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메디컬폴리스 적극 지원"
양산 방문 김태호 경남지사 "브랜드가치로 키워나가야"
속보=경남 양산시의 '메디컬폴리스(Medicalpolis) 프로젝트'(본보 3월 2일자 8면 보도)에
경남도가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혀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2일 웅상출장소 개청식에 참석하기 위해
양산시를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시의 메디컬폴리스 프로젝트에 도가 할 수 있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양산신도시 내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에
대학병원을 비롯한 어린이전문병원,한의학전문대학원 등이
잇따라 건립 중이거나 유치돼 의료 인프라가 착실히 구축되고 있다"며
"이것을 양산의 브랜드 가치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경남도에 '동남권 의료중심 육성계획 제출 및 건의'라는
공문을 보내 추진배경과 입지조건,사업내용,추진방법을 밝히고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정책적인 배려를 정식으로 요청했다.
시는 이 공문에서 "메디컬폴리스 프로젝트를 도의 핵심사업으로 채택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도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양산신도시와 물금읍,원동지역을 중심으로
메디컬폴리스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키로 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의료특구지정을 신청키로 했다.
또 신도시 주변지역인 330만㎡ 규모의 낙동강 둔치를 포함해
물금읍과 원동지역에 휴양·레저·주거를 겸한 대규모 의료휴양주거단지도 조성키로 했다.
김태권기자
/ 입력시간: 2007. 04.03.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