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이 되기 위해서~체면을 차리지말고 실속을 챙겨라!
동근 양성기
주렁주렁 매달고 다녔던 명품을 버렸다.
다른 사람들을 주거나 쓰레기통에 버렸다.
나 자신이 명품이 되기 위해서
그렇게 내 몸 자체가 명품이 되었다.
귀걸이 목걸이 뿐만 아니라 화장품이 필요 없어졌다.
가방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얼마나 간편한지 모른다.
외출할 때 준비하는 과정이 이렇게도 간단한 줄 몰랐다.
화장품 찍어 바르고 다닐 때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던가!
세상에 태어나서 무조건 화장품 바르고
어떤 목적지에 가기 위해서 예의상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착각을 하고 살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편하고 행복한 세상이 있는줄은 몰랐다.
내 얼굴이 반짝반짝 빛나는 데
그렇다면 내 얼굴이 바로 명품이 아니던가!
맨몸으로 태어나 맨몸으로 돌아갈 것인데
죽는 날도 얼굴에 화장을 바르고 그럴 것인가!
아마도 하늘에서 놀랄 것이다.
어쩜 이렇게 고운 얼굴로 여기에 오셨을까 하면서
하나같이 할머니 얼굴 할아버지 얼굴로
그야말로 처참한 몰골로 하늘로 올라갈 텐데
이것저것 명품 챙긴다고
이것저것 화장품 바른다고
이 옷 저 옷 몇 번을 입고 벗고를 했는지 모른다.
그 많은 시간을 낭비하였던 시절이 새삼 한심하다.
왜 그렇게 체면이 중요했을까?
무슨 예의가 화장품 바르는 것인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행동들이었지만 어쩔 수 없지 않았던가?
철부지 어린 시절 아무것도 모르고 어른들만 따라서 했던
건강 초보들이 겪는 체면
누구 결혼식 한다고 다녀오고
누구 돌잔치 한다고 다녀오고
이래저래 거기 가서 찍어 바른 화장품으로 골병들어 오고
뼛속을 흐르는 혈액이 요산이 증가하면서
뼈를 갉아먹으니 뼈는 수분이 줄어들고
혈액이 뼛속에 흐르지 않는데 당연한 것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수분이 부족한 뼈가 가벼워지는 것이죠.
연골 생성이 줄어드니 연이어 콜라겐 부족으로
피부는 푸석해지고 노폐물이 쌓여만 갑니다.
푸석해진 피부를 감추기 위해 몹쓸 화장품을 또 사용하고
화장품 그것도 자랑이라고 어디 제품 사용한다고 하면서
몰랐을 때는 어쩔수 없었다지만
알고 난 후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기가솔을 알고 나서 이렇게 변해버린 것인데
아프지 않아서 참으로 행복한 미소가 저절로 피어납니다.
흔히 하는 말이있죠.
체면의 대명사
냉수 먹고 이 쑤신다.
보릿고개 시절 얼마나 불쌍한 현실이었습니까?
밥을 먹은 척 굶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전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전통 지금도 이어져 있는 것이죠.
까마득한 그 옛날 그 어린 시절이 떠오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얼굴 한번 들여다보세요.
아무리 뭘 찍어 발라도 그 얼굴이 이뻐집니까?
왜 그렇게 주름이 많고 비틀어 졌는지 한번 생각을 해 보세요.
그러면 체면 때문에 그렇게 망가진 것입니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우주최강♡대한민국
명품이 되기 위해서~체면을 차리지말고 실속을 챙겨라!
해피기가솔
추천 2
조회 196
23.04.03 23:14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