 가을 냄새를 풍기는 자태가 너무 멋지다. 



 
▼잡목이 우거진 오르막 능선에 올라 무명봉(1,252.2m)을 지나고.. 


 
▼산죽군락지 통과
등로길에는 산죽들이 긴사죽이 아닌 짧고 아름다운 산죽이라 불편함은 없다. 

 
▼무명봉 넘어 가파르게 내려가고..주변 곳곳에 멋진 자태를 보이고 있다. 




 
▼야생버섯도..  

 
▼보래령으로 가는 등로길은 내림길에 안부에 내려와 살짝 올라 다시금 내려간다.  


 
▼보래령(寶來嶺, 해발1,090m)도착
홍천군 내면 창촌리에서 평창군 봉평면 덕거리 보래골로 넘어가는 고개라 하여 
보래령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 이 고개 아래로는 보래령 터널이 뚫리는 바람에 한적한 고개가 되어버렸다. 
보래봉 남쪽에는 이 봉우리의 이름을 딴 보래골 또는 보래동이 있고 남쪽에는 
덕거리 마을이 있는데 「조선지지」에도 기록되어 있다. 
예전엔 홍천군 내면에서 봉평장으로 가는 큰 고갯길이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운두령이 
차도로 바뀌면서 사람의 통행이 끊어진 고개이다. 





 
▼보래령에서 보래봉으로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고..  



 
▼보래봉(寶來峰, 해발1324m)도착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 홍천군 내면으로 연결되는 봉우리로 진한(辰韓)의 
태기왕(泰岐王)이 신라의 침입을 받아 태기산으로 보물을 가지고 이 봉우리를 
넘었다하여 보래봉(寶來峰)을 불렀다고 한다. 

정상에서 정상표지 구조물과 2등 삼각점이 있으며, 오늘구간에 유일한 정상이다.
이정표 : 회령봉 2.5km, 보래령터널 1.7km

이곳에서 점심식사 후  산행길을 이어간다. 




 
▼보래봉에서 급경사 내림길 내려가다 완만하게 오름 등로길이 이어간다. 

 
▼등로길에 우측 나무에서 좌측으로 가지를 친 생명력을 유지한 나무가 보인다. 

한강기맥상 최고의 연리지
연리지는 중국에서 유래되었는데 처음에는 어머니 시묘살이를 하다 죽은 아들을 
어머니 무덤 옆에 묻었는데 두 묘에서 나무가 자라났고 나중에는 두 그루의 가지가 
서로 붙게 되었는데 마을 사람들은 죽어서도 아들의 혼신이 어머니를 돌본다 해서 
연리지를 효의 상징으로 여기기 시작했는데 최근에는 연리지가 젊은 연인들의 귀한 
사랑을 의미하는 뜻으로 인식되고 있다. 


 
▼자기 몸속에 상처 흔적을 가지고 생명력을 유지해 사는 멋지 자태...

혹독한 칼바람 견디는 숲엔 이 즈음의 으스함이 흐르고, 세월을 이기고 
살아온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그 자유로운 가지들은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넓은 안부를 지나 오름길이 이어지고..  


 
▼나무에 구멍이..
도대체 고목이 되면 왜 구멍이 생길까?
사람들이 속병을 앓듯, 나무도 속에 병이 틀었기 때문일까?
세포가 노쇠하면 오르러 붙기 마련이듯..
나무가 수령이 다하여 물을 빨아드릴 수 있는 힘이 없다면 잎과 가지에서부터
오글어 들어 말라 죽을 것 같은데..
밑둥이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채 오래오래 잘 사는 이유가 뭘까? 

 
▼너덜한 능선길을 이어가고...  

 
▼무명봉 갈림길 도착
넓은 공터에 잡목이 있는 무명봉에 올라 등로길은 좌측으로 내려간다.  




 
▼1,091.8봉에 있는 삼각점봉 도착
봉평 411/2005제설 삼각점이 있고, 무심코 그냥 지날칠수 있는 지점이다.  



 
▼회령봉 갈림길(會嶺峰, 해발1,309m)도착
이곳에서 좌측으로 한강기맥길 보래봉으로 가는길이고, 우측으로 회령봉이 있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에 있는 산으로 봉평에 있는 모든 산의 근원지점이라
하여 부쳐진 이름이라고 한다.  
산의 신령(神靈)들이 모여(會)들어 회령봉이라 했다고도 하고 회령장군이 기거한 
곳이라 하여 회령봉이라 이름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회령봉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휘어진 한강기맥길은 살짝 내려서면 자운치다.  

 
▼자운치(慈雲, 해발1,000m)도착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유동마을(우측)에서 홍천군 자운리 도장골(좌측)로 
이어지는 고개로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희미한 옛길이 약간 보인다. 
홍천군은 우리나라 행정구역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내면만 하더라도 
오대산에서 이곳까지 연결되는 걸로봐서 시시한 군 전체 면적보다도 더 커보인다. 

오지란  해안(海岸)이나 도시(都市)에서 멀리 떨어진 대륙(大陸) 내부(內部)의 
깊숙한 땅을 말하는데 이곳 홍천군 내면을 보면 오지중에 오지이다.  

 
▼야생버섯.. 

 
▼오름길에 주변에 고사목이 보이고..등로길은 잡목으로 가려져 있다.  


 
▼등로길에 잡목이 막고 있고 특색없이 고만고만한 내림오름 봉우리를 넘어간다. 


 
▼무명봉 우측으로 우회하여 이어가고..  



 
▼바위암릉을 우회하여 이어가고..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오름내림 이어가다 산죽지대를 지나고..  



 
▼야생 느타리버섯을 채취하여 쉬엄쉬엄 느긋하게 이어간다.  


 
▼흥정산 갈림봉(해발1,215m) 도착
이정표 : 보배봉 6.84km, 운두령 13.84km, 구목령 10.3km, 불발현 0.96km, 

흥정산는 갈림봉에서 약1.7km 지점에 있으며 한강기맥 마루금에서 비껴있다. 
강원도 평창에 자리한 흥정산(1,276m)은 숲이 많은 육산으로 조망은 좋지 못하지만
정상은 고지가 높은 관계로 날씨가 좋은날에는 주변의 회령봉,치악산,태기산,백덕산, 
방태산등 높은 산봉우리를 바라볼 수 있다. 


 
▼흥정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며 잡목이 우거진 등로길을 내려간다. 
산죽지대 지나서 이정표에 도착하게 된다.  


 
▼이정표 : 보배봉 7.36km, 운두령 14.36km, 구목령, 9.78km, 불발현 0.44km
우거진 오지 숲속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등로길은 완만하게 내려간다. 


 
▼불발현 (佛發峴, 해발1,013m) 도착
강원도 홍천군 내면 자운리와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넓은 임도 삼거리가 있으며, 언덕위에는 산림청에서 설치한 산악기상측정장비가 
있고, 초가정자가 있으며, 그옆으로 박정렬 여사의 살신모자 안내판이 있다. 

해발 1013m의 불발현은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와 홍천군 내면 자운리를 잇는 
고개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걸어서 넘어야 했던 험준한 고갯길이었다고 한다.

불발현의 유래는 불(火)을 밝히(明)면서 넘었다고 해서 우리말로는 불바래기재
(불발령)라고 하며 한자명으로 화명현(火明峴), 화명령(火明嶺) 등으로 불리는데 
중턱에는 지금도 마을 이름이 화명동(火明洞 : 불바래기)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순수 우리말의 불바라기재(불발령)이 어찌된 연유인지 불당(佛堂)이 있어 
지명이 유래했다고 '불발현(佛發峴)'으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고개마루 주변에는 백두대간 트레일 이정목과 96 간선 국유임도(불발령~도장골)
약 7km를 조성했다는 기념석이 자리잡고 있다. 






 
▼이정표 : 운두령 14.8km, 보래봉 7.8km, 자운국유임도 5.24km, 
31번 국도 9.5km, 흥정입구 8.8km, 장곡현 3.0km

이정표...청계동은 보래령 북쪽 마을, 이 방향 난 임도는 운두령까지 간다고 한다. 






 
▼추석명절이라 자운리 차단기가 열려있어 기맥팀을 위하여 불발령에 차량이 올라와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기맥팀을 위하여 차량봉사까지 해주신 알프스대장님 감사드리며
쑤꿀고문님 이하 기맥팀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앞으로 1구간 남은 마지막 구간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알프스]

여유시간님의 한강기맥후기도
이제 한구간 남았군요
그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번구간은 추석연휴에 산행했기에 불발령 차량 출입 차단기가 열여있어 마지막 어프러치가 편했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함께해주신 기맥팀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좋은 추억으로 남게되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구간 화이팅 입니다

[여유시간]

지나고보니 벌써 마지막구간만
남았네요.
대장님의 열정으로 또하나에 추억
간직하게 되였네요.
고마운 마음으로 기억하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구간에
뵙게습니다.
감사합니다

[쑤꿀]

여유시간님의 명품후기를 읽으면
지형의 유래와 역사를 알수 있는
지식을 얻어 가곤 합니다

연리지에 대한 새로운 사실과
홍천군이 가장 방대한 군이라는
것등 몇가지를 학습하고 갑니다

가을의 만추를 온몸으로 느낀
하루였습니다
단풍과 낙엽의 조화와 싱그러운
풀섶의 대자연속에 우리가 함께
동화되어 있다는 것에 무한한
감사와 감동이 교차 하였습니다

한구간 남았네요
새로운 산길에 대한 그리움이
다시 뭉치게 할수 있겠지요
멋진 후기글 감사드립니다 ~^^

[여유시간]

감사합니다 쑤꿀고문님!
한구간 남겨놓고 걸어던 구간구간이
힘든것보다 또다른 산행경험 추억이
마음속에 간직하게 되네요.
함께 걸어던 산행길 항상 앞에서
고생하시며 좋은추억을 만들어 주신
쑤꿀고문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 산행길에서
뵙게습니다.

[노들]

정겨운글들
감사해요^^

[노들]

열정가득하신
후기글
사진....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

[여유시간]

감사합니다 방장님!
가을향기가 이곳저곳에 만추하는 계절이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되세요.

[행복한다솜]

여유시간님!
멋지고 자세한 후기글 잘보았습니다.
늘 열정적인 사진봉사와더불에 상세한 후기글까지...
아름다운 봉사에 감사드립니다~♡

[여유시간]

감사합니다 행복한다송 운영자님!
변덕스런 날씨에 건강히 잘 지내지요?
한강기맥 시작을 함께한 행복한다솜님..
한강기맥 마지막 구간에도 함께하며
예쁜미모 보여 주실꺼죠..ㅎㅎ

[행복한다솜]

네에...
여유시간님!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안그래도 한강기맥 졸업구간 생각하고는 있는데 시간이 어찌될런지 몰라서
바라보고만 있네요.
당일날이라도 시간이 허락하고 좌석이 있다면 갑자기 배낭메고 나타날수도 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