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적게받는 다고 무시하고, 할거없어서 공무원 한다고 그러고, 아무 비전없다고 그러고~ 서류나
만지고 있을꺼냐구요? 물론 대학생들은 그렇게들 많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사회생활 해보면 알지 않습니까? 여러분들 사기업 좋은곳에 취업해 보십시요. 과연 본인이 생각
했던 업무를 하던가요? 개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만큼의 근무여건이 되던가요? 당장 직장인들에게
물어보세요. 미국 mba취득한분이 처음 한일이, 이사님 신문 스크랩 하는 일이었다는 분도 있습니다.
사기업 가면 머 대단한 일 하는경우 드물어요. 머 진취적이고, 창의적이고, 내가 회사의 인재가 되어서
이끌어 간다? 이런 생각은 대학생들이 하면 충분하고요. 막상 취업해보면, 대인관계, 업무 스트레스등등
장난 아닌경우가 다수입니다. 그냥 하루하루 버틴다는 말이 맞을것 같군요. 오히려 근무여건은 공무원
에 비해서 더 열악합니다. 과중한 업무의 스트레스가 어떤것인지 몰라서 그렇지, 자기 생활이 일에 얽매
여 버리면 그것처럼 힘든생활이 없습니다..일반 사기업도 일할때는 열심히 하고, 6시정도에는 퇴근이
되어야 하는데, 완전 노동력 착취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공무원 업무가 단순하고, 비전없다고들 하시는데, 당장 취업하신분들은 비전있는 업무를 할것 같습니까?
명문대에 연봉많이 준다는 금융권 취업한 사람들도, 실적 스트레스에 거품물고 살고 있고, 그양반들오래
근무한다는 생각안하고, 탈출에 대한 기대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연봉을 그냥 많이 주는게 아니에요. 부려먹을 만큼 부려먹고 주는겁니다.근무여건에 있어서 저는 정말
최악인곳이 일많이 시키는 대기업 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직원들이라고 해서, 절대 비전있는 일 하
는거 아닙니다. 하루하루 견더가는 직장인들이 다수라는것을 기억하십시요. 이런말은 해봐야 소용없고
직접 경험을 해보면 공감하게 될겁니다..공무원은 비전없고, 사기업에 취업하면, 머 대단한일 하고 이런
논리에는 전혀 공감을 할수가 없습니다..
제 친구중에 경찰대학교를 졸업해서, 경위(경찰간부)로 시작한 녀석이 있습니다. 어린나이에, 6급에 해
당하는 직급이라서, 바로 파출소장이나, 지능수사팀장 이런 보직을 받거든요. 파출소에만 3교대인데
자기밑으로 직원이 30명정도 되고, 재량권이 많더군요. 그런 자리에 있는 사람이 비전있고, 자기 개인
역량을 발휘한다고 할수 있겠죠. 지금은 경감달았습니다. 기동대 중대장 하다가 지금은 지방청으로 갔
다는데, 이정도 위치는 되어야 자기 목소리를 낼수가 있는겁니다. 각종 고시합격자도 그렇고요.
말단의로 들어가면, 그냥 윗사람들 뒷바라지 하는거 밖에 안됩니다..고시합격자나, 전문직에 준하는
직장을 가지고 있어야, 자기 목소리를 낼수가 있는거겠죠. 그게 아니면 어느 조직을 가던지, 그냥
support하는 역활밖에 안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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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혼
Re:공무원에 대한 비판?
특전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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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2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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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위직은 대민 서비스및 관리직...정책입안하고 사업입안 할 정도의 위치가 되어야 자기가 하고싶은 일은 한다고 말할수 있는 위치겠죠...물론 하위직에서도 주워진 권한과 사업범위내에서 만족할만한 일을 하는 경우도 없쟎아 있긴하지만...중요한건 개인의 만족이지 사회의 시선이 아니지 싶네요...주어진 위치에서 제몫을 못하면 퇴출되는 방향으로 가는건 공무원이나 대기업이나...자영업이나...대한민국이나 외국이나 다 같은 방향인데 ..정도와 문화의 차이가 있을어서 느끼는게 다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