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사용자가 자신의 컴퓨터를 사용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과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을 설명한 것이다. 비상시에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 부팅에 문제가 있다.
만약 시스템이 하드디스크를 알아채지 못하면 부팅이 되지 않는다.
거기에 담겨 있는 운영체제를 읽어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바이오스다.
◈ 시스템이 켜질 때 Del키를 눌러 CMOS로 들어 간 후 IDE HDD Auto Detection 명령을
수행 시키면 자동으로 알아서 자신의 하드디스크를 잡는다.
◈ 만약에 위의 방법으로 해도 하드디스크를 알아채지 못하면 데이터 케이블에 문제가 있다.
◈ 본체 케이스를 열어 그것이 메인보드에 제대로 꽃혀 있는지 살펴본다.
이때 방향을 잘 살펴보아 케이블의 빨간색 선이 1번 핀 쪽으로 가야 한다.
하드디스크에 꽂을 때는 전원 케이블이 있는 곳을 향하게 한다.
★ 점퍼 설정을 정확하게 한다.
점퍼는 시스템이 하드디스크를 어떤 드라이브로 알아채는가 하는 기준이 된다.
드라이브로 잡힌 하드디스크는 운영체제를 담고 있다.
그 밖의 드라이브(D나 E 등)에는 데이터가 보관된다.
만약에 C로 쓰려는 것은 점퍼를 마스터(master)로, D 드라이브는 슬레이브(slave)로 한다.
점퍼를 설정하는 방법은 자신의 하드디스크 위에 그림으로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이와 할께 데이터 케이블 연결에도 주의를 하여야 한다. 케이블에는 두 개의 커넥터가 달려 있다.
끝에 달린 것에는 마스터로 정한 C드라이브(운영체제가 있는 하트디스크)를,
가운데는 슬레이브를 연결한다.
★ 부팅된 뒤 하드디스크를 찾지 못하는 경우
파티션을 나누면 한 개의 하드디스크를 여러 개로 쓸 수 있다. 이 작업을 '분할'이라고 한다.
각 파티션의 정보는 하드디스크의 맨 앞에 보관된다.
이 정보가 망가지면 데이터를 쓰거나 읽을 수 없다.
이런 문제는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생긴다.
평소에 백신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 총 용량의 80% 정도만 데이터를 사용한다.
하드디느크 안에는 접시 모양의 플래터가 여러 장 있다(하드디스크의 내부는 진공 상태이므로 안을 보기 위해 억지로 분해하면 완전히 망가진다). 데이터는 바로 여기에 보관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플래터는 트랙과 섹터로 나뉘어 있다.
밖에서 안쪽으로 그려진 여러 개의 원이 트랙이고, 그것을 부채꼴 모양으로 쪼갠 것이 섹터다.
이렇게 해서 생긴 수많은 기억 장소에 주소를 매기면 데이터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집집마다 번지(동,호수)가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각 트랙에 들어가는 정보의 양은 같다.
하지만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트랙의 길이가 짧아진다.
완전히 안심할 정도도 아니다. 저장 공간을 다 채울 욕심으로 이런저런 데이터를
무조건 담는 것은 위험 요소를 항상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 소음이 귀에 거실린다.
플래터는 1분에 수천 번 회전한다.
드디스크에서 약간의 소음이 나는 것은 바로 회전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유난히 시끄러운 것이 있다. 조용한 밤에는 귀에 거슬릴 정도다.
이때는 하드디스크가 베이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지 살핀다.
나사가 풀려 틈이 생기면 그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딱딱' 하는 기계음과 함께 시스템이 다운될 때가 있다면
플래터를 돌리는 모터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이때는 빨리 A/S를 받아야 한다.
★ 하드디스크는 물리적인 충격을 주지 않는한 반 영구정이다.
◈ '시작' 버튼을 눌러 '프로그램' -> '보조 프로그램' -> '시스템 도구'를 계속해서 들어간다.
여기서 '시스템 복원'을 누르면 창이 뜨는데 시키는대로 하면 소프트웨어적으로 이상이 생긴 부분을 복원한다.
문제가 생긴 것 같으면 이 작업을 해주면 대부분 원상으로 복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