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중국의 美 마이크론 금지로 韓 반도체 미묘한 상황"

[강동윤(경영)]

중국은 미국의 무역 조치에 보복하는 방식으로 국가 안보 위험을 이유로 현지 기업이 마이크론의 반도체를 구매하는 것을 금지했다. 마이크론은 중국에서 연간 3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데 중국매출은 전체의 11% 정도다. 마이크론이 중국에서 판매 금지된 만큼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의 반도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중국의 단속을 피하거나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마이크론의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에서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도 있지만 마이크론의 부재를 채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WSJ는 예상했다. 최악의 침체를 겪고 있는 반도체 시장에서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이번 기회는 지정학적 변수로 인해 더욱 복잡해졌다. WSJ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중국의 마이크론 금지조치가 성공할지 아니면 미국과 동맹의 공급망과 격차가 벌어질지 결정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지역 반도체 업체들은 현재로서 마이크론, 삼성전자, SK 하이닉스의 기술역량을 따라갈 수 없다고 WSJ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중국에 깊게 노출됐기 때문에 미국의 대중 압박이 심해질 수록 한국 반도체 업체들 역시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WSJ는 전망했다. 두 회사 모두 중국에서 반도체 시설을 운용하고 중국은 두 회사의 글로벌 공급망 핵심이다.

특히 한국은 미국의 다른 동맹국인 일본, 네덜란드와 달리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접근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보완하기 위한 자국의 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WSJ는 지적했다.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첨단 제조 장비의 중국 수출 금지하는 미국의 조치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으며, 중국 공장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면제를 받아야만 했다고 WSJ는 덧붙였다.

출처 : https://www.news1.kr/articles/5054998

최근 몇 년 사이에 코로나와 U-R 전쟁으로 인해 국제 정세가 악화되면서 미중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 질서도 혼돈의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세계화의 흐름에서 벗어나 미국은 탈중국화로 유도하고 있고 중국은 영향력을 중점으로 세계에서의 입지와 영향력을 더욱 키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자원적으로 이러한 국제 정세에 아주 예민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나라입니다.  무역이 아주 중시 되는 한국에게 이러한 정세는 아주 복잡하고도 중요한 의사결정 문제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국가 뿐 만 아니라 삼성전자, SK 하이닉스들과 같은 기업들도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다양한 상황과 조건들을 설계하여 미래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만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미국과 같은 경우에는 기술적이나 무역적으로 차별성을 찾기는 힘든 상황에 있기 때문에 안보적인 측면으로 접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혼란의 시대인 현재 정세를 시점으로 안보나 국제 흐름이 중요하기 때문에 분명 한국에도 위험한 측면이 있지만 한국도 전세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중요한 안보 관계를 유지하는 편으로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과 같은 경우에는 기사와 같이 아직 기술 선진국들과는 극복할 수 없는 차별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독보적인 기술력과 차별성을 중심으로 관계 유지를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분법적인 사고를 벗어나 국제 정세가 혼란한 이 시점에서 궁극적으로 자국이익에 중점을 두고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성을 설정하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승용]

안보 없이는 경제도 없단다. 중국 시진핑의 행태가 변하지 않는 한 어느정도 탈중국화는 전략적으로 필요하다고 여겨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