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1기 2차 합격자입니다.
질문을 남겨주시면 틈틈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다만 본문 중에 나와있는 내용은 답변 달지 않겠습니다.
본래 합격수기를 작성하지 않고 대면상담만을 진행하려 했으나, 수습법인을 예상보다 일찍 구해버리는 바람에 추가적인 대면상담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되어 합격수기로 갈음합니다. 과거에 몇몇 분께 답변 드렸던 부분을 포함해 (개인정보가 섞인 부분을 제하고)간략하게 남깁니다. 다만 제 방법은 여러 경우의 수 중 하나일 뿐이므로 정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Theme. 01 공인노무사를 준비하게 된 동기와 수험기간
대단한 동기는 아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올바름’을 추구하는 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한때는 앙가주망 문학에 매료돼 작가를 꿈꿨고, 한동안 기자가 되려고 하기도 했습니다(그래서 전공이 프랑스어학과 언론정보학입니다). 이후 대학 4학년 무렵, 로스쿨을 고려하던 중 친구로부터 노무사라는 직업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됐네요. 제게 노무사를 고려해보라던 그 친구는 올해 변호사가 됐고, 반대로 저는 노무사가 됐습니다.
합격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2년 4개월 >입니다(2020. 6월말 ~ 2022. 9월초). 다만 수험기간과 관련해 이곳에서는 왈가왈부가 참 많다 보니 구체적으로 밝힙니다. 2018년부터 <1차 시험>은 꾸준히 응시해왔습니다. 그 기간까지 합치면 더 길어집니다. 장교로 복무하며 2018년부터 2년 4개월간 2차 공부에 진지하게 임한 기간은 거의 제로에 수렴합니다. 18년 임관해 소위 시절 군 적응기간의 스트레스로 0기 결제만 했을뿐 듣지 않았고, 이후로도 HRM전문가, 스포츠경영관리사 시험에 응시하는 정도의 관심은 지속했으나 노무사 공부는 완전히 놨습니다. 퇴근 후 공부한다는 건 결코 쉽지 않더군요. 혹여나 군 복무 중 공부해놓고 연막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참 할 말이 많습니다. 공부를 완전히 놓고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하던 사진들이 남아있습니다. 전역하던 해 1차 공부에만 매진했고, 가채점 이후 2차 로드맵을 그리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작년 2차 시험 종료부터 발표일 사이에는 중개사 공부를 했습니다. 해당 기간 중 노무사 공부 안 했습니다.
Theme. 02 나만의 학습방법 및 노하우/전략
작년 이맘때쯤 30기 노무사님으로부터 조건 없는 대면상담을 받고 3-4페이지 분량으로 정리했습니다. 그걸 그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정리한 가이드 라인 파일을 다시 공유합니다. 여기에 <거의 모든 것>이 담겨있습니다. 그 외에 남기는 말들은 사실상 사족입니다.
백지복습과 관련해서는, 그게 <구술>이고 <통화 스터디>의 방식이라면 매우 매우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타이핑>이나 <수기>라면 굉장히 비추해요. <시간>이 절대적으로 너무 많이 걸리고, 나도 모르는 새 형식미를 따지게 됩니다. 괜히 보기 불편하다고 글꼴 바꾸고 있게 됩니다. 자신의 진짜 실력을 가감없이 보기 위해서는 통스가 최고라고 봅니다. 물론 시간 정해두고요. 저는 딱 두 분과 진행했습니다. <행쟁>은 1기 전후까지 <기초사례과제> 30여 개만 통으로 완벽 암기하는 걸 했습니다. <경조>와 <노동법>은 2기 이후쯤부터 주 2회 정도 1회에 10분씩 했습니다(인당). 기수별로 과목은 하나씩만 했어요.
Theme. 03 과목별 수험방법 노하우 및 전략 & 과목별 강의 추천(프라임법학원 수강한 강의 포함)
1. 노동법: 이수진 강사님 수강
노동법은 실무에서도 가장 자주 쓰인다는 과목입니다. 노무사라는 이름을 걸고 활동해야 하는 만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했고, 그와는 별개로 참 매력 있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강사님이 <시키는 대로 충실하게> 따라가시면 됩니다. 제 작년 노동법 점수는 65점이었습니다. 이수진 강사님 자료 외에는 전혀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63점대로 하락했죠. 오히려 올해는 괜한 불안감에 김기범, 김에스더, 손승주, 기타 여러 강사님들의 모의고사를 참고하다 기본을 조금 놓친 것 같습니다. 초시생이시라면 무조건 이수진 강사님의 자료만을, 재시 이상이라고 하더라도 김기범, 김에스더 강사님(최대) 이상을 챙기시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미 이수진 강사님 자료만으로도 차고 넘칩니다. 모의고사에는 출제 가능한 모든 쟁점을 꾹꾹 눌러 조금은 과도할 정도로 담아주십니다. 저는 항상 의심했습니다. ‘과연 모의고사 출제된 내용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어설프게 소화하는 건 독입니다. 타강사님 자료까지 챙길 시간에 이수진 강사님의 자료를 <완벽하게> 챙기는 데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돌고 돌아 <쟁노>라고 생각합니다. 판례노트니 사례의 기초니 또는 2기 이후 실사판 자료도 많지만, 사실 쟁노만 완벽하게 챙기셔도 80%는 완성이라고 봅니다. <사례>나 <포섭>도 결국 <법리>에서 출발합니다. 쟁노를 씹어 드세요. 여기서 씹어 먹는다는 것 = <목차>까지 기계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통암기를 의미합니다.
2. 행정쟁송법: 윤성봉 강사님 수강
마찬가지로 <강사님이 시키시는 것>만 잘 소화해도 80%는 먹고 들어가는 과목입니다. 전술한 이수진 강사님과 폼이 상당히 비슷하십니다. 강의력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면도 있지만, 윤성봉 강사님의 진면목은 <사례집>과 <모의고사>에서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고난도의 문제와 <굉장히 풍부한 포섭>이 큰 장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 퀄리티의 포섭을 하시는 강사님은 신림동 내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올해 저는 타강사님(김기홍, 문일, 정선균 등) 모의고사 자료도 그때그때 참고했으나, 큰 도움은 되지 않았습니다. 과목 특성상 특히 대상적격의 경우 호환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용어를 달리 쓰시는 경우도 있어 시험 대비보다는 불안감 증폭의 큰 원인이 됐던 것 같습니다. 타강사님 자료는 <연습> 정도로만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단권화를 <사례집>으로 했습니다. 서브노트는 정말 형성력 같은... 약간 불의타스러운 주제를 위한 서브 대비로 활용했고요. 다만 구력이 있으신 분들은 기본서에 하시기도 했더라고요. 강사님이 정해주시지 않으므로 본인 스타일에 따라 결정하셔야 합니다.
3. 인사/경조: 김유미 강사님 수강
본래 최중락 강사님을 수강하다 강사 변경한 과목들이고, 모두 큰 폭 점수 상승했습니다. 우선 <강사>와 <교재>는 학습 스타일에 따라 고르셔야 합니다. 최 강사님은 굉장히 유려한 문체와 풍부한 학술적 지식이 강점입니다. 그러나 줄글이고 너무 유려해서 암기에 용이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이걸 선호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반대로 김유미 강사님은 약간 어색한 문체가 있을 때도 간혹 있어서 재미있게 읽히지는 않지만, 암기에 특화된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 주제의 목차가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략노트>에 단권화했습니다. 추가로 최 강사님 <당해연도 모고>를 일부 덧붙였습니다. 다만 불안하시다면 예컨대 <아담 그랜트(잡 크래프팅)> 등 김 강사님이 가르치지 않으시는 파트가 조금씩 있는데 이것까지 가필하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감당 안 돼서 안 했습니다. 암기가 되어 있다면 <목키>가 좋으시겠지만, 과연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암기가 충분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 지 역시 의문입니다. 저는 자만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경계하려고 했습니다. 전략노트를 추천하는 이유는 <암기>에 용이한 구성과 문체 때문입니다. 저는 두문자를 엄청나게 땄습니다.
다음은 합격자 분들마다 의견이 갈리는 부분인데, 저는 인사나 경조나 결국 <암기>라고 생각합니다. <현출해 낼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어설프게 아는 것은 모르느니만 못합니다(저는 초시 때 2개월 공부하고 인사 54를 받았고, 오히려 재시 때 51을 받았습니다). 이해를 중시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암기를 하며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해>에 지나치게 매몰될 필요가 있을까요? 어차피 뻔한 말들의 나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대단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인지 의문입니다.
다만 처음부터 통암기를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기수에 따라 덧붙이는 방식의 암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일 30분씩 집 앞을 산책하며 <개념 MP3>를 시험 직전까지 반복하며 들었고, 1기 끝나고 방학 때까지는 틈만 나면 혼자 1-2시간씩 중얼거리며 <백지복습>을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인사나 경조나 모두 매우 직관적인 문제가 출제되었기에 주효했다고 봅니다. <학습범위>를 어떻게 잡느냐는 개인마다 다르므로 정답이 없지만, 저는 꼼꼼하게 읽는 편이어서 범위를 좁히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강의 진도>와는 맞추려고 노력했고, 그게 강의를 수강한 이유이기도 했어요. 적어도 강의계획서를 참고하실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인사든 경조든 저는 교수저를 읽어야 할 필요성을 모르겠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게 아니라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작년에 김유미 강사님에게 여쭤봤고, 기수 진행 중 사례를 위주로 발췌독하라는 추천을 받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발췌독을 안 했고, 점수 받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 시간에 단권화 책 회독 및 암기를 늘리는 게 더 합리적이지 않나 싶어요.
Theme. 04 시기별 학습방법 및 시기별 강의추천(프라임법학원 수강한 강의 포함)
1기까지는 지루한 백지복습의 연속입니다. 그 인고의 시간들이 2기 이후 여러분들의 실력 상승을 위한 발판이 되어줄 것입니다. 모든 과목을 반드시 <구술>로 백지복습하세요. 이건 여러분이 <아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과 <안다고 착각하는 것>을 구분하는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이를 돕기 위해 취약과목 통화스터디를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늦어도 2기까지는 타강사님의 자료(모의고사, 가필 자료 등)를 모두 정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3기가 시작되기 전에 그 작업을 반드시 멈춰야 합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지만, 3기 이후에 과도하게 덧붙인 타강사의 자료는 결국 소화하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김유미 강사님의 경우, 기수가 진행될수록 살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이끌어주십니다. 0~1기에 과도하게 불안해하시지는 않길 바랍니다. ‘양이 너무 적은 건 아닐까?’하고 불안해하실 시간에, 배운 것, 기본서에 적혀있는 걸 <완벽하게 소화>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2-3기 때 추가되는 자료들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수강하시는 강사님 외 타강사님의 특강은 <절대> 수강하지 마십시오. 강의 스타일이 다를뿐더러, 제대로 복습해 소화해내기 어렵습니다. 저는 방강수 강사님의 요약 노동법 특강과 오은지 강사님 인사 특강을 들었고, <소화해내지 못했기에> 아까운 시간을 날렸으므로 후회했습니다.
시기별 학습방법과 관련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수석 가이드라인>에 적혀 있으므로 갈음합니다.
Theme. 05 후배 예비 노무사님들을 위한 학습 TIP & 하고픈 말
최근 며칠 간 합격자 모임에 나가며 많은 분들을 만나 뵀습니다. 참 다양한 연령대의,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분들이 많더라고요. 다만 공통점은 다들 <치열>했다는 겁니다. 저는 어쭙잖은 응원이나 위로를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모두 부디 진심으로 <치열>하시길 바랍니다. 그 과정에서 포기해야 할 것들은 과감히 포기하시기도 해야 할 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일정 부분 건강을 포기했던 것 같네요. 보디빌딩 대회에까지 서던 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재활하고 있고, 눈 건강은 박살이 나서 태어나 처음으로 안경을 맞췄습니다. 수험 도중 극심한 스트레스로 수술을 하신 분도 계시고, 마음 아픈 이별을 하신 분도 계시더군요. 치열함은 충분조건이 아닌 합격자의 <최소조건>입니다. 선택한 길 앞에서 책임을 지신다는 마음으로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언제나 <자부심>을 가지고 임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나 하는 공부가 아니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공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디 합격이라는 열매를 맛보시길 마음 깊이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리고 300등 합격을 노리지 마세요. 1등 수석을 하신다는 마음가짐으로 덤비셔야 합니다. 전자는 제 작년 마음가짐이었고, 후자는 제 올해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추가로 제 올해 모의고사 점수표 역시 공유합니다.
첫댓글 수기 감사합니다 ! 혹시 1기에는 전과목을 평일반 수강하신 건가요 ?!? 파일에 <전과목 평일 버거울수도 > 이 부분이 평일반을 수강하며 전과목을 공부하셨단 건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해당 문구는 한림 하 팀장님께 상담 받고 와서 이후 수정했던 문구로 기억합니다. 원래 평일+주말로 강의를 섞을 걸 고민했었거든요(경조에 조바심이 생겨서 경조만 주말반을 들으려고 했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모두 평일반으로 수강했습니다. 주말은 비워두고 백지복습하는 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 저는 온첨반이었기에 실강 다음 날 수강했어서 그리 여유가 많지도 않았거든요.
직장인이 아니시라면 구태여 주말반을 수강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평일반으로 모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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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온첨반 수강이었고, 밤 늦게 올라오는 강의를 굳이 꾸역꾸역 듣고 싶지 않았기에 실강 익일에 수강했습니다(전 과목 동일).
노동법 인강까지 실강 익일에 듣고 나면, 설령 2.0배속으로 듣더라도 월요일 점심이 훌쩍 넘어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인경행은 일요일 내로 최대한 백지복습을 끝냈고 간혹 월 오전까지도 밀렸습니다). 월요일 끝날 때까지 또는 화요일까지도 백지복습에 매달렸습니다. 시간이 밀리는 것에 너무 구애받지 마시고 완벽한 백지복습에 애쓰셔야 합니다. 특히 1기까지는요. 여기서 말하는 백지복습은 본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은 구술복습을 의미하며, 기타 회차별 과제나 각종 자료 정리를 포함합니다. 인/경의 경우 너무 자료가 많을 경우 수 오전까지도 간혹 밀렸었네요.
하루에 순공 11시간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시간은 좀 강박적으로 썼어요. 하지만 진심으로 최대가 12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합격자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보통 9~11시간 사이를 웃돕니다. 저는 일찍 자고 좀 일찍 일어나는 스타일이었고 잠은 충분히 잤습니다. 낮잠은 거의 꼭 잤고, 다만 강박적으로 8분 정도 알람을 맞추고 잤습니다.
저는 하루 통상 2과목이었어요
인경을 하루로 묶고, 법학 2개를 다른 하루로 묶었습니다. 가이드라인과 같이 가장 양이 많은 노/경에 3의 노력을 쏟았다면 인/행에 2를 쏟았습니다. 다만 인사는 밑빠진 독에 물붙기라 가끔 양 조절에 실패했고, 행쟁은 후반부로 갈수록 학습량이 줄었습니다. 하루에 2과목은 최소입니다. 비상하신 분들은 4과목을 모두 돌리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주말에도 마찬가지로 11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저는 강의를 빠르게 들었기에 강의 듣는 시간도 순공이라고 생각하고 포함시켰어요. 모고 쓰는 시간도요
아 그리고 백지복습이 끝난 후 적어도 수~토는 당연히 다음 모고 범위 준비입니다. 여력이 되신다면 수요일에는 타강사 모고를 추가로 챙기시는 거구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저도 이번에 유예를 들어가며 아래와 같은 질문이 생겨 댓글 남깁니다.
1. 댓글에서 하루2과목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1기부터 그러신건지와 어떤 기준으로 과목수를 나누셨는지 궁금합니다.
2. 노동법에서 판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방법을 활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3. 암기는 1기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작년 0-3기 풀커리를 탔습니다.)
안녕하세요.
1번은 위에 이미 써놓은 것 같습니다. 강의 듣고 백지복습 & 모고 준비하려면 일일 2과목(최대 2.5과목) 이상 학습은 어렵습니다.
2. 결국 <정치한 암기>입니다.
저는 거의 대부분의 판례가 그리 어려운 논리를 구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간혹 어찌저찌 이해는 하겠는데 정확히 모르겠는 판례가 튀어나옵니다. 예를 들어 노조법상 “교창단 제도 하에서 자율적 교대노조 결정의 기산일” 같은 판례요. <두문자 정치하게 따고 차례로 암기>해보세요. 선암기 후이해가 가능합니다. 두문자 가이드가 필요하시다면, 노단기에서 뿌리는 암기장 같은 게 있던데 구해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3. 암기는 0기 끝자락부터 이미 시작함이 좋습니다. 특히 이미 풀커리를 타셨다면, 굳이 초시생 기준에 맞춰진 강사님의 가이드를 따르며 루즈해질 이유가 없습니다. 0~1기는 암기한 내용의 <백지 구술복습을 위한 최적이자 최후의 시기>입니다.
@31기 수석한다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0기때 노인행 강의로만 끝날 것 같습니다. 따라서 노동법 1기 수강할 때의 커리큘럼을 ‘노동법 인강-백지복습-경조’처럼 병행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와 경조를 병행할 때 경조 백지복습까지 해야할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ㅠㅠ
@iiillillliilll 경조 강의를 안 들으신다는 걸로 이해했습니다. 강의는 도구일 뿐이니 이해가 특별히 안 가시는 게 아니라면 상관 없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저라면 설령 경조 강의를 안 듣더라도 공부스케쥴은 실강과 최대한 비슷하게 가져갈 것 같습니다.
일요일 행인 강의수강 및 행인경 복습
월요일 노동법 강의수강 및 노동법 복습
이런 식으로요(온첨반 기준입니다)
당연히 경조도 백지복습하셔야지요. 적어도 강의계획서를 출력해두시고 그걸 기준으로 공부 및 복습하시길 바랍니다. 강의도 안 듣고 백지복습도 안 하면 = 경조는 실상 아무것도 안 하는 것 이지 않을까요?
제가 질문 요지를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 확실치 않지만 제 견해는 그렇습니다!
@31기 수석한다 앗 경조의 경우 1기때부터 수강할 것입니다. 다만 저는 1기에 모든 과목을 평일반(온첨반)으로 수강하여 공부스케줄을 실강과 비슷하게 가져가려면 하루에 두과목 이상은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ㅎㅎ 늦은 밤에도 자세하고 빠른 답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iiillillliilll 무리하진 않으신 것 같아요. 저는 올해 모든 기수 온첨반 수강했고, 윗 댓에서도 쓴 것와 같이 조금 복습이 밀리더라도 평일 4과목 온첨으로 밀었습니다. 강의+복습하시는 시간 동안은 하루 몇 개 과목~ 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 걸 추천드려요.
@31기 수석한다 넵ㅎㅎ조언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죄송합니다 답변이 너무 늦었네요. 위 가이드라인은 30기분의 조언을 토대로 정리한 것이어서 제 방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판례노트를 다회독해서 사실관계에 익숙해지게끔 체화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저는 그렇게 하지 않고 2회독 전후로 했으며, 오히려 쟁노 기본서 회독에 집중했습니다. 저는 리딩판례의 완벽한 암기가 더욱 기본이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1.01 20:33
안녕하세요
1. 1년 이상 유의미하게 공부하신 분이 아니라면 비추합니다. 교재나 강의 호환도 잘 안 되고, 방식이 많이 다르십니다.
2. 김유미 강사님의 경우 0기부터 3기까지의 커리큘럼이 꽤 계획적으로 진행됩니다. 살을 붙여나가는 과정이라고 할까요. 0기 강의 자체는 사실 대단한 내용이 없으므로 강의 수강 여부가 합불을 좌우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라면 2배속으로 매우 빠르게 돌릴 것 같습니다. 저는 강의 도중 나오는 ppt 자료들까지 빼먹지 않고 모두 가필했기 때문입니다. 정 시간이 없으시다면 강의에 지나치게 집착하실 필요는 없다고 보입니다. 다만 경조는 단순암기 과목이므로 강의가 크게 부담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4.17 21:39
답이 늦었네요. 후회하지 않았고 모르는 문제 사실상 없었습니다. 키목 비추입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소중한 합격수기 작성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내년 생동차를 목표로 진입하려는 수험생입니다.
6월~8월 사이에 작년 gs0기를 한바퀴씩 돌리고 9월부터 올해 개강하는 gs 커리큘럼 수강하려고 하는데요.
생동차가 목표인 경우, 강사 선택 시 콤팩트한 분들로 가야하는 것이 맞나요?
0. 이수진, 윤성봉, (최중락->김유미) (최중락->김유미)
1. 손승주, 문일 , (최중락->김유미), (최중락->김유미) 강사님들 사이에서 고민 중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9.25 15:43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