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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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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정윤영 선생님의    우리 풀,꽃 ,우리 나무 스크랩 금당실마을과 초간정을 다녀오다
정가네 추천 0 조회 28 14.05.11 23:4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

 

금당실마을에 다녀왔습니다.


금당실(塘室)은 경북 예천군 용문면(상금곡리)에 있는 마을로


조선 태조 때는 도읍지로 정하려고 했던 곳이라 하며,


예부터 우리나라 안에서 경치 좋기로 이름난 장소를 뜻하는

 

십승지지(十勝之地) 중의 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용문면사무소 앞의 느티나무

 

 

 

한때 마을 앞 금곡천에서 사금이 생산되어


금당실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또 마을의 지형이 물 위에 연꽃이 떠 있는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의

 

분지형 지형으로서 마을이 마치 연못 같다고 하여 금당()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감천 문씨, 함양 박씨, 원주 변씨 등 360 여 세대가 모여 사는 곳으로


7km에 이르는 돌담길이 미로같이 이어져 있는 아름다운 전통마을입니다.

 

 

 

 

 

 

 

 

 

 


마을에서 잠시면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오미정

 

(오미五美는 다섯가지 아름다운 풍경. 아미반월雅眉半月, 유전모연柳田暮煙,


선동귀운仙洞歸雲, 용사효종龍寺曉鍾, 줄김청풍竹林淸風)에
올라

 

한 눈에 보이는 금당실을 내려다 보면 눈맛이 아주 좋습니다.

 

 

 

 

 

 마을에서 본 꽃들

 

 


오미정에서 내려다 본 금당실 마을의 전경

 

 

*

 

그 무엇보다도 한때는 2km였다고 하나 지금은 800m가 남아 있는

 

송림(천연기념물 제469호)에 들어서서

 

송뢰(松?솔바람)를 맞으면 그 무엇에 비길 수 없는 시원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님과 함께 손을 꼭 잡고 한번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


 
가는 길에 금당실에서 가까운

 

죽림리에 있는 초간정(草澗亭)에 들렀습니다.


초간정은 내가 예천여고에 근무할 때 두어 번 가 본 곳이기도 합니다.

 


초간정은 조선 선조 때 학자인 초간 권문해(1534~1591)가


관직생활에서 돌아와 지은 정자로

 

바로 여기서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을 지었다고 합니다. 


 

선비들의 은일생활과

 

무위자연의 자연관을 엿볼 수 있는 아주 예쁜 정자로


주변의 경관과 잘 어울려

 

국가 명승 제5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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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5.13 08:54

    첫댓글 아름다운 곳이네요 저도 함 가보고 싶습니다

  • 작성자 14.05.13 10:10

    기회가 되면 한번 가 보세요. 천천히 거닐어 볼 만한 곳이랍니다.

  • 14.08.14 12:29

    우와 저도 작년에 다녀왔었습니다.
    처가에 다니러 갔다가 들렀었는데.......

  • 작성자 14.08.14 14:38

    묵은 자료를 다 보고 계시군요. 사람이 살고 있는 제대로 된 동네인 것 같았어요.

  • 14.08.14 16:20

    @정가네
    숙박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 놓은 곳도 있더군요.
    초간정은 못 가보았는데 다음 기회에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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