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씨가 고 최무룡씨가 임화수에게 엊어맞는 장면에 두고 2억 소송과 함께 지면 이땅을 뜨겠다라고 한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그럼 네 아버지가 맞는 거 TV에 보여주면 어쩔꺼냐? 라고 하신다면.. 일단 '그것이 공개된 사실이라면 최소한의 항의는 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2. 50년대 영화판에서 임화수의 존재는 카리스마적이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안맞은 배우 없고 안 먹은 -_-;; 여배우 없다고 하죠... 그러다 보면 당대 인기 배우인 최무룡씨 ( 무려 데뷔는 한국전쟁 전입니다.) 역시 이런곳에 해당된다고 볼수 있는데..
3. 사실 '혁명재판( 임화수 사형된 그거)' 당시 공판 기록과 검찰 기소장에 보면 폭행당한 배우들의 명단과 진술서가 있습니다. '그냥 맞았다'가 아니라... 'x월 x일 어디에서 대퇴부를 각목으로 4회 가격하고. x월 x일 무릎을 꿇린 채로 복부를 4회 가격한 후 20여분 동안 집단 폭행당하고..'운운 식으로 자세히 나와 있고.. 또 각자의 피해 배우들의 이름이 실명으로 거론되고 도장도 받았습니다.
최무룡씨는 박암씨와 김희갑씨등 기타 여러 배우들과 함께 이렇게 '실명'으로 폭행사실이 기록된 배우이죠.. 물론 기소장에도 말하듯이 '고발하지 않은 기타 배우들도 많은'데 이런 무명도 아니고 기록에 폭행 사실이 있는 것을 최민수씨가 작가에게 트집잡는 건 좋게는 안보이죠..
4. 야인시대에 묘사는 이런 실제 기록보다 미화해서 쬐끔 맞는 것을 보여줍니다. -_-;;;
더군다나 야인시대 이전에도 50년대를 다룬 다큐에서 영화계의 주먹에 대해서 증언하고 회고하는데 자주 나온분이 최무룡씨 자신이라는 건 어떻게 설명할지..
5. 진짜 맘에 안드는 건 '이 재판에서 지면 한국을 떠나겠다'입니다. 그건 '이 재판에서 지면 판사! 너 재미 없어~'라는 거나 같은 거죠.. 처가가 모국에 있다는 건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데.. 그런 이야기를 더군다나 이런 저런 일로 교포분들에 대한 본국인의 감정이 극히 나쁜때 공개적으로 하는 건 지나친 감이 들죠...
6. 아들로서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은 십분 이해해도 부탁컨데 박근혜씨를 본받았으면 합니다. 박근혜씨 부친이야말로 다큐건 드라마건 악마 사촌으로 그립니다. 그러나 박근혜씨는 '자기 부친때문에 피해입은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하고 아주 자잘한 거 ( 이를테면 억양이 경북 억양이 짙었다, 집에서는 썬글라스를 벗었다)나 방송사에 이야기 할뿐 2억짜리 소송은 거는 일이 없고, '우리 아버지 독재자로 묘사했으니 한국을 뜨겠다'라는 말은 안하죠..( 물론 '부친의 여자 관계'를 퍼뜨린 모 변호사랑은 요새도 사이가 극히 안좋다고 하지만.. 그건 이해 해야죠..)
박근혜씨랑은 좀 예가 다를 듯.. -_-;; 솔직히 박근혜씨 부친 되시는 분은 정말 어떻게 뭐라 말 할 수 없을 만큼 그 죄에 대해 너무도 만평하에 알려져 있으니 박근혜씨 입장에서 최민수씨처럼 한다면 난리나죠;; 하지만 최민수씨의 부친 경우에는 아무리 사실이라고 하나 무슨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되려 피해를 당한 입?
인데 그런 기분 나쁜 기억을 방송에서 상처받을 가족들 생각은 않고 마구잡이로 방송하였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따지면 지난번 죄와 벌에서 그.. 듀스에서 죽었던;; 멤버(갑자기 이름이;;)에 대한 사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반발했었는 데 그런 일도 있었으면 안 되었겠네요. -_-;;
첫댓글 아버지로서 생각지도 않다가 돌아가시니깐 아버지가 보고싶으셨나 보군요.... 그리고 최무룡씨는 최민수씨를 아들로써 받아 들이지 않았다고 하던데.....
저도 소송거는것 까지야 자기 부모가 그런식으로 묘사됐으니 어느정도는 이해되지만 꼭 안되면 우리나라떠날것처럼 말하는거 맘에 안들던데 저런 말 하는 사람진짜 싸그리 다 떠나라!!!!!!!!!! 안붙잡는다!!!!
그냥 떠나소~~~당신같은 배우 필요도 없으니;;
설마 남자가 한입가지고 두말하진 않겠지 더군다나 최민수씨가 ㅋㅋ
박근혜씨랑은 좀 예가 다를 듯.. -_-;; 솔직히 박근혜씨 부친 되시는 분은 정말 어떻게 뭐라 말 할 수 없을 만큼 그 죄에 대해 너무도 만평하에 알려져 있으니 박근혜씨 입장에서 최민수씨처럼 한다면 난리나죠;; 하지만 최민수씨의 부친 경우에는 아무리 사실이라고 하나 무슨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되려 피해를 당한 입?
인데 그런 기분 나쁜 기억을 방송에서 상처받을 가족들 생각은 않고 마구잡이로 방송하였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따지면 지난번 죄와 벌에서 그.. 듀스에서 죽었던;; 멤버(갑자기 이름이;;)에 대한 사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반발했었는 데 그런 일도 있었으면 안 되었겠네요. -_-;;
어쨋든 결론은;; 개인에게 지우고 싶은 일들을 방송에서 배려하지 않고 그냥 방송했다는 것은 뭐 문제가 있다 대충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김성재요~ [말하자면;]
정말 당황스러운건 국가라는걸 그렇게 지 맘대로 정할수 있느냐를 묻고 싶습니다;; 뭐 개인적인 상황으로 시민권이다 영주권이나 따지만 나라라는게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죠;; 이번 기회에 아주 다시봤어요; 별걸다 우습게 보고 난리야-_-
야인시대 그 당시 주먹들의 미화가 극히 심했던 드라마죠~우리 사촌 동생 애기들은 김두한을 아주 영웅으로 압디다~물론 몇몇 초딩 분들도 그렇게 아실테지만..아무리 극의 재미를 위해서라도 어린 시청자들이 비판없이 수용할수 있다는 걸 간과한것이 아쉽군요~
써놓고 보니 최민수씨와는 관련이 없는듯-_-;;최민수씨의 소송에 지면 한국을 떠나겠다는 발언도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한 처사같군요~
암생각해도 한국을 떠난다는 말은 온국민을 우롱한 기분이 드네요...물론 기분이 많이 상할수도있겠지만 겨우 소송에 졌다고 한국에 살이유가 없다니..그럼 그동안 한국엔 무슨 이유로 사신겐지...정말 기분나쁩니다...
박근혜..그분은 정치판을 떠나야지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을것입니다.
그냥 떠나시오;;
떠나고 싶은데 이번에 껀수 잡은게 아닐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