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ghing kiwi 백패커스>
모투에카 약간 구석에 위치해있는데요. 진짜 좋습니다. 방도 크고 침대도 편안하고 ㅋㅋ 거실이랑 부엌도 넓어서 요리하고 식사하기 편합니다. 무엇보다 주인아주머니가 시원시원한 성격인게 제일 장점이죠ㅋ 아벨타스만으로 가실분들은 요기서 주무시면 좋을듯.ㅋ
1월 5일 모투에카 -> 마라하우 -> 넬슨
아침은 쵸코바로 때우고 마라하우로 출발했다. 바로 옆동네라 30분이면 갈수있다.
거의 모든 아벨타스만의 투어가 시작되는 곳이기도하다. 가보니 벌써 사람들이
우글우글 거리면서 샌드플라이약도 바르고 선스크린도 바르고 난리가났다. 나의 카약일정은
워터택시를 타고 어딘가로 가서 카약을하다가 잠깐 트램핑후 다시 워터택시를 타고
리턴하는 일정이었다. 가이드랑 인사를 나누고 워터택시에 올라탔다. 워터택시는
그저..조금느린 제트보트라고나할까ㅋ 여튼 한참을 달려 아름다운 해변에 내려진 나는
다가올 카약의 악몽을 전혀 눈치채지못하고있었다.
<아벨타스만 카약>
아벨타스만에는 카약투어를 하는 회사가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그중에 제일 크고 유명한걸 선택했는데요. 카약좋아하시는분들은 당일투어말고도 2-3일 투어 많이 하시는듯ㅋ. 카약할려면 어깨힘이 약간 뒷받침되는게 좋으실꺼예요. 전 진짜 어깨가 빠지는줄알았습니다. ㅋㅋ 그다음날 결려서 운전하기전에 미친듯이 마사지를 했던 기억이납니다;; 카약할때보이는 바닷물색깔이 진짜 이쁘구요, 제가했던 투어는 물개서식지로가서 물개도 봅니다. 냄새는 진짜 고약;; 암튼 카약은 아름다운 바다속에서 자연과 하나되는 투어인듯합니다. 어깨의 고통을 댓가로요 ㅋ
점심을 먹으러 배를 어딘가에 대자 가이드가 요리를 해준다. 요리라고해봤자 홍합을 물에 삶는
수준이다;; 와 이게 뉴질랜드홍합이구나. 정말 비린내도 안나고 한입깨물면 그 육즙(?)과
냄새가 온 신경을 자극한다. 혼자서 8개정도를 먹어버린후에야 만족할 수 있었다ㅋㅋ
워터택시를 타고 출발지로 돌아와 간단히 샤워를 한후 넬슨으로 출발했다. 다행히도
카약이끝남과 동시에 억수같은 비가 퍼붓기 시작했다. 빗속을 뚫고 넬슨으로 도착하자
뉴질랜드에서 하는 모든 액티비티가 끝났다는 생각에 왠지 아쉬움을 감출수없었다.
<Abode of buddha 백패커스>
시내와 약간 떨어진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여기 백패커스지기는 할머니신데 엄청난 불자신가봐요. 온집안이 불교용품으로 도배되어있고 향내가 집안 곳곳에서 납니다. 불자셔서 그런지 굉장히 친절하십니다.춥다고하면 담요랑 히터도 갖다주시고, 빨래넣어두면 다됐다고 말씀해주시고.
약간 신비스러운 분위기였지만 카약으로 지친몸을 잘 쉴수있었습니다. 할머니가 키우는 개도 진짜 귀엽습니다. ㅋㅋ
첫댓글 백문이 불여일견!!! 도시별로 좋은 사진 1장씩 얼른 올려주삼!!! ^^
5편은 언제나오나요? 기둘리고 있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