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른- 결혼당시 50대 중반. 현재 내나이보다 열살정도 많음. 큰시누- 시댁없음 . 작은 시누- 미혼이였다가 결혼했다가 현재 돌싱
0. 결혼전부터 친정에서 받을 유산얼마냐 묻더니 결혼후 큰돈 들어갈때마다 (라식수술등등) 친정에서 받아오라함. 시댁은 없어서 못준다함. 매년 해외여행에 골프치러 다님. 전재산 2-3억인데 (나한테 숨기는건지) 지방이라 그런지 펑펑쓰고 다님. 차살때나 이사갈땐 자식들 찬스씀. 지방인데도 할일이 없으신지 신혼집에 연락없이 수시로 옴. 내가 직장다니는데 6시에 아침먹어야한다며 차리라함. 불시에 와서 냉장고 검사 청소검사함. 아들은 피곤하니 자라함.
1. 저는 첫명절 갑자기 친정부모님께 말씀도 못드리고 친정에 못갔어요 . 시큰집까지 가서 점심까지 차리고 설거지하고 죽을 지경인데 남의편은 간다는말씀도 안드리고 시부에게 네다섯시가 되어서야 물어보니 친정이 너무 머니 가지 말랍니다. 우리 부모님은 오시는 줄 알고 계시구요. 이때 시누들 왈 우리 아빠는 원래 온가족 모이는 걸 젤 좋아해. 2. 큰시누는 시댁없어 명절에 늘 친정에 살고 막내 시집간 첫 해. 첫해도 시댁 친정 먼데 아침만먹고 부리나케 출발 했다더군요. 막내 시누 전화와서 언니 언니 좋아하는 음식 싸가니까 먹고 내 얼굴 보고가. 시부왈 막내 밥차려 주고 가라. 큰시누왈. 우리 부모님은 온 가족 모이는 거 보면 행복 하신가봐. 매년 이상황이 반복.
3. 막내시누 이혼후 명절에 시어른들 소원대로 시누들까지 온가족모임. 여전히 나는 추석 다음날 친정감. 추석 당일 뉴스에 고속도로 극심 정체 나오니 막내 시누왈. 와 저렇게까지 빨리 시댁을 뜨고 싶냐? 그냥 차안막힐때 가면 되지. 이해안간다.
4. 아들 하나라 성묘 제사 집안 친척 결혼식 참석 축의금 조의금 다 내고 뭔 대단한 집안이라고 문중회비까지 냄. 시모쪽 집안(남편외가) 선산만드는데도 아들이라고 100만원 내라 함. 매달 시모 핸드폰비도 자동이체함. 매달 용돈 10씩 드림. 환갑 잔치 칠순잔치 동네 떠나가게 함. 그런데 막내시누가 연말 소득공제 아들만 한다고 엄마 병원따라 다니고 전화하는 것도 자기라고 이제 자기가 한다함. 장사하는 큰시누는 소득공제 필요없는데 막내주라함. 시어른도 돌싱이라 불쌍하다 주라함.
5. 시어른들 때마다 아들이라고 돈요구함. 저는 학사인데 석사인 남편과 결혼해서 행운인줄 알라고 함 석사학비 대출해서 결혼 후 내가 갚았음. 나는 소위 결혼정보회사에서 상위랭크된 직업임.
6. 결혼 5년차 희귀병 발병해서 계속 투병 중. 돈때문에 회사는 계속 다니고 있는데 아파서 당신 아들 성가시게 한다며 그좋은 직장은 왜 그만 두냐면서 며느리 노릇은 다 하라함. 제사 있으면 조퇴내고 며느리 혼자라도 오라함 (왕복9-10시간) 실제로 처음 한번 했는데 고속도로에서 밤새달려 죽을뻔하고 다음날 바로 출근.
7. 결론. 결혼 16년차 시짜들 전원카톡 차단. 명절때 남편과 애만보냄.
*대하소설 쓸만한 더 긴이야기 있으나 피곤하여 이만줄일께요. 저도 시모 될거지만 며느리 얼굴이라도 보려면 어지간히들 합시다. 제발.
첫댓글 쉬고 친정가세요
다 떠나서 투병중인데 저따위로 하는 시댁 뭐가 아쉽나요?
님이 쌔빠지게 돈벌어서 모아봤자 님 문제생기면 뒤도 안보고 새 장가 보낼 타입인데요
젤 중요한건 님이 안 아픈겁니다
결혼15년차 시댁 인연 끊었음돠
그 잘난집으로 남편 반품할듯요. 속에 천불나는 시댁집구석임.
보살이시네요.
시월드는 F급이구요.
22222 추석에 집에서 쉬고 있자니 시간이 남아서 까페왔더니 완전 대환장파티에요. 왜 이렇게들 막장시댁이 많고 왜 또이리 참고 사는건지. 아 내가 미치긋다요
보살× 똥멍청이ok ㅠㅠ
인내력 좋으신건지, 남편을 전생부터 사랑한건지, 아님 평생 갚을 수 없는 빚을 진건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제가 저능아라 헬탈출이 늦었어요 ㅠ
머하러 그런 그짓을...
아팠을때
다 내려놓고
그만두지...
안타깝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f급 며느리 되서 빨리 헬 탈출하고파요. 원인불명 치료법도 없는 병이라 밝혀진 원인은 스트레스예요. 정확히 말하면 결혼스트레스겠죠
읽다보니 답답 열 폭발..
마지막 사이다...시차단 답이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결론이 저리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용서도 안되고 분도 안풀려요. 복수하고 싶어요. 싹 잊고 행복하게 사는게 젤 큰 복수라는데 제게 쌍욕하고 막말했던게 잊혀지질 않네요.
아고~
고생하셨어요!!
에혀..정말 고생 많으셨어요..좀 더 일찍 저 결론을 안 내리신게 안타깝지만..지금이라도 잘 하셨습니다. 자신은 걍 자신이 잘 보살피고 잘 보호해줘야함돠..홧팅 !!
저도 이제 20년인데 작년 명절에 음식다해가니 어디서 음식사왔다고 나쁜년이라고 ㅎ 저도 스트레스 너무 받고 힘들게 일하다 디스크와서 이젠 진짜 아파서 못갑니다.
와~~~ 미친....
님이 초반에 성질 보여 주었어야...
한 번 뒤집어야 할 시가..시어른
정말 미친;;;;
상대를 배려하면서 대화하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과는 말을 안하는게 낫다.
이게 정답이더라구요..
짱나는 시가네요
차단 잘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