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을 맛보새요
참고로 사진 100장 다채움.. 그만큼스압이라는뜻 쓰다보니 그렇게댐
tmi도 개많음 ㅈㅅ합니다 그냥 잼나게읽어주면되,,,,🥹
목차
일정
경비
숙소 후기
일기 겸 후기
기타 팁과 정보와 후기와 TMI
🧳 일정: 2024.03.13~03.16
3.13(수): 공항-숙소-춘수당(저녁)-홍루이젠 본점
3.14(목): 국립타이완미술관-심계신촌-반나절투어
(국가가극원-무지개마을-우치문화출장소-고미습지-펑지아야시장)
3.15(금): 일월담-일복당(기념품)-小次男 咖哩所(일본식 카레집, 저녁)
3.16(토): 궁원안과-제4신용합작소-타이중공원-공항
💸경비: 약 66.6만원
3박4일동안 식당 2번밖에 안감 ㅎ 그렇게되더라..
여기에 인천공항버스 왕복비 추가해도 73만원ㅎㅎㅎ
✈️항공권: 더현대트레블-티웨이항공 263,000원 (수하물 포함)
3.13 인천공항 14:20 출발- 타이중공항 16:40 도착
3.16 타이중공항 17:20 출발- 인천공항 21:00 도착
🏨숙소: 아고다-챈스호텔 3박4일 더블룸 1인 117,000원 (조식포함)
🎠관광지 및 기타
마일리얼트립: 타이중 시내 반나절 투어 37,000원 (화푸여행사, 영어+중국어가이드)
클룩: 일월담 왕복셔틀, 자전거+보트 이용권 15,000원 (포인트사용으로 1만원 할인받은 가격)
유심: 9,000원 (매일 2GB 사용후 저속 무제한 5일)
여행자보험: 마이뱅크-DB손해보험 10,000원
대만에서 쓴 돈: 원래 마이뱅크에서 환전해갈랫는데 최소환전금액이 한화 35만원정도여서
이번엔 트레블월렛만 믿고감.. 저번 대만여행때 쓰고 남은돈 2000TW 있었고
트레블월렛 3000TW 출금해서 370TW남음, 카드결제 460TW 1번함
= 약 215,000원
🏨 숙소 후기
챈스호텔 (Chance hotel)
👍 장점: 가격이 개싸고 방 개넓고 조식포함임
위치굿 타이중역에서 도보5분거리,
도보10분내에 유명관광지나 기념품샵이나 맛집 많음 (궁원안과나 일복당, 미슐랭 맛집 등)
도보10분내에 버스정류장 많음 (호텔입구도 버스정류장)
도보1분거리에 개큰 세븐일레븐있음
이건 갠적으로 운이좋았던건데 보통 문에 비상구 표시하느라 건물 도면붙어있잖아
그 도면 보니까 나 혼자쓰는건데 제일끝방이라 제일넓은방이엿음 ㅋㅋㅋㅋ 다른방의 한 1.5배쯤되더라 개꿀
👎 단점: 전체적으로 쫌 구리다...
일회용품 아무것도없음 욕실엔 샴푸, 바디워시, 핸드워시가 디스펜서에 비치돼있음
드라이기 개작고 성능구림 버튼누르고있어야 바람나오는 드라이기였는데
그마저도 1분이상 쓰면 존나 덜덜덜 소리나서 끊어써야함 ㅅㅂ
난 짧머라 대충말리고 껐는데 머리긴사람들 여기 묵을거면 드라이기 챙겨가셈
와이파이있는데 개느려서 걍 데이터썼음
가구가 책상, 의자, 침대, 냉장고 이렇게있는데 엄청 휑함 옷장같은것도없음 (벽에 옷걸이 잇긴함)
심지어 냉장고는 문 바로 옆에잇음.... 난 방이 넓어서 더 휑해보인듯..ㅋㅋㅋ
👉기타: 콘센트 침대 머리맡이랑 거울옆 드라이기 있는곳 이렇게 두개만있음 돼지코 필요!!
특이하게 리셉션에 직원들있는데도 키오스크로 체크인, 체크아웃해야함
한국어지원도하고 예약번호랑 여권인식만하면 조식쿠폰이랑 카드 나옴
근데난 1인인데 조식쿠폰 2장나오더라..룸 기준으로 주는듯
체크아웃할때는 걍 카드만 넣으면됨
조식 3일내내 다 먹엇는데 막입이라 맛잇엇음 일단 조식쪽 직원분들 되게친절하셔서 3일내내 좋앗음 ㅎㅎ
그리고 개넓은데 사람이없어서 굿^^ 음식은 몇개없긴한데 걍 기본적으로 밥,빵,면,스크램블,샐러드 있음
모닝빵처럼생긴넘 그냥모닝빵인줄 알았는데 안에 달달한 버터..크림?크림은아닌데 암튼 그런거들어잇어서 존맛
그냥 쌀밥이랑 반찬도 뭐있엇는데 하나도모르겠는 반찬들이라 밥은 한번도안먹음
3일내내 면이랑 빵만 ㅈㄴ먹음
음료는 커피,두유,포도주스,오렌지주스있엇는데 오렌지주스는 설탕물이였고 포도주스는 ㄱㅊ
암튼혼자와서 조식신청하면 식비아끼기에 굿
체크아웃할 때 짐맡기기 가능~ 직원한테 말하면 찾으러올시간 묻고 번호적힌 택 줌
난 혼자기도하고 덤덤충이라 그래 이가격에 이정도면 걍 무난하지~ 햇는데 2인이상이서 갈거면 다른호텔가는거 ㅊㅊ
타이중역 주변 숙소들 다 3~7만원대엿어서(3월, 1인 기준가격) 이보다 비싼데가도 크게 부담되지않을듯
1일차: 공항-숙소-춘수당(저녁)-홍루이젠 본점
100TW=약 4000원
티웨이 항공 한..20~30분 지연됐어서 5시 넘어서 짐찾고 나옴
타이중공항 진짜작음 입국심사 1분컷, 짐찾기도10분컷 짐나올동안 atm기에서 현금출금함
입국장 나오면 딱 정면에 노란 락커 기준으로 왼쪽은 여행지원금 당첨확인하는곳 오른쪽은 편의점
여행지원금 광탈하고ㅋㅋㅋ 편의점가서 이지카드 200TW 충전함
그리고 편의점 지나쳐서 나가면 출국장인데 ㅋㅋㅋㅋㅋㅋ 그정도로 작아 공항이,,
출국장쪽 가지말고 다시 뒤돌아보면 에스컬레이터랑 엘베잇음
그거타고 밑으로가면 버스랑 택시 승강장임 택시승강장지나쳐서 걍쭉~~가면돼
길안내표시 다돼잇음
타이중공항에서 시내가는 교통수단은 단 두가지뿐인데 택시 아니면 시내버스
택시는 혼자라 전혀 탈생각없엇음 그리고 버스랑 시간똑같이 1시간넘게 걸림
시내가는 버스는 무조건 302번 시내에서 공항갈때도 302번
뭐..다른버스도 간다고 구글맵에 뜨는데 기사님한테 물어보면 쫓아내더라 ...
(내앞에 어떤 대만학생도 기사님한테 뭐라뭐라물어보니까 기사님이 호통치면서 쫓아냄 ㅋㅋㅋ
외국인혐오는 아닌듯 걍 ..화가 ㅈㄴ많으신듯,,,^^)
3번 플랫폼에 302번 버스써져잇길래 거기서 기다렷는데 올시간됏는데 안오는거임
그래서 두리번거리니까 1번 플랫폼에와잇음 놓칠뻔..
일단 공항에서 시내간다고 공항버스인게 아님 걍시내버스임 = 캐리어 맘편히 둘곳없음
시내버스라 안그래도 작고 .... 공항에서는 그래도 사람 별로안탔어서 ㄱㅊ앗는데 시내쪽으로가는버스다보니까
점점 사람들 많이타서 캐리어들고탄거 눈치보엿음 ㅠ 딱히 머라하는사람은 업지만 걍...ㅋㅋㅋㅋ
타이중은...제대로된 공항버스를 만들어라만들어라..이것저것 보장하라보장하라..
한 6시반쯤에 타이중역에서 내림
(참고로 타이중역에 노숙자들 많으니 넘 늦은밤에 여기 다니는일은 없도록하세요)
개큰길치 방향치 이슈시작
타이중역에서 큰 길한번 건너면 바로호텔인데 건너는 길을모르겟음 구글지도도 나를 도와주지않음
이쪽갓다 저쪽갓다 왓던길되돌아갓다가 염병하다가 결국 ㅋㅋㅋ 타이중역 한바퀴 쭉 돌아가서 호텔 도착함 ^^ㅋㅋㅋㅋㅋㅋㅋ
7시다돼서 체크인하고 짐풀고 너무너무 배고파서 바로 춘수당 감
(한국시간 오전 5시, 11시에 간식먹고 쭉 굶은상태엿음 ㅅㅂㅋㅋㅋㅋㅜㅜ)
춘수당 본점
우육면 230, 버블티 90, 부가세 10% 352TW
춘수당은 호텔에서 도보 15~20분거리긴했는데 밤이라 선선해서 걸어가기 ㄱㅊ앗음
호텔에서 나오자마자 길 반대쪽으로가서 가다가 다시 되돌아감 ㅜ..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춘수당 7시반경에 잘도착함 웨이팅당연히 없엇고 매장 생각보다 크고 손님도 적당히잇엇음
직원이 자리 안내해주면서 메뉴판주는데 거기서 고르고
카운터 가서 선결제하는방식임 버블티 고르면 당도랑 얼음양도 선택해야댐
(메뉴판 사진 찍은줄알앗는데 업내.. 블로그에 검색하면 친절한 블로거들 많음~!!
글구 메뉴 ㅈㄴ많아서 우육면 찾기어려운데 牛肉 이글자만 찾으면된다^^ 좀구석에잇던걸로 기억..)
둘다 엄청 기대했는데 배고파서 더 넘맛잇엇음 으흑흑
버블티 먼저나왔는데 일반 펄보다 작아서 더 말랑말랑하고 호로록 들어가는맛
우육면나오기전에 반잔조짐 ㅋ 당도 레귤러로햇는데 한국 공차 당도 50%맛?
내가원래선호하는 당도여서 맛잇엇음 ㅎㅎ
우육면은 대만올때만 먹어서..근데그것도 반년은돼서 ㅎ 어디랑 비교할순없엇지만 아는 맛잇는맛..
살코기 부위의 고기가 많이들어있엇고 면도 ㄱㅊ고 국물도 존맛 둘다 넘맛잇게 잘먹음
춘수당에서 호텔로 다시 돌아가는길에 홍루이젠 본점 있어서 감
참고로 타이중역 근처에 홍루이젠 2군데있는데 일복당, 제4신용합작소 근처에 있는곳이 본점이라고함
(찐인지는 모름 사람들마다 말이 다달라서....매장이 크긴함)
新洪瑞珍食品有限公司
샌드위치3개, 레몬케이크1개 119TW
지도보고걷다보면 빵냄새 존내솔솔남 지도필요없음 매장도 ㅈㄴ커서 금방 보임
샌드위치 종류 진짜많앗는데 다 중국어로써져잇어서 대충눈치껏 기본,치즈,딸기쨈맛 골랏는데 나중에 찾아보니까 맞더라 ㅋㅋㅋㅋ
그리고 궁금햇던 레몬케이크도 하나삼
다해서 5천원의 행복 이거지예
https://blog.naver.com/campgonnie/223363711717
샌드위치 맛 설명글인데 혹시 홍루이젠 갈사람들 참고하삼 (나랑관련업는 블로거임)
언제먹을지 딱히 생각안하고 냅다 저만큼이나 사서 나옴
홍루이젠 나와서 또 반대로걷다가 다시 돌아감 이정도면 나도 길치가 컨셉이고싶어..
호텔 근처편의점에서 우유랑 담날갖고다닐 음료수도 삿음
호텔돌아와서 샌드위치1개랑 레몬빵 먹음 ㅋㅋㅋㅋ 궁금함 반, 춘수당에서 채워지지않은 식욕 반..그럼먹어줘야지예
나머지 두개는 냉장고에넣어놓고 금,토욜 아침에 1개씩 챙겨서 오후 3~4시에 먹엇는데도 존맛이엿음
홍루이젠 한국에서도 안먹어봣엇는데 진짜너무맛잇엇음 긍까 맛없없이긴함
흰 식빵에 연유크림에 치즈, 계란, 햄 필승조합이잔아..
레몬케이크는 타이중 선물, 기념품 이렇게검색하면 레몬케이크가 항상떠서 궁금햇음
근데홍루이젠꺼는 ㅂㄹ엿음
엄청보드랍고 촘촘한 스펀지빵에 싸구려 레몬향 초코입힌 빵이엿음 초코가 일단 너무 기름졋고..
이걸 선물용으로 돌린다는게 충격이엿음 (나중에쓸거지만 일복당꺼는 존맛이여서 선물용으로 잔뜩삼..ㅋㅋㅋ)
그냥 한번맛본걸로 만족
암튼 이렇게 다먹고 잣음~~
2일차: 국립타이완미술관-심계신촌-반나절투어
(국가가극원-무지개마을-우치문화출장소-고미습지-봉갑야시장)
오전8시에 일어나서 조식 먹고 올라와서 심계신촌 가는 버스를 찾아봄
일정에 미술관을 먼저써놓고는 왠 심계신촌 얘길하느냐,, 일단들어봐.. 친구랑갓으면 갑분싸됏을뻔햇으니까..
호텔입구 정류장에서도 심계신촌쪽 가긴하는데 버스시간이 아직멀어서 좀 나가서 버스탐
근데 타이중버스 시간 안맞음 xx 실시간으로 계속지연됨
5분후에 온다면서 15분은 기다린듯 (이후로도 버스지옥 계속됨 5분이 30분으로 늘어난다던가..)
한 9시쯤에 버스탓고 9시반쯤에 내림
구글지도에 심계신촌 검색하면 9시 오픈이라써져잇음
어떤새끼가 이렇게개큰구라를 친건지........ 여긴 개인상점이 모인곳이라 최소 10시반부터 오픈임..
그것도 몇몇가게만... 11시~11시반은돼야 가게들 다 열려잇고 사람들 돌아다니고 함..ㅠㅠ.....
아침 9시반에 ㅈㄴ황량한 길거리만 구경하다가 원래 토요일에 가려고햇던 미술관을 지금 가기로함
심계신촌에서 도보 10분도안되는거리엿음 ㅎㅎ
국립 타이중 미술관
무료입장
한 10시쯤에 미술관 도착햇을거임 근데여기도 사람이막 많지는않아서 영업을 하는겨 마는겨 햇는데
유치원~초등학생 애기들이 체험학습?하고잇더라고 ㅎㅎ 안심하고 돌아다님
근데문제점 1층은 기념품샵밖에 볼게없엇고 2층에서도 한군데만 전시중이였음
나머지 다 준비중 ㅋㅋ 토요일말고 지금와서 다행이라고생각햇음..
기념품샵 규모꽤큼 진짜이쁘고 실용적인 제품들 엄청많앗는데 다 개비쌈 진짜너무비쌈;;
하나도안건드리고 눈으로만보다가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101호 102호는 다 준비중이길래 그 반대편 가려고하니까 직원이 출입금지라고 막더라고 ㅠㅠ....
전시볼거면 2층가라고 알려주길래 ㄳ하다하고 2층감
2층은 용과 행운을 주제로 판화랑 여러 작품 전시중이엿음
판화전시회는 처음이엿는데 처음에 판화인줄 모를정도로 디테일이 엄청낫고 색감도 화려해서보는재미가있엇음
근데 입구쪽에만 판화엿고 나머지는 그냥 일반작품이엿는데 작품 엄청많더라
그냥 평생 볼 용 그림 여기서 다본느낌이엿음
그리고 컬러링토이? 전시도있엇는데 (정확히 뭐라부르는지 모르겟음..)
대충 설명읽어보니까 컬러회사랑 12개의 초등학교랑 콜라보한거더라고
초등학생들이 컬러회사에서 판매하는 색상?을 써서 모형 색칠하기 한거엿음...ㅋㅋㅋ
뭔가 대만의..특산물이나 상징물같은거에서 색뽑은거같던데
초등학생 아기들이 햇다고 생각하니 너무귀여웟음 알록달록해가지고..
이게 전부엿음 전시는... 그래서 토욜에 왓으면 실망햇을뻔햇다, 지금와서 다행이다 긍정회로돌림 ㅎㅎ
다구경하고 조금쉬고나니까 11시길래 다시 심계신촌감
심계신촌 (소품샵, 기념품샵, 플리마켓, 카페 모인곳)
사람들 좀 잇엇고 여기저기 문도 열려잇길래 한 소품샵 들어감
심계신촌 후기들 봣을때 소품샵이나 기념품샵이 많지만 가격이 비싼편이라는 말 많이봣거든
근데 진짜너무비쌋음 말도안되는가격... 그닥 특별한 아이템도아니얏고 걍 문구류엿는데 눈탱이 ㄹㅈㄷ엿음 ....
11시반쯤인데도 문연곳 얼마없어서 한 서너군데만구경햇는데 가격보고 존나짜게식음ㅋㅋㅋ
진짜암것도 안사고 걍 투어 픽업장소로감 ㅋㅋㅋㅋㅋㅋ
아맞다 규모도 작아서 다둘러보는데 30분도안걸림
나처럼 미술관 들리기 전후로 걍 슥 둘러보는거 ㅊㅊ 근데 심계신촌 하나만을 위해서 여길온다? 굳이....
블로그후기들보면 오후 2시이후부터 먼가 사람들 많고 활기찬 분위기로 변하는거같더라고
갈거면 늦은오후에가는거 ㅊㅊ
그리고 밑에 쓸거긴하지만 여기보다 일월담에잇는 기념품샵이 훨 크고 종류도 많고 싸고 이쁜거 많음!!!
타이중 반나절투어 시작
투어픽업장소는 도보 10분거리 스타벅스엿음 12시경에 도착함
원래 점심먹을곳 찾아놧엇는데 조식 먹어서 배가안고프더라고..
근데지금 뭐안먹으면 저녁 6~7시까지 굶어야해서 ㅋㅋㅋ 스벅에서 소금빵이랑 커피 먹엇음
이럴줄알앗음 홍루이젠가져올걸 개같이후회...ㅎ
tmi 이후로 스벅 매일감 ..한국에선 기프티콘 없으면 안가는곳인데..ㅋㅋㅋㅋㅋㅋ
내가 바크콜 악개인데 이름도 긴데 발음도 구려서 직원분이 잘 못들으시더라고ㅎ
그래서 담날부터는 미리 메모장에 영어로 써놓고 직원 냅다 보여줌 ^^ ㅋㅋㅋㅋㅋㅋㅋㅋ
픽업시간이 1시반이여서 창가자리에서 투어차량이나 가이드같은사람 ㅈㄴ찾아보면서 한숨돌림
근데 1시에 어떤..신기한 모자쓴 아저씨가 창밖에보이는데
막 버스좌석표같은거랑 리스트같은프린트물 ㅈㄴ뒤적이고잇길래 삘이옴
그래도 혹시모르고 아직 30분이나남아서 그냥 카만히잇엇음
근데 이분 하는걸보니까 자기 셀카랑 뭐 녹음해서 어디 보내는거같은데 내 카톡이나 마리트 메세지알림같은게 하나도안오는거임
그래서 아 다른 여행사 가이드인가? 하고 긴가민가함..그러다 한15분경에 나가서 물어볼라고 주섬주섬하는데
카톡에 어떤외국인이 보이스톡보낸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 저사람맞구나 하고 후다닥나가서 익스큐즈미 하니까
오우 하아아아이🥹🥹🥹 ㅈㄴ이러면서 반겨주는거임 나누구냐고묻지도않고 걍존나반가워해서 약간당황햇음
그리고 영어듣기시간 시작되길래 정신 ㅈㄴ빠짝차리고 얘기들어봄...ㅋㅋㅋㅋ
들어보니까 자기가 다른 여행객들한테는 메신저로 자기 이름,사진같은거 다 보냇는데
난 카톡이 한국계정이라 그런가 제대로 안보내지더라, 아마 스팸으로 인식한거같더라, 근데 보이스톡은 가길래 보내봣다, 정말다행이다 서로 못만날줄알고 너무걱정햇다 막 이러면서..ㅋㅋㅋㅋㅋ
말존내많고 빠름.. 근데 내가할수잇는말 아~ 예아~ 롸잇..하하~ ㅇㅈㄹ.....
더듬더듬 한마디하긴함,, 창가에앉아잇다가 널 봣는데 너 옷차림이나 행동을보고 아 가이드구나 햇다.. 이렇게말하니까
가이드라서 옷차림을 눈에띄게입엇다~ 하더라고..ㅋㅋㅋ
그리고나서 내이름 김뫄뫄맞냐고 체크하시고 주의사항같은거알려주고 좌석도 지정석이더라고
다행히 만석은아니여서 혼자 앉아서감 ㅎㅎ
한 10분 더 기다려서 제시간안에 인원다모여서 차타고 출발함
놀라운점.. 한 30~35명이 투어신청햇던데 여기서 한국인 나포함 3명이엿음 ... 한국어가이드가 업는이유라죠 ㅎ
가이드이름은 Mr. Lin, 패트릭이엿음
밑에 쭉쓸거지만 대만사람인데 미국인들특유의 그것을 갖고잇는.. 🥹🥹🥹 <<이거없으면 말못하는분같앗음
그리고 되게 스윗한..그니까 미국인들의 스윗한 그거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느낌의 사람이엿음 되게 밝고 잼는분이셧어
영어도 (영알못 한국인 기준으로) 중국어 성조?발음? 그런거 ㅂㄹ안거슬리고귀에쏙쏙들어왓음
문제는 내가 생활영어말고는 알아듣지 못한다는것ㅋ
출발하자마자 타이중에 대해서 뭔가설명해주는데 하나도안들어오죠?
뭔가 농담도하고 지금 가고잇는 국가가극원에대해 설명해주시는거같은데 뭐라는지모르겟어서 걍 창밖을 바라봄... 바보가되..
글구 영어로먼저 말해주고 같은얘기 중국어로도 하더라고 ..
한국인들도 타이중여행 많이가서 한국어가능한 가이드도 생겻으면좋겟다..라고 100번생각함...
물론 다른 여행상품에 한국어가이드 잇엇는데 가격 비싸거나 내가 원하는 일정이 아니거나 해서
고르고고른게 이 상품이엿음 영어엿어도 반이상은알아들어서..ㅎ..ㅋㅋ...전체적으로 만족햇음!
국가가극원
출발한지 얼마안돼서 국가가극원 도착햇는데 생각보다 엄청 큰건물이더라고 가까이잇음녀 한눈에 안들어옴
길건너야 전체 모습 보일듯...
근데 외관이랑 1,6층만 볼거리있어서 자유시간은 30분정도밖에안됐는데 둘러보기 충분한시간이엿음
DDP 이후로 곡선을 이렇게 쓴 건물은 처음봐서 진짜 너무예쁘고 멋잇다고 생각햇음..
어케 설계하고 시공햇는지 넘 궁금하기도하고.... 동대문은 건물외관자체부터 둥글둥글이잔아
근데 타이중 국가가극원은 겉모습은 반듯반듯한데 안에들어가면 곡선천지라서 넘 신기햇음 ㅋㅋㅋㅋ
1층은 안내데스크랑 기념품샵 위주로 이루어진공간이엿고 2~5층은 아마도 공연장? 6층은 옥상정원이엿음
2층은 계단으로 바로 올라갈수잇길래 걍 함 슥둘러보고 엘베타고 바로 6층감
6층 옥상정원 흠....밤에와야 예쁠거같은느낌? 이쁘긴한디...
잔디랑 꽃으로 예쁘게 꾸며져잇고 주변에 멋진건물많아서 괜찮긴한데 음~ 진짜 그냥 정원이엿음 ㅋㅋㅋㅋㅋ
같이 엘베타고 내린분중에 한국인잇엇는데 딱보자마자 이게 다야? 이래서 속으로 개터짐
근데 1층처럼 6층도 곡선천지여서 참 잘해놓긴 햇다 하고.. 그냥산책하기 ㄱㅊ앗음
한바퀴 휙둘러보고 한 10분쯤 남앗길래 1층가서 소품샵 기념품샵 구경하고 사람들 다 모여서 무지개마을 ㄱㄱ함
무지개마을
국가가극원에서 한 10분~20분거리였음
무지개마을도 규모가 되게 작앗음 여긴 거의 25분정도의 자유시간을 줫는데 한 15분만에 다둘러봄..ㅋㅋㅋㅋㅋ
되게 낮고 작은 건물이 다닥다닥붙어잇는..
투어신청하길 잘햇다 생각한게
개인적으로 교통수단찾아서 지도보고 시간이랑 비용들여서 왓으면 실망햇을뻔햇다 싶엇음
근데 무지개마을 가는길애 십이간지에 대해서 뭐라 설명해주시던데 하나도 .. 못들엇음 12조디악 하던대..ㅎ...
우치문화출장소
여기도 무지개마을 근처엿는데 무지개마을보다 더!!!!볼거없엇음 굳이 왜 일정에 넣엇는지 모르겟는???
고미습지 일몰시간 맞추려고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일본건축문화가 섞인 건물 몇채 있고 그옆에는 작은 사원이잇엇는데 영어로 설명해줘서 잘 못알아들음 ㅎㅎ
사진만 몇개찍고 나옴
고미습지
솔직히 이거땜에 투어신청함 ㅋ
여기갈때 가이드가 강조하면서 알려준게 겉옷 꼭입으라고... 다른건몰라도 꼭 따듯하게 입으라하더라고 ㅠ..
그걸 이미 출발한 차안에서 알려주시면 어덕하나요... 사실 옷 단단히 입으라는 후기글 많아서 알긴햇지만,,
더위많이타고 땀많다고 반팔위에 남방입은 나 ,, ㅋㅋ 고미습지 데크 걸을때 개같이후회
맨투맨이라도 입어라 다들........ 그리고 모자금지임 모자달린옷은 되는데 걍 모자만쓰기 금지 바로 날라간다..
데크시작점에서 끝까지는 한 10분정도 걸리고 자유시간은 1시간좀 넘게주심
아 내려서 무슨 초록 목걸이 나눠주던데 이거...내가 설명을 못들어서; 뭔지모르겟는데 매지컬쓰레튼?이라면서..
뭔가 필요한사람들만 가져가는거같아서 난뭔지도모르니까 안받고잇엇음 ㅋ
근데 가이드님이 다받앗냐면서 날 찾는거야 한사람이 잇는데 하면서..
그래서 쭈뼛거리다 나가서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금창피햇음.. 근데진짜아무것도 안달린 걍 초록색줄이엿음..
고미습지 입구쪽에 망둥어 조형물있는데 가이드님 설명들으니까 행운의 동물이라하더라고
고미습지에서 발견하면 운이 좋은거래 보기힘들어서..
근데 초입에서 가이드님이 먼저 바로발견함 ㅋㅋㅋㅋ망둥어말고도 작은 게들이 엄청많이 돌아다니고잇엇고...
망둥어 보자마자 가이드님이 오마이갓 잇츠~~(망둥어 영어로 뭔지모름 ㅎㅎ기억안나)
잇쏘러블리!!! 암쏘럭키 잇츠럭키데이 오마갓🥹🥹 하면서 존내조아하심 ㅅㅂㅋㅋㅋㅋㅋ
사진 엄청많이찍고 데크따라서 쭉~가면서도 사진찍음
근데 사실 이날 오전은 ㅈㄴ흐려서 비 몇방울 떨어지고 오후에 해가 쨍쨍뜨긴햇지만
또 고미습지 도착하니까 구름껴잇어서 그닥 예쁘진않앗음 걍 너무춥기만햇음 ..
진짜 바람이 ㅜㅋㅋㅋㅋㅋ 눈물콧물나올정도로 너무 세게불어가지고 사람들 휘청거릴정도엿고
데크끝만찍고 바로 돌아가서 덜더러럳덜 떨다가 일복당잇어서 거기들어감
아 데크끝에가면 습지에 직접 들어가볼수잇긴함 대신 들어가려면 휴지랑 물티슈 미리 챙겨가셈~
근데 가면 추워서 들어갈생각 안들듯 ㅋㅋ....내가그랫음
글고 날씨나 수위에 따라서 데크끝까지 개방 안하는경우도잇대
(일복당=타이페이의 치아더, 썬메리같은 기념품샵 레몬케이크랑 태양병이 유명하고
타이중역근처에 2곳잇고 고미습지에 1곳잇음 나머진 몰겟음)
레몬케이크 4개짜리 팔길래 배고프고 홍루이젠이랑 비교해보고싶어서
4개짜리만 사서 밖에서 걍 까먹음 너무배고픈상태여서 맛잇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루이젠보다 덜 싸구려초콜릿에 빵은 그냥 .. 먼가 홍루이젠은 카스테라빵같은데 이건 그냥 스폰지빵?
그리고 홍루이젠은 수제포장인데 이거는 그 ..방부제들어가잇고 질소포장돼잇어서 선물하기 굿이엿음
친구들 줄라고 두박스 더삼
근데 일복당 지점마다 뭔가 다 다름 노란색 포장지만 똑같고
박스디자인,봉투,유통기한,박스구성 다다르니까 잘 생각하고사셈 밑에서 더 얘기해줄게유
암튼 그냥.. 길가 턱에 앉아서 찬바람 조낸맞으면서 구경하는데먼가 노을이 지기시작하는게 보임
구름 ㅈㄴ껴서 해는 못보겟다햇는데 붉은해가 보이는거야,, 그래서한참 보면서 사진도 오백장찍고..
가이드님이 내근처에잇엇는데 해뜨는거보자마자
오마갓 잇쏘골져스 뷰우리풀 와우...... 잇츠베리럭키데이..🥹🥹 이러면서 ㅅㅂㅋㅋㅋㅋㅋㅋ아너무욱기다고진짜말투가...
그리고 날 흐리다고 주차장에잇던사람들 해지는거보이자마자 바로 다 올라와서 사진엄청찍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너무예쁘고 진짜운좋다고생각햇음
다시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가이드님 눈물훔치는척함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오늘 구름도많이끼고해서 썬셋못볼줄알앗다, 근데 보여서 너무 아름다웟다, 운이좋앗다 이런얘기하심...
6시 정각에 돌아가면서.. 나는 다같이 펑지아야시장에서 내리는줄 알앗는데 알고보니까 하차장소가 3군데더라고?
내가봣던 일정표에서는 하차장소 야시장밖에없엇거든 난 어차피 펑지아야시장 갈거여서 ㄱㅊ앗는데
혹시 변경할사람들잇는지 더블체크한번씩 하셧엇음! 이때 변경해도 ㄱㅊ앗어
HSR타이중역-펑지아야시장-궁원안과 이렇게엿음
그리고 펑지아야시장에 대해서도 좀알려주시고
자기가 골라놓은 맛집리스트도 공유해줌 ㅎㅎ
https://maps.app.goo.gl/BMWXMjeNuJXzmkK86
타이중가는 사람들 참고하셔요~
근데현지인맛집이라 맛은 보장 못하겟음 ㅎ
펑지아야시장에서 대부분의사람들이 내렷고 가이드님이 이쪽으로가면 펑지아대학가는길 저쪽으로가면 야시장가는길 이러면서 대충 알려주시고 굿베이 하고가심 참친절하고 잼난분이엿어..
7시에 내려서 바로 야시장으로 감 너무배고팟긔;;
펑지아야시장 딱 도착해서.. 일단사람너무많고 길을모르겟어서 그냥 정처없이 걸어봄
그러다가 지도켜고 가이드님이 알려준 맛집중에 궁금햇던 집 감
계란전..말이..? 파는 집이엿는데 사람들 좀잇엇음 (총좌빙은 아님)
줄서서 먹는덴줄알고 어떤사람뒤에 섯는데 그사람이 비켜주길래
여기 줄아니냐고물어보니까 여기말고 앞으로가라고하더라고
그래서 땡큐땡큐~하고 앞에가서 기웃거리거잇엇더니 그분들이 거기말고
어디라면서 어디 가리키는데 뭐라는지 모르겟는거임 ..ㅋㅋㅋㅋ
그래서 ㅎㅎ??하고잇으니까 직접오셔서 번호표 갖고잇으라고 알려주심
쏘카인드쏘서윗 이것이 대만의맛이지예🥹🥹
알고보니까 번호카드가 카운터?구석에 쪼만하게 놓여잇는데
그거 갖고잇다가 전광판에 자기번호뜨면 번호표내고 소스만 고르면되는거엿음
메뉴는 그냥 계란전..? 단한가지고 소스종류는 홈메이드소스, 간장,후추 이렇게잇엇음!
내번호 떠서 가서 홈메이드소스로 고르고 50TW 냄
약~간매콤한..약간 스리라차st의 새콤매콤한소스?
근데먼맛인지 잘 모르겟는.. 그냥 계란 밀가루 파 전맛.. ㅋㅋㅋㅋㅋ
소스맛 빼면 아무간이안돼잇어서 좋게말하먄 담백한....
패트릭아..맛집이라매.........
여기서 하나 웃긴일 잇엇는데 투어에 나말고 다른한국인들 두명 잇엇다햇잔아
한..30대후반~40대초반 부부셧는대 그분들은 내내 한국말로 대화하고다니니까
나혼자 내적친밀감 ㅈㄴ쌓고잇엇담말임..ㅋㅋㅋㅋ근데그분들은 나 한국인인거 몰락을겨..
당연함 한국말 한마디도안함..
그 계란전 기다리는동안 내뒤에서 그부부들 목소리가 들리는거임
이거어떻게주문하는거야? 사람들하는거함보자 아니 줄서는건가?줄은어디지?
막이러고 잘모르시는거같아서 저기,,,, 하고 뒤돌아서 말걸엇더니 어머!하고 깜짝놀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아까 투어때부터 계속봣다고하니까 반가워하시고..ㅋㅋㅋㅋㅋ
주문하는법알려드리고 소스도 설명해드리고 그랫음..ㅋㅋㅋㅋ 되게 고마워하셔서 나도 좋앗음
하지만 먹어보니 맛이별로라 아 괜히 열심히알려드렷다..햇음..ㅋㅋㅋㅋㅋㅋㅠ
암튼 저거는 길가돌아다니면서 먹고
원래계획은 길가에서 이것저것 사먹는걸로 저녁때우는거엿는데
취두부냄새가진짜 🤢🤢🤢🤢 ㄹㅈㄷ여서 ..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아무 길에서 과일하나랑 고구마볼이랑 음료수만 사고 호텔로 돌아가기로함
기념품샵같은것도 구경하고싶엇는데 내가간길은 다 옷가게나 길거리음식점이엿음 ㅠ
여기서 버스 ...하....진짜종나빡쳣엇음..
여기 ㅋㅋㅋ 친구랑왓엇으면 100%싸움낫을듯 ㅋㅋㅋ이생각 ㅈㄴ함
펑지아야시장이 큰곳이라 타이중역근처가는 버스정류장도 많긴한데 난그중에서 제일 빨리버스탈수잇는곳으로 감
한..5분인가 10분후에 온다고 떳엇고 맨처음엔 나밖에 없어서 여기가맞나 긴가민가햇는데
한 5분뒤에 다른여행객들도 오길래 안심함
그리고 지도 존내보면서 버스타는데 여기가맞는지 100번확인함
왜냐면 5분이 지나도 10분이 지나도 버스가안와 .....
근데오히려 반대편에서 내가타야할버스가 가는거임 ... (타이중시내에서 야시장가는버스엿음)
그래서 혹시내가 반대편에서잘못기다리고잇는건지..
진짜 확인에확인에확인에확인을 얼마나햇던지 ㅜㅠㅋㅋㅋㅋㅋㅋㅋㅋ
지도에 건물이랑 정류장에써져잇는 한자까지 봐가면서 ㅠ 똑같은한자 맞나...
그리고자꾸 버스시간보는데 자꾸..시간이 뒤로밀림 ㅅㅂㅋㅋㅋㅋㅋ.... 실시간으로 버스가 지연돼
그러면서 한 20분기다렷을땐가 중국인인지 대만인인지 커플들은 결국 택시타러 떠나고
ㅆㅂ 난혼자인데 택시어케탐.. 40분은 넘게 가야하는데..우짜노..... 하고..
그래도 다른여행객들도 존내어리둥절하면서 같이기다리길래 일단기다림..
약간 자기들끼리 아니버스 온다하지않앗냐 하면서 핸드폰 ㅈㄴ보는거같더라고..
(참고로 나만한국인이엿음...으흐그흑) 그리고 30분쯤기다렷을때 드디어 버스가옴 ㅆㅂ!!!!!!!!!
근데 자리 만석이여서 너무힘들지만 서서탐 ...... 그냥버스온것만으로도 다행이엿음..
다행히 호텔근처에서 잘내리고 ㅠ한 9시반쯤에 도착햇엇음
먼가 야시장에서 산것만으로는 저녁이안될거같아서 담날마실 음료수랑 컵라면 하나도 삿음ㅎㅎ
숙소들어와서 너무너무힘들어서 널부러졋다가 씻고 저녁먹음 ㅎㅎㅎ 개마싯더라 근데이때가 10시엿음 ㅋㅋㅋ ㅅㅂ
아 과일은 뭔지모르고 그냥사과비슷하게생긴거 삿는데 사과랑 배 합친맛? 50TW이엿음
과즙이 많고.. 약~간 풋내 쫌나는데 달고 ㄱㅊ앗음!
음료수는 슈가케인오렌지 라는음료수엿는데 두입먹고버림 ㅎㅎ 70TW이나햇는대.. 사탕수수의맛이 이런건가..
고구마볼은 다식엇엇지만 쫄깃하니 맛잇엇음 컵라면은 국물까지다먹음 ㅎ 다시 햐삐캣이되..
다먹고 소화쪼금 시키고 새벽1시쯤에잠들음 ..
참고로이날 2만보걸엇더라 ㅋ개힘들엇음 (나머지날은 1만보씩걸음)
3일차: 일월담-일복당(기념품)-小次男 咖哩所(일본식 카레집, 저녁)
일월담(르웨탄) 가야하는날이여서 7시에눈 번쩍뜨고 조식 먹으러감
일월담은 타이중은 아니고 난터우라는 지역에잇는 엄청 큰 인공호수임
영어로는 Sun moon lake 넘예쁘지않나요?
자연경관이 예쁘고.. 자전거, 보트, 케이블카도 탈수잇는 관광지임! 호텔도 몇군데잇어서 1박묵는사람도 많더라고
그리고 여기근처에서 좀더가면 놀이공원도잇음 난물론 찾아보지도않음 ㅎㅎ
http://www.ntbus.com.tw/tour-sml.html
이거 일월담가는 버스시간표인데 사이트에서 최신정보 확인하고가셈!!
현장에서도 자전거나 보트나 케이블카+버스티켓 해가지고 콤보티켓?구매할수잇는데
난 클룩에서 버스티켓따로, 자전거+보트티켓따로 구매햇어서 버스표만 교환함
그러면 번호써진 주황색카드랑 이지카드 하나줌
버스도착 한 10분전에 사람들 줄세우는데 주황카드에 써진 번호순대로 서면됨
그리고 줄제대로 안섯어도 ㄱㅊ 버스탈때 안내원한티 허버허버 가서 보여주면 순서대로 태워줌
새치기방지랑..뭐 인원수확인이런 용도인가 싶기도?
그리고이지카드에는 돈충전돼잇어서 다시 돌아올때도 저 이지카드찍고타면댐 글고 이지카드는 기념품으로가지면댐 ㅎㅎ
(원래 성인기준 왕복 360TW이니까 클룩에서 미리예매하는게 3,000원정도 쌈 게다가 이지카드도 가질수잇음
근데원래갖고잇던 이지카드에 돈충전해서 타도되는지, 그래도 할인된가격에 찍히는지는 몰겟음.. .)
일월담 (르웨탄)
2시간 꿀잠자다 도착해서.. 또 개멍청한짓 함..ㅠ
일단 내리긴 잘내렸는데 보트를 타려면 실물티켓으로 바꿔야했음
근데 클룩에서 위치가 제대로안나와잇어서 버스정류장쪽 안내센터에도 물어보고
블로그찾아보고 잘못된 정보얻고 저~~멀리가서 물어보니까 자기네들꺼아니래..
그래서 같은길을 한 4번왓다갓다햇는데 그길에 보트티켓판매소가잇엇음 ㅋㅋ
왠지여기는 아닐거같아서 쳐다도안보다가 마지막으로 여기에물어봣는데 바로 큐알코드 찍어주고 티켓주심 ^^ㅆㅂ~
그냥 보트타러가는곳 계단옆에 파란간판잇는데 여기서교환하면댐 도착한지 1시간만에 보트를 타다....
수이서선 -쉬안광사-이타샤오 이순서로 이동함
근데 일월담은 그냥..자전거 타고싶어서 온거라 제대로안알아봣엇는데 쉬안광사는 작은 사원이있는곳이엿음
천국의계단st 쭉 올라가서 사원 둘러보고 바람좀 쐬다가 30분만에 나와서 세번째선착장 감 ㅋㅋㅋㅋ
세번째선착장 이타샤오쪽은 규모가 좀 컷는데 일단 입구에 귀여운 개구리 조형물잇고 ㅋㅋㅋㅋ
큰 기념품샵이랑 여러 길거리음식파는곳이 많앗음 홀린듯이 기념품샵 들어가서 4만원어치 쇼핑함.. ㅋㅋㅋㅋㅋㅋ
심계신촌이랑은 비교할수도없이 예쁘고 귀엽고 싼게많앗음... 친구들 선물이랑 내 기념품이랑해서 잘삿음 ㅎㅎ
맨밑에 머머삿는지 알려줄게..
쇼핑 야무지게 하고 뭐좀먹어보자 하고 둘러봄
이상하게 소세지가 눈에들어왓는데 내가 대만에서 우육면이랑 튀긴고기 아니면 고기류는 잘 안먹거든?
그.. 특유의 꾸리꾸리한 향이날거같다는 편견이잇어서..ㅋㅋㅋㅋ
근데소세지가 맛나보여서 하나 삼.. 결과는 대성공~!! 되게맛잇엇음 ㅎㅎㅎ
확실히 한국이랑 좀 다른맛이긴한데 크게 냄새나거나 이상한맛 안나고 굿
걍 땡볕에앉아서 내 주변에 어슬렁거리는 참새 구경하먄서 먹고.. 2차로 아이스크림먹으러감 ㅋ
그 입구에서 얼마안되는곳에잇는 아이스크림집이엿는데 메뉴 다 중국어로 써져잇어서
내가 어버버하고잇으니까 직원분이 친절하게 한국말로 ㅋㅋㅋㅋㅋ 설명해주셧음 🥹🥹
나한국인인거어케아셧지.. 하나하나 가리키면서 홍차~ 녹차~ 밀크~
뭐 이런식으로 말씀해주셔셔 갑자기 그 일월담 필수먹거리중에 홍차아이스크림이잇다는게 생각나서 홍차로삼!
밀크티맛 나는 소프트아이스크림, 적당히달고 맛잇엇음 ㅎㅎㅎ
근데소프트아이스크림이라.... 얼마안가서 거북알 거의다먹은거마냥 줄줄줄녹아서 허버허버먹음
손이랑 바지에 다묻엇지만 맛잇엇으니 괜찬아..
여기 선착장 출입구에 젤큰건물이 안내소랑 화장실이야 크게잘돼잇음
화장실 냄새안나고 나름 깨끗하니 급하다면 이용하시길...
다먹고나서 다시 첫번째선착장으로 돌아감 ~~
이때가 오후 1시쯤이엿음
도착하자마자 바로 자전거 빌리러감
여자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 친절하게 영어로 설명해주시고 4시간동안 이용할수잇엇음
글구 바스켓 필요하냐물어봐서 ㅇㅇ 하니까 바구니달린 자전거 주심!
아무 신분증이나 하나 맡겨야햇는데 여권냈엇음 (보니까 한국 민증도 받으시더라고)
지도 그려진 팜플렛도 주시는데 거기에 자전거전용산책로 표시돼잇음
말로도 설명해주시는데 .. ㅇㅋㅇㅋ하고 일단 걍 달려감 ㅋㅋㅋㅋㅋㅋ 설명들엇는데 맞게들은건지모르겟고 조낸달려~
지도첨부합니더
맨위에 빨간동그라미가 자전거빌린데고 큰길따라서 쭉쭉 올라가면돼 근데 큰길=도로임 자동차 많이다니니까 조심해
그리고 두갈래 도로가보이면 그옆에 좁은 산책로같은게 잇음 (흰색-회색점선길) 거기가 자전거코스임!
글고 사장님이 팜플렛 주면서 초록코스가 완만해서 가기 쉽다고햇엇음 다 갓다가 나오는데 한 40분걸린듯
네이버블로그보면 여기말고도 뭔가..자전거코스 많은거같던데 잘몰라서 그냥 여기만 갓다나왓음
처음에보면 아니..이좁은길에서 자전거를 타라고..? 존나 험해보이는데..무서운데..할수도잇는데 걍 타면됨...
사람들도 지나다니긴하는데 벨 울리면 알아서 비켜주시고 ㄱㅊㄱㅊ 브레이크로 속도조절 잘해가면 댐 재밋어 ㅎㅎ
그리고 팜플렛에 계단이보이면 다시 돌아오라고써져잇엇는데 어딘지모르겟는거임,,
그래서 큰 쉼터?같은곳 잇길래 거기서 좀쉬다가..그 쉼터 뒤에 계단이잇긴햇음 그래서 이계단말하는건가..
더 올라갈수잇긴한데 어차피 오르막길이라 캐힘들어서 걍내려옴 ㅋㅋㅋㅋㅋ
자전거진짜오랜만에탄건데 너무재밋더라 물론오르막길갈때 허벅지 터지는줄;;
기어 조절할수잇긴한데 잘몰라가지고..;; 그냥 허벅지힘으로 감 ..
아맞다 그리고 전동자전거빌릴수도잇는데 좀더비싸고 타는사람못봣음
땀에 개쩔어서 다시 자전거반납함 ㅋㅋㅋㅋㅋㅋㅋ 1시간정도 탄듯
아니..바람선선하게불어서 시원하고너무재밋엇는데 땀이왤케나던지...
그리고 또타벅스~ 이때가 2시좀 넘은시간이여서 커피한잔때리고 홍루이젠 가져왓던거 ㅋㅋㅋㅋ먹고..
삿던 기념품도 구경하고 1시간정도 쉬다가 3시 40분버스타고 다시 타이중으로돌아감
원래는 자전거 더 오래탈줄알앗는데 생각햇던거보다 자전거코스를 잘모르겟기도하고 힘들어서 1시간 더 빨리 돌아갓엇음!
한 20분일찍가서 줄서잇으셈 나도 미리간거긴한데 이미 사람들 줄 ㅈㄴ길어서 내뒤로 한 10명에서 짤리더라
일복당 (제4신용합작소 근처 지점)
간청역에 5시반쯤에 도착해서 바로 호텔가려다가
담날 출국하려면 그냥 선물들을 지금사서 짐정리하는게 낫겟다 싶어서 일복당감
제4신용합작소쪽에잇는데엿고 여기서 레몬케이크 7만원어치 삿음 ㅋㅋㅋㅋ
레몬케이크 가격 (100TW=약4000원)
4개=150, 6개 240, 10개 350이였음 12개, 15개짜리도 팔음!
태양병도 팔아서 제일 작은박스 사려고햇는데 최소 10개입부터임 ^^;; 350TW,,,,
호불호갈린다는 후기도 많고 10개는 너무많아서 오리지널맛 4개만 낱개로삼 다른맛도 많앗어
레몬케익도 낱개로 살수잇음! 태양병은 40, 레몬케익은 35
글구 이거말고도 다른거많음 펑리수랑 말린과일이나 견과류같은거?
근데여기서 당황햇던점
일복당 지점마다 유통기한,구성,박스디자인,봉투디자인,포장상태(?) 다달라...
암튼 이렇게 지점마다 다른점많으니까.. 잘 비교해서 사보셔요
일부는 카드, 일부는 현금결제도댐
태양병은 그냥 들고간다니까 사장님이 걱정하시면서 ㅋㅋㅋㅋ
10개짜리 박스열어서 빈공간만들어서 거기에 2개씩 넣어주심
부서지기 쉽다고 집에 돌아가면 꺼내라고..ㅋㅋㅋ 포장 그렇게하니까 확실히 한국왓을때 거의멀쩡하더라고
아그리고 레몬케익은 냉장보관햇다먹으면 더 맛잇대
小次男 咖哩所 (일본식 카레전문점)
돼지고기카레 240TW, 밀크티 40TW
짐정리하고 좀쉬다가 6시에 ㅈㄴ기대햇던 카레집감
카레가 먹고싶엇던게아님 그냥 밥이 존나먹고싶엇음 출국날부터 쌀을 보지못햇다고요..ㅜㅜ
숙소에서 거의 5분거리엿는데 6시10분쯤도착햇는데 만석임 실화인가? 30분기다리래... ㅇㅇ혼자니까 기다려줌
미리 메뉴판주셔서 밖에서 메뉴구경하면서 기다렷는데 한 15분만에 불러주시더라고 휴~~~
그 일식집 바 형태 자리도잇고 4인테이블도잇엇음
난 혼자니까 바 자리안내해주시고 메뉴고르고 여기도 선결제하는 방식이엿음
난 시그니처라고 써진거잇어서 돼지고기+모든토핑(계란, 쪽파, 치즈) 이메뉴고르고 흑당밀크티 시킴
근데주변에보니까 크림브륄레 시키는사람들도 많더라고 리뷰에서도 유명한거엿음..
지금보니까 must try써져잇네 xx 잘읽어볼걸..먹어볼걸....... 어쩐지 사람들이 많이먹더라....
흑당밀크티는 흑당이래서 걱정햇는데 음??흑당?????? 실수로안넣은건가 싶을정도로 단맛 ㅂㄹ안낫음
근데 내가먹어봣던 밀크티들중에서 제일 구수한맛이 많이낫음
그리고얼음이 들어가잇지 않아서 차갑긴햇는데 아이스가아니엿던.....근데맛잇엇음...ㅋㅋㅋㅋ
카레도 이어서 나왓는데 진짜개맛잇엇음 첫입하자마자 미간 찌푸려짐 ㅈㄴ맛잇어 ㅠ ㅠ 진짜캐맛잇음
타이중에서 먹은거중에 제일맛잇엇음 근데 당연함 밖에서 밥사먹은게 2번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다가 진지하게 내일점심도 여기서먹을까 생각햇음.. (참고로 나 막입이라서 뭐든 다 맛잇다고하는편)
근데먹고잇는데 생각해보니까 치즈가업는거임 그래서 이걸 말을 해 말아 하고잇는데
카레 밑에 녹아잇더라 ㅋㅋㅋㅋ특이햇음 치즈없다고 말햇음녀 개뻘쭘해질뻔;
글고 쪽파랑 양파가 늬끼한맛도 싹싹 잡아주고 하..그냥 ㅈㄴ맛잇엇음
양도 밥반, 카레반인줄알앗는데 카레밑에 밥도 더잇어서 양 ㅈㄴ많아 개배불럿음
근데 안남김 그것이먹짱이니까..
직원한테 따봉날릴까 100번고민햇지만 얌전히 그릇만 비우고 나옴 ^^
그리고 숙소 일찍들어와서 씻고 캐리어정리 존내함 테트리스가 되,,,,,,
4일차: 궁원안과-제4신용합작소-타이중공원-공항
원래막날이라 한 9시쯤일어나고싶엇는데 조식이용시간이 9시반까지여서 8시반에일어남ㅎ
아니근데 아침에일어낫는데 침대에서 보면 창문이 거울에 비치거든?
새가 창틀에앉아잇는데 거울로보여서 개놀랏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문열어놓고자면 큰일낫을뻔 ㅠ; 참고로 나 첫날부터 문열고잣다가 모기 ㅈㄴ물림~ㅎ 높은층인데도들어오더라...
아무튼 조식 많이먹고~ㅎ 너무많이먹어서 배불럿음.. 다시 방돌아와서 쫌 쉬다가
오늘할게 없어서.. 뭐할지 ㅈㄴ 생각해봄
궁원안과 오픈시간이 10시고 아스크림도 하나때릴거고 공원은 느지막하게가고싶은데
아무리생각해도 이거3개로 오후2시까지 버틸자신이업는거임...
그래서 일단 걍 10시 좀 전에 짐 다정리하고 체크아웃하고 짐맡기고 무계획으로 나옴 그리고개같이후회...
궁원안과
궁원안과 한 57분쯤에도착햇는데 사람들 한 열명잇엇나? 딱 10시정각오픈이여서 문안열려잇더라고 ㅋㅋㅋ
10시되자마자 직원들이 문열고 반겨주심
직원들 유니폼이 꽃무늬 원피스여서 이뿌다~ 이생각함,,ㅋㅋㅋㅋ
안에 싹 둘러봣는데 존내 비싼거만 팔아서 구매욕구 -345832됨
이쁜게진짜많은데 선물하기 적당한건 한 3만원대부터 시작해서 진짜구경만 ㅈㄴ함
그리고 나와서 아이스크림먹으러 제4신용합작소 감
궁원안과에서도 먹을수잇고 여기서만파는 맛도 잇고 뭐...이것저것 얘기 듣긴햇는데
일단 (토욜기준)10시반~11시인데 줄 존나길음
앉아서 먹을데도없음 걍 길가에서서 어디 턱에앉거나 해서 먹어야함
제4신용합작소는 아예 카페라서 자리 ㅈㄴ많고 저시간에 사람들 거의없엇음 한 12시쯤되니까 사람들 많아지더라
글구 여기도 아이스크림 종류 충분히 많앗음 ^^!! 메뉴판보고 눈돌아가는줄
제4신용합작소
아이스크림 120TW
입구에 큐알코드로 볼수잇는 메뉴판도잇고 딱 입구에서보이는 카운터에 종이메뉴판도잇음
아이스크림 몇개먹을건지 무슨맛먹을건지 고르고
와플만할지 아님 예쁘게 꾸미는것도할지(?) 고르고
토핑은 마지막에 아스크림 받을때 고르면됨 아스크림1개당 토핑 1개 고를수잇음
일단 자리에앉아서 메뉴판보는데 종류가 ㅅㅂ너무많은거임 ..
크게 과일, 초콜릿, 차, 제4신용합작소에서만 먹을수잇는맛?, 시즌메뉴, 요거트 맛으로나뉘어져잇고 추가금잇는 아스크림도잇음
나는그냥 빨간마크 잇는게 먼가..베스트 이런거같아서 그중에 10번 거봉맛고름
글구 와플콘만 선택함
계산하면 영수증이랑 주문서 주면서 아스크림 코너 직원한테 갖다주라함
그럼 저쪽 아스크림직원한테 주면 (줄서잇는사람들잇는데 거긴 계산줄이라 바로 아이스크림푸는직원한테 주문서주면돼)
직원이 받고 저쪽에서 기다리라함 그럼또거기가면 토핑이 ㅈㄴ많이잇는곳인데 아이스크림 받을때 토핑고르면돼
참고로 난 아이스크림 주문서넘겨줄때부터 중국어로 설명해주던데 대충눈치껏 알아들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스푼갖고 다시 자리에앉아와서 사람구경하면서 아스크림먹엇음
포도맛은 샤베트아이스크림이엿고 그렇게달지도않고 시원하니 맛잇엇는데
껍질이랑 씨앗까지 같이 갈린 아이스크림이라 입에서 ㅈㄴ걸렷음 ㅎ
그리고와플콘 버터맛많이나고 맛잇엇고 치즈케익도 부드럽고 맛낫음
담에오면 다른맛.. 두덩이 먹어봐야지 ㅎ
먹으면서 ㅈㄴ 고민을함..어디..가지,,,,,,?
그러면서 지도봣는데 아무리봐도 딱히 갈데없음..
그래서 원래 타이중공원가려고햇엇으니까 지금가자 하고 12시 좀 전에 나왓음
그리고시작된 ㅠ ㅠ 무계획충의 시련
타이중 국립공원
공원에서 책읽는다고 나대느라 책도 챙기고 물도 챙겨서 가방도 무겁고 일단 너무더웟음................
너무더워 햇빛이너무뜨거워; 땀 줄줄남.. 호텔에서 바로 짐만찾고 공항가려고
잠옷 반팔위에 맨투맨 입엇엇단말임 ㅠ ㅠ (그전까지는 반팔위에 남방입엇엇음)
잠옷이라 맨투맨 벗지도못하고 ㅋㅋㅋㅋㅋ개덥고.... 일단공원와서 구경함...
공원 진~~~짜넓어서 그냥막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너무너무너무더워서 그늘 벤치에앉아서 쉼
아니근데 진짜 예쁘고ㅓ평화로워보이긴햇는데 내가너무더워서 눈에 잘안들어왓음
그리고 비둘기??? 새?? ㅈㄴ많아서 무서웟음 새똥애대한 두려움을아세요?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다시지도를 봄
공원끝쪽에 도서관이잇음!!! 허걱... 에어컨나오는 독서실 대박 가보자고 하고 감
응 휴관~ 입구에 노숙자들 개많아~ 다시 돌아감....
그리고걍 그길로 또타벅스감 ㅋㅋ ㅅㅂ ㅋㅋㅋㅋㅋ
이때가 12시반경이엿음 공원에서 30분정도만 떠돌아다닌듯 ㅋㅋ,,,ㅋㅋㅋㅋ
sunshine plaza outlet이라는 쇼핑몰에잇는 스벅이엿는데 여기 지하1층화장실잇음! 깨끗혀
타이중공원왓는데 화장실 급하면 여기가삼
그리고 여기스벅 남직원 짱 친절해서 좋앗음 ㅎㅎ 말투 패트릭 가이드님같은 말투엿고 ㅋㅋㅋㅋ
주문도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다른스벅에서는 딱히 빨대 안챙겨줫엇는데 (어차피 필요없어서 ㄱㅊ앗음)
여긴 빨대도 주시는거야 그래서 ㄱㅊ다고 돌려주니까 오우 땡큐쏘마취~!! 하면서 ㅋㅋㅋㅋ
눈웃음막 ^^일케 지으면섴ㅋㅋㅋ 그래서기분좋앗음
자리에앉아서 쉬다가 책 생각나서 쩜읽음 야 저책재밋더라
나 이젠 조예은작가님 책 도장깨기할라고 ㅋ다들이런재밋는책을 읽고잇엇다니,,,
사실 공항갈라면 한 2시쯤에 출발하면됏어서 점심도먹을라햇는데
조식 개많이먹고 아이스크림먹고 커피먹으니까 진짜 생각이 없어서...
그전날밤에 개열심히 찾은 식당 못갓음 으흑흑개같이후회
1시 40분쯤에 스벅에서 나와서....
또 길 제대로안보고 스벅나오자마자 초록불 켜져잇길래 헐레벌떡 건너보니까 ㅈㄴ반대방향 ㅅㅂ~
다시 돌아서 건너가고 호텔에서 짐찾고... 302번버스타고 공항갓읍니다
참고로 버스도착 10분전 맞춰서 갓는데 ㅋ 실시간으로 지연돼서 한..15분~20분기다림 ㅋㅋ ㅅㅂ 마지막까지,,,,
암튼... 3시반쯤에 체크인하고 바로 탑승구 올라가서 1시간반정도 책읽다 비행기탓읍니다
탑승구에 식당이랑 면세점 등등잇긴한데 귀찮아서 구경안햇음 되게작아유
기타 팁과 정보와 후기와 TMI
1. 한국인 진짜없음
애초에 시내쪽에 사람이 ㅂㄹ없는느낌 내가 수~토요일에 잇다와서 더그렇게느끼는거같음
첫날에 춘수당가는길 7시전인데도 깜깜햇거든 근데 사람도 별로없어서 쩜 그랫음
한국인 만난곳.. 공항버스..투어버스..일월담왕복버스.. 끝..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관광지에서 오다가다 만나긴햇는데 뭔가..중국+대만75%, 일본인10%, 한국인10%, 서양인 5%정도엿음
2. 버스시간 존나안맞음
다들 타이중 버스어플 설치하고가세요 버스 실시간 이동정보알려줘서
실시간으로 버스가 지연되는걸 계속볼수잇음 ㅋ..ㅜ 언제올지 모르는거보단 낫더군요..
구글연동 어플이긴한데 아무래도 현지인이 쓴다는점에서 좀더...신뢰가 간다지요..
(네이버에 타이중 버스앱 이렇게검색하면 카페글나오는데 이글 읽어보삼, 카페글이라 주소첨부하면 카페가입하라고떠서..)
그리고 버스 정류장마다 안내방송나오긴하는데
중국어+대만어?+또다른중국어비슷한..?+마지막 영어 이렇게 4가지언어로나와서
영어까지 방송나오면 벨눌러야지..햇는데 정류장간격이 짧아서 영어 방송나오기도전에 정류장도착함..
난여기가 어딘지 제대로 보지도 듣지도못햇는데.. 버스출발하는거임..
그래서 한정거장더가서 내리기도햇음....ㅋㅋㅋㅋㅅㅂ
3. 2번때문에 누구랑같이 여행왓으면 존나싸웟겟다 이생각진~~~짜많이함
내가안그래도 타이베이에서 mrt말고 버스타려다 버스 하도안와서 살짝 갑분싸된적 잇어서 ㅋㅋㅋㅋㅋㅋㅋ
타이중 오기전에 버스걱정많이햇거든..ㅠ.. 결국 버스 오긴하는데 제시간에 안옴.....
다른사람이랑 같이여행하실분들 이정보는 꼭 사전에 공유하시고 서로 우리싸우지말자..
그냥기다리자..이런식으로 합의하고가셈...
아님 혼자오는것두 강추~!!!!!
4. 반나절투어 후기
한국어가이드가 없는게 참아쉬웟지만 혼자여행하는사람에게 아주 굿이엿다!
머라는지 못알아들어도 나에겐 그저 교통수단중 하나엿기에......
그리고 가이드 운도따라줘야하겟지만 패트릭은 정~말 친절하고 상냥하고 재밋고 열정적인분이셧음
태어난지 한 2~3갤밖에 안된 애기 데리고 잇는 여행객도잇엇는데 버스안에서 뭐 얘기할때 애기가 종종 칭얼거렷단말야
그럼 달래주기도하고 자기 가이드봉에 달린 오리인형 ㅋㅋㅋ(참고로 윌리엄이라고 소개시켜줫엇음ㅋㅋㅋ)
그걸로 놀아주기도하고 애기엄마가 좀 미안해하시니까 걱정말라고도하고..
여행내내 좋은의미로 애기 신경많이쓰셧음ㅋㅋㅋㅋ
글구 나 혼자잇을때 가끔와서 말걸어주시고 ㅋㅋㅋㅋ 나말고 혼자온사람들잇던거같은데 확실한지는 몰겟음
암튼 내가 영어가짧아서 크게 반응을못해줫엇거든 ㅜㅅㅂ하고싶은말많앗는데..
그래서 야시장갓다오니까 단체카톡돌렷길래
번역기돌려서 답장해줫더니 패트릭도 한국어로 번역기돌려서 고맙다고 또 답장해주심...ㅋㅋㅋㅋㅋ
아맞다 그리고내가 여행 3주전에 금요일에 투어신청했엇는데 아직 예약자가없다고 예약확정을 못받앗엇거든
그래서 그럼 목요일은 어떠냐니까 바로 확정가능하다길래 바꾼거엿는데 목욜에 하길잘한듯
관광지마다 사람도 적은편이엿고 펑지아야시장은 사람많앗는데 금토일요일밤엔 더 많앗을거같앗음
참고로 같은여행사에서 궁원안과에서부터 시작하는 일일투어 상품도잇음!
5. 대만에도 따릉이가잇음 유바이크!
현지번호있는 유심써서 인증받거나 번호없음녀 신용카드로 보증금내고 이용가능 그리고가격도 ㅈㄴ싸
근데 난...길치라서 ... 어플깔아놓고 안썻는데 어차피 공원같은데 아니면 자전거 탈만한 길도 ㅂㄹ없음
일월담에서 실컷탄걸로 만족ㅎ
만약에 사용하고싶으면 네이버에 검색 ㄱㄱ~~
7. 이지카드는 3박4일기준 150TW충전했으면 적당햇을듯
첫날 200충전햇는데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내릴때보니까 60TW정도 남아잇엇음
(공항 왕복 110정도, 호텔에서 미술관(심계신촌) 갈때1번. 봉갑야시장에서 호텔올때1번 이렇게 썻음
일월담가는날은 한번도안씀!)
8. 날씨
아침저녁은 우리나라 가을날씨라 오 날씨 개꿀인데~ 맨투맨쌉가능인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2~3시까지 그냥 녹아내림 햇빛이 와~~~ 그냥가만히 서잇어도 땀줄줄남 너무더워
근데또 해지면 선선함
현지인들 옷차림 경량패딩부터 코트 반팔 그냥 사계절이다잇엇음..;
그리고 식당이나 버스 에어컨 ㅈㄴ틀어서 오래잇으면 추움..
참고로 내 옷차림 여름긴바지에 반팔위에 남방 걸치고다님 딱 적당햇음
선크림은 아침마다 바르고나갓는데 밤에씻고보면 콧잔등이 빨갛더라 ㅋㅋㅋ
9. 태양병이 뭐야?
타이페이에 누가크래커와 펑리수가잇다면 타이중엔 레몬케익과 태양병이잇다..
근데 태양병은 선물하기엔 호불호많이갈린대서 나도 그냥 맛만보려고삼
동그랗게 생긴 페스츄리빵인데 안에 달달한잼~앙금같은게 들어잇음
오리지널맛 외에도 꿀, 타로, 우유 등등 여러맛 잇음!
그리고 페스츄리다보니까 ㅈㄴ잘부셔짐 먹을때가루 ㅈㄴ떨어짐
첫입먹으면 ???함 왜냐면 밀가루맛밖에안느껴져..좋게말하면 담백한맛
먹다보면 안에 잼같은게 녹으면서 단맛 나서 맛잇긴해
근데진자 선물용으로 주면 사람들 반응이 ㅂㄹ안좋을거같은 ㅋㅋㅋㅋㅋㅋ
먹다가 생각난건데 후렌치파이이의 빵버전?
후렌치파이보다 좀더 눅눅하고 묵직한 페스츄리안에 그냥 달달한 맛 나는 잼같은게들어잇음
꼭낱개로 사먹어보고 박스채로 사세요~
10. 사온기념품
레몬케익사진은 따로업고 일월담 기념품샵에서 이런거삿음
11. 혼자여행한 후기
참고로 저는? 혼자? 국내여행도해본적이업고요? 혼자해외여행은 한..5년전에 유럽 한번가봄
무식하면용감하다.. 그게나엿음 지금도그때 혼자 유럽 어케간건지 기억이잘안남;;
그래도 해외여행은 (동남아쪽만) 꽤많이다녀봣고 게다가 대만은 이번이 4번째여서 별 부담안느꼇음
코로나풀리고나서 친구들이랑 갓던 여행.. 다 120만원씩은썻엇는데 ㅋㅎ
원래 20살때부터 해외여행같이 다니던친구들이엿는데 직딩되고나서 같이가니까 뭐가..다안맞더라고 ㅋㅋ ㅎ ㅠ
생각만큼 좋지도않고 그닥 유쾌한 여행도아니엿어서..... 이후로 혼자여행에대한 갈망이 ㅈㄴ커짐
근데 그러다가 또 다른친구랑 가오슝가려다가 항공권이 너무비싸고 시간대도 에바인거임
그래서 담에가자~이러고.. 난 미련남아서 항공권 여기저기 구경하다 타이중 ㅈㄴ싸서
지금이 혼자여행할 기회다..! 하고 예매함
참고로 타이중공항 잇는줄도몰랏음.. ㅎㅎ 진짜 그냥 싸서.. 타이중에도 공항이잇나?함가봐야지~하고예매한거임
영어는 어딜가나 잇엇고 관광지에잇는분들 다 서툴러도 영어잘하심
큰 관광지는 한국어도 좀 써져잇엇고...(타이페이만큼은아님) 잘먹고 잘싸돌아다녓음
나 영어 듣고 읽을줄만알고 말 못함 그래도 ㄱㅊ앗음
글구 생각지도 못하게 식비를 많이 안썻는데
친구들이랑가면 밥때 맞춰서 아점저다먹고 디저트도때려야하잔아..
근데 혼자다보니까 먹기싫음 안먹고~ 카페에서 괜히 1시간씩 죽치고앉아잇고~ 책도읽어보고~
솔직히 여행와서 책읽는사람들 ㅈㄴ멋잇어보여서 따라한건데 나도 멋진사람 된거같아서 쩜 뿌듯햇음 ㅋㅋ
뭐인스타 유명맛집, 카페, 인생샷 이런거집착할필요없어서 좋앗음 ㅋㅋㅋㅋ
풍경사진만 500장찍고 (이번여행에서 내사진없음 ㅋㅋㅋ)
여행일정 틀어져도 누구 눈치보거나 기분 신경쓸필요없이 걍 그때그때 바꾸면되니까 편햇음
아 참고로나는 구글에서는 식당만 찾아보고
네이버에서는 교통정보나 기념품이나 관광지 찾아봣음!
인스타는 원래안해서 .. 거기서 뭐찾아볼생각도안햇어
나혼산 팜유라인이 타이중가서 한국인들한테도 유명해진 맛집 몇개잇는거같던데 나는 딱히 안찾아봄ㅋㅋㅋ
길치 방향치라 나 스스로에게 좀빡쳣엇는데 ㅎ 그래서 더 혼자 잘왓다생각함 ㅋㅋㅋㅋ
친구랑왓으면 눈치 ㅈㄴ봣을듯
지도에서 건물 맞춰보면서..잘다녓어..
구글지도 gps 드럽게 안맞더라 ㅎㅎ 그래도 당연히 없는것보단 나앗음..
타이중은 3박4일로 충분한 곳이엿고 좀빡세게다니면 2박 3일도 가능할거같음 ㅋㅋㅋ(일일투어한다는 전제하에)
그정도로 작기도하고 근데 되게 평화롭고..
타이중이 대만의 대전이라고도 불리던데 위치적으로도, 노잼도시라는 타이틀도,,ㅋㅋㅋㅋ
근데 난 혼자여행하기 정말 괜찮은나라라고 생각햇스
타이페이랑 비교하자면
좀더 조용하고 거리도 넓고 근데 사람들은 적어서(물론 관광지가면 좀 많긴함 근데 타이페이보다는 확실히 사람없음)
여유롭고 한적하게 여행하기 좋다~ 햇어
나아중에 또 가지않을까하는,, 근데그때도 걍혼자가고싶음 !!
첫댓글 엥이거 봣던글같은데? ㅇㅇ나맞아요 머 수정하느라 글삭하고 재업함 ㅈㅅ..
복금 스금도 ㅈㅅ,,,
구글에 검색할 방석이들을 위해 댓글로 답니다 (한국어검색 어려운곳 위주로 씀 카페앱에서 복사가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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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대만 다시가고 싶다는 생각하던 찰나였는데 글봤다! 정성스러운 글 고마워 잘 읽었어🫶🏻
우와 잘읽었어 나도 가고 싶다!!
대박!!! 방석이 엄청 알찬 여행했다.. 후기보는데 나도 같이 여행하는 기분이야 잘 읽었어!!
요즘 대만 너무 가보고 싶은데 이 글을 딱 보게 됐네 ! 보니까 더 가고싶다ㅠㅠ 글도 너무 재밌게 잘 읽었엌ㅋㅋㅋㅋㅋ
낼 대만 가는데 글 잘 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