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PPUR STORY. 내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 (2시즌 종료/이적?)

[강마에]

헬로 에브리원! 요즘 날씨가 매우 심술궂네 ㅠ_ㅠ)~ 아침만 해도 날씨가 좋길래 빨래를 널었는데 이거야 원;;

갑자기 비라니.. 게다가 날씨는 왜이리 쌀쌀한거야! 쳇!!!!

아무튼 지난 시즌 부진을 털어버리려 후반기에 무진장 노력한 덕택에 나에게도 팀에게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시즌이었어^^

지난 시즌보다 많이 출장하려 노력했구 지난 시즌보다 좋은 스탯도 기록했어. 두번째 맞는 시즌이여서 고비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팀원들의 격려와 감독님의 뜻 깊은 조언 덕분에 다행히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 뭐야^^)

게다가 팀은 리그 4위라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나아진 성적을 거두었고! 우리는 챔스 티켓까지 노려볼만 했지만 결국 아쉽게도 거기까지 미치진 못했어. 대신 유에파컵 출전권을 얻었으니 뭐 이정도면 만족해야지^^) 지난 시즌 골키퍼 라몬이형 외에 아무런 영입도 없었던걸 생각하면 조직력과 팀워크하나 믿고 여기까지 온거니까.

(2010~2011 골 모음)

(2010~2011 어시스트 모음)

그렇게 후련하게 지난 시즌을 마치고 물론 반성과 발전이 있어야겠지만 무엇보다 내게 필요한 건

새로운 환경이란 생각이 들었어. 월드컵을 통해 국가대표에도 발탁이 되었고 게다가 라싱에서 이룰수 있는

어떠한 부분들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성과를 거두었기에 새로운 환경에서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지.

그러던중. 프리 시즌 이적기간 마지막날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제안을 해왔어. 평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클럽 중 한 곳이었던 마드리드. 게다가 최근 라리가에서도 손꼽히는 강호중 하나로 평가받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끌렸던 모양이야.

에이전트는 내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조언해주었고 나는 잠시 갈등하며 라렉이형이나 주장인 무니티스형과 상담해보았지.

두 형님들 모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면 괜찮다라고 하셨고 거기서 아순상 선수나 그 곳 유스 출신의 토박이 이그나시오 카무초등이 내 경쟁상대라고 알려줬어. 그 선수들을 이기고 주전자리를 꿰찬다면 내가 발전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될거라고들 입을 모아 말했지. 게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시즌 챔피언스 리그(마스터즈컵) 우승팀이라구!!!

그리고 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선수가 되었어. 이제는 유스출신의 어린 신인이 아니라 확실한 라리가 탑클래스로써의 입지를 한 차원 높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 라싱을 연고로 하는 언론들은 하나같이 유스팀 출신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울수 있는 나를 내보낸 클럽 관계자들을 싸잡아 욕했지만 그들이 진정으로 원했던것은 유스팀 출신의 선수들이 보다 큰 클럽에서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하게 하는 것. 그게 진정 선수를 위한 클럽이라고 봐. 그래서 난 여전히 마음만은 나의 고향과도 같은 라싱클럽에 담아두기로 했어^^

대신 라싱 클럽은 나를 판 돈으로 남아공 국적의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피에나르를 영입했구 다르미안이라는 젊은 미드필더를 나의 대체로 기용하기 위해 영입한 모양이야^^ 나를 팔고 대신 팀을 위해 발전적으로 향해 나아가는 라싱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고 봐.

아 그리구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드디어 개막했어! 나는 무적함대 스페인의 일원으로 월드컵에 참여하게 됬고 여기서 쌓은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무대라는 마음가짐으로 부담없이 임하기로 했어^^ 비록 벤치멤버구 주전자리는 보장할 수 없는 위치에 있지만 그것이 나의 현재라면 현재에 가장 충실한 방법이야말로 진정 나와 국가를 위한 일거이득의 효과 아니겠어?

조편성 결과 우리는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과 주최국 남아프리카, 그리고 남미의 까다로운 상대 파라과이와 같은 조에 편성이 되었어. 감독님께서는 파라과이보다 남아공이 위협적이라고 평가하셨구 주최국은 대대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다고 하셨지. 진짜 무서운건 스웨덴인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세계적인 공격수가 위협적이라고 신신당부하셨지^^

다음화에선 월드컵 이야기를 다뤄볼까해. 우리 무적함대 스페인의 월드컵 드라마를 꼭 지켜봐줄꺼지?^^)

[베이징]

근데 이거 무슨 겜?

[강마에]

위닝2009^^

[베이징]

2009만 이런 플레이 할수잇나요??

[강마에]

2008도 있다고는 들은듯? 저도 위닝은 2009가 오랜만이라 이전 시리즈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베이징]

감사합니다~^^

[어시해어시]

ㅎㄷㄷㄷㄷ

[ECHO]

컴터사양이어케되시나요 꼭 해보고싶네요 ㅎㅎ

[강마에]

브리즈번5000+/램2기가/지포스9600GTDDR3잘만^^

[☆Lampard★♡선미]

아.. 전 월컵 못나갔는데.ㅠㅠ 09-10 시즌 득점왕 먹었는데도 안뽑는 ㅎㅈㅁ ㅅㅂㄻ.....

[강마에]

저도 교체출전만^^;;

[새옹지마]

골 영화 생각나네요 ㅋ 1 주제 클럽 2주제 명문클럽 3주제 월드컵 와우 ㅋㅋ

[강마에]

ㅎㅎ;;

[사악오리]

전 월컵나가서 한국으로 준결승까지 올렸는데.....결승때 경고누적으로 못 뛰었다는.....네드베드의 눈물을 실감했죠ㅋㅋ

[강마에]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