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 가족 여러분 !
봄을 재촉하며 촉촉히 비가 내리는 기도하기 참 좋은 조용한 화요일 밤입니다.
한주간 평안하게 보내고 계신지요 ?
2월 마지막 주일인 이번 주일 찬양곡은 W.A.Mozart (1756-1791) 작곡 <영광을 주님께> 입니다.
한국 교회에서 불려지는 명성가 중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으로 표현한 대표적인 곡 중 하나인 이 곡의 원 제목은 " 영화롭도다 (Gloria in Excelsis Deo) " 입니다.
이 곡의 작곡가가 모짜르트로 알려지고 있지만, 최초 출판사의 실수라는 의견도 있으며, 오스트리아의 벤첼 뮐러(Wenzel Muller, 1767~1835)가 작곡하여 모짜르트에게 헌정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누가복음 2장 14절 말씀을 가사로 사용하였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내용으로 천사들이 높은 곳에 하나님께 영광을,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 가운데 평화를 찬양합니다.
어느 목사님은 “오늘날은 진리의 절대성을 부인하는 탈 진실의 시대가 되어서 모든 것을 상대화 시킴으로 개인화가 극에 달하고 있는 시대”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우리 인생의 가장 큰 목적이 무엇인지 이 찬양을 통하여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헌금송은 김은하 권사님의 음성으로 송명희 시, 신상우 곡 <그래도>를 찬양드립니다. 작곡가 신상우는 OST 작곡가로 유명세를 날리다가 부모님과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을 가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슈퍼마켓에서 카운터를 보며 4년을 일했는데 '내가 이곳에서 뭘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삶이 허망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럴 즈음 고형원 선교사가 캐나다로 찬양 집회를 왔는데 그 집회에서 그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큰 은혜를 받은 그는 송명희 시집을 펼쳐들고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라는 시를 보게 되는데 그 시에 곡을 붙인 곡이 바로 <그래도>라고 합니다.
" 네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하며
네가 지은 죄 많으나 그래도
나는 너를 용서하리라 ... "
<하나님의 은혜>, <왕이신 나의 하나님>, <기름 부으심> 등 주옥 같은 CCM곡들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에게 많은 감동과 하나님의 은혜를 전한 신상우 작곡가는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였으며, CCM, 크로스오버, 대중가요, 오케스트라편곡, 드라마 OST(대조영, 황진이, 베토벤바이러스, 제빵왕 김탁구, 바람의 나라 등)에서 많은 작품을 남기고 간암으로 2017년도에 소천하였습니다.
유한한 인생 가운데 우리의 영원한 구세주이신 예수님만을 바라보는 소망과 믿음으로 한주간 승리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지휘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