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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산장유원지(舊 패밀리아파크)에 이어 가평 자라섬 오토캠핑장이 도난 사고 잦은 캠핑장으로 새롭게 등극했다. 가평 산장유원지는 매년 크고작은 도난 사고가 끊이지 않아 악명이 높았다. 이번 달에도 텐트를 찢고 금품을 훔쳐가는 극단적인 절도 범죄가 일어난 바 있다. 동일한 가평 지역에 위치한 자라섬 오토캠핑장은 넓은 부지와 편리한 환경으로 인해 많은 오토캠퍼들이 찾는 인기 캠핑장이다. 최근 좀도둑에 의한 도난 사고가 증가 추세에 있더니 급기야 지난 주말(9월12일)에는 타프 아래에 설치해놓은 의자, 테이블 등 캠핑 장비가 모두 없어지는 사고가 발생해서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관련 게시물 링크)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오토캠핑장에서의 도난 사고는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단지 빈도가 적었다. 견물생심이라고, 눈에 잘 띄는 곳에 걸린 고가의 캠핑 장비는 사실 도둑에게 "이걸 가져가주세요" 하고 부탁하는 거나 다름 없다. 과거에는 일반인들이 잘 찾지 않는 곳에 모여 캠핑 생활을 하다보니 비교적 범죄에 대한 노출이 적었을 뿐이다. 일부 매니아에 국한되던 오토캠핑이 이제는 범국민적인 일반 레저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자라섬이나 한탄강은 오토캠핑장이라기보다 대단위 유원지에 가깝다. 일반인들의 방문도 잦다. 많은 사람이 찾는 만큼 예기치 않은 많은 일들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한적한 곳에서 캠핑을 즐기지 않는 한 스스로 범죄를 예방하는 수밖에 없다. 근본적인 해결 방법으로는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규모 캠핑장을 찾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에는 이러한 도난 범죄가 집중되므로 더욱 주의한다. 랜턴처럼 손 타기 쉬운 고가의 작은 장비는 실내나 자동차 내에 보관하여야 한다. 그리고 귀중품도 가급적 실내보다는 자동차 내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물론 자동차 열쇠를 쉽게 발견할 수 없도록 잘 감추는 것 또한 중요하다. 더불어 되도록이면 과음을 삼가여 비상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하우투캠프 도라에몽
첫댓글 좋은정보 공유하겠습니다!
집안 수납장에 고이 보관해 두었던 경보기 꺼내야겠네요, 쓸모없는 장비 중 상위에 랭크되어 있던 물건이었는데...
쩝~ -_-;;
모든 캠퍼님들은 항상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