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듯 휴가철을 앞두고 내 캠카의 주방 설치가 끝나는군요.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했습니다.
특별한 작업장이 없으므로 동네 한 복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자르고,뚫고 해서 거의 끝이 보이네요.
제가 꾸민 것이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많은 고심을 하고 또 가능하면 시중구매품을 사용하여 꾸며보았습니다.
상단 좌측에 2구 가스렌지를 놓고 그 우측에 급수펌프, 사각 싱크대 그리고 냉장고를 설치하였고
하단 좌측에는 다용도 플라스틱서랍장 그리고 20L 물통, 오수통, 배수라인, 3KG가스통을 설치하여 침실 기둥에 고무밴드로 묶었고 가스통 앞 공간은 아직 비워 두었습니다.(가스 조정기 높이가 있어 5KG은 키가 너무 높아짐)
불만은 가스통이 가스렌지와 반대 위치에 배치되었는데 공간 활용도를 추구하다보니. ㅠㅠ
차후 버전업 할 때 급수대와 싱크대를 좀 더 좌측으로 옮기면 가스통도 좌측으로 옮길수 있도록 검토 하겠습니다.
사실 냉장고 밑 부분이 걸리적 거리는게 하나도 없거든요.
또 가스렌지와 차 벽면 사이에 방화벽 철판도 설치해야겠지요.
주방을 좀 더 확대한 사진(급수통은 20L 물통을 사용했고 설거지 물통은 10L 물통을 눞혀서 사용 했습니다.)
2구 가스렌지인데 조정 손잡이를 바깥쪽(사진) 보다는 안쪽이 쓰기 좋을것 같아 돌렸습니다.
급수대 인데 상단에 스위치가 있고 둥근 통안에 건전지 2개가 들어가고 밑에 소형 모터가 있어 통속의 물을 퍼 올려줍니다.
시중에 몇 종류가 있으나 수명도 볼 겸 해서 제일 싼것(중제)을 설치했는데 물이 잘 올라오네요.ㅎ
사용 해보고 수명이 오래 가면 충전밧데리를 사용하여 12V용으로 개조 할 예정입니다.
그 우측이 사각 싱크대(480X430 mm)입니다.
다시 그 우측은 시중 구매품인 20L 냉장고 입니다. 덩치도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갈 놈이라 2mm 두께의 앵글을 사용해 고정하였습니다.소비 전류를 실측 해보니 4A의 전류를 소비하네요.어휴!!1 더 크면 밧데리 엄청 많이 싣고 다녀야겠네요... 나머지 냉장고는 수퍼나 대형 할인점 냉장고를 이용 해야겠습니다. ㅋ
다용도 주방 기구 보관통인 3단 플리스틱 서랍장이고 그 우측이 20L 물통.
설거지 물통 및 배수 라인.
하단에 밸브를 설치하고 상단은 넘치면 어쩔 수 없이 내 보내는 라인.ㅋㅋㅋ
설거지 물통의 상단부와 싱크대가 연결 되었습니다.
급수통과 설거지 물통을 발포제를 사용 하여 움직이지 못하게 파 묻었습니다.
발포제가 생각보다 튼튼하네요.근데 발포제 사용한 솜씨가 영 ㅎㅎㅎ
침실에서 본 주방
주방을 만드는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좁은 공간에 입체적으로 구상을 하고 거기에 맞는 물품을 찿고 하는 일들... 인터넷도 많이 뒤지고 시장도 많이 돌아 다녀보고 했습니다. 좀더 좋은게 없나하고...
주방 기구가 총 40만원 가까이 들었네요.인터넷에서 싼데만 골라 사다보니 생각 보다는 적게 들었습니다.
아직 완성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밥과 된장을 끓여 먹을 수 있어 기분이 좋네요.
참 주방 앞에 가리개 부터 해야겠네요. 너무 노우하우가 다 보이네요.ㅋㅋㅋ
미숙한 솜씨로 만든 미진한 캠카지만 그래도 직접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다음에는 완성편을 올리겠습니다.
제가 핸드그라인더나 전동드라이버 등 공구를 많이 사용해 본 경험이 있었지만 공구 사용시 위험한 경우도 많았으므로 혹시 공구를 사용해 본 경험이 적으신 분들은 위험 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전문가분께 의뢰를 하여 캠카를 제작하는게 안전하고 멋진 캠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그 열정이 더 중요하겠죠......
그런가요.ㅎㅎ 감사합니다.
이제 캠핑장으로 하실날만 기다려지겠네요.더위 작업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나만의 개성있는 캠카로 멋진휴가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입니다
예 8월 경상도벙개에 참석하려합니다.감사합니다.
시작부터 이렇게 완성하기까지 즐거운 산전수전 의 경험이
바라보고 쳐다볼때마다 흐뭇한 감동이 있지여..ㅎㅎ
시장통을 뒤지고 뒤지면 저렴한 우리물품으로 알차게 만들어서
멋진 나만의 홈카를 이룰수 있습니다.
몸소실천하여 자작과정까지 세심하게 올려주심에
꿈을 꾸는 모든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알차게 잘 만드셨네요.
안전한 캠핑으로 맛난 된장찌개에 따뜻한 밥한그릇으로
가족의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샤크님의 글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자작의 감동이 밀려오는듯 합니다,,,,
언젠간 언젠간 따라 할 겁니다...큭
좁은공간을 잘 활용하신거 같습니다.
활용을 잘하시네요
재미나게 만드세여....즐캠 하시구여^^
정말 멋진작품입니다.잠자리의 공간은 충분한지요.저도 2인모드로 자작하려 합니다.
길이 190,폭 130 정도인데 제가 키가 좀 작은 편이라 길이는 문제가 없으나 폭이 조금 문제일 듯 하네요 옆 공간을 28센티 정도 남겼는데 좁으면 더 넓힐 수 있습니다. 단 3단 정리대 등의 사용 공간이 문제.
좋은자료 감솨~
최곱니다
캠카 맹근다꼬 엄청 "욕" 보셨읍니다 더분데 땀은 찔찔 나지요 잘맹글고 싶은 맴은 앞서가지요 , 진도는 안 나가지요 , 남들은 보따리 싸가지고 산, 바다로 캠핑 들은 가지요. 내무대신 은 퍼뜩 맹그르라꼬 다그치지요 인자 다 완성 되었으니 닥아오는 "번개"날 참석 하여 길 일만 남은것 같네요 번개 당일날 뵙겠읍니다 ^^
생각 같아서는 일주일만 뚝딱하면 될것 같더니만
하다보면 없는게 더 많고
잘못 잘라
그래도 더 잘 만들어 볼거라는
그러다 보면 땀만 질질 흘리고 진도는 안나가고
이제
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나머진 차차 만드시고 일단 떠나보세요^^
예 감사합니다. 이번 경상번개에 첫 참가 하려 합니다.
실속있게 잘 꾸미셨네요... 몇군데를 문을달아 가리면 깔끔해 보여 좋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구상 해 보겠습니다.
대단하신 그 열정 //잠자리에누우면 떠오르는것이 애마생각만.....
급수펌프 구매와 작업하신게 궁금하네요~알려주세요~~^^;;;
온라인에서 샀는데 안에 1.5V 밧테리가 2개 들어 가는 중국젠데 위쪽 스위치로 물이 들어 가서 국산 스위치로 바꾸고 방수 대책을 세웠고 밧테리 대신 1.2V 니카드늄 밧테리 3개를 넣고 직렬로 저항과 다이오드를아 12V 보조 밧테리에 연결하여 탈 없이 쓰고 있고 플라스틱 한말통의 작은 두껑쪽에 구멍을 뚫고 급수펌프를 꽂아 사용 합니다.물은 큰 두껑쪽으로 붇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