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초 축구부(감독 이완재)가 2007 동원컵 전국 유소년 축구 본선에 진출했다.
양평초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양평군 옥천면 레포츠공원에서 개최된 경기도 교육감기 동원컵 2차리그에 출전 4승1무1패의 성적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양평초는 지난 4일 성남 중앙초를 첫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뒤 5일 하남 천현초와 7일 광주 곤지암 초를 각각 1:0으로 승리하면서 본선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또한 지난 10일 이천남초와 1:1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11일에는 구리 부양초를 상대로 2:0 완승을 이끌어 내면서 사실상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본선 진출 확정 후 마지막 경기가 열린 12일에는 주전을 후보로 교체 투입해 용인 수지초와 맞섰으나 0:3으로 패해 대회 종합 4승1무1패의 기록했다.
특히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광주 곤지암초와 이천남초는 경기도 협회장기와 전국대회 4강팀인데다가 하남 천현초도 새터민 출신의 노장선수가 대거 포함된 강팀으로 이들을 상대로 경험을 쌓아 본선에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더욱이 골키퍼인 지승학(양평초 6년)은 이 대회 등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 MBC 유상철 리틀 축구학교가 국내 초교 골키퍼 2명을 선발해 중국 쿵민 축구학교에 1년간 무료 유학을 보내주는 기회를 획득, 눈부신 성장을 기대하게 됐다.
이완재 감독은 “주전 골키퍼가 본선을 앞두고 유학길에 오르게 돼 아쉬움이 있다”며 “하지만 선수들 모두가 고른 득점을 올린데다 저학년들도 지난 경주 눈높이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는 저력이 있는 만큼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 2차 리그에서는 양평초와 마지막 경기를 치룬 용인 수지초가 본선에 함께 합류했으며, 본선은 오는 27일부터 광명시에서 개최된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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