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덕진수영장.
전북 전주 덕진수영장이 오는 14일 다시 문을 연다.
11일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덕진수영장은 노후 지붕틀로 인한 부유물 낙하 위험 등으로 지난달 1일부터 문을 닫고 공사를 진행해 왔다.
공단은 휴장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전주시와의 협의를 통해 공사 일정을 당초 예정보다 3주 정도 단축했다.
그동안 지속해서 제기된 여러 민원의 개선 작업도 휴장 기간에 모두 마무리했다.
공단은 출입 시스템을 전면 교체해 로커 오류를 개선하는 한편 기계실 수처리 자동제어반 교체로 수영장 수온과 수질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이용객 편의성을 위해 샤워기 헤드를 전면 교체하고 풀장 타일 틈새 오염물 제거, 고객 사물함 및 용도실 정리 등의 작업도 추진했다.
이 밖에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해 장애인 출입구 경사로도 추가 설치했다.
전주시설공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