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쓰기 귀찮으니 걍 여따 써야지
오늘 어린이 대공원에 우리반(만 2세) 애들 손잡고 현장학습을 갔다.
갔는데 10대 청소년들이 많았다. 10대 여자애들은 화장하고 다니는구나.... 나도 했으니까 뭐........
근데 우리 반 말고 다른 반 남자애 보고 계속 잘생겼다고 해서 좀 섭섭했음
우리반 애들이 더 귀여운데... 말도 더 잘 듣고 기본생활습관도 잘 잡혀있는데........ㅎ.... 우리 반 애들도 봐달라고 하고 싶은 거 간신히 참았음
사실 그렇다 옆반엔 정말 눈이 예쁜 애가 있긴 해서 크면 얼짱될 것 같은 애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반 ㅇ애들이 제일 좋다 난
어쨌든 애니스토리 공연봤는데 거기서 포켓몬 브금이 나왔다.
처음엔 그냥 무인편 애니 OST 같은 거라 그럴 수도 있지... 했는데 점점 포켓몬 AG 오프닝 Inst가 나오고 나중엔 물개가 백설공주 결혼 축하해준다고 수영해서 구멍 통과하고 공 튕기는 걸 보여줬는데 하필 포켓몬 엑와 파도타기 브금이 나왔다.
아니 누가 공연에 포켓몬 게임 음악을 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런 거 처음 봤음
예전에 어디서 이상한 피터ㅐ팬 뮤지컬 봤을 땐 클럽 음악 틀어줘서 저건 애들 보라고 만든 공연인지 선생님 보라고 만든 공연인지 갸우뚱 했었는데...... 심지어 공연도 조나 재미 없었음 돈 아깝.. 차라리 내 놋북으로 플라워링하트 보여주는 게 훨씬 호응도 좋았을 것 같음
어쨌든 애니스토리 공연 음악 감독님이 포덕인 것 같다. 세상에 백설공주가 왕자랑 행쇼했다며 사라질 때의 노래마저 포켓몬 게임 브금이다. 이건 빼박이다. 아무래도 감독님이 개인적으로 포켓몬 엑와를 재미나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
그 많은 관람객들 (+어린이집/유치원/학교)선생님 들 중에 아마 그 브금 알아챈 건 나밖에 없을 거야..... 확신합니다.
결론
우리 반 애들 세젤귀 역시 영아는 만2세가 체고시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포덕
앞으로도 공연 때 포켓몬 음악 많이 써줬으면 좋겠다(1세대 라벤더 타운같이 무시무시한 음악 말고)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단이도 애기들도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단은 디지몬이야!!!!
헤헿 귀여움 받았다 >< 디지몬 좋지... ㅏ사실 디지몬이 01 때까지만 해도 내용도 좀 더 심도있고 뭔가 만화지만 생각을 가질만큼 심오한 내용들도 나와서 어른이 되어서도 보기 괜찮았었는데 02로 넘어가면서 NTR에 개막장테크 타더니... (사실 타이소라 커플 싫어하고 타이미미가 최애였는데 지금은 걍 그래) 암튼 포켓몬은 지우, 피카츄가 계속 여행하면서 딱히 정주행 필요없는 에피들 뿐이라 처음 보는 시청자도 유입할 수 있던 반면 디지몬은 너무 심오하고 내용도 갈수록 산으로 가서.... 망한 것 같아.. 포켓몬같이 재밌는 게임도 없으니까....응..
@Twinleaf 디지몬 OST도 진짜 좋은 거 많은데... Butterfly랑 미미 성우가 불렀던 거 뭐더라... 우리들의 워게임 엔딩 진짜 좋았어 ㅋㅋㅋ
@Twinleaf 그 엔딩노래 아니야? 안녕 디지몬!
디지몬 ost진짜 다 좋아ㅠㅠ
찬란한 빛이라고 그 나리용 브금?으로 많이 나왔던 노래도 좋아ㅠㅠ가사는 없는데 맘이 따뜻해지는 기분...파워디지몬까진 애들이 볼만했는데 테이머즈가 좀 심오하긴 했지. 그래서 그건 커서 본 사람들도 많더라!
나단은 프론티어까지 보고 말았어ㅋㅌㅋㅋㅋㅋㅋ이번에 트라이 나온거 봤는데 작화는...ㅎ그렇지만 내용은 재밌더라 내용은 약간 무겁긴하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