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는 간암말기 이후 지금 더 건강해졌다’
저자 채송화입니다.
간 힐리언스 간암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실제 간암을 치유하며 도움 되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본 칼럼은 유튜브 콘텐츠에 추가 내용을
보완하여 함께 업로드 하는 칼럼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항암치료 중단이후
집에서 관리를 시작하려고 준비하실 때
어떤 부분을 점검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봅니다.
간암 담낭암 등의 경우
항암제 내성이 생기거나
환자의 컨디션으로 인해
항암치료를 환자와 보호자가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기저질환에 따라 항암치료에 관한
반작용은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이야기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수동적으로만 따라가기에는
위험성이 큽니다.
최근 미국 텍사스대학의 암센터 연구팀이
대장암, 유방암, 폐암, 췌장암 등 말기암 환자
8만여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연구결과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말기 암 상황에서 전신 항암치료는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암치료를 하게 되면서 겪는 부작용,
삶의 질 저하를 고려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말기암 환자 3명중 1명은
아직도 사망 한달전까지
항암치료를 받는 실정입니다.
*참조 JAMA Oncology
항암치료를 무조건
거부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항암치료를 꼭 중단하거나
더 이상 항암치룔 할수 없을 때
자연치유를 선택해야 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 음식, 민간요법 일부만을
자연치유의 전부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자연치유는 여태 내가 먹고 행해왔던
방식들을 점검하고 새롭게
실천해나가는 영역입니다.
근본적인 치유계획 실천을
상황이 더 나빠질 때 까지
기다릴 이유가 없습니다.
환자, 보호자로써 겪은 상황들을 토대로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시도록
함께 할 수는 있지만
실천의 영역은 환자와 보호자가
따라와주시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열심히 노력하시면
1년 가까이 사시는 분들도 계신다는
말에 만감이 교차했던 기억이 납니다.
못먹는 것과 안먹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환자는
소화효소 역시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새하얀 밀가루와 정제염,
설탕, 백미 등을 피해주시고
자연식품을 가까이 하는 것은 결국
몸 속의 효소를 지켜내기 위한 일입니다.
입맛이 없다고 당장에 드시고 싶은대로만
드시게 되면 효소는 몸 안에 한정적으로
정해져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음식을 소화하고
해독하는 데 모두 써버리면
나머지 일들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항암치료 후에는 백혈구가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일시적으로 감소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고열이 동반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가장 흔하게
겪는 것이 감기몸살입니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한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고열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고열의 경우 임의로 진통제를 복용하지 마시고
내원하셔서 발열의 원인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 위생에 관심을 가지시고,
불필요한 바이러스를 예방해주세요.
환자, 보호자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입니다.
이때 점검해볼 부분은 수분섭취입니다.
수분 손실이 크기 때문입니다.
호흡기를 촉촉하게 해주시고,
체온을 조절해주는 것이
곧 우리 몸의 면역체계와
효소들의 활동을 돕습니다.
자연치유를 해나가며 느낀 것은
자연치유가 항암치료보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나는 항암치료를 왜 중단했고
집에 돌아와 어떤 것에 집중할 것인가
신중히 살펴보고 결정했다면
뒤돌아볼 시간이 없습니다.
직접 환자의 몸 상태가 되어보지
않고서는 알기 어려운 부분들이 참 많습니다.
황달과 복수를 집에서 관리하면서도
응급시에는 즉시 병원에 가서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직접 요청하지 않으면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더 악화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환자분마다 다양한 상황이 있지만
경중을 구분해보자면
5 내외이신 경우는 배액관 수술 없이도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관리가 가능한 수치이며
7 내외에서는 배액관 시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복수의 경우 역시 응급상황에서는
이뇨제와 복수천자를 적극활용합니다
많은 전해질이 빠져나가고
컨디션에 저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에
관리 대비책을 마련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영양섭취의 문제입니다.
소화흡수 시켜서 알부민 수치를 회복하고
체온관리, 림프순환을 함께 해나갑니다.
간암말기 환자에게 변비는 응급상황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간성혼수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배출시켜야 합니다.
현대의학의 바깥 부분 중에서
근본적인 원칙 없이,
무조건 이것 ‘하나’만
섭취하면 다 낫는다던가
충분히 활용해야 하는
응급치료, 시술 등을 배제하는
방식은 피하시면 좋겠습니다.
조금씩이라도 시간을 내셔서
치유와 관련된 서적도 살펴보시고,
항암치료전 충분한 검토, 이후 결정해야 하는
부분들에 관해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환자의 마음이 편안한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호자가 함께 살펴봐주는 것만으로도
환자에게 정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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