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호텔에는 여러 장르의 스포츠 관계자와 심판진이 숙박을 한다.
프로 미식축구NFL, 메져리그MLB, 프로농구NBA, 대학 미식 축구MWF 등등.
그래서 그런 사람들과 친분이 생기면 간혹 가다 경기 표가 공짜로 생긴다.
축그동안 축구표도 얻고 미식 축구표도 얻었는데 오늘 드디어 내가 가장 보고싶은 NBA표가 생겼다.
덴버 너기츠와 피닉스 썬즈의 경기...
라영과 나는 일을 마치고 정말 설레이는 마음으로 경기장으로 향했다.
경기장 앞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표를 구하려고 난리가 아니었다.
오늘 경기가 매진이 되었기에 경기장 앞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었다.
우리는 예매 매표서 앞에 가서 표를 신분증을 보여주고 표를 받았다.
공짜 표이기에 매매를 못하게 이름을 확인하고 표를 주는것이다.
한장당 $75 나 하는 정말 좋은 좌석의 표였다.
경기장에 들어서자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로 경기장이 좋았다.
우리나라와의 경기장과는 비교가 안되는 크기의 경기장과 경기를 바로 앞에서 볼수있는 좌석들...
정말 이래서 NBA NBA하는구나...
시작 전붙어 많은 이벤트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선물을 관주억으로 던져주고 카메라에 포착되면 선물을 나누어주고....
드디어 화련한 선수들의 소개와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다.
덴버 너키츠의 간판 스타인 칼멜로우 엔써니가 부상으로 출장을 하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다.
피닉스 썬즈의 스터드 마이어는 출장을 했다.
정말 장신의 흑인들이 경기장을 뛰어다니며 덩크를 하고 리바운드르 하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뒤에 앉은 미국 아들이 찌나 시끄럽게 응원을 하던지....
경기를 보고 응원도 하고 중간중간 이벤트도 보고....
그동안 미국 프로축구 경기, 로데오 경기, 프로야구 경기 그리고 오늘 NBA까지 를 경험했는데 우리나라와는 크게 다르다는걸 다시한번 느꼈다.
관중을 지루하지 않게 하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항상 느낄수가 있다.
이래서 이돈을 내고 경기를 보러오는구나...
다시경기로....
1쿼터는 덴버가 앞서는 상테에서 끝이나고 2쿼터도 덴버가 앞서나갔다.
그리고 3쿼터는 피닉스가 간발의 차이로 앞서나가고...
마지막 4쿼터.
4쿼터가 되자 모든 관중이 일어나 덴버를 응원하기 시작했고 업치락 뒤치락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었다.
타임을 불러가며 서로 작전을 짜가며.
그렇게 경기가 막바지에 다달았다.
101:101
남은 시간 7초...
피닉스의 마지막 공격...
거의 버져의 울리과 동시에 공이 네트를 갈랐다.
피닉스 선수들은 이겼다며 좋아하고 덴버 선수들은 착찹한 마음으로 심판을 바라보았다.
심판들이 비디오 앞에서 판독을 하고 있었다.
잠시후 겨이 종료...
지그까지 우리가 본경기는 다 우리팀(콜로라도, 덴버)이 패했다.
아무튼 정말 좋은 경기였다.
우리나라도 이 선진 문화를 잘 보고 배워 프로스포츠가 발전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