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어머님께 인사올립니다.
처음 뵙고 인사를 드리던 떨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버님 어머님의 며느리로 인사드리옵니다.
처음에는 많이 낯설고 또 부족한 것도 많았으리라 생각되지만, 이렇게 한 가족으로 받아주시고,
편안함으로 맞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너무나 소중한 천주를 멋있고 훌륭하게 키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 제가 부족하고 서투른 며느리지만, 잘못하는 것은 지적해 주시고 또한 많이 가르쳐주세요.
아버님 어머님의 사랑아래서 열심히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아버님 어머님께 딸과 같은 며느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천주와 저, 저희 둘 언제나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면서 한결같이 이쁘게 살께요
부부라는 첫 시작을 딛는 지금 이 초심 잃지 않고,
현명하고 지혜롭게, 항상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이라고 생각되옵니다.
아머님, 어머님께서도 저희가 오래오래 효도 할 수 있도록 늘 건강하세요.
부족하지만 사랑받고싶은 예비며느리
박은경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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