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 이틀을 계속 외출 하였더니 몸이 피곤하였다.
스키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오빠가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신 용평 발왕산!
몇 십 년 스키를 타신 오빠는 겨울이면 일본으로 ~
70이 넘으신 나이에 정말 대단하시다.
오빠의 권유로 월요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발~
서울에서 7시 40분 출발, 거의 3시간이 걸려 용평 스키장 앞에 도착, 근처 예전에 맛 보았던 황태 북어국 집으로 갔다.
이 집 너무 맛있다. 우리는 연신 "맛있어"를 외치며 식사 끝~
아니~ 오늘 월요일인데 주차할 곳 이 없다.
빙빙 돌다 30분 만에 주차, 벌써 힘드네~ㅎ ㅎ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러 올라갔더니 대기 줄도 길다
그리고 만난 순백의 황홀한 세상!!
너무 눈이 부셔서 잠시 눈을 감았다.
코 끝에 스며드는 청량한 공기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감탄사!
<이 데크 길도 너무 예쁘다. 길이 평탄하여 더 좋았던. .>
<천년 이상을 살아 온 나무는 나무가 아니다.
혼이 깃 든 산신이다
발왕산은 명산을 넘어 선 영산이다.>
엄홍길 대장의 글에서~
사진 찍고 커피 마시며 3시간을 걷고 즐기다 다시 케이블카로 하산~
근처 식당에서 저녁까지 먹고 다시 서울로~
몸은 피곤했지만 나의 영혼까지 깨끗이 정화된 느낌이 들어 마냥 즐거운 하루였다.
첫댓글
순백의 설원에
경이롭습니다 개안입니다
감사합니다.
네~이분님
순백의 설원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순백의 황홀한 세상.
용평 발왕산이 그렇게 좋은 곳이군요.
나무가 휘어질듯 뒤집어 쓰고 있는
눈이 넘 아름답습니다.
설산을 걷고 싶은데 마음뿐이네요.
루루 님 올려주신 사진으로
대리만족 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오늘이라도 다시 달려가고 싶네요~ㅎ
어제 하루종일 끙끙 앓았지만
사진 꺼내보며 행복했어요.
같이 공감해 주시는 이베리아님!
감사드려요~~^
참 좋은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어요.
강원도 하면, 산과 화전민 감자를 생각하던 곳이
교통 편하고 경치 좋고 겨울 스포츠가 떠오르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겨울이면 눈 덮인 설산과
케이블 카를 타고 내려다 보는 설원,
겨울 스포츠의 대명사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멋진 용평이네요.
맞아요~ 참 좋은 세상!
몸만 건강하면 즐기며 살 수 있어요
강원도가
관광 도시로 너무 편하고 볼 것도 많이 생겼네요
멋진 용평 스키장, 발왕산
내년에도 방문 하려고 맘 먹었습니다
콩꽃님!
항상 수고가 많으세요
감사합니다~~^^
발왕산주목 참멋지네요
제가 강원도 살때는 개발되지않아서
못가봤는데 한번 가고싶습니다
천년 주목에 눈 덮인 풍경은
두고 두고 생각날 듯요
너무 멋있어서 감탄사만 연발했네요
내년에도
눈이 많이 온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요~
감사합니다 그산님~~^^
영혼까지 정화된 느낌.
압권입니다.
순백의 세상
탐스러운 눈꽃들
환상적인 장면이네요.
반가워요, 제라님!
진짜로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순백의 세상에서는
착한 사람들만 살 것 같은 느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열흘쯤 산간 폭설에 갇혀 핸드폰일랑은
내동댕이치고 유유자적하고픈 사람입니다 ㅎ
사진 속 순백과 검정의 대비가 여인의 순수 탓인지 상큼발랄스럽기까지 합니다
구웃~~
언제나 반가운 노을섬님!
그 곳에 계셨다면 아주 멋진 시가
술~술~
제가 시인이 아니라서 아쉬움~ㅎ
이 곳 수필방에서
노을섬님을 만나면 더 반갑답니다
<상큼 발랄한 여인이~>
아... 멋진 설경입니다.
용평 발왕산... 기억해 두었다가
겨울 고국 방문길 있으면 들러봐야
겠어요.
근데 나무들이 너무 힘들어 보여요. ㅎㅎ
마음자리님 고국 방문 때
눈이 많이 왔음 좋겠네요~ㅎ
큰 선물이 될텐데요
나무들이
덮어 쓴 하얀 눈들이 엄청 났어요
가지가 휘어질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세상에 갔다 온 느낌!
감사합니다~~^^
순백의 세상에서 위로와 치유를 받고 오셨군요. 풍성한 눈 사진 정말 멋집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갔는데
케이블카에서 내리는 순간 모든 시름이
사라지는 느낌~
너무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풍경이였어요
바쁘신 가운데
댓글, 감사드려요~^^
천년 이상을 살아 온 나무는
혼이 깃 든 산신이다.
너무 멋진 산사나이의 말이군요.
이 겨울을 멋지게 즐기고 오셨습니다.
사진을 아름답게 찍으시는 루루님..
세월의 무게까지 더 해진 주목나무 등
겨울의 세상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루루님의 감성도 함께
느낄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목나무와 물푸레 나무에
쌓인 눈이 너무 버거워 보였어요
하얀 눈꽃이 아름답기는 했지만..
너무 황홀해서
감탄사만 연발하고 왔습니다
내년 겨울에도 눈이 많이 온다면
꼭 다시 가고 싶어요
켈리그라피, 열심히 하고 계시지요?
청국님이 쓰신 아름다운 글, 보고싶네요
감사합니다~~^^
몇 년째 눈꽃산행 못 해 봤어요
용평스키장이 있는 발왕산에는 주목도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넘나 멋있는 경험을 하셨네요.
나무랑님! 반가워요~
발왕산 주목나무는 넘 유명하지요
올 해
눈이 많이 와서 정말 신비로운 눈의 나라에
다녀왔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올해는
덕유산에도 가고 발왕산도 가고~
탐스러게 쌓인 눈
실컷 보고 왔네요.
완전 행복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