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라는데 토끼의 상징은 하얀색인데 검은 토끼의 해라니 평범치 않을 한해라는 느낌이 듭니다. 주황과 검은 줄무늬 호랑이 사이에서는 흰색 호랑이(백호)가 태어나면 길조라는데 흰색 토끼 세상에서는 검은 토끼가 또 길상(吉祥)이라 여기시자구요.
그 징조가 어제 증명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눈[雪]은 두 말 할 것 없었구요.
다들 크리스탈 상고대라 환호하시는 멋진 빙화(氷花)가 예술이었죠.
그뿐만이 아니었죠.
눈꽃도 화려하게 소나무와 주목 낙엽송 그리고 드릅나무등 수종(樹種)을 가리지 않고 예쁘게 햇빛에 반짝이며 는이 부시게 피어 있었죠.
게다가 하늘도 파랗고 멀리 하얀 산들이 선명하게 주위에 펼쳐져 가까이와 멀리 모두 정말 완벽한 산행이었습니다.
바람 끝판왕 소백과 태백이 어쩜 우리가 정상에 있을 땐 그리 온순했는지 지금도 이해되지 않고 하늘이 우릴 돕는다는 가슴 뿌듯한 은총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모두 다 우리 회원님의 그 동안의 덕복(德福)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광경에 우리의 모습 일부를 남겨보렵니다
유일사입니다.
100여미터만 내려가면 됩니다.
안 가본 곳이기도 하지만
꼭 무사하고 안전한 산행 되게 해달라고 기도드리려 갔습니다.
ㅋㅋㅋㅋ
내려올땐 토끼처럼
후다다닥
내려 왔는데
올라 갈 땐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느릿느릿
애이고~~
100m 오르는데도
다리가 후들후덜 합니다
첫 주목(?)이라
아니면
첫 데크 전망대라
여기서들 후레쉬 팡팡~~
함백산이 깨끗하게 보여 더욱 산에 오른 즐거움과 맛이 최고조에 다달았네요
상고대가 정말 햇살을 투영하는데 내려가기 싫더군요
나만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산행시간이 길어진게 이런 이유가 있었다능....
ㅎㅎㅎ
용정(龍井)은 꽁꽁 언
龍도 파충류란 걸 알았습니다.
깊은 겨울 잠을 들어 그런 것이겠죠?
ㅎㅎㅎㅎ
망경사
산에서 너무 시간을 지체해
급한 하산으로 사진은 여기까지네요
다들 무사히 산행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글두 참 이쁘게 잘쓰십니다 미녀분들이 가까이 많아서 인가요? ~~~ㅋ ㅋ ㅋ
미자님을 비롯 선두팀 11분 빼고 어찌 미녀를 다 말할 수 있을까요.
빨리 걷지 못하는지라 후미팀 미녀분들만 찍어드린거고 그게 또 글에 반영되어 ....
글 잘 썼다니 감사드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