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시죠? 어제의 통쾌한 축구경기때문에 오늘은 제 주위에서도 기분 나쁜 사람을 못 봤습니다. 저는 대구에 살고 있는 5년차 직장인입니다. 직장생활에 회의도 느꼈고 학교 다닐때는 별 필요성을 못느껴 관심도 없었던 영어를 이제라도 배워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한달전쯤에 결정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7월까지는 직장에 다녀야할것 같구요 8월초에 바로 출국해서 9월학기부터 수강할려구 하고 한 1년정도 있다올려구요... 남들 시집가서 애들 낳고 사는 나이에 무슨 어학연수냐고 반대도 많지만 지금 아니면 평생 못갈것 같아서 일단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캐나다교포랑 결혼을 해서 오타와에 살고 있어서 오타와로 가기로 결정을 했구요. 친구 추천으로 오타와 대학으로 갈려고 합니다. 아직 입학신청은 안한 상태인데요...참. 오타와대학홈피에서 온라인상으로 신청을 할수가 있다고 되어있던데 정말인가요? 그렇다면 보증금(한 몇십만원 되겠더라구요)이랑 수업료는 어떻게 보낸데요?
그리고..여권부터 만들고 신체검사도 받아둬야할것 같은데 여권만드는데 2장. 비자신청할때 1장. 그리고 신체검사할때 4장이나 필요하다던데 정말이예요? 혼자 함 해볼려고(미국보다는 캐나다가 좀 수월하다고 하고, 또 제가 지역이랑 학교를 이미 결정한 상태라서요) 유학원 같은데를 통하지 않으니까 좀 막막하네요.
궁금한거는 여러분들이 올려놓으신 글을 읽으면서 도움 많이 얻었는데 아주 사소한 것들은 여쭤볼데가 없어서 저두 이것저것 여쭤봅니다.
직장생활을 좀 오래한지라 예금이 3500만원정도 되구요, 주식을 2000만원정도 가지고 있어서 재정보증을 제가 그냥 설려고 하는데 나이많다고 비자 안나오는건 아니겠죠?
참..항공권은 보통 편도로 끊어가시나요 아님 왕복으로 가시나요. 저같은 경우에는 손가방 하나 달랑 들고 서울에 몇번 비행기로 다녀온거 빼고는 해외로는 한번도 안가봐서요. 전혀 그쪽으로는 문외한이거든요.. 저는 다른 것들만 생각하느라 항공권생각은 못했는데 어쩌면 비행기표를 못구할수도 있겠더라구요...여러분들 도움을 받고나서 바로 예매할려구요. 가격도 천차만별이던데 국제미아가 되지않으면서 싸게 갈수 있는 항공편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여쭙다보니까 주절주절 많아졌습니다. 다시 궁금한게 생기면 또 여쭙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건강하시구요...행복하세요...
코리아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