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인문학 특강 두 번째 강의는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의 안양규 교수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안양규 교수님께서는 붓다의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심하시다가 인지치료를 접하게 되면서 불교가 이런 치유적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현재는 동국대 불교학과에서 명상심리학과 교수로 학과를 옮기시고 한국불교명상학회 회장으로 계시면서 불교의 치유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 일환으로 한국불교명상학회에서 '마인드 디톡스 프로그램(mind detox program)'을 개발하셨는데 이번 특강에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함께 탐진치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해 주셨습니다.
탐진치라는 용어는 불자들에게는 매우 익숙해서 그 단어를 아는 것이 그 내용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가 쉽습니다.
이번 특강을 통해 익숙한 단어였던 탐진치, 라는 용어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잘 배우게 되었습니다.
불교에서는 이 탐진치가 결합되어 심리적 문제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특히 탐진치, 중에서 치, 즉 어리석음을 뿌리뽑아야 탐(탐욕)과 진(성냄)이 해결되기 때문에 어리석음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마치 어리석음이라는 무대를 기반으로 탐욕과 성냄이라는 배우가 활동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반야를 통해서 무지를 없애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무지는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것을 말하며 그 중에서도 자기 자신을 바로보지 못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무지가 가장 근본 문제라고 합니다.
오해, 망상, 착각, 고집, 이데올로기, 배타적 민족주의, 지역주의, 잘못된 정보를 믿는 것 등이 모두 이 무지에 해당된다고 하겠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탐욕과 성냄도 우리 사회의 문제이자 개인의 고통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만든 마인드 디톡스 프로그램(mind detox program)은 2020년 2월 개발 시작하여 2022년 12월에 처음으로 실행한 후 이후에는 지도자과정도 개설하고 현재는 조계종 승려교육프로그램으로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올해도 프로그램 실행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관심있으신 분은 한국불교상담학회 홈페이지(http://www.kbcs.co.kr)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첫댓글 -()-
마인드 디톡스 프로그램이 진행되네요.
자기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경구도 생각납니다. 무명의 바다를 밝히는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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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해결하면 되고 상처는 치유하면 됩니다
모르니 고통속에서 벗어나지를 못하지요
탐진치는 우리가 피해야 할 사항입니다
줄이고 없애야 하지요
그럼 문제도 번뇌도 고통도 근심걱정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중생들은 스스로 고통속으로 가고 고통을 만듭니다.
강연에서 교수님은 치 어리석음을 없애는 것에 더 비중을 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잘 집었다고 봅니다 그러니 비우고 겸손하고 지혜로와라는 말이지요
자신이 어리석다는 것을 모르니 자꾸 어리석은 짓을 하는데 당사자는 잘 몰라요
그러면 결국 고통이 오고 안좋은 행동을 하게 되고 결국 과보가 기다리지요
짐승에게 개 돼지에게 말하면 그것이 잘 됩니까
소에 경읽기처럼 되니 입만 아프지요
꽉 막힌 사람 고집이 센 사람 돌과 같은 사람은 잘 바꾸지를 못해요
지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변화 유연 달라져야 하는데도
자기는 안 바꾸어요 몰라서도 그렇고 아니 알아도
자기가 잘못되고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아요
소크라테스가 강조한 것이 바로 너 자신을 알라입니다. 실체를 알아라는 것인데 이 말은 어찌보면 신의 말씀입니다
권력 권위자 기존 질서유지자와 가진자들에게는 무지 무명에서 벗어나 깨달아라고 하니 눈에 가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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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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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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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