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속옷 제대로 활용하기!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여자들의 옷은 점점 더 얇아지고, 노출이 심해지기 마련. 그런데, 예쁜 끈 소매를 입었는데, 굵은 브래지어 끈이 그대로
보인다면 정말 그것만큼 난감할 수 없겠죠?
그래서 지난 여름부터는 투명 브래지어 끈도 나오고 그랬잖아요.
특히 올 여름에는 목선이 깊게 파인 블라우스, 짧은 길이의 층층이 치마, 잔주름 장식과 프릴, 꽃 장식으로 펴현되는 ‘페전트 룩’이
유행이잖아요. 도시적인 섹시함과 낭만적 전원풍이 함께 하는 패션에 깔끔하지 못한 속옷으로 스타일을 망칠 수는 없잖아요.
이처럼, 여름철 노출이 심한 옷입을 때 속옷은 도대체 어떻게 입어야 하는 지 알아보자구요.
■ 브래지어
어깨선을 드러내는 옷에는 끈없는 브라를~!
페전트 룩의 대표적인 아이템은 어깨가 드러나는 블라우스.
이 오프숄더 블라우스는 상반기 빅 히트아이템으로, 봄에는 어깨가 살짝 드러날 정도였지만, 여름에는 어깨는 물론 가슴 윗부분까지 드러난 디자인이
인기죠.
이러한 블라우스에는 1/2컵 스타일의 스타랩레스(일명 끈없는 브라) 브라가 필수랍니다.
일반 브라를 착용하면 어깨끈이 드러나 곤란하잖아요. 또 여름철 기본 아이템인, 타이트한 셔츠나 쫄티에 브라의 레이스나 봉제선이 비치는 것은
최악의 패션이죠. 이런 경우에는 어깨끈의 탈착이 가능한 1/2컵 스트랩레스 브라로 레이스가 사용되지 않은 것이 적합해요. 특히 브라의 날개
부분에 흘러내림 방지테이프가 있는 것이 착용시 안정감을 준답니다.
볼륨포에버 여름용 브라는 기존의 1/2컵 보다 컵을 1cm높여 안정감 있게 가슴을 감싸주며 날개 부분에 흘러내림 방지 테이프(광폭 23mm)가
부착되어 있어 흘러내리는 부담감을 없앴어요. 또한 컵이 찌그러지는 몰드컵 브라의 단점을 보완하여 겉옷의 가슴 실루엣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시켜주죠.
비치지 않으려면 스킨 색상의 브라를~!
이번 시즌 유행컬러인 화이트를 비롯해 로맨틱한 느낌이 나는 파스텔 계열의 셔츠나 슬리브리스 원피스에는 브라의 색이 비치지 않도록 화이트,
아이보리 컬러보다는 스킨색 브라가 좋아요.
그리고 겨울보다는 약간 넉넉한 사이즈를 선택하여 무리하게 조여주지 말고, 밑가슴 둘레나 컵부분이 눌리지 않게 착용해야 겉옷으로 브라 착용 자국이
드러나지 않아요.
속이 비치는 시스루나 망사 셔츠는 브라 이외에 스킨색의 러닝을 입는 것이 좋죠. 이때에는 레이스와 무늬가 없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해야 겉옷의
무늬를 살릴 수 있답니다.
다양한 어깨끈을 활용~!
어깨끈 없이 브라를 입는 경우 흘러내리는 것이 걱정된다면 액세서리 형태의 다양한 어깨끈을 활용하면 되요.
투명 어깨끈이나 투명 어깨끈 안에 금사, 은사를 장식한 것 등을 활용하면 좋아요. 투명 어깨끈이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킨다면 메탈이나 큐빅, 진주
등의 느낌을 활용한 어깨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특히 이런 어깨끈은 심플한 디자인의 탑보다는 꽃 프린트로 장식한 셔츠나 소매와 어깨를 프릴, 러플 등으로 장식한 화려한 스타일에 잘 어울려요.
투명끈은 4천원, 금사와 은사는 7천원, 큐빅이나 진주가 박힌 것은 1만5천원 정도 한답니다.
■ 팬티와 거들
팬티는 면 소재가 제격~!
속옷의 기본인 팬티는 통풍성과 흡수성이 우수한 면 소재의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컬러는 겉옷의 컬러보다 연한 색상으로 착용해야 하고, 화려한 프린트가 없어야 얇아진 겉옷에 비치지 않겠죠? 타이트한 아웃웨어를 입었을 경우에는
팬티라인이 드러나지 않도록 T-Back팬티(일명 T자팬티)나 면스판으로 된 즈로즈스타일(삼각과 사각의 중간형태)의 팬티를 선택하면 바지나
스커트에 팬티의 자국이 드러나지 않죠.
특히 미니스커트가 유행하는 올 여름에는 T-Back팬티(일명 T자팬티)나 면스판으로 된 즈로즈스타일(삼각과 사각의 중간형태)의 팬티가 짧은
스커트 사이로 속옷이 비치지 않아 좋아요.
정말 거들이 필요한 때는 여름!
날씨가 더운 여름, 갑갑함 때문에 거들 착용을 꺼리지만 실질적으로 거들이 가장 필요한 때가 여름이라는 사실 아세요?
노출이 많은 계절이기 때문에 여성들은 체형에 더 민감해 지고, 체형을 보정하여 겉옷의 맵시를 살려주기 위해서는 '거들'이 적합하죠. 특히
봉제선과 레이스가 없는 심플한 형태의 거들이 좋아요. 허벅지 밑단에도 원단 자체로 끝마무리를 한 거들을 착용해야 거들 착용자국 없이 매끄러운 힙
라인을 만들 수 있죠. 원단을 이중삼중으로 덧대는 방식이 아니라 원단 하나로 힙의 모양을 아름답게 연출하도록 디자인한 제품을 선택하면 여름철
거들 착용에 대한 부담이 적답니다.
올 시즌 인기를 끌고 있는, 가로로 절개해 층층이 이어 붙인 티어드 장식의 스커트는 짧은 길이에 아래가 풍성한 라인을 그리므로 짧은 길이의
사각거들이나 삼각거들을 착용하면 무난해요.
그리고 골반바지나 스커트를 입었을 경우, 허리를 굽혀도 거들이 보이지 않게 밑위 길이를 짧게 디자인한 Hipper Girdle(골반 거들)을
착용하고, 원피스를 입었을 경우에는 올인원(바디수트)이나 하이웨스트 거들로 허리의 군살을 정리, 몸매의 균형을 맞춰 주어야 한답니다.
컬러는 아이보리나 누드 계열이 적당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