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히 밀려오는
그 푸른 초원!
막연히 생각만 한
살며시 내게
다가온 영알~♡
힘든구간도 있었지만
능선을 걸을때마다
싱그러운 바람
행복한 마음
아름다운 동행이 있었으니
멋훗날 추억속에
아련거릴.
그날을 생각하면
오늘도 난 미소속에 지낸다.
산행코스ㅡ배내고개~능동산~단풍사색길~샘물상회~천황산(사자봉)~천황재~재약산(수미봉)~
죽전삼거리(향로산 방향)~죽전마을
약 18킬로ㅡ약 8시간 30분(휴식 1시간 10분포함)
배내고개에서 07시에 산행시작합니다.
초입부터
계단치기 빡쎕니다.
능동산 정상에서
춘향이 생각하니 나도
물통 뒤집어 써 봅니다~ㅋ
룰루 랄라
천황산으로 고고 외쳤지요.
여기 두갈래 길이 있었지요.
당연히 시그널이 많은쪽을 택한게 화근이었습니다.
이땐 아무것도 모르고
잘 걸었는데ㅠ
걷다가 gps 확인하니
예 알바 1ㆍ1킬로 했더군요.
다시 올라와야쥬?ㅡㅡㅋ
오름질 1ㆍ1킬로
장장 이 더위에 1시간 알바했지요.
초장부터 땀꾀나 흘렸습니다 ~ㅋ
그랬더니 능동 2봉으로 가는길은
꽃길이었죠~♡
단풍사색길~
오늘 코스가 14킬로 예정되어있는데
아마 조금 약했는지
초장부터 알바로
18킬로 꽉 채웠답니다~ㅋ
편안하게 꽃길을 걷다가보니
샘물상회 쉼터가 나옵니다.
간식을 많이 가지고 와서
그냥 패스 합니다.
가을 무박종주팀들은
여기서 라면이나 아침요기를 하는곳이랍니다.
좌는 재약산
우는 천황산
소나기는 안올건가
날씨가 시원한 시간입니다.
일찍 서둘고
알바 1시간했더니 다들
시장하다고 10시 30분에 점심을
먹습니다.
우리 보디가드님이 수박을 스프라이즈로
내어 놓네요.
예 감동 먹었습니다.
처음으로 천황과 재약을 만나는 나는
너무 기대하고 기대했습니다.
겨울에 상고대가 피면
너무 예쁠껏 같다는~♡
가지와 운문ㆍ그리고 백운산을 등에 지고 있는
천황 사자봉 입니다.
가야할 재약을 한번 안아봅니다.
능선길이 얼마나 예쁘듼지~
다음 가을에 기회가 된다면
표충사~재약~천황~필봉~표충사
이렇게 걷고 싶습니다.
영알이 한눈에 들어오는
사자봉입니다.
날씨가 조금 흐려서 멀리
신불능선은 잘 안보이지만
눈을 감고도 그려집니다.
저 밑에
샘물상회가 보이는군요.
푸르름과 재약산으로의 테크길이
참 아름답습니다.
나는 너무 좋아 자꾸 더 머물고 싶은 마음에
걸음이 늦어집니다.
같이 하지 못한
우리 찍사님 춘향이가
많이 생각났습니다.
사진 찍을때마다
언니 너무 오버하지 말라고 하던
귓가를 스치는 그녀의
사랑스러운 말투~
가을에 같이 오리라 생각하며
오늘도 난 영알의
걸어보지 못한 그 길들을
메모 중입니다.
천황 사자봉을 멀리하고
천황재로 향합니다.
종주 끝까지
꽃순이로 통하는 우리 봉순이
종일 토록 꽃이 시들지 않습니다.
미경이는 역시 젊으니
물이 좋아서 그렇다고~ㅋ
천황재에서 간식을 먹고
또 걸음질 해야겠지요ㆍ
오늘 보디가드인 우리의
듬직한 귀염둥이께서 찍사역활을
열심히 합니다.
누님들 눈에 벗어날까봐서요~ㅋ
여기도
저기도 다
서 보라 합니다.
재약 정상에 먼저 올라가서
우리들을 담아내기도 하구요.
좁은 재약 수미봉정상에서
멋진 포즈를 취해보라 합니다.
이렇게도 말이죠~♡
사자평을 뒤로 하고
또 쉬어가며
예
mbc여성산악기행과
영알 사랑합니다~♡♡
저기 향로산 가는 능선과
죽전 삼거리가 나오는 억새평원
주암계곡 쪽으로 가야합니다.
사자평을 지날때
죽전마을과 향로산으로
가야됩니다.
같은방향이라
조금 헷갈렸습니다.
위 그림은
영축지맥입니다
함박ㆍ시살ㆍ죽바우ㆍ오룡산이 연결되어있지요
가을에 한번 걸을생각입니다.
아래 그림은
뒤돌아본 재약산 평원입니다.
향로산의 길로 계속 걸음질 하면서도
알바할까봐 맘이 두근거렸는데
반가운 이정표에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죽전마을 1ㆍ8킬로 ~
급경사 내리막길에 조금
힘들었지만
명품송에도 한번 기대어보고
하산합니다.
차량 회수 하는시간에
우린 이렇게 놀았습니다.
수중발레(?)도 잘합니다.~ㅋ
정말 시원했지요~
우리 모습을 지켜 보며
미소짓는 봉순이가 더 귀엽습니다.
오늘도 많이 걸었지만
시간은 많이 줄어들었군요.
푸른 초원이 보고 싶어
잊혀져가는 간월재ㆍ신불ㆍ그리고 영축들이
다시 한번 보고 싶어
영알종주를 기획했던 나!
아름다운 동행인이 있어
끝까지 마무리를 잘해서
다행스럽습니다.
ㆍ
ㆍ
춘향이ㆍ봉순이 같이 해서 고마워~♡
감사합니다~♡♡
첫댓글 다들 수고 마이마이 했습니당ㅎ~🤗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마지막 코스를 함깨 하지 못한점.
미안함이 큽니당..
비록 함깨 걷지는 못해도 그날만큼은 내내 생각을 했습니당
무사히 3회 나누어 종주 마무리
화이팅!!🙋♀️😀
많은 추억이 있는 영남알프스
되어버린 곳 !
함깨 걸어 좋아습니당ㅎ~
막내로 멋진 모습과 시크항까지 보여준 봉순!
함깨 해 좋았다
자주자주 보자~♡
마지막까지 갔더라면
너 좋았을껄
너무 아쉬움이 남네.
여름 휴가를 영알에서
보낸것 같아
너무 좋아~
또 좋은 산행지 기획해서
같이 하자~♡
40도를 오르는 폭염 속
헉헉하며 올랐던 1구간 운문산,가지산
언니들 빠른 걸음 페이스를 맞추기엔
역부족
포기하려 마음 먹었죠~
간월,신불,영축 능선길 2구간
수월하겠구나 내심 안도하며 다시도전
아침 상쾌한 공기, 맑은하늘, 초록 평원
언니들과 하하호호 여유로운 풍경을 즐긴
보너스 2구간
춘향언니 함께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던 천황, 재약 3구간
돌아보니 모두 행복한 산행길이었네요
영알 기획한 한산언니
세심히 포즈 잡아주며 예쁜사진 담아주는
에너지 넘치는 춘향언니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좋은 산행지에서 다시 뵈요
감사합니다^^
종주는 누구나 한번쯤
꿈꾸지만
같이 걷는다는건
아무나 못하지.
봉순의 걸음은 춘향이 눈에 띄었기
때문에 이번 기획에 참석 시킴
사고 없이
꾸준한 인내력으로
같이 걸어준 꽃순이 너무
대단하고 수고했어.
시크한 미소는
언제든지 부르고 싶은
이 한산의 마음이지.
기다려
다음 산행지에서 만나세~♡
수고 많이 했습니다 ^^
아름다운 영남알프스의 능선길!
님들의 덕분에 함께 파란 능선길 걸은 듯 합니다 ㅎ~~
감사합니다~~~^^
간월재나 신불능선은
다들 산행지를 많이 잡지만
능동산과 단풍사색길의
단풍과 억새
참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영축 지맥능선도
참 멋질듯 합니다.
갈증 났던 영알종주
이제 억새하늘길에선
다 한눈으로 스캔되는게
너무 좋아요.
더운 날씨에 건강조심하십시오~^^
능동산 - 재약산 mbc여성산악에서도 두 번 다녀왔지요^^
영축 지맥이라기 보다는 영남알프스종주를 하면
사살등 능선까지 연결해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