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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이야기 유월의 망초꽃.
시냇물(경북) 추천 0 조회 129 24.06.27 17:13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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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27 17:30

    첫댓글 아유 덩달아 코잔등시큰해져요 저는 논밭일하는부모님들위해서 여름이면 날마다
    칼국수반데기밀어놓앗는데 그때
    초등학생엿어요 엄마가밭에서
    오셔 썰고끓여먹엇답니다 강원도깡촌에
    여름내 감자넣고
    칼국수끓여 애호박째썰어
    휘이저으면 반찬은그저 간장이전부엿지요

  • 작성자 24.06.27 21:36

    그래도 그때그맛을 재연하는 요즘식당들은 없지요
    누구도흉내낼수 없는 올굵은 엄마표 칼국수임니다
    금낭화님도 그시절의 추억을 담고계시는군요
    가슴따뜻해져오는
    여름날
    초저녁에 모깃불피워놓고 ..
    멍석에앉아 먹는 칼국수맛을
    지금은 느낄수가 없지요

  • @시냇물(경북) 엄마를 가끔 부른답니다.
    그리워서요.
    봄망초 피어서 있으면 하얀 꽃을 참 좋아하셔서 인지 한아름 꺽어다 유리병 속에 꽃아 놓시곤 하셨지요.
    요즘은 꽃들의 향연이다 보니 울엄마가 더룩 생각납니다.

  • 작성자 24.06.27 21:41

    @루미나리(인천-김포) 딸들은 가슴속에 엄마방이 따로하나씩 있잖아요
    눈을감기전까진 함께삼니다
    대답없는 대화지만 그누구와의 대화보다 따뜻하고 위로가 되곤함니다 우리들을 키웠던 엄마의 그온기로 우린 평생을 엇나가지않고 살아가니까요
    편한밤되세요^^

  • @시냇물(경북) 네 .
    감사합니다.

  • 24.06.27 17:42

    투박한 엄마의 손칼국수가 그리워지는 망초꽃피는 유월 맞네요.

  • 작성자 24.06.27 17:50

    그렇죠
    어느새 그때 엄마의 나이선을 넘고있네요
    생은 하룻밤의 꿈인듯 흘러감니다

  • 24.06.27 19:26

    비오는 날 칼국수 한 그릇 그립습니다

  • 작성자 24.06.27 19:42

    엄니는 벌써 하늘여행을 떠나시고 없네요
    만약 엄마가 살아계심
    주말에 찿아가
    엄마 칼국수먹고싶어
    해 보세요 ^^

  • 24.06.27 19:27

    울 마을에도 망초꽃이 모여 피니 장관이예요.

  • 작성자 24.06.27 19:43

    예쁠것도
    아무렇지도 않은망초꽃이
    때론 기억의저편
    추억속으로 데리고감니다

  • 24.06.27 19:32

    콧등이 시큰해 집니다 엄마의 칼국수 먹고 싶네요 ^^

  • 작성자 24.06.27 19:39

    불현듯 찾아갈수있어서
    늦은 저녁나절 석양을 등지고 엄마의집 대문앞에선 리라꽃님을 상상해봄니다

  • 24.06.27 19:44

    @시냇물(경북) 훨 훨 날아 하늘나라 그곳까지 갈수잇다면 신발벗고라도 가고싶네요 제 고향이 경북이네요 안동 ㅎ 시냇물님이 저를 올립니다

  • 작성자 24.06.27 20:01

    @리라꽃(전남)
    그래도 반추할수있는
    추억이 있다는건 정신적
    재산임니다
    안동이 고향 이시군요
    좋은곳에서 성장하셨네요 ^^

  • 24.06.27 20:20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저역시 그시절 엄마가 해 주신 칼국수 맛을 무척이나 그리워 하는 1인입니다
    다시는 갈수 없는 그곳은 마을 회관이 들어서 있고 ᆢ그엄니는 하늘 나라로 떠나시고 ㅠ

  • 작성자 24.06.27 20:25

    이제 유년시절 고향은 맘속에서만 존재하죠
    때론 혼자만 꺼내볼수있는
    빛바랜 사진처럼요
    젊은엄마와
    젊은아버지는 항상 내마음의방에 살고있지요
    우리는 먼과거와 또현재와
    미래를 보듬고가는 그들의 자식임니다

  • 24.06.28 05:03

    콧끝이 찡~
    밀대로 밀어 약간넓게 썰은
    국수해 주던 엄마 생각나네요
    겨울이면 항상사람 끊이지 않던 사랑방에 점심으로
    자주 등장하는 밀대 국수
    울 엄마는 귀찮다 않고
    해주시던 모습이 그리웁습니다

  • 작성자 24.06.28 08:04

    부지런하고
    불평할줄 몰랐던 그시대의 여인들이
    우리들의 엄마들이였죠

  • 24.06.28 06:05

    엄마 된장찌개가
    생각나네요

  • 작성자 24.06.28 08:03

    저도요...

  • 24.06.28 10:39

    시냇물이 흘러가는듯한 글 즐감하면서 읽었습니다
    망초꽃은 이뿌고 향그롭지만 존재감이 별로 없는꽃이 지요
    우리네 엄마같은 꽃이네요
    엄마 보고싶어요

  • 작성자 24.06.28 11:07

    쥬니님 주말엔 엄마보러
    출발해 보세요^^

  • 24.06.28 11:17

    @시냇물(경북) 그리운 엄마는 저멀리 계세요 ㅠㅠ

  • 작성자 24.06.28 11:46

    @쥬니(대구)
    에그...
    보고싶어도
    볼수없는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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