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씨가 참으로 묘했다죠.햇볕이 나는듯 하다가 갑자기 눈이 내리고..펑펑 오는듯하다가 맑아졌다가 다시 눈오고 ... 바람은 쌩쌩 ..불고,참 , 뭐라 말하기 어려운 날씨였죠.이런날은 국물이 있는 따끈하면서 살짝 칼칼한 맛이있는 것이 생각이 난다죠~사랑해 갑상선 재검사때문에 아침일찍 역삼에 있는 병원에서피검사랑 초음파 검사하고.. 강남역 치과에서 충치치료하는 울 환군 만나러..또 이동을하고.. 아침부터 일찍나와서 역삼으로 강남역으로아침부터 긴장을 하고 움직이다보니배도 무지하게 고팠던 날..ㅎㅎ
2시가 다 되어서야 부대찌개에 도착을 하였네요~울 환군이 부대찌개 먹고 싶다해서..aT센터 길건너 원주 추어탕 뒷쪽 라인에 있는 부대찌개 집진영부대찌개 가기로 했네요.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도 쉽게~ 아무래도 요기는 주말에는 주차비를 안받는 듯해요.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북적거리는 시간대를 피해서 온것 같아요..한차례 손님들이 쭈 ~욱 나오는 모습을 보았는데..다행히 사랑해네가 들어섰을때는 북적이지 않아서양재역맛집에서 주말 늦은 식사를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환군이 먹고싶다는 부대찌개 먹으러 왔으니, 부대찌개 3인분을 우선 주문하고,음~~ 찐만두도 있군!!찐만두 하나 주문을 하였네요 ...부대찌개는 2인분 이상 주문을 하게 되었는데 7.000원씩이네요.기본으로 라면사리는 넣어서 나온답니다.가격 괜찮네요. 사랑해네 동네도 부대찌개는 이정도 가격인데..양재역맛집이라 가격이 좀 더 있을줄 알았는데 .. 가격 괜찮군!! ㅎㅎ찐만두는 5000원이고요~
ㅎㅎ 백김치 보더니 좋아하는 울 환군..치아교정을 하고 나서부터 식습관이 많이 바뀐 환군..좋아하는 탄산음료도 많이 줄이고, 음식도 짜지 않고,맵지 않은 습관으로 바뀌었답니다.그래서, 전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던.. 백김치에 요즘 빠져 살고 있는데..환군이 좋아하는 백김치까지 나왔네요~
백김치와 배추김치는 사오지 않고,양재역맛집 부대찌개에서 직접 담가서 내놓는다고 하네요~직접 담가서 깔끔하니, 개운한 맛이 좋은 김치...반찬이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깔끔하니 정갈하게 나오는반찬들이라 좋은것 같아요~
작은 계란을 사용한 것 같아요~계란장조림도 두곳에 나누어서 나왔는데 .. 일반 계란보다 크기가 작아서 먹기가 더 편하네요~~.짜지 않고 간간해서 밥이랑 먹기에 좋더라구요~~계란 장조림은 울 언니가 좋아하는 반찬인지라.엄마랑 언니가 우리쪽 계란장조림까지 다 먹었네요..밥도 갓지어서, 따끈하게 담아나오니 좋고..바로 지은 밥을 먹으니 외식한다는 생각보다는 집밥을 먹는 느낌이네요~아마도 사랑해네가 점심시간을 살짝 지나서도착을해서 이렇게 .. 갓지은 밥을 먹을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원래 양재역맛집에선 갓지은 밥을 주는 지도 모르겠네요.여튼, 갓지어서 나온 밥에 .. 배가 고팠던 환군과 사랑해는ㅎㅎ 미소 가득했네요.
찐만두 나왔어요.살짝 아쉬움 ... 음~~ 어디서 많이 본듯한 만두였거든요.찐만두라고 해서, 만두를 좋아하는 울언니나 사랑해..손으로 빚은 왕만두나 속 꽉찬 고기만두 기대했는데..물어보고 주문을 할껄~ 배고파서 그냥, 주문을 했더니..냉동으로 파는 만두를 쪄서 나왔네요. 아쉽당...
사랑해네도 가끔씩 코스트코 가서 사오는 만두인데 ...요즘은 산동만두였던가?? 요 만두 말고 왕손만두 사와서 먹는데 ... 만두는 아쉽습니다.그래도 좋아하는 만두이다보니,4개 챙겨서 .. 사랑해 접시에 따로 담아두공..ㅎㅎ
양재역맛집 부대찌개 주문하면서매운맛을 조절해 달라고 하면,맵지 않게깔끔한 맛의부대찌개를 먹을 수 있어요!사랑해 엄마도, 울 환군도 매운것을잘 못먹기때문에.주문을 할때 맵지 않게 해달라고 하면..양념장의 고춧가루를 빼고 나온답니다.푸짐하니 .. 소세지랑 다진고기랑 ..떡, 라면사리 넣어서나오다보니 .. 4명이서 3인분을 주문하여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양이네요!
보글보글 끓고 있는 양재역맛집 부대찌개!~배가 고파서 그런지 부대찌개 끓는 동안,고추장멸치볶음과 김치에 .. 밥을 먼저 먹었네요~~부대찌개에 들어있는 소세지 건저서 먼저 먹어가면서...ㅎㅎㅎ
음~~~ 걸죽한 부대찌개의 맛이 아닌 깔끔한 맛의 부대찌개랍니다.콩나물과 미나리가 들어가서인지 국물이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나네요.음~~ 부대찌개 하면.. 생각나는 빈스 ... 가 없다.그래서 맛이 깔끔한가보네요..빈스 좋아하긴하는데 .. 빈스를 넣으면 구수하니 걸죽함이 좀더 생기는데..콩나물과 미나리를 넣어도 맛이 괜찮네요~라면익어가면 라면부터~~ 먼저 떠서 먹어주고 ..푹푹 떠서... 후후~~ 불어가면서 먹어주었네요!
울 환군 .. 드뎌 밥에 부대찌개 말아서 푹푹 먹어주고..흩뿌리듯 날리는 봄날의 눈을 보면서.. 부대찌개 먹으니까더 맛있는것 같아요 ..쌀쌀한 날씨, 꿀꿀한 날에는 더 생각나는 따끈하니개운한 국물이 좋은 부대찌개라죠~~~ㅎㅎ 울 신랑이 같이 있었으면 .. 캬~~ 한잔 생각난다고 했을텐데 말예요!부대찌개 먹고, 울 환군 다트니오 물고기 사야한다해서,다시 양재역에서 청계천까지 갔답니다...바람이 불지 않았으면 오랜만에 청계천까지 갔으니 청계천 거닐다 왔을텐데 바람이 불어서.. 다트니오만 사서 집으로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