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저께 오랜만에 비도많이 와주고 해서
작년에 찾았던 (대물을세번 놓친곳)그곳으로 늘푸른과 동행출조 했습니다
가는도중에 은율이 합류한다고 합니다...
그러라고 하고 우리는 아름다운한탄강에
먼저 도착해서 나는 상류로가고 늘푸른은 하류로 가서
탐색하기로하고 나중에 중간에서 만나기로하고
케스팅모드로 들어갔습니다...
우리가도착후 5분정도 지나니 은율이도착 했습니다
아졸려...2부는넬로```` 다시시작~(ㅋㅋㅋ) 2부~^^
이날은 그저께 한수이북쪽으로 비가너무 많이와서 엄청 물이불어
있었고 물탁도도 흙물이지만 먼저 농번기보다는 많이 히석된 색이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작년에.......수량과 물색이 맞아떨어지는....꼭 이럴때만 입질해주던놈....
도착했을때 그동안 강에서 맡아보지못했던 푸릇한 떡갈나무의 향기같은 강의 내음이란....
맡아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싱그러운강의 향연이란.....
본론으로 들어가서 ...은율이 도착해 반갑게 맞은후 저의 옆에서 하라고하고
제가 상류쪽으로 조금 더올라가 어느정도 케스팅거리를 맟추고 둘이 섯습니다..
은율이 물어봅니다...형~ 오늘도 4엘비예요?....음~그래^^
작년에 그넘이물면 어떡해여....그럼 안될탠데여~ㅋㅋ
(내심 속으로 오늘상황이 너무좋아 기대는되면서도 설마 그놈이 아직있으려고?)
그러면서 던져넣은 12/1지그를 바닦을 읽어가며 걷어올리고 있는데....
은율이 첫 케스팅을 날립니다.....(갑자기 은율의 격한 몸의 액션....)
컥~혀....형 왔어요!....
요번에 세로산 라이트대에(페스트액션) 12엘비합사로 중무장한 은율의 로드가
부러질듯 꺽이며... 물속에선 작년에 그놈이 인사라도 하듯 ..돌에걸려 툭치며
걷어올린 지그를 그넘이 강하게 퍽!............ (훅킹)
세상에 그놈이다! 은율아 ~침착해...
그넘은 물속에서 엄청난 저항을하며 은율을 물속으로 끌고들어갈판....
으....제발~(속으로 요번에는 정말 물속의 저괴물같은넘 얼굴좀보여줘....)_
하며 응원하지만... 부럽기도하고 불안하기도 하더군요 로드를 부러트릴듯
콱~콱 쳐박았다가 앞으로 쭉 차고나갔다가....옆에서 보는데 숨이막혀옵니다....
그때............순간적으로 수면에서 몸을트는녀석의 몸통이....흙탕물색과 비슷한!
쏘가리의 육체......허~억....대충6짜....7짜....나도 놀라고 은율은 말할것도없이
얼마나 심장이 쿵쾅됐을까요.....
팔은 후둘되고 응원하는 나는 숨도못쉬겠고........
결국.......
몸통으로 인사한녀석이 강한 몸짓으로 한번더 차고 나갈때 은율의 팔에서 힘이빠집니다....
악!~ (은율의 짧은 외마디 비명이 허공을가릅니다)
나도옆에서붙어서 응원하던터라 맥이빠집니다....
그때 철원에서 오신두명의 조사가 우리가 힘을쓰던것을 바위위에서
구경하고 있었네요...(그사람이...남의속도 모르고....약을올립니다...뭐야 벌써털리면 어떻게...ㅋㅋ)
뭐야....말이라도 곱게하지.... 그사람들이 우리곁으로 와선 다짜고짜 반말로 어디서왔어?
난 대꾸할가치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대신에은율의 어께를 툭툭치며
드랙을 조금더풀고 힘을 빼고 잡을걸 그랬어...
하지만 은율은 로드와 라인에대한 자신감이
있었기에 그렇게 했겠지요....정말안타깝고 부러운순간이였습니다
그런데 좀전에 그양반두분이 우리틈을 비집고 들어와 체비정렬을.......
(윽!진짜 이사람들 매너 꽝이네....)
6~7미터간격을 두고 둘이섯던자리에 비집고 들어오면 어쩌자는건지...
그래서 내가 그냥하류로가서 늘푸른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중류정도에서 몇번에 케스팅으로
마음을 다잡고 다시낚시에 온신경을 쏟아봅니다....
그런데 그때 뭔가 나의 지그를 뭔가가 물고 후두둑하고 칩니다....
헉!~뭐야...훅~~킹.......실패......음....좋아 이넘들이 이비에
올라탄것을 확인하는 입질이였습니다....먼저 2주전에 혼자들어와 밤열시까지
세시간정도 할때는없던입질이 큰비가온후 이넘들이 올라온게 분명하더군요...
명기야(늘푸른) 여기와서해~여기지금 입질왔는데 오늘느낌 좋다.. 여기서하면 반드시 한마리나온다^^
명기는 아직 마수를 못했기에 마수라도 하라고 입질받은 명당을 명기에게 물리고 나는 조금더하류에 앉았습니다
잠시후 형~왔어요~ㅋㅋㅋ 명기가 오늘드뎌 마수를했네요....
사이즈는30갓 않되는....하지만 배가 불룩하게 쳐진게 산란입박인게 틀림없었습니다
그렇게 즐거운시간이 계속가다가 늘푸른이 입질이 끊겼다며 그자리에서 나오네요....
ㅎㅎ 명기야 여기는 한번나온자리에서 소나기입질해주는곳이란다....ㅎㅎ
속으로 그렇게 말하고 나는 확신이 있었기에 명기가 앉았던 자리로가서 서로 자리만
바꾼 형국이네요.....
여러번의 케스팅으로 계속 탐색중에 은율이입질받았던쪽으로케스팅~......헉!
(심장은 두근두근) 작년에 세번놓쳤던 그입질
턱하며....쑤~~우~~욱....로드를 세웠지만 드랙은 강하게 울어댑니다.....
으~이놈이 나에게도 입질을해주는구나....다시어느정도 드랙을 조인후 제압하려하지만
좀전에 은율의 그강한 로드와 라인도 벗겨지는상화인데 나의 미디움대와 4엘비 나일론 라인이 버텨줄까?
걱정도 잠시 온신경을 로드와 라인에집중하며 물속의 녀석과 1년만에 조우하는 이순간이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그래 오늘부로 네번째다 몬스터....네놈이이기나 내가이기나 해보자 이젠 오로지 나의 루어경력과
어느정도의 운만이 이녀석과의 승부를 결정짓겠죠.....하지만 자신은 없었습니다 밀고 당기기를
5분여.......이녀석이 점점 앞쪽의 강한 본류여울로 파고듭니다.....안돼!안돼.....안돼란 주문을 혼자 열심히
외워보지만 내뜻대로 제압이 안되는놈.....물속에라도 뛰어들어 안고 나오구싶은 충동이....
옆의 늘푸른도 내가 낑낑대는걸보고 형! 뭐예여...응!! 작년 그넘이다....
늘푸른은 나에게 말로만 들었지 이곳에 괴물이 진짜사는걸 옆에서확인하는순간 명기도 안절부절입니다....
그런대 언제왔는지 아까 상류에서 말로 기분나쁘게하신 조사님이 옆에서 코치를.....ㅋㅋ
당겨...여기서는밀리면않되....아~이사람 답답하게 낚시하네...ㅡ,.ㅡ;(이사람의 정체는 도대체뭔데...)
아....욕나올뻔했다......참자 지금 아찌에게 신경쓸 상황이 아니다...
기분같아선 나의로들 넘겨주고 아저씨가 빼보슈~하고싶었지만 지금이녀석과
실랑이하는것 자체가 내겐행복인데 넘겨주면 그것도 사치다....
작년에 이녀석을 놓치고 15엘비합사와 베쓰전용대 거의헤비에 가까운대로
얼마나 팟었나 하지만 약은이녀석은 중무장한 장비엔 절대 입질해주지않는 나쁜넘......ㅠㅜ
느낌은 진돗개 만한녀석의 목줄에 훅을걸고 렌딩하면 비슷한 힘과 상황설명이
될듯합니다....결국 본류로 파고들어가 이번에도 하류로 쨉니다.....으....않되는데....
밑에는 탱크만한 바위가 가로막고있어 거길 뛰어넘을수도없고 작년에도 그바위땜에
놓쳤었는데....똑같은 상황으로 갑니다 상류로는 큰 자연적인 보가 형성되어 못도망가니
이녀석도 밑으로 본능적으로 도망치는것 같았습니다.....그렇게 30여미터를 끓려가
바위옆에섯습니다 야속한 드랙만 밀리며 나의 마음을 조급하게 하는군요.....
뜨르르....뜨륵~뜨륵.....이시점에선 포기해야하는게 맞지만 로드를쥐고있는 손목에는
나도모르게 쥐어짜듯 강하게 잡고있었고요.....
라인이 탱크바위를 지나 꺽여밀리는 느낌이 라인에전달됩니다 ....
바위에 스치면 곳 터지겠구나.....ㅎㅎㅎ
결굴........퍽! 라인터집니다......
음...............
하지만 저의 입가엔 나도모르게 미소가.......
얼마만에 큰손맛이며 1년동안 잘도 숨어서 은율과 나에게 동시입질과 손맛을 안겨준넘...
녀석에겐 고마웠습니다.....
그래 못잡아도 좋으니 ....내가 너가여기있는걸 아니 담에도 욕심일지 모르지만
1년에 한번씩이라도 너의존제를 알려주렴....
고맙다 ....
그리고 저런놈을 품고사는한탄강아...
고맙다
천년만년 이자리를 지켜다오.....
글이길어졌네요 어제 긴장이 풀리면서 급피로가 밀려와
글을맺지못하고 잤습니다....죄송~^^
(울회원님들도 멋진손맛보길기원하며....)
첫댓글 ㅎㅎ 횽님 빨리적으세요 ㅋㅋ궁금합니다 ㅋㅋ
정말 궁금합니다..ㅋ과연..투 비 컨티뉴드...켁~
이따 다시올께여...ㅋㅋ
까시고기형님 아직등업이 않되셨네여...(등업되었습니다) 먼저정모에참석하셔서 등업해드렸어야하는데... 운영진의 불찰입니다 죄송^^;
괜찬어유~~ㅋㅋ
글도 잘 쓰시네요^^ 나도 모르게 빠져드네요~~ㅋㅋ제가 그럼 찾아가 보겠습니다...
건투를 빌어~^^ (하지만 같이가야돼~ㅎㅎ)
은율형님 체비로도 못잡을 놈이면 얼굴보기 힘들것같습니다ㅋ 여울빨이 넘~ 쎄서 그래도 손맛 축하드립니다 담에 저도 도전해 보겠습니다ㅎㅎ
대신....얼굴좀 보여줘~^^(몰래먹으면 않돼...ㅎㅎ)
이야 ~~ 형님 나이스 ~~ ^^ 재밋는 글 잘읽엇습니다 ..근데 ..정체모를 사람들이 그런매너없는 말을 지껄이면 꺼~~~져 해주세요 ~~ ㅋㅋ 잘읽었습니다 ..아재미서 읽으면서도 ..손데 땀이 쥐네요 ~~
담부턴 조행기도 같이간 친구들이 써주면좋을텐데....ㅎㅎ 암튼 재밌게 읽어주었다니 고마워~^^
다음님....거기가 어디라요..?????
힝~~~~ 거기 대물사는거 알려지면 않되는데....작살꾼들이 잡아먹을까봐여....ㅋㅋㅋ(하지만 울회원님들께 안 알려드릴수도없고...포인트방??번에있는(대물보호)보입니다^^;
아이고~~감사 합니다.
ㅎㅎ이제아셨죠...못보신분들은 할수없공~ㅋㅋ
여유럼을가지고 자연과힘께 낚시에 임하시는 다음님 정말 멋져부러....^^
징한 손맛보여준 대물괴기에게도 아낌얺는 찬사를 보내고싶네여...ㅎㅎ
대물고기는 해마다 피어싱하네여...ㅋㅋ
몰상식한행동이나 언행 루어인으로서의 매너를갓추지못한 저런사람들과는 상대할 가치조차없습니다...
현실감나는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화이팅"...^^
까시고기가(쏘가리겠죠^^)ㅎㅎ 형님 등업축하드리고 저기서 지그로 피어싱한넘들은 잡은후에도 얼굴꼭 보여주고 드셔야해염~^^;
등업 감사합니다...ㅎㅎ
고맙다 ....
...... 대물을걸고 가까스로 끌고왔을때 얼굴만을보고 털린 그때 정말 10 분간은 아무것도 할수없었던 그때..떨린다 당장이라도 가고 싶다..^^*
그리고 저런놈을 품고사는한탄강아...
고맙다
천년만년 이자리를 지켜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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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떨리는건지.....원...3년전 지뢰밭에서의 한판이 떠오르는 이시간.....
이제는 다리까지저리는 전율
읽고내려가는데 정말
요즈음 4엘비는 사용을 안한다..^^잘읽고 갑니다.^^*
카짱님도 그런경험이 있으시군요^^ㅎㅎ암튼 존제감만으로도 우리를 긴장하게만드는 멋진녀석들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저도 이제는 정말로 4엘비여 안녕입니다...ㅋㅋ혹시4엘비 필요하시면 말하세요...사둔거 많은데 큰일입니다...ㅋㅋ)
쏘갈 5자이상되는 달빛에얼굴을본다면 ..다들 !!$# 죽음이지용..^^
바이바이하며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을볼때면..... 일주일동안은 천정에 보인다는 ~~
참으로 떨리는 맛~~ 좋은일이지요..^^*~
재미있게 읽었어요 ^^ 언제쯤 이런 경험을 해볼지 ㅎㅎ 상상만으로 만족...^^
ㄳ~루어인들 이라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덜컥!하고 물어주는 때는 곳..반드시 경험하게 됩니다(그렇기위해선 항상 튼실한 장비철저~ㅎ 저는 터질망정 왜그리 4엘비만 좋아하는지ㅠㅜ)
저두 거기 가려다가 친구놈이 대교천물이 엄청내려온다고 해서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한참아래서 입질한번만 받고 귀가했는데..오늘함 들어가 봐야겠네요... 글고 철원사람이라는분 혹 (동송가는길 장X 주유소 사장아닌가요?)
워터독도 그날왔으면 만날뻔했네...^^(그사람 맞다~ㅋㅋ 그런대 아는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그리 나쁘진않은분이라고하더라...^^;)
아까비~~~~엉님 언젠간 그놈 제가 잡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넘 아쉽게 되었네용.....
ㅎㅎ그래 언제 창이랑 동행 출조해서 같이한번 멋진놈으로 잡고 멋지게 사진도 찍자~^^
우리호프 다음 멋져부러.........근디 너무여유 있는거 아녀....
호프...그런거저...아님니다 ㅋㅋ 형님 먼저 누치로 마수했다는 소릴들었는데...쏘가리마수도 해야지요...금어기라쬐까 그렇지만여...ㅋㅋ(그리고 토교는..언제~ㅍ^^;)
또 수달한테 당했군......쯔 쯔 ㅋㅋㅋ
ㅋㅋㅋ요번엔 확인했거든....ㅎㅎ 수달한마리만 잡와와라....교육시켜서 쏘가리잡는넘으로 훈련시키자...ㅎㅎ
ㅎㅎ 수달... 난또 이무기였나 했구만.. 아 날 델꾸댕기야 안 털리는데... 망도 봐주고 갤러리들 조용히 시키고 랜딩도 도와주고..앞으론 랜딩도우미 잊지마삼 ^^
네...형님 우리들의 필드에서 굿~샷~한번 날리시지요^^
표현이 넘 멋있네요~ ㅎ ㅎ ㅎ
대물 손맛 축하드려요~
내년에는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내년요....올해다시 잡아보면 않될까요~^^; 아직시즌도 많이 남았는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