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희양산을 넘는, 백두대간 17구간 (구왕봉~이화령).......(거산매)

[대충산사]

작성자 : 거산매   | 작성일 : 2007-10-07 01:52   | 조회수 : 8

지난주 우중산행으로 희양산을 넘지못하고

봉암용곡으로 빠져 봉암사로 산행을 하였었다.

1박2일의 대간산행을 위해

새벽 3시 30분경 잠에서 깨어 4시 30분경 집을 나선다.

 (희양산에서 조망한 지나온 대간산줄기)

백두대간 산행시 지나가기 힘든 구간중 하나가 희양산 구간이다. 

희양산에 오르는 암벽이 대야산 직벽과 같이 유명한 난코스 이기도 하고,

또한 산행시 봉암사 스님들과 마찰이 잦은 곳이기도 하다.           

산행일: 2007. 9. 29.(토요일)

산행자: 거산매

산행지: 은티마을(6:40)~호롱골재()~구왕봉(8:15, 877m)~지름티재~희양산(9:53, 998m)~배너미평전~이만봉(12:17~35, 989m)

~곰틀봉~사다리재~평전치~백화산(14:57~15:10, 1063.5m)~황학산(16, 910m)~이화령(18:00, 529m)    

산행거리: 약 21.6km [대간거리: 19.6km, 포항셀파 측정거리]

산행시간: 약 11시간 20분(아침 6시 40분~오후 6시)

날씨: 맑고 바람 시원함

식수 보충: 배너미평전

택시: 연풍개인택시 백종석기사님(011-459-5206, 이화령~은티마을, 10000원)

숙식: 은티산장: 28000원(숙박비: 17000원, 식사: 4000x2=8000원, 도시락:3000원)

천왕봉 → 제석봉 → 연하봉 → 삼신봉 → 촛대봉 → 영신봉 → 칠선봉 → 덕평봉 → 벽소령 → 형제봉 → 명선봉→ 토끼봉 → 화개재 → 삼도봉 → 반야봉 → 임걸령

→ 돼지령 → 노고단 → 코재 →종석대→성삼재→작은고리봉→ 묘봉치 →만복대 →정령치 →고리봉 → 고기리도로→ 수정봉 → 여원재 → 고남산 → 통안재 → 유치재 → 유  치→ 사치재 → 복성이재  → 치  재 → 다리재 → 봉화산 →봉화산임도→ 광대치 → 월경산 → 중재 →중고개재  → 백운산 → 영취산 → 덕운봉 → 민령 → 깃대봉  → 육십령 → 할미봉→ 신풍령 →남덕유서봉→남덕유산→ 월성치 → 삿갓봉 → 삿갈골재  → 무룡산 → 동엽령 → 덕유산백암봉 → 귀봉→ 횡경재 → 지봉 → 월음령 → 대봉 →갈미봉 → 빼재 → 수정봉 →된새미기재 →호절골재→ 삼봉산→소사고개 → 삼도봉 → 대덕산 →덕산재→부항령(질매재)→삼도봉→밀목재→화주봉(석교산)→우두령→바람재→ 형제봉 → 황학산 → 백운봉→ 운수봉 → 괘방령 → 가성산 → 장군봉 → 눌의산 → 추풍령 → 금  산 → 사기점고개 →묘함산  → 작점고개 → 갈  현 → 용문산 → 국수봉 → 큰  재→ 회룡재 → 개터재 →윗왕실임도→백학산→백학산임도→개머리재→지기재→신의터고개→윤지미산 →화령재→ 봉황산 → 비재 →못제(천지)→ 형제봉  →피앗재→속리산 천황봉→ 비로봉→ 입석대→ 신선대  → 문수봉 → 문장대 → 밤티재 → 눌(늘)재 → 청화산  →갓바위재 → 조항산 → 고모령 → 밀  재→ 대야산  → 촛대재 → 촛대봉 →불란치재→곰넘이봉 → 버리미기재→ 장성봉→ 악휘봉 → 은티재 → 주치봉 → 구왕봉  →지름티재→ 희양산 → 시루봉 → 이만봉 → 곰틀봉 →사다리재 → 평전치 → 백화산 → 황학산 → 이화령 → 조령산→ 조  령→ 마폐봉→부봉→평천재 →탄항산(월항삼봉)→ 하늘재→ 포암산→ 관음재 → 부리기재→ 대미산→ 새목재→차갓재→작은차갓재→ 황정산→ 감투봉→ 황정재→ 폐백이재 → 벌재 → 문봉재→ 옥녀봉→ 저수재 → 촉대봉  → 시루봉→ 배  재→ 싸리재→ 뱀  재→ 솔  봉 → 묘적령→ 묘적봉→ 도솔봉 → 삼형제봉→ 죽령→ 제2연화봉→제1연화봉 →소백산비로봉 →국망봉→ 상월봉→늦은맥이→ 마당치 → 고치령 → 미내치 → 마구령→갈곶산→ 늦은목이→ 선달산→ 박달령→옥돌봉→ 도래기재 →우구치임도→금정임도→ 구룡산→ 곰넘이재→ 신선봉→ 깃대배기봉→ 부소봉 → 태백산→ 화방재→ 수리봉 → 창옥봉→ 만항재  → 함백산  → 중함백  → 은대봉→ 싸리재(두문동재) → 금대봉 → 비단봉 → 피  재 → 매봉산→건의령(한의령) →푯대봉→구부시령→ 덕항산→ 자암재→ 큰  재→ 황장산→ 댓  재→ 목통령→두타산 → 박달령 → 청옥산→ 연칠성령 → 망군대→ 고적대  → 갈미봉→ 이기령→ 상월산→ 원방재→ 백봉령→ 자병산→ 생계령→ 석병산 → 두리봉→ 삽당령→ 석두봉 → 화란봉→닭목재 →고루포기산→ 횡계현→ 능경봉→ 대관령 → 선자령 → 곤신봉→ 매  봉→소황병산→ 노인봉→ 진고개→ 동대산 → 두로봉→ 신배령→ 만월봉→ 응복산→ 마늘봉→ 약수산→ 구룡령→갈전곡봉 → 조침령→신조침령→ 북암령→ 단목령→ 점봉산→ 망대암산→ 필례령→ 한계령 → 끝청봉  → 대청봉→ 중청봉→소청봉→무너미고개→ 천화대→ 나한봉→ 마등령 → 저항령 → 황철봉→ 미시령→ 상  봉→ 화암재→ 신선봉 → 대간령  → 마  산 → 진부령 (칠철봉→향로봉)

대전 유성 IC로 진입하여, 호남-경부-중부고속도로로 진행하여 증평 IC로 나온다.

다시 괴산방향 34번 국도로 이동하여 괴산을 지나 6시 10분경 괴산군 연풍에 도착한다.

날은 서서히 밝아와 주위가 밝다. 은티마을로 진행하는 길이 잠시 햇갈리지만 마침 지나는 주민에게 확인하여

그간 산행기에서민 보아오던 은티마을에 도착한다. 은티마을 입구에는 새로 생긴 공용주차장과 은티마을 유래비가 있고,

대간꾼들의 추억이 어린은티주막이 있다. 은티주막을 지나 오르면 희양산 산행 안내도가 있고 좌측으로 은티산장이 보인다.

은티산장을 지나 차를 몰고 올라가니 길이 좁아지고 헷갈린다.

다시 은티산장으로 돌아오니 백구가 짖으며 산객을 맞는다. 산장지기에게 하루 묵을것을 청하고

호롱골재와 구왕봉으로 가는 산길을 확인한 후 차를 은티산장에 주차시키고 6시 40분경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괴산군 연풍 가는 길에 산허리에 걸린 운무>

 <은티마을 입구의 유래비와 장승>

 <은티산장>

구왕봉에 오르기 위해 진행하는 길에 빨간 사과와 함께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74시 22분경 은티재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호롱골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구왕봉 방향으로 향한다.

 <구왕봉 오름길에 조망한 애기암봉> 

오늘도 등로에는 구절초와 쑥부쟁이가 반기고 있다.

 <나무 사이로 조망되는 은티마을>

사연이 많은 곳....

지난번 운무속에서 알바가 시작된 곳이다.

봉암사에서 설치한 길아님이라는 표시와 출입금지 줄이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진행한 것이 화근이었다. 주위에 보니 줄옆으로 대간 표지기가 붙어있기도 하였는데

그때는 왜 보지 못하였는지...

후답자가 알바를 하지 않도록 표시를 하려니 가지고 있는 표지기가 없어,

배낭을 찾아보니 '대전둘레산길잇기' 표지기가 있어, 닉을 쓰고 하나 걸어둔다.

가야할 산줄기 먼 곳에 조령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은티마을>

 <지나온 대간산줄기>

8시 15분경 해발 877M의 구왕봉에 도착한다.

구왕봉! 여러가지로 감회가 새롭다 지난번 이곳을 찾지 못해서...

봉암사로 알바를 했는데...

 <봉암사에서 조망한 운무를 이고 있는 희양산>

 <봉암용곡>

 <봉암사>

봉암사에서 배너미평전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구왕봉에서 지름티재로의 하산길은 급한 경사로 조심조심 내려간다.

이곳을 내려가는데 아뿔사~

 허리에 차고 있던 디카가 그만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갑자기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내려와서 찾아보니 디카가 보이지 않는다.

자세히 보니 절벽 중간에 걸려있다. 경사가 거의 80~90도는 되어 보이는

급경사다. 1~2m를 올라가서 까치발을 들고 가지고 있던 스틱으로 디카를

흔들어 보아도 떨어지지 않는다.

할수없이 심호흡을 하고 힘들게 절벽을 오라가 보니,

디카의 줄이 나무에 걸려서 쉽게 풀리지 않는다. 힘들게 디카를 가지고 내려오니

이녀석 작동을 하지 않는다. 전지를 꺼내어 다시 끼워보고 공을 들인 후에야 다시 작동된다.

좁은 바위틈을 나무뿌리를 잡고 조심조심 내려간다.

 구왕봉에서 25분을 내려와 8시 40분경 지름티재에 도착한다.

다행히 산길을 막는 봉암사 스님은 보이지 않고, 대신 출입금지를 알리는 목책이

갈길 바쁜 산객의 갈길을 막고 있다.

 <봉암사 스님의 경비초소>

희양산 오름길에 다시 바라보는 은티마을은 평온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희양산 오름길에 바라온 지나온 구왕봉은

 급경사의 바위봉의 형상이나 보기에 시원하고 멋있다.

잠시 오르다보니 등로 옆에서 딱하는 나무를 치는 소리가 난다.

깜짝 놀라서 바라보지만 사람은 없고 소리의 출처가 희안하다.

드디어 희양사 미로바위 구간이다. 

배낭을 메고 바위를 통과하려니 배낭이 걸려소 통과가 안된다.

배낭을 벗기 귀찮아서 주위를 둘러보니 우회로가 있다.

우회로를 지나다 바위에 굴러 엉덩방아를 찧는다. 아이고~~

 <뿌리를 드러낸 나무>

 지름티재를 출발해 한참을 지난것 같은데 그 유명한 암벽구간이 나타나지 않아서

혹시 우회로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드디어 암벽구간이 모습을 드러낸다.

허나 듣던 것보다 암벽구간이 험해 보이지는 않는다.

심호흡을 하고 하나씩 하나씩 오르다 보니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길이는 상당히 길어 보인다. 빗길이나 적설시에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할 듯 보인다.

희양산 암벽 오름길에 돌아본 지나온 대간산줄기!

암벽구간이 제법 길~다. 

한참을 올라오다 보니 드디어 마지막 밧줄이다.

다시 힘을 내어 올라오니 희양산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9시 40분경 도착한 밧줄구간의 끝에는 입산통제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허나 언제 다시 희양산에 오겠는가?

대간길은 완쪽이지만 오른쪽으로 희양산 정상으로 향한다. 

희양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시원한 바위능선이 있고

이곳에서 지나온 대간줄기의 조망이 매우 좋다.

지나온 구왕봉 너머로 대야산, 그 너머에 속리산이 조망된다.

전방에 대야산이 우람하게 조망되고

그뒤로 속리산에서 부터 이어져온 대간산줄기와

속리산 천왕봉에서 관음봉, 묘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속리산 천왕봉에서 묘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속리산 문장대와 관음봉>

<속리산 묘봉 산줄기>

고사목 뒤로 보이는 지나온 대간산줄기가 한폭의 그림이다.

<희양산 정상으로 향하는 암릉>

희양산 서쪽은 급경사의 암벽이다.

<지나온 구왕봉>

희양산 암릉에서 조망을 즐기며 진행하다 보니

9시 53분경 드디어 작은 돌탑이 있는 해발 998m의 희양산 정상이다.

희양산은 100대 명산에 속하는 명산임에도 아쉽게도 그 흔한 정상표지석 하나 없다.

 <희양산 정상>

희양산 정상에서 조망한 동쪽 산줄기...

저 멀리 주흘산이 조망된다.

<문경방향 조망>

희양산 정상에서 셀카를 찍고 조망을 즐기며 잠시 쉬다보니

영양에서 오신 산객을 만난다. 오늘 희양산행을 하고 다시 은티마을로 하산하신다 한다.

어제 문경에서 1박을 하시고 오늘 홀로 희양산에

오르셨다고 한다. 가지고 있던 빵을 권하고 서로 사진을 찍어준 다음

갈길이 바빠 먼저 희양산을 떠난다.

다시 희양산 삼거리에 도착하니 10시 23분이다.

<희양산성>

 이곳에서 배너미평전으로 가는 길은 중간중간 길이 희미한 곳이 있다.

길을 찾아 가다 보니 맷돼지가 등로주변을 파헤친 흔적이 보이고 등로 중간에 뱀이

 한마리 있다가 인기척을 느끼고 서둘러 좌측의 굴로 도망간다.

그런데 이녀석 무엇이 궁금한지 우측 구멍으로 머리를 내밀고 쳐다보고 있다.

11시 20분경 시루봉 아래 배너미평전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캠핑에 적당한 공터가 있고, 사철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계곡에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서 수통을 가득 채운다.  

963봉을 지나서 진행하다 보면 용바위를 만난다.

바위 표면에 용의 비늘(?)이 보이는 듯도 하다.

나무 사이로 내일 진행할 조령산과 신선암봉이 조망된다.

저 멀리 이화령과 조령산 그리고 제일 뒤의 월악산 산줄기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12시 17분경 이만봉에 도착한다.

이만봉은 잡목으로 주변 조망은 좋지 않지만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황후의 밥, 걸인의 찬"

아침에 급하게 오다보니 수저와 젓가락을 준비하지 못해서

나무로 젓가락을 대신하여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를 하는데 가은에서 올라오신 산객 한분을 만난다.

이분은 분지리 방향으로 하산하신다고 한다.

<활처럼 휘어진 백화산 방면의 가야할 대간산줄기>

저멀리 조령산이 조망된다.

문경새재 구간의 아름다운 부봉...

식사를 하고 15분을 지나니 곰틀봉이다.

이곳에서는 문경방향의 조망이 시원하다.

뇌정산 갈림길인 981봉에 이르니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는 산객이 오신다.

가야할 등로의 상태를 물어보니 오른쪽 분지리 방향의 하산길을 물어 보신다.

<희안하게 생긴 나무>

백화산으로 가다 보니 여성산객 2명이 배낭을 가볍게 메고 반대방향으로 진행한다. 

편안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다 보니 14시 57분경 해발 1063.5m의 백화산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도 문경방향의 조망이 시원하다. 등산화와 양말을 벗고 잠시 피곤한 발을 쉬게한다.

<문경방면 조망>

<지나온 대간산줄기>

<가야할 산줄기>

<사연 많은 나무>

바위사면을 오르다 부주의로 밝은 돌이 흔들려

무게중심을 잃고  다시 한번 구른다. 으~ 아이구 엉덩이야...

등로에는 여전한 다양한 꽃들이 손을 흔들며 반갑게 맞아주고 있다.

<나무 사이로 조망되는 문경 방면 조망>

백화산에서 50여분 진행하여 16시경 해발 912.8m의 황학산에 도착한다.

<중부내륙 고속도로>

황학산을 지나면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등로 주변이 평평하고 푸른 초원이다.

허나 대간길에 새로운 물줄기가 생겨났다.

산세를 보고 대간의 개념이 나왔으니

사실 대간길에 물줄기가 생기는 것을 이상하게 볼일도 아니기는 하다.

<대간길의 산정호수> 

산정호수를 지나다 보니 대충산사 박달령 고문님이 웃으며 맞이하신다.

앞서 진행하신 덕유평전님이 새로 달아 놓으신 것이리라.

외로운 산길에 박고문님의 표지기가 반갑기 그지없다.

꼭두새벽에 잠을 설치고 집을 나서,

하루종일 걷다보니 피로가 몰려온다. 조봉 방향으로 가다보니

우측에 인기척이 있어 살펴보니 서울에서 오신 4명의 산객이 억새밭에서 사진을 찍고 계신다. 

백화산 방면으로 올라오셔서 이화령으로 하산하신다 한다.

갈길이 바쁘기는 하지만 어차피 하나하나 꼼꼼하게 보려고 시작한 대간길이 아닌가?

100여 미터 우측으로 내려가 억새밭에서 잠시 흔적을 남겨본다.

억새밭을 진행하며 가다 보니 등로에 떨어져 있는 밤이 종종 눈에 뜨인다.

몇개를 주워 먹다보니 작지만 고소하고 맛이 있다.

산행 시작, 10시간 20여분이 지난 오후 6시경 드디어 해발 529m의 이화령에 도착한다.

연풍개인택시(백종석 기사님, 011-459-5206, 10000원)를 불러  은티산장에 도착,

저녁을 먹고 다락방에서 하루의 산행을 마감한다.

희양산에서의 멋진 조망과,

은티마을에서의 하룻밤을 기억하며...

2007. 9. 29.

거기 산이 있으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