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27] 정모 후기

[써니]

이번 정모는 그 넓던 수련원 방이 좁아보였습니다.ㅎ

거의 40명에 육박하던 멤버가 곳곳에서 몇개 없는 상임에도 바닥에서 하는 열정으로 플레이 해주셨습니다.

냥이의 협박으로 인해.. 사전집계가 아주 잘되어 어느정도 미리 게임을 대비하여 왔습니다.

단지, 이번 정모에선 새로오신 멤버들이 많이 오셨는데 인사를 못했다는 것과

명찰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서로 아이디를 알수 없었다는 것이 좀 아쉬웠네요.

평소처럼 항상 늦게 왔는데(나름 일찍) 역시 인사따윈 무시하고 게임해주시는...

[석기시대]

선물,세피,처음 보는 두분  이렇게 하고 있었습니다.

두 여성분 중 한분은 놀랍게도 약 8년전쯤부터 활동하셨던 원로 회원이셨습니다. 무려 기태형을 기억하던!!

선배님 반갑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기억해 주는 이가 없어 서운해 하셨습니다..ㅉㅉ

나머지 한분은 진짜 할리갈리파 초보플레이셨는데.

이날 전체적으로 게임이 너무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최고 난이도가 바로 이 석기시대....

...우리 보드게이머들은 눈좀 낮춥시다...

아마 선물이와 세피가 짜고 쳤을것 같습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PC게임계에는 3대 실시간 전략게임이 있습니다.

워크래프트,스타크래프트,에이지오브엠파이어 입니다.

그 중에서는 저는 에이지 시리즈를 제일 좋아합니다. 원시시대부터 현대시대까지 업그레이드 하는 문명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이 보드게임은 바로 그 에이지 게임을 컨버전 한 것입니다.

서울에서도 한번 봤었는데 정말 풍성한 컴포가 눈에 띄는 게임입니다.

아마 플탐도 제법 걸리는 걸로 아는 전략게임입니다.

[몰 오브 호러]

왠지 땡겨서 집에서 출발하기전에 챙겨넣었다가... 신입회원도 많은데 이미지 관리를 해야겠다 싶어 안들고 왔는데..

베르그 형이 들고 왔습니다! 이런!!

막 한턴을 시작했길래, 급히 갈색 인간들을 쑤셔넣고 플레이에 참여했지만...

바로 가볍게 죽여주시고 좀비로 만들어주시더군요... 

[파워그리드]

그 빡빡하다던 파워그리드를 처음 보는 분들이 하고계셨습니다..ㅎ.ㅎ.ㅎ;;

[알함브라]

아름다운 파스텔톤의 유명한 초급 전략게임 알함브라!

...하지만 난 아직도 못해봤다는거..

[레이스 포 더 갤럭시]

울 멤버들 중에서도 일부 특정한 분들만 하는 매니악 게임을 신입회원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왠지 이쪽의 신입은 굉장히 빡시게 시작.... 

[마닐라]

아까 석기시대 팀은 석기시대를 끝내고 마닐라를 꺼냈습니다.

사진 찍을려고 갔더니. 룰설명을 서로 미루고 있었습니다.

굉장히 왁자지껄한 파티게임이지만 설명하기는 의외로 까다로운 마닐라.

그래서 제가 대신 가볍게 접어주었습니다.. 

[다이스타운]

제가 마닐라를 접어버리고 꺼내온 게임, 다이스타운!

이번에 확장도 사서 들고왔지만.. 아쉽게도 초보분들이 있어 확장은 꺼내지 않았습니다.

기본만으로도 충분히 어려워 해주시더군요..;;

좀더 룰설명하는 법을 연습해야겠..;; 

[픽셔너리] 

정말 시끄러운 팀대항 파티게임...

이 게임을 시작하면 주위는 마비가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그만큼 재밌다는 뜻이겠죠?.ㅋ

[루이 14세]?

던가 하는 것일겁니다.

보드판도 없는 간단한 카드게임 같지만, 만만치 않게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ㅋ

[뱅]

빨간귤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뱅.

카드 종류가 무척 많아서 처음에 익히기는 쉽지 않죠.

전 요새 매주 뱅을 많은 사람한테 가르치는데. 첫플에는 뱅,맥주,미스,총 등의 기본적인 카드 외에는 나머지는 다 빼버리고

가르칩니다. 매우 쉽게 습득이 가능하고 둘째판부터 다른 카드들을 포함시켜도 전혀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1) 유명한 정직원 세피.ㅋ 이번에 정직원 된 기념으로 피자를 쏘았습니다. 장하다!

2) 무려 8년전 멤버인 여성 선배분 + 사우나 포스를 풍기는 달소형 + 일본에서 돌아온 후 처음으로 본 월계수

3) 곧 군대간다던 료마..ㅠㅠ

4) 선배의 친구분. (할리갈리파) + 친절한 돼지씨.

[인코크니토]

스코틀랜드 야드, 미스터 잭 같은 술래잡기(추리) 게임입니다.

그 외에도 도망치는 수녀, 드라큘라의 분노나 지금 가장 인기있는 화이트 채플 같은 게임도 같은 종류입니다.

[TRPG]

울산의 정예 티알팀은 골방에서 티알을 합니다.

문을 열어보니 익을것 같은 후끈한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나도 모르게 누가 파이어볼을 썼나 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ㅋ

종이에 맵을 끄적거렸던 옛날과 달리 이 팀은 무려 디센트 타일을 활용하는군요..

좋은 아이디어...저도 사용해봐야겠습니다.ㅎㅎ

[도미니언]

오늘 처음 온 고등학생..(무려 고3)인 유셋군과 함께 돌리는 도미니언.

아마 학교마치고 바로 와서 밤샘한걸로...ㄷㄷ 

[올림포스]

그리고 무척이나 벼르고 별렀던 신작 중 하나인 올림포스를 드디어 돌릴 수 있었습니다.ㅠㅠ

처음부터 바로 5인플! 

스몰월드 작가가 만들었다는 이 게임은 현재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한시간 내외의 플레이 타임, 깔끔한 룰이 일품이더군요.

실제 에러플 잡고 메뉴얼 읽고 한다고 2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다시 한다면 금방 끝날듯 했습니다.

그런데 혼자서 테플 할 때와는 달리, 실제 해보니 애매한 상황들이 많더군요.

덕분에 에러플을 용서하지 않는 기태형과 레이닝 때문에 3번인가 4번인가 엎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ㅠㅜ

하지만 결국 2시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에러플이 있었습니다.

(에러플 내용은 룰 연구실에 올려놓겠습니다.)

(지선양의 '또 에러플 이예요?' 베르그형의 '내 그럴줄 알았다' 라는 말이 귓가를 맴도는 듯..ㅠㅠ)

[스몰월드 : 언더그라운드]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옆에서 올림포스를 만든 작가의 출세작인 스몰월드의 신작이 플레이 되었습니다.

종족별 땅따먹기, 종족 콤보에 탁월한 선물이가 1등을 먹었을것 같습니다.

[스트롱홀드]

공성전을 상당히 잘 표현한 수작입니다.

저도 한때 미치도록 땡겼지만. 매우 난이도가 높다 하여 포기했습니다.

공격진영과 수비진영의 대결인데 같은 병력이라면 수비진영이 훨씬 유리하다는 점까지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레이닝께서 잔룰이 좀 있을뿐 게임자체는 쉽다고 하였습니다.

어디까지나... 레이닝 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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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타뷸라의 늑대를 했으면 재미있었을텐데..게임 마치는 시간들이 안맞아 결국 못한듯 합니다.

아, 딕싯하고 포트레이얼도 했는데 못 찍었네요.

좀더 많은 분들과 게임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이번 정모에 만나셨던 분들, 꼭 다음에도 다시 뵙길 바래요.

이상 회사에서 열나게 눈치보며(Alt+Tab) 후기 쓰는 써니였습니다.^^v

[푸하하]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써니]

즐거웠습니다.ㅎ

[jittai]

올림포스 제우스 2번째 카드공개할때 마지막 플레이어가 도착해야되는지 아무나 2번재 도착해도 되는지 정확히 알아봐라

[써니]

마지막 도착하거나 지나간 플레이어가 맞아요. 왜냐하면 지나가기만 해도 열리니까, 다 넘어가고 마지막으로 넘어간 사람일 때 열림. 이렇게 생각하니 모든게 들어맞는.. (그래 이제 미스테리는 풀렸어!!)

[과수원경비대]

우아..재미있었겠네요 : ).. 아쉽게도 주말연짱 근무라 못갔는데 다들 즐거워보입니다 ㅎㅎ.. 특히TRPG를 디센트로 활용한건 정말 좋아보이네요

[써니]

아, 이번에 볼 수 있을지 알았는데 아쉽군요~ㅎ

[매직핸드]

아 별빛이었구나.. 사진으로 보니 기억난돠~

[써니]

정확하게는 별빛한스푼? 이던가로..ㅎ

[매직핸드]

에이지 엠파이어는.... 피시겜이랑 아무 관련없는 겜임 ;;;

[호시기두마리]

사실 저 게임 제목은 Glen Dover's Empire, "The Age of Discovery"임 ㅋㅋ

[냥이]

잘봤음 ㅋㅋㅋㅋㅋ 가끔 협박도 필요하다니까요.... -ㅁ-v.....

[선물]

가끔??? 이 뿌리깊은 냥공포증은 협박때문만이 아닌것인가...

[버터로만든곰]

흠.. 사진으로 보니 사람 많은게 실감나네.. 잼있는거 마니 돌아갔네 ㅎㅎ

[써니]

아 그러고보니 너가 없었군....이제 생각났다.. 푸하하하하하하하~

[티베리우스]

아.. 스트롱홀드....벌초가 먼지...

[써니]

아, 벌초갔었나?ㅋㅋ

[선물]

네 그렇습니다 석시시대 할때 세피랑 짜고 쳤습니다 짜고 친 보람이 있더군요 세피랑 동점이였습니다 나란히 2등했습니다;;;
할리갈리파 초보분이 1등을 하였습니다...

[선물]

우린 주사위4개 굴려 합이 24를 만드는 초보분의 신기를 그저 구경만 했습니다 우린 짜고쳐도 안되는 놈들인가 봅니다 ㅜ.ㅜ

[세피로스쟈키]

선물형 우리가 언제 짜고 쳤다고 그러세요ㅠㅠ 눈빛교환만 한것 가지고...; 아쉽게도 1등을 못했다는...

[선물]

스몰월드 언더그라운드에는 특수능력과 종족외에 유물유적콤보가 있습니다 유물유적을 뺐으려고 종족5개 방어를 해도 7개의 종족으로 쳐들어오시는 분들이다보니 기가 질렸습니다 전 불쌍한 놈입니다 ㅜ.ㅜ

[료마]

스몰월드 언더그라운드는 1등은 내가 먹었습니돠 ㅋㅋㅋㅋ

[써니]

역시 방심못할 사람.ㅎ

[카스트로]

매우즐거웠습니다. 특히 올림포스랑 픽셔너리 처음해봤는데 재미있었네요.

[써니]

경쾌하지 못한 룰설명때문에 고생하셨습니다.
사람들의 맹점을 이용한 플레이 스타일이 인상적이었습니다~ㅎㅎ

[카스트로]

중반부터 저지당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ㅋㅋ

[써니]

만약 원더 하나 더 지르게 나뒀다면 아마 쫓아가지 못했을듯.ㅋㅋ

[돼지바]

친절한 돼지씨

[버터로만든곰]

그건 누군데?

[호시기두마리]

역시 돼지씨..

[☆맹이☆]

그러니...돼지씨........나한테도 좀 저렇게 친절하게;;

[모리]

허걱!!! 무신 사진이 ㄷㄷㄷ
석기시대 재밌었어효..딴겜두..뱅은 설명 몇번 들어도 도통 모르겠더라는...ㅠㅠ 설명 해주신 분한테 넘 죄송;;;
그래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웠습니다.

[써니]

아, 할리갈리파 분이시군요.풋. 이해 안가는 룰임에도 끝까지 열의를 다해 플레이 해주셔서 감사.ㅎ
다음에는 좀더 쉽고 재밌는 게임으로 뵙겠습니다.ㅎ

[잠팅이신지]

그래서 모리님도 등업 완료.;;;;

[쪼꼬레또]

모처럼 게임에 상위권을 달리던 날~ 아주 즐거웠어욧..ㅋㅋㅋ

[비니]

빡시게 시작한 신입입니다 ㅋㅋ 정말 시간가는줄모를정도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다음 모임이 벌써 기대된다는 ㅎㅎ

[☆맹이☆]

검은오리님이랑 비니님을 괜히 레포겔로 끌여들여 시간낭비하게 한게 아닌지 걱정이라는~ㅋ 담 모임에는 레포겔 확장까지 돌려야죠? ㅋㅋ 담엔 남편분도 같이 나오세요 ^ㅁ^

[검은오리]

저도 정말 재밌게 게임했어요~ 다음 번개는? ㅋㅋㅋ

[까마기]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