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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글밭] 07월 01일(토) '강릉이 바뀌면'
오늘 저녁, ‘강릉을 바꾸자’는 주제로 모임을 갖기로 했읍니다.
지난 12월, ‘박그네 참사‘로 촛불혁명의 열기가 한창 뜨겁던 때부터 시작된 움직임입니다.
반년이 걸려 제도권 정당을 비롯하여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큰 결실을 거둔 셈입니다.
먼저, 전체를 묶을 수 있는 느슨한 조직을 꾸리기로 했읍니다.
따라서 모임의 이름도 우선 ‘더불어 강릉사랑’으로 부르자고 제안한 상태입니다.
너무나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도시가 바로 강릉이라는 데에 생각을 같이 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이제야말로 강릉을 우리나라 최고의 아름답고, 멋진 도시로 바꾸어야 할 때임을
공감하기에 이르렀읍니다.
그리고 감동이 넘치는 정치를 통하여 그 목표를 꼭 이루어 내자는 데에 뜻을 모았읍니다.
문제는 이런 뜻을 어떻게 실천해 가느냐에 달려 있읍니다.
그래서 먼저, 그 중심 역할을 할 모임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제도권 정당의 지역조직과 시민 단체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느슨한 조직을 꾸리자는 것이지요.
따라서 모임이 꾸려지게 되면 구체적으로 해야 할 일을 찾게 될 테고,
나아가 모임 구성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히 필요할 겁니다.
이제, 강릉을 이끌어갈 머슴인 시장, 시의원, 도의원을 뽑는 선거일이 한 일년쯤 남았읍니다.
남은 이 기간 동안 바로 강릉을 바꾸는 중심 역할을 할 님들을 모시고,
그 님들이 출마하여 당선되어 그 역할을 제대로 해 낼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는 일입니다.
보수로 중심을 잡고, 진보로 앞날을 힘차게 열어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든든한 보수와 혁신적인 진보의 양 날개로 강릉만이 꿈꿀 수 있는 멋진 날개짓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했을 때 비로소 강릉이 확 달라질 것이고, 강릉사람들의 삶 또한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 먼저 사람을 바꾸는 일입니다.
조직을 이끄는 사람을 바꾸지 않고서는 그 어떤 새로운 기운도 실현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채 1년이 남지 않은 지방동시선거를 앞둔 오늘에 힘을 모으자고 외치는 것이지요.
더불어 함께 힘을 모아 멋지고 아름다운 강릉을, 우리의 내일을 바꾸어 가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고, 꿈꾸는 강릉은 바로 ‘강릉다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강릉답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주어진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살리는 일입니다.
그야말로 살기 좋은 도시, 마을을 만들어 가는 일이지요.
‘나도 늘그막에 강릉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그런 멋진 도시로 가꾸자는 것이지요.
‘강릉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는 강릉이니까요.
뜻을 함께하는 님들과 그 첫 꿈틀거림에 빠져 기쁨에 떨 생각으로 토요일 새벽을 열어 갑니다.
오늘도 그저 고마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