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심뉴스는 지하철 신문 수거 할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김관송 할아버지는 새벽 5시 부터 오전 10시까지 신문을 수거하여 생활하신답니다. 저는 지하철 안에서 신문 수거하는 분들을 보면서 아무 생각이 없었고 어느 때인가는 갑자기 밀치는 바람에 짜증을 낸 적도 있었습니다. 정부의 보조금과 주변의 도움만을 기다리는 분에 비하면 이분들은 정말 훌륭한 분들인데 오늘 이후 부터는 이분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 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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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5시간 발품 팔아야 2000원 벌어” [서울신문 2008.09.24 04:45:28]
[서울신문]23일 새벽 5시50분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김관송(76)씨는 전철 첫 번째 차량에 몸을 싣자마자 빠른 걸음으로 신문 수거에 들어갔다.“일자리가 없는 데다 폐 신문지 가격이 올라 경쟁자가 많아. 다들 몇 백원이라도 벌어서 가계에 보태겠다고 나선 빈곤층 노인들이야. 노인들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직종이지.”
●경쟁자 많아 수입 예전보다 못해
그의 움직임은 쏜살같았다. 여섯 차량을 지날 때쯤 그의 두 팔에는 신문이 가득했다. 주머니에서 포대를 꺼내 담았다. 포대를 끌고 다음 차량으로 넘어갔다. 차츰 전철 안이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지만, 사람들 사이를 요령껏 피하가며 마지막 차량까지 일사천리로 이동했다.
그는 36.3㎡(11평) 규모의 임대주택에 살고 있다. 부인(74)은 무릎 관절과 허리가 좋지 않아 거동을 못한다. 하루 종일 누워 있거나 앉아서 지낸 지 5년째다. 돈이 없어 수술은 엄두도 못낸다. 김씨도 폐가 좋지 않아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병원 근처도 가지 못한다. 기초생활수급자로 매월 40만원 정도 정부보조금을 받지만 월세, 전기세, 수도세 등을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
출가한 딸의 형편도 좋지 않아 기댈 처지가 아니다. 치료비를 벌려고 수년간 건설 현장이나 직업소개소를 찾아다녔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1년 전부터 새벽 5시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2·3호선을 돌면서 신문수거에 나섰다.
●“꼬박꼬박 모아 아내 수술비 할 것”
김씨는 7시30분쯤 교대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탔다. 이후 다시 2호선에서 신문을 모은 뒤 오전 10시10분쯤 구로역에서 내려 동네 고물상으로 향했다. 김씨는 2000원을 손에 쥐었다.“1㎏에 200원을 줘. 하루에 2000원 정도 벌지. 꼬박꼬박 모아서 아내 수술도 시켜주고, 우리 부부 장례비도 마련해 놔야지. 그나마 아직 다리가 튼튼해서 다행이야.”
글·사진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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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년 해인사 팔만대장경 조판 완료
몽고의 침략을 불교의 힘으로 물리치기 위해 만들어진 팔만대장경이 1251년 9월 25일 완성됐다. 고려 현종 1011년 완성된 초조대장경이 몽고의 침입으로 소실되자 1236년 대장도감과 분사도감을 설치해 대역사(大役事)를 시작한 지 16년 만의 일이었다.
가로 24cmㆍ세로 69cmㆍ무게 2.4~3.75kg인 경판 81,340장을 책으로 엮을 경우 6,815권이 될 정도의 방대한 분량으로 전체무게가 26만kg이고, 4톤 트럭으로는 65대의 분량이었다.
이 대장경은 고려시대에 판각되었다해서 고려대장경, 판수가 8만여판에 이르고 팔만사천 번뇌에 대치하는 법문을 수록했다해서 팔만대장경, 몽고의 침입으로 다시 새긴 대장경이라해서 재조대장경, 현재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다해서 해인사 대장경 등으로 불리운다.
팔만대장경은 고려왕조가 피난했던 강화도에 보존되다 1398년(태조7년) 서울 지천사를 거쳐 그해 가을 해인사로 옮겨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장경이 장기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해인사가 대장경을 보관하는 데에 필수조건인 습도와 통풍이 자연적으로 잘 조절되는 조건을 가졌기 때문이다. 해인사 장경고는 자동적으로 습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땅에 숯과 횟가루, 찰흙 등을 넣어 다졌는가 하면 판전의 창문도 통풍이 잘 되도록 과학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져 판본 보존 창고로는 이상적인 건물이었다. 또 대장경의 목판재료를 바다에 3년 담갔다가 그늘에 3년 말린 후에 사용했기 때문에 오랜 세월동안 뒤틀림이 없이 원형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다고 한다.
팔만대장경은 글씨가 아름답고 오탈자가 전혀 없어 동양에 남아있는 3천여종의 한역 장경가운데 가장 완벽한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평가받아 1995년 12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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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독립운동가 신규식 선생 사망
나라가 기울고 있을 때 신규식(申圭植)은 관립한어학교와 육군무관학교에서 문ㆍ무를 쌓으며 국권회복에 힘을 기울였다. 그러나 조국은 이미 바람 앞의 등잔불이었다. 1905년 을사조약 때는 의병을 일으켜보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않자 사흘을 굶다가 이내 음독자살을 기도 했다. 가족들에 의해 목숨은 구했지만 오른쪽 눈의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애꾸가 됐다. 신규식은 “그래, 애꾸눈으로 왜놈들을 흘겨보자”며 흘겨볼 예(?)자와 볼 관(觀)자를 써서 ‘예관(?觀)’을 자호로 삼았다. 1910년 한일합병이 됐을 때 또한번 자살을 기도했으나 이번에는 대종교 종사 나철이 그를 구했다.
신규식은 이듬해 상하이로 망명, 쑨원의 중국혁명동맹회에 가입하고 신해혁명에도 참가했다. 중국 혁명의 성공이 조선의 해방을 가져올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결국 이때의 연대(連帶)는 상하이 임시정부가 쑨원으로부터 승인받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임정이 곧 분란에 휩싸이자 신규식은 이를 통탄하며 25일간 불식(不食)ㆍ불언(不言)ㆍ불약(不藥)을 고집했다. 결국 신규식은 1922년 9월25일, 42세로 이승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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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8년 런던 Guy's hospital에서 인간 피 최초 수혈
영국의 산부인과 의사 제임스 브룬델(James Blundell)이 1818년 9월 25일 산후 출혈 환자에게 최초로 인간 혈액 수혈에 성공했다. 시술은 주사기를 이용하여 약 100cc 가량의 혈액을 환자의 남편에게서 채혈하여 환자에게 수혈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1628년 영국 의사 윌리엄 하베이(William Harvey)가 인간의 '혈액 순환'을 발견한 이래, 지속적인 '수혈' 시도가 있어왔다. 1665년 영국의 리차드 로우어(Richard Lower)는 강아지 사이의 혈액 수혈에 이어, 1667년 양의 피를 사람에게 수혈하는데 성공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1677년 영국에서 동물 혈액의 인간 수혈이 법으로 금지되면서, 인간 혈액의 수혈 시술은 1818년의 성공까지 150년 이상 지체되었다.
브룬델은 1825년-1830년 사이 10차례의 인간 혈액 수혈을 시술했는데, 전체 환자 가운데 반 정도만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 이와 같은 제한적인 시술 효과는 인간 혈액 유형이 구분되지 않은데 있었다. 따라서 본격적인 수혈은 1901년 K. 란트슈타이너가 오늘날과 같은 A·B·O형 식 혈액 유형을 발견한 뒤에야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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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6년 잉글랜드 해럴드 2세가 스탬포드 브리지(Stamford Bridge) 전투에서 노르웨이 왕 하랄드 하르드라다(Harald Hardrada)에게 패하다.
1251년 고려 대장경 조성 완료.
1425년 세종, 평양에 단군(檀君)사당(祠堂) 조영(造營).
1513년 스페인 탐험가 바스코 발보아(Vasco Balboa)가 파나마지역의 다리엔 이츠무츠(Darien isthmus)를 가로지러 태평양을 발견한 최초의 유럽인이 되다.
1680년 영국 작가 사무엘 버틀러(Samuel Butler) 세상떠남
1683년 프랑스 작곡가 장 필리프 라모(Jean Philippe Rameau) 출생
1818년 인간 피를 사용하는 수혈이 처음으로 런던 Guy's Hospital에서 이루어지다.
1849년 오스트리아 작곡가 요한 스트라우스(Johann Strauss) 세상떠남
1866년 프랑스 함대 한강에서 물러가다.
1888년 런던 왕립 궁전 극장이 신축되다.
1897년 미국 소설가 윌리엄 포크너(William Faulkner) 출생
1903년 미국 화가 마크 로스코(Mark Rothko) 출생
1905년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운항하는 부관페리호가 처음으로 취항하다
1906년 러시아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mitri Shostakovich) 출생
1909년 프랑스 전투함 리베르테(Liberte)호가 툴롱 하버(Toulon harbour)을 탐험하는 도중 226명이 사망함.
1915년 1차 대전의 루스 전투(The Battle of Loos)가 시작되다. 이 전투는 10월까지 계속되다.
1927년 영국 지휘자 콜린 데비비스(Colin Davis) 출생
1944년 미국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Michael Douglas) 출생
1949년 소련, 원자폭탄 보유 공표.
1949년 항공기 헌납 국민운동 전개
1952년 미국 영화배우 크리스토퍼 리브(Christopher Reeve) 출생
1954년 프란코스 듀발리에가 아이티의 대통령으로 선출되다.
1956년 대서양 횡단 전화 서비스가 시작되다.
1960년 미국 작가 에밀리 포스트(Emily Post) 세상떠남
1965년 맹호부대(수도사단) 제1진 270명 着越(24일 서울 출발)
1965년 위수령 해제
1965년 정부, 衛戍令 해제
1965년 주월 한국군사령부 창설
1970년 독일 소설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Erich Maria Remarque) 세상떠남
1972년 노르웨이,국민투표에서 EC 가입을 결정하다.
1984년 미국 영화배우 월터 피전(Walter Pidgeon) 세상떠남
1988년 미국에서 이혼녀인 바바라 하리스(Barbara Harris)가 영국 국교회 교회의 최초 여자 주교가 되다.
1990년 중국, 1국가 2체제 평화통일 추구.
1991년 엘살바도르에서 11년 내전을 종식시키는 평화협정이 맺어지다.
1994년 IAEA, "북한의 모든 핵시설 사찰 촉구". 북한, IAEA의 요구 거부.
1995년 공군, 6대의 A-37B 전폭기로 '에어쇼'팀 '블랙이글'을 17년만에 부활
2000년 남북국방장관회담(9.25∼9.26, 제주)
2000년 박찬호 미국 메이저리그 2000시즌에서 17승 달성 - 일본 노모가 수립한 동양인 최다승인 16승 기록을 4년만에 경신
2002년 아산 신도시 107만명 택지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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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첫댓글 신문 수거 말고도 걱정없이 사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어르신들이 고생이많으시네욤
우리회사 주위에도 폐지를 모아서 파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무실에서 박스에 모아서 밖에 놓아두면 순식간에 가져가십니다. 상위 1%를 위한 정부가 아닌 그들이 말하는 서민을 위한 정부가 되길바랍니다.
우리나라 노인복지정책을 하루빨리 점검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의술은 발달하고 문명은 발달하고 국민 수명은 연장되고 있는데 고령정책은 아직도 재자리걸음 이니..... 하루빨리 서민을 위한 알짜배기 정책이나와 너도나도 즐거운 삶이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노년이 되어서도 어느정도 삶을 영유하기 위한 국민연금이 이전부터, 아니 지금이라도 잘 운영되어야 겠습니다... 할아버지의 고생에도 너무도 적은 금액에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열심히 사시는 김할아버지 화이팅. 왈츠의 요한 스트라우스가 보이네요. 북한은 핵사찰요구를 거절합니다. 지금까지 핵이 자꾸 등장하는 데 오판이 아닌가 합니다. 개방하여 남북이 평화롭게 지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