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13차 (예재 ~ 곰치)
🐒 2023. 8. 5~6
🙈산행 코스 :
예재 →온수산(▲397)→시리산(▲465.3)→봉화산(▲465.3)→가위재(295)→고비산(▲422)→394.7m→390m봉 →큰덕골재→376.6m봉→군치산(▲410.7)→437m봉→숫개봉→398.8m→봉미산(▲507.5)→곰치
🤷 거리 : 20.8km
🕐 시간 : 8Hr46m / 02:13 ~ 10:59
♻️날씨..
25°C ~ 37°C, 바람 0.6m/s 거의없음, 🌞 ... 찜통 더위.
🙋산행요약 :
기존 코스보다 짧은 21km 구간이며 등산로는 좋은 편이지만 삼복더위에 생각보다 가파른 오름 구간이며 전체로 등산로를 산악 오토바이가 파헤쳐놓은 상태에서 매우 불편한 걸음이 이어졌다.
산행때 는 잠을 못자서 약 두 3시간은 비몽사몽 간에 걸었다.
날이 매우 더워...
봉미산(▲507.5) 10:16분 경 19km 지점을 지날때 맞닥뜨린 오르막 올라치는 걸음은 힘들어 죽을 것 같았다.
한낮에 산 고개를 굽이굽이 돌아 오르내리다 보니 목마름은 견디기 힘들었고 봉미산 오르는 길은 공갈 봉과 급경사 오름길은 죽음 일보 앞에서 서게 된다.
봉미산을 거쳐 곰치까지 이어진 하산길은 수월하므로 힘내서 걸었다.
예재 02:00' 0km
나사랑님이 나눠주신 🍌 로 배를 채우고 차에서 내린다.
예재까지 대형버스가 들어 갈수 없어
신기교차로 진입 전의 좌측에 보이는 아스팔트 포장 도로(예전 화순과 보성을 연결하던 도로) 따라 올라간다.
요번도 14명이 같이 걷는다.
⬋예재 02:00' 0km
예재에서 호남정맥 13구간 곰치까지 산행을 시작한다.
저번 산행을 마친 예재이다.
이정표와 계당산 산행 안내판이 있는 예재에 도착, 호남정맥 13구간 곰치까지 산행을 시작한다.
⬋온수산(▲387m) 02:55' 2.6km
예재를 시작으로 봉우리 하나를 넘으니 온수산 팻말이 보인다.
산악오토바이가 파헤쳐 놓은 힘든 길 내려섭니다.
⬋시리산(▲465.3) 03:10' 3.6km
온수산을 넘자 시그널이 달려있는 시리산이다.
⬋봉화산(▲465.3) 03:21' 3.9km
봉화산 입니다.
가위재(295)
화순의 이양면 초방리 고비산 기슭에 위치한 가위재입니다.
⬋고비산(▲422) 04:35' 7.6km
고비산에서 내려와 10.8km 지점에 산악기상관측장비 시설을 통과합니다.
하늘이 붉에 물들기 시작합니다..
394.7m→390m봉 봉우리를 오르고내리지만 산길은 유순하고 평탄하지만 더위로 인해 산행 속도가 더디기만 합니다.
12.3km 지점위에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선두에서 아침을 먹고 있는데 장소가 비좁아 같이 먹질 못하고 백여미터 더 가서 아침을 먹습니다.
→큰덕골재
화순을 벗어나 장흥에 주소를 둔 큰덕골재로 내려선다.
→376.6m봉
⬋군치산(▲410 7) 07:26' 14km
437m봉...
암릉 구간 봉우리로 올라갑니다.
바위를 넘어 계단처럼 생긴 바위를 조심스럽게 진행합니다.
437봉 정상에서
봉우리 우측 절벽 아래는 구불구불한 포장길이 있습니다.
컨테이너 박스가 있고 사유지 표시와 건물이 들어서 있다.
트랭글에는 왼쪽으로 오르는 길이 있었지만 수풀이 가득 차 있어. 오르질 못하고 절개지 위 컨테이너 방향을 향해 걷다 보니 우리 산악회 띠지가 있어..
방향을 잡고 숫개봉에 오른다.
숫개봉(▲496) 09:00' 16.7km
급경사 봉우리를 힘들게 올라서니 숫개봉입니다.
숫개봉에서 급경가 구간을 내려..
오름과 내림이 반복되는 일명 공갈봉을 만나게되고 ...
빨래판 구간 산행이 시작됩니다.
숫개봉에서 내려섰다가 다시 398.8m 봉까지 올라서야 하기에 오르기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저 제 얼굴 보시면 알겠지만...
점점 지쳐갑니다.
삼복더위에 퍼질러 안자 쉬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파른 오름구간이며 등산로를 산악오토바이가 파해쳐놓은 상태에서 매우 불편한 걸음이 이어진다.
봉미산을 거쳐 곰치까지 수월하므로 힘내고 올라갑니다..
⬋봉미산(▲507.5) 10:16' 19km
봉미산 표지판이 달려 있다.
다리가 불편한 대장이 얼음물과 시원한 맥주를 들고서 기다리는대...
후미에 있는 나는 마음이 짠해지는 느낌...
시원하게 한모금 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름은 역시 힘듭니다.^^
곰치까지 곰치 방향으로 진행..
날이 더워서 죽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참고 남은 2km 곰치 방향으로
진행..
⬋곰치 20.5km
포장도로 건너편의 오름길은 다음구간 들머리가 보입니다.
하산 후 기념으로 셀카를
한 번 찍어봅니다.
꼬라지가 말이 아닙니다.
곰치에서 우틀한다.
곰치에서 도로따라 약 4분정도 거리에 버스가 세워진 곰치휴게소(식당 폐업, 매점운영)에서
호남정맥 13구간(예재 → 곰치) 산행을 마무리한다.
도착했어
Bus 앞에서 산행도구를 정리하는데..
시원한 수박, 그리고 캔맥주를
주신다.
죽을 것 같았는데 고맙기가 그지없다.
감사~~
수박 3개를 연달아 먹고 앉아 있는데
서나 님이 쪼그라앉으면 무릎이 아프다 하신다.
그거 내가 한 말인데...
잽싸게 일어나 차에 오른다.
전남 화순군 화순읍으로 이동해
목욕탕에서 씻고나서 닭백숙을 먹고..
2층 목욕탕 계단을 올라 남탕 입구에 들어서기 직전에 80 넘어 보이는 할머니와 충돌해서 할머니가 다치지 않았지만 맘 한편으로 식겁했다...
노인은 넘어 지면 다칠 수 있어...
목욕탕에서 주의를 살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오후 13시 20분 차에 오른다.
17:30분 수원 집에 ✔️ 😂
오늘 8월 6일은 아들 생일이고
다음 날이 딸 생일이다.
산행 에서의 행복은
천천히 산을 오르는 길에서
보고 느끼는 즐거움 이겠지요
우리네 삶 인생도... ...
첫댓글 아 사진으로 보니 그날생각에 또 더워요 ㅋㅋㅋㅋ
이번주는 좀 시원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구간에는 보성 녹차아이스크림으로 ^^
다음 차수면 적차로 돌아서 겠네요. 살림살이가 좀 나아졌으면 좋겠는데..
여러므로 고생이 많습니다. 😢
더위, 오름, 또오름, 계속오름 ㅎㅎ
무쟈게 힘들었던 구간이었네요~~
이번주도 당분간 더위가 이어진다는데
주말엔..쫌 나아질거라 기대합니다~~
호남정맥 길은 선두에 서면 너무 힘들어요. 참 대단하세요. 👍
성격도 좋으시고 뭐 하나 🤔 부족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호남 끝까지 잘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Just The Two Of Us~
노래는 듣기 좋은데
그날의 나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이
생각나네요.
누구도 대신 걸어줄수 없기에 안타깝고
힘들었던 산행이었습니다.
산행후 손가락 발가락으로 찾아온 근육경련은 덤이었고요.
여유님 특히 아픈 다리로 완주 축하드립니다...^^
더 조심조심.. 호남 완주까지 아자~!
장미님.
정말 힘들었다.
2대간 9정맥...
11정맥이라 해야하나...
이제 끝이 보이니 더 힘든것 같다.
오랜시간 같이 걸어줘서
늘 고맙고 감사해.
늘 장미님에게 좋은 일 생겼으면 좋겠고...
힘내고~~
화이팅 하자.
이 구간을 걸으면서 두번 걷고 있는 분들이 고맙고 천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밀레대장님, 박동렬님, 장미단추님, 주전골님 복 많이 받으시고 고맙습니다.
서나 총무님.
날이 지날수록 산행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걸 옆에서
보고 있으니...
저 등빨에 실력이 늘면 걷은
파워가 어마어마 하겠죠?
여유님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 상상이 안되네요.
항상 활기가 넘치는 에너지 만땅의 여유님인데...
수고하셨어요.
이제 끝이 보이니...
김장이 사라지는 군요.
예전에는 혼자서
강북5산, 강남7산
화대, 3정맥...
했는데...
무릎이 아프니까
열정도 없어지더군요.
선배님...
가을이 오면 대간 길에서
뵙겠습니다.
그간 무탈하싶시오.