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서브프라임 보다 엔화 강세에 주목"
입력 : 2007.07.11 07:58
[7월 28일 오후 2시 인터컨티넨털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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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공희정기자] S&P의 서브모기지 채권 등급 하향 조정으로 인해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후퇴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투자전략 연구원은 11일 "최근 미국의 GDP부진의 원인이 주택문제였음을 감안할 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낮추는 역할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한 문제는 나올 것이 나온 것일 뿐"이라며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의 빌미로 작용하는 수준이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오히려 이것보다는 엔화가 강세로 돌아선 것이 더 큰 악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달러가 여타 통화에 비해 큰 폭의 약세를 보였는데, 이를 계기로 엔화가 달러에 대해 초강세로 전환됐다.
따라서 국제유동성을 공급하던 엔캐리청산이 일어났다는 것.
이 연구원은 "이는 오늘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를 유발할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시장에 악영향을 줄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소비-프라임 모기지 문제도 중요하지만 엔화의 추이가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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