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써도 되는 건가요???///
다들 날짜를 보니 외고 합격하고 얼마 안되서라...
그리고 전 불어과 카페에서 하도 공자우 얘기가 나오길래 와 보구 쓰는 거거든요//
엣헴, 어쨌든-- 전 대원외국어고등학교 22기 불어과에 합격한 백규하 라고 하구요
제 이름 들어보신 분 없으실 껍니다..ㅜ.ㅜ
카페에서 전혀 활약이 없었기 때문에 노유경양이나 김완양 이라는지 오치형군같은
운영진이나 운영진급이 아니어서요...
아아 어쨌든 시작 할께요ㅡㅡ;;
초딩 때, 중 1 -
이때는 뭐 특별히 한거 없어요
저는 운동하고 책 보는거 좋아해서, 중학교 전까지는 학원도 안갔었고
시간도 엄청 남아서 맨날 학교 갔다와서 오후 5시까지는 운동하고, 그 담엔 책봤던것 같네요
그리고 초딩때는 반에서 회장 계속 했었어요 엄마 성화땜시...
중학교 때 처음 학원에 다녔어요 방이동 근처의 수학학원,,,,
아 참고로 저는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삽니다.. 이 때는 오금동에 살았었죠
제가 들어간 학교는 오금동에 위치한 보인중학교 입니다
하나두 좋을것 없는 남중이었지요ㅜ.ㅜ ( 남중의 좋은 점이라 함은 3년 지나면 모든 여자가 이뻐 보인다는 ㅡㅡ;)
어쨌든, 1학년 땐 막연히 잘해야 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엄마가 중학교 수학선생님 이시라
많이 챙겨주시기도 했구요. 어쨌든 첫 중간고사때 1등을 했습니다ㅡㅡ;; 270명중 1등이라
그렇게 훌륭하다고는 생각 안했지만 어쨌든 기분 무지 좋았습니다///
1학년때는 오직 내신에만 신경썼죠. 외고갈 생각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때가 학교공부 제일 열씸히 한것 같아요 요령이 없어서 더 힘들긴 했지만..
어쨌든 1학년때 시험 4번에서 모두 1등을 하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얘기는 솔직히 아무한테도 못해요ㅜ.ㅜ 왠지 자랑 하는 것 같아서
하지만 여기선 제 과정을 말하려는 것이니깐 모두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하는 거니깐
자랑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중 2 ~ 중 2 1학기
이땐 그냥 그냥 지냈어요ㅡㅡ;;
별로 공부도 안하고 별로 놀지도 않고.. 이때 시간을 너무 버린것 같네요
하지만 이때도 어쩌다 2번 1등.. 다들 놀래니깐 왠지모르게 저도 좀 우쭐해서 공부를 잘 안한것
같애요 이게 저한텐 무척이나 큰 마이너스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중 2 여름방학 ~ 중 2 겨울 방학
이 때도 내신에 충실했어요.. 근데 중 2 여름방학때 얼떨결에 토플을 보게 되었는데
237점이 나와서 ( 공부 하나도 안한것 치곤 괜찮았어요..) 토플 공부를 하게 됐어요
아 그리고 그 전에 제 영어는 엄마 친구분한테 배웠답니다
홍콩에 계속 살다가 오신 분한테 과외로 1학년 부터 했는데요 그 선생님 덕분에 영어를
그나마 괜찮게 한 것 같아요 좀 외국식 영어로 배웠는데 전 완전 토종이라..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좀 애매한것 같긴 하지만요...
어쨌든 그때부터 조금씩 토플공부 했고요 그때도 외고는 생각도 안했습니다///
중 3 8월달 까지
중 3 시작하고나서 엄마께서 민사고 얘길 하셨어요
그 때 하겠다고는 했지만 진도가 너무 안나갔었죠//
수학 공부부터 하기 시작하고 학원에 계속 갔지만 솔직히 열씸히 하지는 않았어요
좀 놀고 먹기 식으로.. 하지만 시간만 열나게 투자해서 한거죠,,
이렇게 중 3 6월달 전 까지 수학을 하고.. 6월달 부턴 영어를 했습니다
'영탑학원'이라는 데에서 했는데요 이때도 학원에 살았습니다
전 단어외우는게 죽기보다 싫어서.. 항상 모의고사만 했지요
열라게 공부해서 모의고사때 290까지 받았지만
실전 에서 (민사고 지원 전 마지막 시험 ) 253 맞아서ㅡㅡ;; ( 리스닝 하나틀리고
문법 하나틀렸는데 에세이가 5점 나오고 리딩에서 셀 수 없을정도로 틀려서 )
거의 포기수준이었어요 민사고는... 근데 얼떨결에 서류전형에서 합격했더라고요
왜 그랬는지// 근데역시나 면접에서 떨어졌죠 그리고 그때부터 외고를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중 3 8월달 이후
외고는 따로 공부 안했어요// 열라게 토플했던 터라
막판에 2주동안 장학학원인가 하는 곳에 외고반에 갔었는데
붙고나니 제 이름 그 학원에 있더래요..ㅋ
2주동안 패턴 연습하고 집에선 쉬고 그랬어요
지금부터 해봤자 뭐 될 사람이면 될꺼고... 이렇게 했죠 뭐
외고 시험은 성적 우수자로 지원햇어요
1지망 불어과인데 됐더군요
근데 전 영어시험은 무지 못봤구요 면접에서 좀 만회한것 같애요
아아 ㅡㅡ;; 엄청나게 난해하고 허접스런 수기군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외고 지망생들에게 )
우선 확실하게 정하신 분이든 아니든 "" 내신 "" 에 신경 쓰시라는 거죠
내신은 뭐가됐던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 솔직히 내신빨로 들어간듯,,, 그리고 기본 소양을 키우세요 책도보시고
악기도 하나 배우시고 음악도,,운동도,, 내신 공부할 때는 반드시 전교 1등 목표로 하세요
목표를 크게 잡아야 더 성취도 큰 법이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하고싶은 말은..
Live your own life! 자신의 인생 재밌게 즐기시고
열씸히 사시고 그런만큼 자기 인생 책임지세요 부모님도 형제도 대신 살아주는건 못해요
도와줄 뿐이죠 열심히 노력 하시구요 중 3이든 중 2든 지금부터 열심히 해서 안될일은 없어요
화이팅!!!
첫댓글 오오 미스터제피ㅋㅋ
근데 내신 깡그리 망친 예비 중3은 어떻게해야되죠-ㅁ-?(자포자기OTL)
영어에서 만회하면 되죠 뭐
다들 서울출신...흑..ㅠㅠㅋㅋ
1등의 연속,, 좋으셨겠어요;; 저는 아직 전교권도 못들어욤,- -
헐, ㅡ ㅡ 너무 내신이좋아서정말... ㅡ ㅡ 보기민망해요`!~!~
남중이라 그래써요// 특별히 피흘리며 한건 아니구요ㅡㅡ;; 애들이 공부를 안해서..
규하, 내신 너무 잘했던거 아냐? -_ +// 막.. 두려워질라그래.ㅋㅋ// 나는 내신은 1등이 한번이고 나머지는 다 그냥 5등내외바께 못했었는데;; 좋겟따 ! ㅋㅋ 하여튼, 수기 굳 ^ㅡ^
와우........1학년때 , 1등 한번도 놓쳐본적없으시다니 ; 토플 237점 대단 ; 저는 아직 전교 10등안에는 아직 한번도 들어보지못했어요ㅠㅠ
ㅠ 부럽습니다, 저두 전교 일등을 목표로 삼을거에요+ㅁ+
외고 축하드립니다. ^^ 멋진 고등학교 생활 하시길 바래요-
겁나게 잘하시네요-_-
헉 ! 이름 뭐에요 ? 저두 장학인데 ㅋㅋ 외고반이요 ㅎ
얼떨결에 토플이 237이셨다구요,, OTL..............
남중에 슬픔 이해합니다-_- 전 지금 남중다니거든요. 정말 이세상에 모든여자들이 좋아져요 ㅋㅋ
헉..토플점수가..- 0 -어..얼떨결에 보신건가요?;; 하하 =_ ㅠ
그런데요 여중 3년 다니면 눈만 높아져서 웬만한 남자 안차드라구요ㅠㅠㅠ 정반대의 현상-0-
앗 규하다! 엘리트 규하 ㅠ
헉 거원중학교고 장학학원다녀요 ~ㅋㅋ 저희동네사시겟네요 ;
근데 저는 내신 완전히 망쳤는데 일반전형에서는 왜 2점 밖에 안깎일까요? 원래 그런가......
님은 무슨 그냥 여유있게 외고 가신 것 같애요 ^^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