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예보가 있습니다.
지난 주 처럼 날씨 요정(?)의 도움을 기대하며 6시 50분 집을 나섭니다
7시 50분쯤 팔당역에 도착하여 수라님과 데이지님과 무사히 만나서 이포보로 출발했습니다.
중간쯤 스파크님과 ,난설님,워너비님,스머프님과의 통화를 통하여
영광의(?) 댓글 당첨자 4번 도착자를 예측해 봅니다.
이대로 가면 저희 차에 탄 3명중 1인이 당첨입니다
이포보 입구에서 차를 새우고 4번 당첨자가 될 차량을 기다립니다.
스머프님,워너비님의 순서로 차가 들어옵니다.
4번 도착자는 스머프로 확정되었습니다 ㅋ ㅋ
스머프의 재미있는 후기를 기대합니다.
비가 예보되어 빠르게 준비를 마치고 출발합니다.
오후에 예보된 비를 피해 타려면 짧게 타야하기에 여주보나 여주 대교까지만 진행하고
돌아오는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이포보에서 13KM 지점인 여주보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살짝 비추네요
더 진행할지 돌아갈지를 논의합니다
워너비님이 더 진행하고 비가 안 온다고 주장을 하셔서
비가 오면 커피를 사라는 내기를 하고 강천섬으로 출발합니다
여주 대교를 앞두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비를 맞으며 강천보까지 달렸습니다
23KM 지점입니다
강천보 앞 휴게 장소에서 워너비님이 사주신 커피와 간식을 맛있게 먹엇습니다.
특히 워너비님이 사주시는 커피와 간식이 더욱 맛있어요 ㅎ ㅎ
워너비님 간식 잘 먹었습니다.
준비해 온 비옷을 입고 다시 이포보로 돌아갑니다
중간 중간 강한 비와 약한 비가 반복됩니다.
하지만 햇볕이 쨍쨍해서 자전거를 탈 수 없는 날씨보다는 낮습니다
운동 시간은 얼마 안돼요
거리도 50KM도 안돼고요
하지만 비오는 과정중에 빠른 속도로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라이딩을 마친 후 이포보 인근 민물 매운탕집에서 늦었지만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제가 매운탕을 싫어하는데 워너비님의 억지로 끌려갔는데
솔직히 맛있었습니다.
다시 가자고 해도 좋다고 할만큼요.
이포보 라이딩 후에 자주갈 예정인 식당이 되었습니다.
바쁘신 분들이 바삐 떠나가시고
안 바쁘고
집에 가야 할 일 없는 분들 끼리
강변이 보이는 커피솦에서 커피를 마시며
비오는 소리를 들으며 감성에 젖어 보았습니다.
첫댓글 간만에 우중 라이딩이였습니다~~~
지난주처럼 비 피해서 라이딩을 살짝 기대했으나 이번에는...
그래도 시원하게 잘 달렸어요~~~ 더워서 고생하는 것보단 좋았어요~~~
늦은 점심이 소주를 부르는 메뉴였어요~~~ㅎㅎ
거기에 천막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뜨아를~~~
완벽한 하루였지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그런날이 아니지요. 선택해야만 가능한 날이었고 함께있는 서로를 더 챙길수 있어 감사한 날이었어요.^^~
여름장마로 라이딩은 잠정 중단이지만 항상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모두들~~건강한 모습으로 또 뵈요🥰
저도
철티비로
비 맞으면서 짧게 잔거 많이 타봤어요~
길게는 아니지만
우비입고
우비모자눌러쓰고~
달려~
달려~ ㅎ
시원한 라이딩이였겠네요~
오랜만에 우중 라이딩도 좋았고
매운탕도 맛있게 먹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빗소리 들으며
커피도 한잔 마시고
함께 해주신 분들 덕분에
즐거운 하루 보냈습니다~
막벙이라 무리하게 참석했는데 결론은 참 잘했습니다.
뒷정리가 평소 3배정도로 많았지만 그만큼 추억도 많이 쌓였어요.
무사히 이끌어주시고 함께해주신 언니, 형님들 감사합니다~!!
우중라이딩도 같이 하면 재미나죠.... 고생을하면 그순간은 힘들지만 나중에 할말이 많아집니다..수고하셨습니다..^^
우중 라이딩~~~
환상의 맛 메기 매운탕!
커피는 안 마셨지만, 데이지님 말처럼 완벽한 하루 였어요.
집에 와서 뒷정리가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너무 신나는 🎶 라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