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둘레길 : 경주 고속버스터미널(서천교) - 울주 봉계한우 불고기특구 - 개운사

[하리]

형산강 둘레길 : 경주 고속버스터미널(서천교) - 울주 봉계한우 불고기특구 - 개운사

일시 : 2020년 4월23일 목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주시 고속버스터미널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경주 고속버스터미널(서천교) - 대천 합수점 - 나정교 - 삼릉2교 - 망성교 - 용장교 - 인천교 - 세월교 - 남산체육공원 - 내남교차로(이조교) - 월산교 - 노곡교 - 세물머리 - 봉계교 - 봉계한우 불고기특구 - 복안천교 - 활천IC 입구 - 복안교 - 양지교 - 언양갈림길 - 서들교 - 천마산 약수터민박 - 중점2교 - 쇠불교 - 울산학생교육원 내와수련장 - 개운사(큰골)

교통 : 경주 고속버스터미널 앞의 형산강 서천둔치 주차장에 주차. 산행후 택시를 타고 차량회수.

경주 고속버스터미널 앞의 서천교에서 형산강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서천교 뒤로는 경주 서악동 선도산(390m)과 경주 옥녀봉(276m)이 가까이 보입니다.

서천교에서 서천둔치 자전거길을 따라 경주 남산 금오봉(468m)을 바라보며 형산강 상류로 올라갑니다.

노오란 유채꽃이 한창인 형산강 너머로는 경주 벽도산436m)과 태종무열왕릉, 서악동 선도산(390m)이 펼쳐집니다.

서천둔치를 따른 걸음은 강변로 개설공사가 진행중인 남천 합수점에서 황남대교로 올라갑니다.

황남대교를 지나며 형산강 - 경주 남천 합수점을 봅니다.

동해바다로 흐르는 강 중에 가장 긴 형산강은 여려 샛강을 흡수해 몸집을 키웁니다.

경주 남천 합수점을 지난 형산강은 경주 벽도산(436m) 옆에서 형산강 제1발원지의 물인 경주 대천과 합수합니다.

경주 대천의 형산강 발원지는 경주시 서면 도리 인내산(535m)으로 낙동정맥 백운산 삼강봉(845m)보다 조금 더 길다고 합니다.

형산강이 경주 대천 합수점을 지나면 바로 경주IC로 가는 경주의 관문인 나정교입니다.

경주 대천 합수점 너머에는 태종무열왕릉을 품은 서악동 선도산(390m)이 우뚝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정교 아래를 지나 제방길로 오르면 나정교 입구에는 서라벌 치미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민족의 웅웅한 기상을 나타내고 있는 신라의 황룡사 치미를 이곳 나정교에 청동으로 다시 세워

새천년을 향한 경주의 새로운 관문으로 삼기위해 설치했답니다.

형산강 제2발원지인 낙동정맥 백운산 삼강봉(845m)을 향한 걸음은 귀교보 수중보를 지납니다.

실제 형산강을 걸어보니 형산강에는 곳곳에 취수를 위한 수중보가 건설되어 있습니다.

요즘, 유채꽃으로 아름다운 형산강을 걸음에 감탄합니다.

형산강은 신라시대 이름 지어진 경주 형산(257m) 사이를 흐른다 해서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걸음은 경주 남산 금오봉(468m) 옆의 삼릉2교에서 35번국도와 만나 도로길을 잠시 걷다가 삼릉1교에서 잠수교를 건너갑니다.

삼릉2교를 건넌 형산강 제방길은 가시덤불로 울창해 35번국도를 걷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잠수교를 건넌 걸음은 형산강 너머 경주 남산 고위산(495m)을 바라보며 망성교로 향합니다.

망성교에 이른 걸음은 다시 경주 남산 금오봉(468m)을 바라보며 돌하루방이 있는 망성교를 건너갑니다.

망성교를 건너며 지나온 형산강 뒤로 경주시를 봅니다.

망성교를 건너며 가야할 방향을 봅니다. 어디선가 하천정비 공사를 하는지 형산강 물이 탁해졌습니다.

망성교를 지나 시멘트 제방길은 용장교로 향합니다.

형산강 용장교로 향한 걸음은 봄의 색채속에 있는 신선놀음 하기 좋은 물가의 농막이 정겨워 발길이 잡힙니다.

하천정비 공사가 한창인 용장교를 지나니 인천교 앞에 자전거 쉼터가 있어 잠시 쉬어갑니다.

지나온 35번국도의 용장교를 봅니다. 용장교에는 경주 남산 금오봉(468m) - 고위산(495m) 사이의 용장골 계곡물이 흘러듭니다.

인천교를 지난 걸음은 제방길이 없어지며 경주 남산 아래 조용한 904번지방도 옆의 자전거길로 이어집니다.

잠시 904번지방도를 따른 걸음은 용정3리(틈수골) 버스정류장에서 세월교(잠수교)를 건너옵니다.

틈수골 잠수교를 건너와 용정3리 뒤로 우뚝한 경주 남산 고위산(495m)을 봅니다.

형산강이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에 이르니, 화장실, 정자쉼터, 체육시설이 있는 남산체육공원을 지납니다.

남산체육공원을 지난 걸음은 904지방도 이조교와 35번국도, 7번국도가 교차하는 내남교차로에 이릅니다.

내남교차로에서 이조천을 합수하는 이조교를 건너갑니다.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에서 황토빛의 이조천을 합수한 형산강은 고속철도 아래로 향합니다.

이조천 합수점을 지난 걸음은 뒤돌아 이조교와 경주시 내남면 행정복지센터를 봅니다.

서서히 강폭을 좁히는 형산강은 저 멀리 경부고속도로 경주휴게소를 바라보며 월산교를 지납니다.

월산교를 지나 가야할 방향의 형산강을 봅니다.

형산강은 대한민국의 동해바다로 흐르는 강줄기 중에서 제일 긴 강이라고 합니다.

이어 35번국도의 노곡교를 건너와 아름다운 형산강을 봅니다.

35번국도의 노곡교를 건너니 작고 낡은 옛 노곡교가 이어집니다.

옛 노곡교 위는 형산강의 세 물줄기가 만나는 세물머리입니다. 세물머리 뒤로 경주 치술령(767m)이 보입니다.

가장 왼쪽의 물줄기는 경주시와 울산시 경계에 있는 치술령에서 발원하는 물줄기로 형산강 제3발원지가 있습니다.

형산강 세물머리에서 가장 오른쪽의 복안천을 따라 낙동정맥 백운산 삼강봉(845m) 형산강 제2발원지로 향하려 합니다.

자료에 의하면 경주시 서면 도리, 인내산(535m) 형산강 제1발원지는 형산강 하구인 포항 송도해수욕장까지 67km이며

낙동정맥 백운산 삼강봉(845m) 형산강 제2발원지에서 동해바다 포항 송도해수욕장까지는 63km이며

형산강 본류인 호미지맥 치술령(767m) 북쪽 형산강 제3발원지에서 포항 송도해수욕장까지는 61km라고 합니다.

형산강 세물머리를 지난 걸음이 복안천 봉계교에 이르면 행정구역은 경주시 내남면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으로 넘어갑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봉계리는 봉계한우 불고기특구로 유명한 곳입니다.

요즘은 조용한 봉계한우 불고기특구에서는 숲이 울창한 강변산책로를 따라 형산강 지류인 복안천을 이어갑니다.

울주군 두동면 봉계한우 불고기특구 강변산책로를 따른 걸음은 복안천교 아래를 지납니다.

점점 좁아진 복안천은 경부고속도로 활천IC 앞의 복안천교를 건너갑니다.

복안천교를 건너 경부고속도로 활천IC를 봅니다.

활천IC 앞을 지난 복안천은 왼쪽의 KCC울산일반산업단지를 보며 경부고속도와 연이은 고속철도 아래를 지납니다.

형산강 발원지는 경주시 서면 인내산(535m)에서 흐르는 물이 울주 복안천에서 흘러온 물보다 약4km 정도 더 길다고 합니다.

복안천을 따른 걸음이 앞에 우뚝한 울주 천마산(611m)을 바라보며 복안교를 건너면 이제 부터는 도로포장길을 따릅니다.

복안천을 따른 걸음은 복안 신기마을 입구를 지나고 복안2교에서 가야할 방향의 천마산(611m), 양지교, 실로암교회를 봅니다.

복안천을 따른 도로길은 언양, 상동 갈림길을 지납니다.

언양, 상동 갈림길 : 울산광역시 학생교육원 내와 어울림 수련장4.3km

이어 서들교를 지나면 서서히 고도를 높인 복안천이 깊은 산골마을로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당수마을을 지난 복안천이 천마산 약수터민박을 지나면 조금 더 고도를 높여 산길로 이어집니다.

산길을 따른 도로길이 외와 중점마을 갈림길에서 오른쪽 외와 중점마을로 내려갑니다.

외와 중점마을 갈림길 : 개운사 - 내와 어울림 수련장1.6km, 내와동산3km

복안천으로 내려선 걸음은 중점2교와 중점1교를 지나고 대한불교 조계종 보명정사(052-264-7627) 갈림길인 쇠불교를 지납니다.

쇠불교를 지나 두 계곡이 갈라지는 내와4교 앞에 이르면 울산광역시 학생교육원 내와 어울림 수련장이 있습니다.

내와4교의 왼쪽 계곡 뒤로 형산강 제2발원지인 낙동정맥 백운산 삼강봉(845m)이 보입니다.

내와 어울림 수련장 주차장에서 영남알프스 둘레길 이정표를 따라 삼강봉 큰골 입구에 자리한 개운사로 향합니다.

내와 어울림 수련장 : 봉계불고기단지9km - 영남알프스 둘레길 - 영남알프스 둘레길

영남알프스 둘레길은 숲마을 입구를 지나 백운산 삼강봉(845m) 큰골 입구에 자리한 개운사에 이릅니다.

개운사 옆 형산강 제2발원지 물줄기인 백운산 삼강봉(845m) 큰골의 맑고 청량한 물소리에 감격의 걸음을 멈춥니다.

낙동정맥 백운산 삼강봉 큰골의 물줄기 앞에서 오늘 약27km의 걸음을 약7시간 걸려 마칩니다.

다음엔 형산강 제2발원지를 찾아 낙동정맥 백운산 삼강봉(845m)을 찾아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