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레슬링이 너무 그립다...ㅠ.ㅠ

레슬링을 본지가 3개월 후쯤이면 17년됩니다. 그 뜻은 1990년 로얄럼블부터 봤다는 뜻입니다. 아시다시피 당시엔 워리어, 헐크호건의 양대산맥이 있었으며, 유망주로는 미스터퍼팩, 티토산타나, 어스퀘이크등이 있었고 테그팀 디비전에도 하트파운데이션, 락커즈, 리전오브둠, 데몰리션, 부쉬액커즈등이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볼 때는 언더테이커는 WWF에 데뷔하기도 전이었으며 WCW에서 민마크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했을 정도였죠^^ 당시 한국에는 수퍼스타즈와 4대PPV만 방송을 해줬습니다.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afkn에서요^^ 원체 PPV가 적어서 그런지 몰라도 3개월만에 하는 PPV는 신비감을 조성하는 게 최고였습니다. 당시 초등학생이던 저는 놓치기 싫어서 학교가 끝나자마자 집으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수퍼스타즈는 3시에 PPV하던 날은 1시부터 방송을 했죠... 나중에 4시부터 했지만... 93년 신설된 킹오브더링이라던가 95년의 인유어하우스 96년부터 시작된 12PPV체제때에도 몰랐습니다. afkn에서는 4대 PPV만 방송을 했으니까요... 가끔 하이라이트로 한 경기 정도만 보여줬었죠... 딱히 기억하라면 숀과 제럿의 인터챔피온쉽 인유어하우스, 마쵸맨과 스네이크의 튜즈데이 인 텍사스등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 선수들이 기량과 경기력에서 앞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당시 선수들은 워낙 개성이 있었고, 열정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물론 지금 선수들도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만...^^ 당시의 희귀성의 레슬링이 그립습니다. 그래서인지 헐크호건이 출연하거나 릭플레어가 경기를 하면 엄청난 환호성을 해주는 것이겠죠?? 지금의 후배선수들이 이제부터 해나아가야 할 몫입니다. 현제의 톱클레스 메인이벤터들... 바티스타, 존시나, 랜디오튼, 에지등...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도 DX의 부활 역시도 향수를 느끼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현재의 언더테이커와 DX처럼 어디서든 환호받는 그런 선수들이 많아지길 기원합니다. 물론 브랫아니 하트패밀리의 팬들은 DX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겠지만요... 물론 저도 하트패밀리를 높게 인정하며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암튼 그런 얘기가 아니라 현재의 레슬링도 예전의 모습처럼 사람들을 강하게 끌어들이는 그런 힘을 발휘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