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만세보령대상 수상자 이대로 괜찮을까요?
보령시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만세보령대상 후보자는 보령시 읍, 면, 동에서 해당 주민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추천하여 선정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년마다 촉박하게 개최하였던 2006년(31회)까지는 대부분 5개의 모든 부문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나 오히려 여유 있게 격년제로 실시되었던 2008년(32회) 4개 부문, 2010년(33회) 3개 부문, 2012년(34회) 3개 부문만 수상자가 선정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만세보령대상의 권위가 축소되는 듯 하며 또한 보령시가 대상자인 보령시민들을 평가하는 기준을 어느 정도로 하는지 모호한 생각입니다.
만세보령대상자 선정은 우수한 연구, 창작 및 의욕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선양에 기여한 공이 뚜렷한 시민을 시상하여 자랑스러운 보령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이나 위의 기준에 충족하는 대상자를 10만 6천여 명의 보령시민들 중에서 5명을 선정하지 못한다는 것은 보령시민들 중 대상자가 없어서가 아니라 보령시의 관심부족으로 생각됩니다.
금년 34회 수상자 중 지역개발 부문에 대상자가 없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효, 열행 부문”에 대상자가 없었다는 것은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효”라는 정의는 “부모를 봉양하고 마음 편히 모시는 일”인데 이러한 “효, 열행 부문” 대상자는 분명하게 보령시민 중 부지기수로 많을 것입니다만, 당사자 본인이 “효, 열행”을 하고 있다고 공적을 내세우며 드러내기 쑥스러운 일로 스스로 응모한 대상자가 없었을 것으로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앞으로는 보령시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선발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금년 34회에서 “효, 열행 부문”의 수상자가 없었는데 돌연 35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는 것은 불과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효” 부문 수상 대상자가 나타났다는 의미로 이는 이치에 맞지 않을 상황으로 2014년(35회)부터는 5개 부문에 대하여 전 부문에 수상자를 선정하여야 할 것이며 특히 “효” 부문에 대하여는 특성상 수상제외 대상에 포함시키면 안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상자 5개 부분 모두를 선정하기 위하여 다음의 방식을 채택하면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5개 부문의 수상자 중 주민등록을 하고 있는 읍, 면, 동사무소에 종합순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상자 배점(200~400점)이 주어 진다면 읍, 면, 동으로부터 후보자들이 적극 추천될 것으로, 이로 인하여 5개 전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되는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보령대상 권위가 되살아날듯하니 수상자 주민등록지 읍, 면, 동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 검토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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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령시 만세보령대상 조례는 개정되어야 하지 않나요?
만세보령문화제는 1988년부터 해마다 개최되었고 2000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만세보령대상도 만세보령문화제를 개최하는 2년마다 시상하고 있으며 또한 부상은 조례의 규정대로 지급하다가 조례와 달리 수년전부터 지급하지 않고 있으므로 현실에 맞도록 아래와 같이 개정 후의 조례로 변경하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보령시 만세보령대상 조례
- 개정 전 (현재, 시청홈페이지에 게시된 조례) 제9조 (시상) ① 보령대상은 매년 1회 시민의 날 행사시 시상하며 상패와 부상을 수여한다. 다만, 특별한 행사와 연계하여 시상할 필요가 있을시 그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
② 제1항에 의한 부상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시장이 정한다.
- 개정 후 1안) 제9조 (시상) ① 보령대상은 시민의 날에 격년제로 개최하는 만세보령문화제 행사시 시상하며 상패와 부상을 수여한다. 다만, 특별한 행사와 연계하여 시상할 필요가 있을시 그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
② 제1항에 의한 부상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시장이 정한다. 다만, 특별한 사정에 따라 지급하지 않을 수도 있다.
- 개정 후 2안) 제9조 (시상) ① 보령대상은 시민의 날에 격년제로 개최하는 만세보령문화제 행사시 시상하며 상패를 수여한다. 다만, 특별한 행사와 연계하여 시상할 필요가 있을시 그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
② - 삭 제 - ☞ 부상은 지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삭제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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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고장 바로알기 OX 퀴즈” 문제는 아쉽습니다.
시민들에게 보령시의 역사문화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진지한 마음과 긴장감을 가지고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하여 보았으나 문제의 형식이 고개를 갸웃하게 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문제가 단순하게 오락성으로 그냥 웃고 즐기자는 취지로 판단되었는데 느낌대로 그냥 즐기기 위한 코믹으로 구성한 것이 원래의 취지였는지요?.. 웃고 즐기기 위한 코믹 프로그램이었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만세보령문화제의 격에 맞추어 시민들에게 역사문화 전달이 목적이었다면 문제형식은 역사문화의 범위를 심하게 벗어났던 것으로 보입니다.
참가하신 대상자 분들은 대부분 연로하신 기성세대 분들이었으나 문제가 밑도 끝도 없이 “보령시에 공공도서관이 4개이다.”, “성주사지 석탑 층을 모두 합하면 몇 개?...” 등의 문제는 보령시의 역사문화를 시민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며 화합하고자 하는 의도와는 달리 빨리 끝내고자하는 형식적인 의도가 더 많았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기성세대들과 거리가 있는 공공도서관의 개수 문제, 성주사지 석탑 층 모두를 합한 개수 문제 등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OX 퀴즈에서 “보령시에 공공노인회관이 4개이다.”, “학교 운동장 사다리 놀이기구의 사다리 개수를 모두 합하며 몇 개?...”등의 문제와 다를 바 없이 참가자들의 연령대를 고려하지 않았으며 또한 우리고장을 알린다는 취지와는 달리 보령시민들이 알아서 도움 되지 않을 숫자놀이로 느껴졌습니다.
OX 퀴즈 주제와 같이 우리고장 알리기라면 참가자 분들의 연령대 등에 기준을 두고 기왕이면 만세보령문화제의 격에 맞는 역사문화 전달에 중점을 두어 보령시의 역사문화에 대하여 시민들과 함께 화합하며 배우며 공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문제를 출제하여 시민들이 꼭 알아두어서 필요할 현실적이며 정상적인 문제로 결론을 내어 정답을 인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출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보령시에 공공도서관이 4개이다.” 라는 해석과 결과가 없는 문제보다는 “보령시에는 주산면 공공도서관, 웅천읍 공공도서관, 보령 시립 공공도서관, 교육청 소관 공공도서관”으로 하여 4개의 공공도서관이 있다. 맞으면 O, 틀리면 X 라는 문제 방식으로 출제되어야 우리고장 알리기의 주제와 일치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문제 진행방식에 일정한 기준 없이 즉석에서 문제 수를 가지고 참가자들과 흥정하며 달랑 몇 문제로 우리고장 알리기 퀴즈라고 하는 것 또한 주제와는 어울리지 않으므로 문제 수는 최소한 10문제 이상으로 출제하여야 할 것이며 가능하다면 청각장애 시민 분들도 참여할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참가자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운동장 전광판 또는 챠트를 이용하여 문자(文字)로도 문제를 출제한다면 시청각 모두를 활용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되오니 검토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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