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출조 하계 야유회

[이형철]

2013.07.12~13  반값 여객선 이용하여 발로 뛰는 섬으로 갈까? 하다가 동출하면 그닥 고액 출조가 아닌 금오도로 고고~

내 차를 타면 의례히 긴장하는 정형석프로님..ㅎㅎ

지난 몇개월 동안 잠수하여 부가가치가 있는 일을 많이 했는지 요새 장비,채비 마구 구입하고 출조도 잦아...^*^

금오도,, 여수 시민 반값이라고 하지만 차는 온값이라 2,500원 할인 뿐.....

그래도 둘이 출조하면 1인 왕복 이만냥으로 부담없는 1박이틀 조행이 된다.

평일인데도 만차? 가 아니라 만배이고 짤려 차를 못실은 차량도 많더군...

7월 중순이고 초복...예년 같으면 무늬 활성도가 좋았던 것 같은데 요새 폭우가 잦아서인지 아직까지도 침체된 분위기.

그리고 저기압이 계속되니 무늬들이 떠 댕기고...

일단 아무도 없고 보름전에는 먹물 흔적이 없었는데 여기저기 그림을 많이 그려 기대감을 갖고 흔들었다.

흔들다보니 물가장자리에 뜬 작은 고기 밑에 농어같은 괴기가 자주 등장하여 갈등을 느끼게 한다.

얼른 농루장비 준비하여 맛난 미노우 넣어주었는데 감쪽같이 사라져버리고...

사라져버린 괴기를 쫒아서 갯바위로 처들어갔다.

갯바위.. 바람은 없는데 너울이 징하다.

대만으로 진입하는 태풍영향일까? 대형 멸치선들이 줄줄이 높은 파도를 만들면서 운항해서일까?

너울파도에 아랫도리를 세차례나 파도 세례를 받으니 기분이 잡치더군,,, 초반에 신발을 완죤 버려서...

그래도 다행히 스마르퐁은 방수팩에 넣었고 디카는 윗주머니에 있어서 피해는 없었으나 영~ 끔끔하다.

또 워킹..그리고 워킹....

정형석프로님과 동출하면 빡쎈 워킹은 각오를 해야 한다.

채비를 넣자마자 동시에 입질을 받았으나 나는 털리고 정형석프로님은 랜딩에 성공했다.

라이트 로드였다면 큰 너울파도에 어려웠겠지만 이번에 구입한 미디움라이트 로드로 가볍게 랜딩.

내가 한수 추가했지만 인증샷할만한 사이즈가 아니라서 생략.

그리고 인증샷 할 시간이 없었다.

채비를  넣으면 바로 헤딩하고 랜딩하다 털리고...ㅠㅠ

뜰채를 챙기지 않아  높은 파도로 갯가에 접근을 못해 정형석프로님은 7짜 정도 하나 빠지고 나는 6짜 정도 하나 털리고...

깔따구는 다수 빠지고...

멸치가 튀고 파도가 높게 일어 농어들이 많이 들어와 오랫동안 만찬을 했는데 너울파도로 애로사항이 많았다.

그나마 완전 간조가 되니 피딩타임은 사라지고....

이때 나타난 앵글러들이 문창덕프로님과 이정준프로님.

구신들...어떻게 냄새를 맡았는지...ㅋㅋ 

입질을 자주 받았던 작은 바이브...

루어정보에 야그하기로...

문,이프로님이 동참했지만 이 시간에는 피딩타임이 끝난 것.

네명이서 한번의 입질을 받지 못했다.

모두 너울파도로 샤워를 하고...

문창덕프로님은 등짝에 꿰미를 차고 이정준프로님은 뜰채를 매고...

이렇게 팀웍이 맞아야 하는데 나와 정형석프로님은 뜰채, 꿰미도 없이 립그립만 챙기고...ㅠㅠ

앞으로 농루장비를 챙기면 꿰미와 뜰채는 기본 지참하기로...

복합조행(농루,무루,뽈루)이나보니 짐을 줄이려다가 낭패를 당했다.

뜰채만 있었으면 육짜,칠짜와 인증샷 수 있었는데... 

이렇게 하여 큰넘은 빠지고 털리고 작은 민농어 3개 뿐...

짧은 시간에 정신없이 바빴는데...

요새 정형석프로님에게 얻어만 묵어서 이번에는 내가 신경을...ㅎㅎ

사모님표 볼락동그랑땡...

이정준프로님이...회장님~ 쐬주가져오셨어요? 하기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더니................................

오메~ 저는 쐬주 한병만 가져왔는데 우째야쓰까이...하면서 무슨 병을 가져오기에 음료수인 줄 알았는데 댓병쐬주..ㅜㅜ

예전에도 이렇게 여러번 속았고 깜짝 놀랬지만 요새 술을 자제한다는 말을 들었기에 그러려니 했는데 또 속았다.ㅎㅎ

독한 한방주 반컵 따르고 호프로 비벼서 돌려...ㅠㅠ

나 몬살아~~

뽈동그랑땡으로 몇잔 입가심하더니 바로 칼,도마를 꺼내어 칼질을...

오~ 올만에 묵어보는 농어회.

그것도 현장에서...

이건 모두 이정준프로님과의 동출 덕분이다.

그러면서 여그에 계신분은 윗사람이니 제가 팔소매를 걷지만 아랫사람이라면 택도 없다고...ㅎㅎ

그라제... 나이도 들만큼 들었는데 언제까지 칼질이여... 생각하니 이정준프로님이 어찌나 고맙든지....

고마우이~~

농어는 하얀 양파에 싸묵어야 맛나고 볼락은 붉은 양파에 묵어야 맛나다고 양파를 꼭 챙기는 이정준프로님...

준비성에 어찌나 고맙든지...

한참 마시고 묵고 있는데 무늬앵글러 두분이 도착하여 열씨미 흔드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어라..마셔라~!! ㅎㅎ

들물이 진행되고 해가 질 무렵 피크타임인데도 이러고 있으니...ㅋㅋ

그래도 무루 쬐깐 10분하다가 뽈루로.....

잔챙이와 복쟁이 뿐...

복쟁이를 피해서 포인트 이동하여 젤 크다는 볼락이 이모양이여~

마음에 드는 사이즈는 아니지만 한방 박아주고...

앵글러가 알콜에 젖었지만 로드 뽀각하지 않은 것만으로 다행이지 싶어...ㅋㅋ

얼마 전 같으면 거의 보내 줄 볼락인데 이제 이케 되어 뿌럿다.

이정준프로님이 옆에 있겠다.. 뽈뼈꼬시가 그리워 모았다는...ㅎㅎ

그러면서 다짐하기를...

보름전만 하여도 이곳에서도 재미를 보았는데 이번에 보니 이제 내만권 뽈루는 끝났다.

이제 내만권에서는 뽈루를 주력으로 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정준프로님 뽈뼈꼬시 만드는데 도와주면서..

작년에 저기에서 무늬 두개와 문어 하나 뽑았다고 했더니 문창덕프로님이 그래요? 하더니...

조금있으니 문어를 잡아왔다.

모두 깜짝 놀랠 수 밖에...ㅠㅠ

글다가 또 낙지 대령이요~ 하며 문어 같은 낙지를 들고 온다.

오~ 대단한 앵글러...여유있게 시가렛 묵어가면서...ㅋㅋ

손에 촉수가 하나 더 있는 지 또 재차 확인하였다는..

또 한참있으니 좌~ 작은 문어 대령이요~ 하면서 나타난다.

모두들 혀를 내두룰 수 밖에...

25분만에 문어,낙지 3마리나 잡다니.. 대단한 앵글러임에 분명해...

두족류 감각에도 우수한 앵글러... 

이제 문창덕프로님은 금오도 입도하면 이곳에 들러 두족류와 면담하리라 생각한다.

문어, 낙지가 먹고 싶거들랑 문창덕프로님과 동출하소서....^*^ 

그 사이에 뽈뼈꼬시가 완성되고...

아~ 쎄꼴려~~~

전번 정형석프로님과 동출했을 때는 소고기 볶음밥을 만들어 오더니 이번에는 김치 볶음밥을...

맛나요~~

푸짐한 식탁..

낚시는 즐거워~

이 맛이야...

이 모두가 이정준프로님 덕분이지만...

지금... 문창덕프로님이 수고했수다..잘 묵겠슴다...하니....

뭐~ 별로 차린 것도 없는디...하고 있는 모습..ㅋㅋ

볼락은 꼭 붉은 양파에 싸묵어야한다나?

진짜 맛이 달라요.

이케 상추깔고 양파 위에 겨자 약간 뭍힌 뽈뼈꼬시에 된장 가미하여 묵으면 살살 녹으면서도 뼈꼬시에 씹히는 식감이 무쟈게 좋아..

문어도 데쳐묵고...

쫄깃쫄깃한 맛...

낙지도 살짝 데쳐묵고...

문어보다 더 부드러워~

문어, 낙지 데친 물에 라면 넣어 끓여 먹으니...

국물이 끝내준다~

담백하면서도 꿀맛이라는...

초복에 몸보신했다는 거...

에고~ 우야꼬 !!!

내 차 뒷타이어가 주저 앉고 있다..ㅠㅠ

오메~@!@ 섬에 들어와 타이어 빵꾸 난다는가 시동이 안걸리면 서비스 불가 지역이라 초듁음인데 이거 우짜?

한번도 예비타이어 교체하여 본 적이 없었는데 우짜?

정형석프로님이 세련된 작업으로 예비타이어로 교체했는데 무작 불안하다는...

오로바위 바퀴같은 타이어라서...ㅠㅠ

처음으로 쟈키 꺼내 보고 예비타이어 사용하여 보았다는...

비가 한차례 왔고 안개비가 그치지 않아 텐트 설치하지 않고 차박하기로...

2시간 자려고 텐트치기도 그렇고 해서..

둘이서 한 차에 자려니 역시 불편하듬마...

그래도 4시반 여명 밝기 전에 정확히 기상하여 채비한 후 또 새벽 워킹...

풀잎이슬 헤치고...

아~ 그런데 뭔 일이여???

괴기 다 썰어묵고 새벽장에 잡은 농어로 두세마리 가져가자..했는데 구신같은 네명이 접근해서인지 농어 그림자도 비추지 않아..ㅠ

어제 오후보다 더 징한 너울파도로 모두 비맞은 생쥐가 되고 입질 한번 받지 못하고...ㅜㅜ

농어라는 괴기..참으로 믿을 수 없는 어종이여~

어제 오후보다 더 조건이 좋기에 모두 기본으로 두세마리 안고 나오리라 믿었는데 꽝~!!!

이른 새벽에 하선한 찌바리꾼 두사람은 시소게임으로 일타일피 벵에돔을 잡는 구경만 하고... 부러버 혼났다는...

방파제로 철수하여 무루 쬐깐하다가 다른 농루 포인트로 이동하였지만 농어는 협조해주지 않았다는...

새벽장에 농어 면담하고 아침장에 문희양 볼라고 열씨미 임한 이정준프로님은 지쳐가고...

나~ 집에 안간다고 생떼를...ㅠㅠ

계속 찐한 안개...

흐리고 안개가 짙게 깔려서 농루를 더 우선으로 하였는데 결국은...ㅠㅠ

아침식사는 이정준프로님이 따땃한 밥을 하고...

도야지 주물럭에 배를 뽀땃하게 부풀렸다는...

이렇게 하여 우짜다가 반가운 횐님들 만나 금오도 하계 야유회를 하여 즐거웠다는...

한사람이 팔소매 걷으니 여러 사람이 행복하고...

젖은 신발, 양말 벗고 깔판에 앉아 야유회를 하는 이 시간이 어찌나 좋은 지...

식사 후 커피와 과일로 후식까지 하고...

나와 정형석프로님은 9시40분 배로 철수했지만 이정준프로님과 문창덕프로님은 안가~

무늬 잡고 간다믄서...

꼭 잡고 와야 내 맘이 편한데 우쨋는지 몰러.....

이번 출조에서 나는 다행스럽게 웜만 복쟁이들에게 몇개 뺏길 뿐 지그헤드, 미노우,에기 하나도 손실없이 낚수를 마쳤지만

두 분은 큰 손상을...ㅠㅠ

7월중순 어중간한 시기라서 이제 손맛을 보려면 검도 선상이나 완도 선상, 서해 다운샷..글고 가거도 갯바위로 진출해야 할 듯....

집에 도착하여 하이카서비스 받았는데 나사못이 박혔듬마...

빵꾸값이 전에는 오천냥하드니 50% 올라 만냥이나 하고...ㅠㅠ

마눌이가 쿨러 열어보더니 괴기 다 어디있냐고..

내 배를 툭툭~ 치면서 여기~!! 그랬더니 잘했다고.......

처음으로 빈 쿨러 가져왔다는...ㅎㅎ

그래도 고생했다고 삼계탕을...

오늘 초복인데 삼계탕 드셨나요???

[최광오(킹온)]

입맛 손맛 모두 보셨네요.. 농어에 문어에 낙지에 볼락에.. 종합선물세트 축하드립니다.
거기다 여러가지 맛난 음식들까지... 부럽네요.. 쩝..

[이형철]

문희양이 접대하여 주었으면 더 바랄 것이 없었는데 아쉬워~~
모두들 준비하여 온 음식들을 풀으니 푸짐하듬마... 쩝쩝하지 말고 야유회 가세...ㅎㅎ

[윤인석]

쩝쩝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형철]

쩝쩝....검도 선상 계획이나 잘 자바줘~~

[윤인석]

검도 농어들 다빠져불고 진정한 깔다구들밖에 없답니다~~ㅋ

[김광수]

금오도 남루클 야유회가 잘 차려진 상차림으로 더 빛난 것 같네요. 무더운 날, 네 분 수고하셨습니다.

[이형철]

요새 재미없당~ 영~ 어중간한 시기...장마철이 어여지나갔음 좋겠다....
네 분 수고 많았어...ㅎㅎ
2시간 자고 빢센 노동했드니 졸리고 헤드가 몽롱하다.

[김병진(로랜드)]

요즘 다른짓거리하느라 낚시도 못가고 몇일만에 카페에 들어왔더니~~ 또 침만 질질 흘립니다^^*

[이형철]

뭔 짖거리하노? 장비 본전 빼느라 캠핑만 댕기나?..ㅎㅎ
내가 다시 봐도 침 흘린다..^^

[정형석]

이번 출조는 힘든줄 모르고 즐겁기만한 시간 이었습니다..ㅎ
아침에 농어만 나와 주었으면 금상첨화 였는데 .. ^^ 어쩔수 없는 일이죠!
요즘 이시기가 젤 어중간한 시즌이라 당분간은 쉬시면서 본격 시즌 준비 하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ㅎ
일 마무리 하고 장마 끝나는데로 또 달리시죠?
덥고 짜증난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ㅎ

[이형철]

웃는 시간이 많아서 즐거웠네... 웃음꺼리 제공하여 주어서 고맙고...ㅎㅎ
새벽장에 농어 체포하려고 라인 다시 매고 마음 튼튼하게 임했는데 농어들이 비웃기라도 하듯이...ㅠㅠ
장마철 끝나면 다시 합치세...
자연으로 옷 말리면 또 파도 맞아 종일 끈적하더구만... 수고했네..^*^

[써니십(박상민)]

즐거운 야유회 하셨네요
이팀에 합류해야 먹을것이 많군요 ㅎ
수고하셨구요 부럽습니다 ^^~

[이형철]

마시고 먹자판이었네... 문프로님 덕분에 초복 몸보양도 하고,,.ㅎ
도야지 주물럭이 젤 땡기제??...ㅋㅋ
담에 합류하드라고.....

[문창덕]

회장님 가시고 떠다니는 무늬에게 희롱만 당하고
11시배로 철수, 숨돌릴틈도 없이 남해로 넘어와
지금은 민박집입니다. ^^*
괴기야 언제든 또잡겠지요
힘든조행이었지만 함께할수있어 즐거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하영주(365감사)]

체력도좋으셔 ㅜㅜㅜㅜ

[이형철]

햇빛 쨍쨍거리지 않고 비가 온다든가 안개가 자욱한 날씨에는 무늬들이 떠 댕기는 것 같드라고...
장마철 끝날 때까지 깔따구와 놀아야 쓰것어...^^
문프로 덕분에 초복 몸보신 제대로 했네... 담에도 부탁혀~~ ㅎㅎ
체력도 좋으셔~ 복날에 쓰러지지 않게 조심하소서,,,, 고맙네...

[초심열공자(김호일)]

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네분이서 정말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아~~~~~~~~~~~~ 침이 질질............ㅠㅠ
지금 바로 회집으로 달려갑니다.. 도저히 참을수 없음^^
마마님이랑 자연산으로 먹을랍니다.. 꼭!!! ^^

[이형철]

열공자가 좋아하는 볼락 시즌이 멀어져가네...
횟집에 자연산을 믿을 수 있을까? 자바서 묵어야 자연산이제...ㅎㅎ

[천동수(김여사)]

요즘 바짝엎드려 있으니 데이터가 남아돌고 있는데요 ㅎ 장마끝날때까지 더 엎드려 있어야겠습니다 ㅋ 끈적 거리는 날씨에 수고들 하셨습니다

[이형철]

기압이 낮고 안개가 자주 끼는 날이 연속되니 무늬가 떠 댕기고 에기 올라타지 않드라고...
바짝 엎드려 에너지 비축하여 장마철 끝나면 쏟아뿔소...^*^

[최광림]

네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점도 있지만 부러운 만찬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참 좋아보입니다.

[이형철]

무덥고 찜찝한 날씨에 수고 많았네... 파도에 몸 마르지도 않고...
쿨러에 농어 두세마리는 확보할거라고 믿었는데 요것들이 장난을 치드라고...ㅎㅎ
오랜만에 정주니프로 만나서 입이 호강을....

[하영주(365감사)]

야유회을 아주즐겁게 보내셔꾼요 ㅜㅜ ㅜ철인 삼종 경기을 보는듯 합니다 타이어까지 말성을부리구 ㅠㅠ 고생하셔습니다 배에다다담아오셔서 양손은가벼운디 다리는힘들어게습니다 ㅋㅋㅋㅋㅋ

[이형철]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과 아조 즐거운 야유회였구만...
바다 사정이 좋지 않을때는 이렇게 모여 앉아 희닥거리하는 것도 즐거워~
다리도 아프고 헤드가 몽롱하네...ㅎㅎ

[박용진]

어제,그제, 날씨 엄청 끈끈하던데.. 밤 분위기 좋고 시원해보입니다.
조만간 두족류 계절이 올텐데.. 요즘 애매한 시즌인듯하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형철]

차박하는데 모기땜에 문도 못열고 끔끔해서 혼났구만요..ㅠㅠ
그래도 반가운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확실히 두족류는 날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요새 경험합니다.
요새 계속 저기압이보니 무늬가 떠 댕겨요.

[김현철]

네분 부럽습니다. 언제나 맘만 먹으연 어디든지 갈수 있다는것이....
네분이 모여서 오붓한 시간 보내셨네요.

[이형철]

오프때 야그혀...야유회가게...ㅎ
정주니프로는 휴가를 냈다는...

[박형열]

와~~회장님 복날전야를 누구부럽지않은 보양식을하셨내요.
전문 프로들이 다모였으니 모듬으로 푸짐하게....^^ 쿨러는 비었지만 뱃속가득 영양 만점.수고하셨어요.

[이형철]

히히...복날에 몸에 조타는 것으로만 보신을 했다는...^^
담에 야유회를 하면 쿨러 하나만 가져가 바로바로 뱃속에 키핑하여야겠어...ㅎㅎ

[이동주]

모든 먹거리가 총 출동했네요.
무늬회만 곁들이면 아마도 갯바위 음식 총결산편이 될뻔했읍니다.

[이형철]

농어가 반짝 모습을 보여주어서 무루를 션찮게 했구만....
무늬만 하나 잡았으면 먹거리 총출동했을낀데...^*^

[김현창(독구다이)]

오모메~~~배야~~~
ㅜ,.ㅜ

[이형철]

담부터는 진통제 먼저 복용하고 접속혀~~

[이흥건]

농어 문어 낙지 볼락 기가막히네요
출조하신분들은 빈작일수도 있겟지만
무더위속에서 보는 조행기는 정말끌맛입니다
볼락전 김치볶음밥 라면 찌개 다먹고싶내요 ㅎㅎ
수고들많이하셧습니다

[이형철]

흥건이..고마~
금오도 입도 이래 젤 저조한 조까이었네..
문어,낙지없었으면 우쨋을까?
하지만 반가운 사람들과 즐겁게 보내서 대박한거여...ㅎ

[김희종(여수국동피싱)]

사진만 봐도 넘 즐거운 낚시여행입니다
부렵고.샘나고 저도 조만간 벵에돔.무늬오징어
금오도.안도로 출조갑니다
네분 정말 무더운 날씨 수고했습니다

[이형철]

금오도 갯바위 너울이 엄청난데도 벵에꾼 둘이서 연타적으로 벵에를 꺼집어내는 거 보고
찌발이대 꺼내 놓을까? 했구마...
어중간한 시기에는 벵에나 잡아야하것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